구더기 먹어도 되나요 - gudeogi meog-eodo doenayo

사진은 집에있는 현미경에 슬라이드 처리해서 휴대폰 대고 찍은거구요...

오늘 육개장 먹던거에서 나온거에요. 진짜 죽고싶은데... ㅠㅠㅠ
대략 100여개정도 안에 들어가있을 것 같아요. 세보지는 않았지만 단위면적당 추정해보면...

제 생각에는 초파리 구더기인거같구요. 집에 초파리가 많았거든요. 최근에 락스 부었더니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어머니말씀으로는 불려놓은 나물에 들어간거같다는데, 한두시간 밖에다 두었다고 나물에서 초파리가 구더기를 까나요...???

도대체 어디서 생긴건지 알수가 없으니까 답답해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최근에는 보리차에서도 나왔는데 그뒤로 보리차만 보면 초파리 맛 나요. 무슨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있는 초파리 4일전정도에 거의 박멸했습니다. 수채구멍에 락스 붓고 약치고 하는 방식으로요..

1. 초파리가 구더기를 냉장고안에서 깔 수 있나요?
2. 저희집 육개장에 구더기는 어디로부터 온걸까요..?
3. 초파리 구더기가 끓는 물 안에도 들어갈 수 있나요? (된다면 날수가 없는데 그 뜨거운 냄비를 타고 어떻게 올라가는거죠..?)
4. 집에 초파리는 4일전을 기점으로 거의 박멸했는데 대체 왜 아직도 구더기가 있는거죠. 초파리 구더기가 아닌걸까요?
5. 음식에만 안들어가면 행복할 것 같은데요. 해결책이 뭐 없을까요?
6. 위로 좀 부탁드립니다 ㅠ

제 목 : 된장에 구더기(애벌레) 있으면 버려야 돼죠??

주부 조회수 : 5,487

작성일 : 2010-08-13 12:27:47

너무 속상합니다.
왜 이렇게 더운 여름에 그 먼 곳에서 택배를 보내신 건지...
추석 때 내려가서 가져 오면 되는데...
어머니가 시골에서 택배로 보내 주신 된장을 보니 구더기가 살아 움직이네요...
여러마리가... 날이 너무 더워 오는 중에 생긴 걸까요...?
완전 유기농 국산콩으로 시골에서 담근 된장이고.. 정말 맛있는 된장인데...ㅜ.ㅠ
아.... 올해 된장은 다 먹었네요...ㅜ.ㅠ

IP : 114.205.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8.13 12:34 PM (220.95.xxx.145)

    된장에 구데기가 왜 나와요?
    파리가 알깐건가요?

  • 2. 저..

    '10.8.13 12:46 PM (175.202.xxx.94)

    어릴때 시골에서는
    밀퍠뚜껑 같은게 없으니 모기장같은걸로 막고 고무줄로 묶었었는데
    사이사이 파리가 알 슬어놓아서 구더기 가끔 생기곤 했어요.
    아주 어릴때였는데
    그거 걸러서 국물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사람들은 먹으라고 하면 못먹겠지요?? 아깝긴 아깝네요

  • 3. ....

    '10.8.13 1:06 PM (211.49.xxx.134)

    버리지마세요
    농약이니 등등에 비하면 그건 해로운게 아닙니다

    시판용 젓갈숙성시키는거 보셨나요 ?
    시멘트로 만들어진 구덩이에 담궈져서 파리유충은 기본에 온갖 먼지에 쓰레기날아들어가있고
    메뚜기까지 익사해있던 ㅠㅠ

    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변에 울타리콩혹시 없나요 ?
    그게있으면 그 잎좀 따다가 까실한뒷부분이 된장에 닿도록 덭어두면
    거기에 다 붙거든요

    그러면 그 콩잎걷어내고 꼭꼭눌러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 4.

    '10.8.13 1:16 PM (218.158.xxx.88)

    기분이 거시기 하지만
    가려내고 드셔도 될거같아요
    구더기 생긴다는건
    정말 맛있는 된장이라네요

  • 5. ^^

    '10.8.13 1:19 PM (116.126.xxx.39)

    시골에 양지바른 곳에 장독대 놔두잖아요...
    아무리 잘 마무리 해놓는다해도 열고 닫고 하는 동안에 파리가.....

    저희 시엄니 장독대에 된장도 그래요...
    저 시골가면 장독대 뚜껑열고 남편한테 시켜도 구더기 있는지 보라고...
    저희는 가려내고 먹어요....생각하면 거시기 한데
    울시엄니 된장 맛이 너무 맛있어서....--;;

  • 6. ....

    '10.8.13 1:35 PM (211.49.xxx.134)

    어른들은 같은말이라도 그렇게 직설적 표현안했지요 ?
    그냥 가시가 꼇다고 했어요
    전 그냥 파리유충이라고 합니다

  • 7. 구더기 무서워

    '10.8.13 3:07 PM (220.95.xxx.145)

    장못담근다는 속담을 보면 구더기가 장을 좋아하긴 하나봐욬ㅋㅋㅋㅋ
    장독을 망으로 안덮고 유리판으로 덮으면 햇볕도 받을수 있고 먼지랑
    해충이 안들어 가서 좋을텐데....

  • 8. ..

    '10.8.13 3:08 PM (58.148.xxx.67)

    먼저 먹어도 괜찮아요.
    핀셋 같은걸로 구더기 다 골라내고
    된장 꾹꾹 눌러놓은 다음 그 위에 굵은 소금 한줌 뿌려
    다시 눌러놓은 다음
    꼭 뚜껑 덮어서 냉장고 또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 9. 구더기 낀 된장치고

    '10.8.13 3:38 PM (58.141.xxx.50)

    맛없는 거 없다네용~ㅋ

    버리지 마세용~ 그 아까운 걸

  • 10. ㅎㅎ

    '10.8.13 4:11 PM (222.108.xxx.10)

    춘원 이광수의 소설에 나왔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요.
    남자 주인공이 시골에 가서 동네 늙은 할머니가 내 오는 밥상을 받는데
    수북하게 담은 밥 한공기에 호박잎 넣고 끓인 된장찌개.
    호박잎을 올리는 이유는 된장을 끓이면 된장 속에 있던 구더기가
    "아이 뜨거"하고 호박잎 위로 올라오게 되고 그러면 호박잎을 걷어서 버린다고.ㅎㅎ

  • 11. 드세요.

    '10.8.13 9:07 PM (119.203.xxx.146)

    생겼어도 겉에만 있고 아주 깊숙이는 없을거에요. 된장은 뚜껑관리 조금만 틈보이면 금방
    구더기 생겨요. 메주 띄울 때부터 알을 낳아 생길 수도 있구요. 항아리 유리 뚜껑 사용하면
    벌레 하나도 안생기는데...
    겉에것만 비닐장갑 끼고 걷어내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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