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솔직히 제 몸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나이 50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167cm 58~60키로를 유지하다보니 남들이 그냥 옷빨좀 난다. 키가 크니 다들 날씬하게 봐주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하비체형이기 때문에 옷만 잘 입으면 날씬하게 보입니다.. 뭐.. 일단 서론은 여기까지.. 나도 한번 말라보자는 심정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홈트시작 일주일쯤 지났나??? 갑자기 집에서 허리를 삐끗하였지요.. 원래 허리가 안좋아서 늘 조심조심했는데 뭐.. 또 시작이구나.. 싶었는데 치료를 받아도 뭐 그다지 나아지지가 않더라구요.. 작년 5월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병원에서는 고질적인 척추측만증에 디스크까지 있어서 비싼치료를 받아야 한다.. 솔직히 결론은 허리에 근육을 만들어야 된다는걸로 혼자 결정해버렸습니다... 일단 체지방율은 23프로에서 17프로로 줄었습니다. 근육양은 4키로 증가했네요. 몸무게는 52에서 53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목표는 50키로인데 도저히 식단이 안되더라구요..) 1년 걸렸습니다. 먼저 식단입니다.. 아침은 미숫가루나 오트밀 종류를 먹습니다. 그리고 가끔 그린스무디도 먹어주구요.. 점심은 주로 외식을 많이해서 아무거나 먹습니다.. 배부르게.. 실컷,,, 남들은 다이어트 하는줄 몰라요.. ㅋㅋㅋ 그리고 오후6시전에 저녁은 간단하게 먹습니다.. 뭐 한식은 1/3공기와 단백질류(고기나 계란등등.) 대신 군것질은 되도록 안했구요.. 야식도 안먹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실컷 먹었네요.. 대신 일요일 저녁은 최대한 간단하게 그린스무디 쥬스 정도.. 아님 계란2개.. 이제 운동입니다.. 전 운동하고는 담쌓고 산 사람입니다.. 그래서 피티나 헬스장 이런데다가 한꺼번에 돈을 넣어봤자 한두달 가고 못가죠.. 이런저를 알기에 집에는 그 어떤 운동기구도 없습니다.. 이번에 1년동안 장만한건 밴드와 폼롤러뿐입니다.. 일단 유투브에서 쉬운 홈트부터 찾았습니다.. (천사운동도 나오고 악마운동도 나오고,, 20주 프로젝트,, 2주 프로젝트.. 비키니프로젝트) 정말 다양합니다.. 그냥 닥치는 대로 해봅니다.. 자세는 최대한 신경써서.. 뭐.. 처음부터 자세가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열씨미 하긴 합니다.. 땀이 미친듯이 쏟아지고 근육통으로 몸살도 나고,, 내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하다보면 자세가 고쳐지고 제대로 나오더라구요.. 남편이 보더니 신기하다고.. 처음엔 얼마나 하겠나 싶었다고.. 6개월은 근력운동만 한시간정도 주4-5일은 했습니다. 근데 전 운동하면 왜 그리 먹고 싶은게 땡기는지.. 뭐.. 그냥 먹으려고 했죠.. 3키로 정도 빠지는듯 싶더니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은 좀 배불리 먹은날에는 아침일찍 일어나 공복유산소운동을 했습니다.. 이거 한 주2회만 해도 몸무게에 변화가 오더라구요.. 그리고 허리도 부실하고 무릎도 부실해서 항상 운동후에는 맛사지를 해줍니다.. 집에 매트는 아이들 놀이방 매트가 짱이더라구요.. 그리고 폼롤러로 온몸을 구석구석.. 바지 사이즈가 29에서 26으로 줄었고.. 평생 치마를 못입을줄 알았는데 옷가게에서 치마를 입어보니 다들 예쁘다고.. 완전 코끼리 다리인데.. 이젠 조금 봐줄만 합니다.. 하체비만이신분들.. 허벅지 종아리 두꺼우신분들 하체 스트레칭 자주 해주시면 변화가 옵니다.. 이젠 가족들도 제가 레깅스입고 스포츠브라갈아입으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복근도 잡히고 엉덩이도 조금씩 올라가고.. 무엇보다 가장 큰 결실은.. 평생 감기를 달고 살던제가 1년동안 단 한번도 감기가 안걸렸다는거고, 허리 고질병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냥 운동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열씨미 해볼랍니다.. 몸짱할머니가 되보는게 이젠 꿈이네요.. 추천 SEARCH ITEM (광고) ? 광고 아이템 구매시 노출되는 상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