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안맞는 여자친구 - seong-gyeog anmajneun yeojachingu

여자친구랑 성격이 정말 극과 극이라 미치겠네요,..

너무 사랑하는데..

항상느끼는건 사귀고있지만 짝사랑하고있는 느낌..

너무 많은 친한남자친구들..

남자랑 연락좀 그만해

친한앤데 왜그래

친한오빤데 왜그래


그냥 아는앤데

그냥 아는 오빤데

항상 아무것도 아닌걸로 빡이 돌아버리는

제 여자친구..


전 진짜 너무 사랑해서 빙신같이 누가 뭘 잘못했든 뭐든지 다 져주고..

여자친군 내가 말한마디만 잘못나와도 헤어질생각까지 해버리고..

진짜 아무것도아닌 사소한 말한마디에도 무슨 내가 바람이라도 핀냥 심각해지고..

사소한 장난하나에도 심각해지고 열불내고..

진짜 참다참다 제가 화가나면 

'니알아서해라..지알아서 풀리겟지 ' 이런 태도..


전 진짜 이여자가 아니면 안됄거같은데..

너무 말도안통하고.. 성격도 완전 극과극이고..

조금만 서로 이해해주면 됄텐데..

아무리 좋게좋게말해도 결국 끝은 싸움으로 끝나고..

사소한거부터 하나하나 나를 너무 섭섭하게 하는 여자친구 행동들..

전혀 나한테 관심이 없는듯한 태도들

설령 날 좋아하고있더라도 난 느낌이 안오네..

새벽이라 친구들도 다 자고..

너무 답답해서 여따 끄적이네요

그냥 하소연..

좋아는 하는데 안맞아서 이별한 경우 있으신가요

a 2015.01.18 21:23 조회48,882

27세ㅐ 여성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 10개월정도 되가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냥 서로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다툴때마다 서로 맞추자고하고 남자친구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저도, 남자친구도 같은 문제로 자꾸 다투게 됩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좋아하지만 놓아줘야할까?

이런얘기도 다툴때 나오기도 합니다

근데 막상 헤어지기는 겁이 납니다.. 좋아하니까요

전 사귀던 초반에도 이곳에 똑같은 내용의 글을 적고 있었습니다

내가쓴글을 보니..ㅎㅎ전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올렸더군요..

남자친구가 노력하고 있다는거 너무 잘 알고 있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노력하는게 보이니까요

어느순간부터는 남자친구도 지쳐보이는것같구

그런 모습이 느껴지면 서운한게 있더라두 내가 여기서 뭐라고 하면 싸우겠지 생각도

듭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면 눈치가 보인다구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제가 너무 안좋은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좋아하는데 헤어진다? 너무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정말 너무 힘들고 맨날울고.. 내 모습이 너무 싫고..

나는 관심을 바라면서 자꾸 닥달하고 긁는것같고 이런 제모습이 싫고 한심합니다

이럴때 이별하면 후회하나요?

이런 경험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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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오 애인의 어떤부분이 매력적이야????궁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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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1

남친은 이성적 나는 감성적!ㅋㅋ
그리고 나는 낯 안 가리는데 남친은 엄청 낯 가리거든 여자 앞에서 완전 말 없어지는 돌하르방이라 맘이편해..ㅎㅎ 여사친도 전멸이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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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86

헐 완전 내얘기다....이문제에 대해서 남친이랑 얘기 해본적 있어?????
3년 전

나랑 상황이 비슷하네..
나도 여친도 30초중반. 사사건건 많이 부딪힘 ㅜㅜ

서로 주관이 확고하다보니, 정말 진짜 사소한 이야기, 소재들이 싸움거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

그냥 일상 속에서 편하게 하는 말을 여친이 굳이 꼬투리 잡아서 '그건 아니야' 라고 지적(?) 부정(?)하니깐 싸우게 되더라고.

나도 여친도 주관이 확고한 편이라 그랬던 것 같은데,

가장 큰 문제는 대화의 태도라고 생각해.

나는 아무리 짜증나고 화가 나더라도, 대화에서 화나 짜증을 섞진 않는 편이야. 오히려 감정을 절제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스타일인데.

여친은 좋게 말하면 감정에 솔직한 편이라, 화와 짜증이 말의 어조나 어투, 단어 선택에서 드러나는 쪽이더라구 ㅎㅎ

사사건건 부딪히는 건 그냥 서로 맞춰가면 되겠거니와 하고 1년을 참아왔는데,
상대가 화가 났을 때의 태도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고 힘들어서

며칠 전에 관계를 정리했어.

쓰니도 사사건건 부딪혀서 많이 힘들겠다만,
(사실 이것만으로도 진짜 힘들긴 한데...)
충돌이 있을 때, 상대방의 태도가 어떤지 한번 봐봐.

(추가) 나도 쓰니 누나처럼 내 나이 때문에 이 힘든 연애를 그래도 1년 동안은 참아왔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쏟아야 할 에너지, 시간 이런 것들이 너무 막막했고.
20대 때와는 달리,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거라 힘들다고, 서로 맞지 않다고 금방 헤어지고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았거든 ㅜㅜ

그치만 연인을 떠올렸을 때, 항상 마음 속에 불편한 것이 남아 있고 그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깐 버틸 수가 없더라 ㅜㅜ

나랑 너무 비슷한 케이스라 아침부터 횡설수설 길게 댓글 달았넹 ㅎㅎㅎ 예쁜 연애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