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요” 삶에 의욕을 잃었다는 29살 여성이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답변을 달았다. 다른 사람의 고민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함부로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조언했다. 벌써 10년 전에 공개된 글이지만, 지금까지도 온라인에서 회자될 정도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0년, 한 포털사이트에 자신을 29살 여성이라고 밝힌 주인공이 고민 글을 올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그는 “아버지가 퇴역 군인이시다. 저는 매달 용돈 40만원을 받으며 근근이 사는 백수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요새 게임도 재미가 없고, 인생이 지겹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건 무섭고… 기운이 너무 없다. 평소에 씻지도 않고, 그래서 수도 요금이나 가스 요금은 거의 안 낸다. 밥보다 라면을 많이 먹고, 백수라서 돈도 거의 안 쓴다”고 전했다. 끝으로 “요즘 기력도 없고, 너무 우울해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누리꾼 A씨가 답변을 달았다. A씨는 “소중한 자신을 만들어 가보세요”라고 응원하면서 조언을 더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그는 “‘지금 이 상황을 바꿔보자’라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당장 씻고 옷장 안에 있는 예쁜 옷을 찾아서 입어보세요. 그리고 무조건 밖으로 나가세요. 가장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셔서 사람들도 구경하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걸어다니며 운동도 해보세요”라고 말했다. 또 “친했던 친구가 있다면 전화해보세요. 예전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라고 덧붙였다. A씨의 진지한 조언은 계속됐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세요. 그 시간에 지하철역으로 가세요” “출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가득할 거예요. 그분들이 어디로 가는 줄 아세요? 다들 먹고살기 위해서 일하러 가세요. 아침이 되면 지하철역 주변에 김밥 파시는 분들도 있어요. 젊은 사람들도 거기서 장사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아요” “김밥을 한 줄 사드시고, 이번에는 도서관으로 가보세요. 학생부터 청년, 중년분들도 많이 계세요. 다들 살기 위해 그곳에 있는 거예요” “시장도 한 번 가보세요. 구경거리도 많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백화점에 가봐도 좋아요. 당당하고 멋지게 차려입은 동갑내기 여성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렇게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서 하루를 돌아보세요. 그리고 생각해봐요. 지금처럼 살 것인지, 지금부터 살 것인지. 결정하세요” “공부를 하든, 일을 구하든. 무엇이라도 해보세요. 29살이라면 아직 어려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삶을 조금씩 바꿔 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A씨는 이렇게 장문의 답변을 달았다. 이후 사연의 주인공이 이 답변을 보고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은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알고 있다. A씨의 답변이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란 사실을. 누리꾼들은 “봐도 봐도 감동적인 글이다”, “이후 근황이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살고 계실까”, “분명 이 답변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쓰다가 보니까 글이 무지 길어졌네요 동생이 절 칼부림으로 죽여버린다고해서 집은 나왔습니다. 제동생은 32살이고 제가 형입니다 그때 제동생은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상태였구요 병원비며 약값 생활비 까지 거기에 제 학비 까지 부족한 상황이었고 ,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셔서 동생이 모아놓았던 돈까지 여동생은 그당시에 대학교를 졸업하구 전 그때 학생이라는 이유로 집안의 어려움을 방관하고
