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가 우수운 불볕더위 덕에 가만 있어도 땀범벅이 되는 요즘, 무더위에 지쳤다면 계곡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고 수박을 먹는 순간 더위는 사라지고 천국을 맛볼 테니까. 내일이라도 당장 시원한 계곡에서 힐링을 즐기며 일상의 활력충전을 해보자. 서울 근교 계곡 찾아 삼만리인 당신을 위해 선별해 본 경기도 계곡 그리고 강원도 계곡. Show
1. 에메랄드빛 계곡물이 눈앞에, 명지계곡 명지계곡은 경기도에서 둘째로 높은 명지산의 정상에서 동쪽으로 길게 흘러내려간 계곡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에메랄드빛 계곡물이 특징이며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놀 수 있는 수심과 다이빙할 수 있는 수심이 다양하다. 계곡뿐 아니라 가는길 자체도 관광명소 중 하나. 명지산 입구에서 좌우의 수림을 둘러보면 15분 정도 걸으면 숲 사이로 승천사가 나타난다. 그리고 승천사 종각 뒤로 보이는 명지산 풍경을 바라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계곡 입구에서 50여 분 올라가면 계곡이 깊어지면서 계곡 중간의 명지폭포를 볼 수 있는데, 많은 이들이 찾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명지계곡 주소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 2.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백운계곡포천8경의 하나인 백운계곡은 이미 너무 유명한 곳으로 많은 이들이발걸음한 피서지이다. 포천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부터 발원해 서쪽으로 흐르는 이 계곡은 무려 10km에 이르는 길이로 연못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4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계곡의 폭이 넓고 길며 수량이 풍부해 아이들은 수영을, 어른들은 물에 발을 담고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백운계곡 주소 )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3. 울창한 숲 그늘에서 마음껏 즐기는 피서! 비금계곡남양주 비금계곡은 서리산과 주금산 사이 1.5km에 걸쳐 발달해 있는 계곡 중 하나다. 특히 이곳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며 경치도 좋아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인기있는 계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울 근교지만 사방에 각종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어 울창한 숲 그늘에서 피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도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비금계곡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4. 아이들과 함께하는 피서지로 유명세! 금대계곡치악산국립공원 내 가장 유명한 계곡인 금대계곡. 이곳은 치악산 자연 휴양림과 마주하고 있어 힐링하기에 제격인 계곡이다. 대부분 얕은 개울이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계곡과 함께 유명한 곳이 하나 더 있는데 계곡 줄기를 따라 올라가면 눈앞에 유적 ‘영원사’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또아리굴이 위치하고 있는데, 금대계곡을 방문한다면 그 속의 종유동굴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코스 중 하나다. 금대계곡 주소)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5. 한적하고 조용한 계곡을 원한다면? 사나사 계곡요즘 뜨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 양평. 이곳 주변은 유명산, 용문산 등 북한강과 남한강을 지니는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여행지다.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양쪽으로 번갈아 계곡이 이어지는데, 이 계곡을 사나사 계곡이라 부른다. 물놀이는 아래 계곡에서 하는 것을 추천. 더욱 한적하고 조용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다. 계곡 근처에서는 야영이나 민박을 할 수 있고 북운봉과 용문산 산행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사나사계곡 주소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6.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지장산계곡지장산 계곡 역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 이쪽 계곡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보기만 해도 좋은 유명 폭포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 그 주인공은 바로 한탄강 용암대지가 개석되면서 형성된 비둘기낭폭포! 이곳은 포천 한탄강 8경 중 제 6경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다. 드라마 ‘선덕여왕’,’추노’와 영화 ‘최종병기 활’,’늑대소년’의 촬영지로 알려져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된 이곳은 백비둘기들이 새끼를 치며 서식하였다고 해서 비둘기낭으로 불린다.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의 아름다움이 눈에 펼쳐지니 자연을 한눈에 감상하고 싶다면 우리가 흔히 적극 추천한다. 폭포와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지장산계곡에서는 물놀이를 할 수 있지만, 비둘기낭 폭포는 입수가 금지되어 있으니 꼭 참고하자. 비둘기낭폭포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1. 준비운동은 필수!계곡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특히 계곡물은 바닷물과 달리 매우 차가워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들어가면 심장이나 몸에 쥐가 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후 물에 들어갈 때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팔->얼굴->가슴순서)부터 물에 적셔가며 입수하자. 2. 수심 파악은 꼭 미리!수심이 일정하지 않은 계곡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어른이 먼저 아이가 놀 수 있는 수심인지 파악한 후 정해진 구역에서만 놀게 해야 한다. 3. 아이는 늘 보호자와 함께!계곡에서는 늘 아이를 방치해두면 안된다. 사고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 특히나 사고가 발생해도 아이들은 대처 능력이 부족해 혼자 있으면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 4. 다이빙은 절대 금물!다이빙을 하기에 충분한 수심이라 높은 바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다이빙 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수심일 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과 부딪히거나 바위에 부딪히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위험한 물놀이는 지양하자. 5. 아쿠아 슈즈를 신을 것!계곡은 돌이나 이끼가 많아 맨발로 돌아다니면 미끄러지거나 찍히는 등 다칠 수 있다. 잘 벗겨지는 슬리퍼도 절대 금물! 발을 잘 감싸며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를 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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