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에서 일일히 내 평에 동의 안하는 사람들을 다 납득시켜야 한다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평은 내 평이고 거기 동의 안하면 안한다고 얘기하면 되는거고 각자 그렇게 평행선 걷고 갈길 가면 되는거죠. 서로 정반합을 이룰 수 있을것 같은 사람이나 나는 죽어도 내 평이 더 타당하다는걸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은 이제 서로 글러브끼고 링에 들어가는거구요. 결국 이 글의 내용은 별거 없어요. 소주는 맛이 없다. 구리다. 별로다. 이 의견이 욕먹을 의견입니까? 비판받을 의견이에요? 술이 맛이 없다는 의견이? 전혀 아니죠. 그렇다면 지금 이 글이 문제가 된 이유는 맛이 없다는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쓰레기' 라는 표현을 쓴게 문제인데, 만약 저 표현이 문제라면 에버래스님 댓글대로, 음악에도, 영화에도, 게임에도 함부로 쓰지 말아야죠. 그러려면 결국 공론화할 수 밖에 없구요. 소주 맛은
XX X 같다 이 중에 앞에 두개는 규정위반으로 벌점을 먹습니다. 쓰레기같다는 표현밑으로는 지금은 써도 되는거구요. 근데 쓰레기같다는 표현이 심한 수위의 표현이라면,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이라면 규정으로 제재하는게 맞죠. 그게 아니라면 그 표현이 불편한 사람이 표현한 사람의 의도를 듣고 감수하면 되는거구요. 지금 백만볼트맨이 모르쇠로 응 니들은 불쾌해해라~ 난 댓글 안 달거야 이러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내 입장에선 맛이 쓰레기같아서 쓰레기 같다고 했다. 요소가 쓰레기 같다는게 전체가 쓰레기같다는 말은 아니고 하물며 사용자가 쓰레기같다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라는 명백한 입장을 밝혔는데도 응 그래도 싫어~ 할거면 건게가서 건의해서 이딴글 안 올라오도록 조치를 취하는게 맞지 않나요? 쓰레기같다는 표현을 가지고 '표현의 수위' 가 아닌 내용으로 문제를 삼는다는건, 결국 소주 맛이 별로다 이것도 누가 보기엔 불쾌할 수 있는점에선 똑같으니까 지양해야 된다는 말과 별 다를바 없죠. 그런 의견들 존중해주면 커뮤니티엔 아무 글도 못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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