제공부만 하겟다고 그래서 제 남동생은 실제적인 가장이 되었습니다 학교도 멀엇지만 취업이 코앞에 잇어서 정신을 집중할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랫다가 결국 동생이랑 자주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동생은 줄돈은 줬습니다 생활비 학비까지요 방학이되도 저는 알바를 안했죠 동생은 1년동안 아버지 투병중 전액을 부담햇죠 그리고 전 그때 1년만 공부하면 졸업이라고 거짓말을 햇죠 사실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때 제 나이가 30살 동생은 1년 아버지 병원비를 감당하고 또 1년 생활비를 책임졌습니다 그당시 제동생은 비정규직이였구요 한달 열심히 일해봐야 160을 겨우 넘겼지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구 1년을 다시 동생돈으로 생활을 햇습니다 저 졸업하고 취업을 바로 하면 자기가 편입공부를 다시할려고 햇었는데 그때가 동생이 29살이었어요 제가 다시 다녀야 한다니 얼마나 화가났겠어요 그리고 30살에 저는 졸업 그리고 취업을 준비할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해 봄에 등록을 햇다가 너무 어이가 없구 제자신이 한심하구 그리고 동생은 회사를 다녓습니다 편입은 포기하고 전 그때도 생각이 없구 저하나 너무 버거워서 일을 못하겠다고 햇습니다 그까짓 35만원 내몫의 반정도 동생이 내면 어떠냐 싶었죠 돈도 많이 벌엇으니깐요 그리고 32살에 교육원을 마치고 1년이란 시간이 지낫구 그리고 올해는 재등록을 해야겟어서 알아봐서 등록을 하려다가 알바2달 해서 돈을 모을 려고 그냥 맨날 일안하고 취업하겠다고 말은 해놓구 그리고 집엔 신청 다시해서 학교 가야된다구 말해놓구 똑같은 시간에 밖에서 시간을 보냈죠 분명 학원에서 배운걸로 취업을 해야되는데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거기서 배운것도 서툴다는 생각이 들고 학교도 졸업을 못햇는데 자격증이라도 뭐 하나 더 있어야 되지 않나 싶어서 머리가 복잡해서 죽을것같았어요 결국 그렇게 작년 한해를 다보내게 되었죠 올해가 되엇습니다 동생은 그사이에 3년동안 결혼 약속한 여자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자릴 못잡아서 집안걱정 때문에 결혼을 미루다 결국 그여자친구는 외국에 먼저 떠나고 동생이랑 헤어졌죠 그것 때문에 한동안 힘들어 하다 작년 초에 헤어지구 작년 연말쯤에 동생 여자친구는 다른남자와 작년 한해는 동생이 모아논 돈으로 생활을 하고 그리고 31살이 되자 마자 동생이 폭발을 합니다 하루종일 벽치고 욕하고 저한테 소리지르고 그리고 제작년에 9월쯤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구 여동생이 어머니를 한동안 모신다고햇습니다 그때 그러더라구요 저 정신차리게 할려고 매제랑 가족끼리 저 몰래 그러기로 했었는데 그리고 작년이 또흘러버렷죠 여동생이 아기를 낳아서 어머니랑 아기본다구 그럭저럭보냇어요 작년 정신차리고 다시 배우던 공부를 꼭해서 취업을 하려고 맘을 먹엇는데 제동생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자기 인생 남은게 없다구 돈도없구 시간도없구 집을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인생 어떻게 보상할거냐구? 죽여버리구 싶다구 형말만믿고 5년시간을 한해한해 넘긴게 너무 후회된다고 그래서 제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어떻게 갚을 방법은 없을거라고.. 10억을 줘도 동생은 그래도 분을 못이겼었죠 저도모르게 거짓말한게 되서 안했다고 솔직히 말했더니 알바해서 번 돈 어디다 썼냐구 해서 또 얼버부려버렷어요 돈값을것도 있었구 근데 웃긴건 동생이 5년이란 시간동안 형 나뭐해야돼? 형 나이거안하면 안돼? 이런말을 서로 진지하게 그리고 동생도 진지하게 그거에 대해서 말을 해줬어야되는데 자신의 대해서 제가 워낙 아버지때부터 왜 나한테 이러나 왜 나한테 일케 심하게 구나 근데 동생은 그게 아니였던것같아요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일이구 새로운일을 할려면 돈을 안벌고 올인 하고 싶엇던거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옆에서 놀면서 글케 편하게 지냇으니 자기 인생이 글케 되는걸 참을 수가 없었을거에요 죽구 싶을정도로요 동생이 자기 인생 망쳣다고 너때문에 다른 친구들은 돈을 어느정도 모으고 자릴 잡앗는데 저도 문득문득 일자리를 알아보면 내나이 33살에 무거움이 가슴에 박혀서 그게 혹시 갚는거 아닐가 싶구 그러네요 동생이랑 화해는 당연히 안될거구 제 인생은 또 어디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될지 동생이 자기 인생이 잘풀리도록 기도하는게 좋을거다 제동생이 저를 용서할날이 있구 답답한 맘에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어디가서 죄를 씻고 오고싶어요 교회도 그렇고 절이나 성당 같은데서 돈도없구 당장 생활비를 집에 붙여야될 상황이구 전 근데 무직이고 일자리 알아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