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아싸 술자리 - daehag assa suljali

�ο�, ��ڸ���, �����ȳ� | ���� �̿��� | ��������ó����ħ | û�ҳ⺸ȣ��å | �̸����ּ� ���ܼ����ź� | ȸ��Ż��

대학 아싸 술자리 - daehag assa suljali

(��)���������� | ����ڵ�Ϲ�ȣ 107-81-76979 | ����� ���ı� ��η� 66, ������-2123ȣ (������, �������̺������) | Fax 02-6280-9094
��ǥ�̻� ������ | �������� ��ȣå���� ������ | �ο�, ��ڸ���, �����ȳ� | ����Ǹž��Ű� �� 2010-���ﰭ��-01011ȣ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2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

나 대학에서 아싸다ㅎㅎ

ㅇㅇ 2019.07.21 04:54 조회11,831

이번년에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했어
학교에는 알던 친구 하나 없고
대학와서 친구를 사겨야했지

근데 첫단추를 잘못끼워버렸나봐
우리과가 소형과인데 새터있잖아
그걸 아파서 못갔어
못가도 친해질 사람은 친해진다길래..

나는 내가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 자신했어
왜냐면 난 항상 관심을 받아왔기 때문이지
먼저 다가가지 않아도 다가오는?
외모칭찬도 성격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
반장 부장 이런것도 해서 리더쉽도 있는줄 알았지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친해질줄알았어
근데 애들 새터갔다오니까
이미 자기들끼리 좀 친해진거야
선배들이랑도

그래도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는데
몇몇은 받아주려고 하는데
다수는 낯을 가리는건지 내가 싫은건지
관심도 없어보이고 물어보면 단답하고 그러더라고
전공도 1학년땐 못들어서 만날일도 없고

그래서 또 친해지려고 엠티를 갔다
낮에는 팀게임하고 밤에 술게임 하고 각자 노는데
내가 앉아있으면 좀있다 해산되고
자기들끼리 뭉쳐서 하하호호 얘기하고 맛있는거 먹고 술게임하고

그때 진짜 상처받았어
그때부터 과사람이랑 친해지는걸 포기한거같아

그래서 동아리로 눈을 돌렸어
새터전에 입학식때 알게된 아싸친구가
자기 동아리 같이 들자해서 들었어
근데 내가 거기에 관심이 없다보니까
안가게되고 친해지지도 못하겠더라고

또 다른동아리를 들기엔 늦기도 하고 수업들도 빡셌고..그래서 대학와서 사귄사람은 결론적으로 한명도 없다ㅎㅎ

그래서 학기중엔 거의 기숙사에 있었고 학식은 항상 혼밥(아직도 힘듬)선배밥약 술자리 하나도 없고
내가 생각한 20살이랑 너무 달라서 처음에 너무 외롭고 힘들었어 잘 버티다가도 지금처렴 무너진다

취업도 비슷한곳에 한다던데 인맥 없어서 걱정이고
전공 족보도 걱정 수업도 걱정이고
우울증때문에 잠이안와서 주저리 적어봤어..가족은 말이안통하고 친구들한테 계속 안좋은말 하기싫어서 적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대학교 무리생활 아싸ㅋㅋㅋㅋㅋ

ㅎㅎ 2018.08.29 05:00 조회15,015

안녕하세요 2학기 개강을 일주일 앞둔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저번에도 대학친구 관련으로 네이트판에 글을 썼었는데

댓글들보고 힘을 좀 얻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한번 글을 써봅니다...

저랑 친구세명 이렇게 네명이서 다니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결성된건 아니였고 한명은 원래알던사이였는데

어쩌다가 무리로 다니게 되었어요

여고에서 무리생활에 지쳤었는데 대학교 까지 와서 무리로 다닐줄은 몰랐네요

또 과 특성상 분반형태로 수업을 들어요

그래서 반마다 무리지어서 친하고 그런게 보여요

그래서 뭐 자연스럽게 같이다니는 친구들이랑만 점심먹고 수업듣고 조별과제하고 각자 집에가고

그렇게 생활했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학교에선 똑같이 지내고 마치고 술을 마시러 가거나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를 가거나 하면서

학창시절때처럼 친구처럼 지내는데

저희는 할거만 딱 하고 집에 바로 가고 하니까 너무 비즈니스관계같고 그런거예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대학친구구나.. 하고 생각했죠

말을 안해본것도 아니예요

시험기간인데 도서관에서 공부좀 하다가자

오늘 불금인데 술이나 마시자

이런 제안 많이 해봤지만 걔네가 1시간 통학이여서 그런지 바로 집에 가고 싶고 그런가봐요..

다 다른 약속이 있거나 그래서 그런 친구같은 생활은 못해본것같아요

술은 한번 먹어봤긴 한데 제딴엔 너무 즐거웠어서 다시 시간나면 먹자고 했는데 정말 시간이 안나더라고요

먹기로 한날이 있는데 사정이 생기니까 약속 파토가 되고

뭐 멀리서 통학하는 애들이니까 시간 안맞아서 못놀고 하는건 이해를 해야했죠

또 걔네는 흡연자들이라서 수업 사이나 수업 끝난뒤 흡연실에서 다같이 피면서 얘기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저만 담배를 안한다고 혼자 교실에 앉아있기 그렇고 해서 일단 따라가서 얘기만 한다거나 폰을 본다거나 하다가

호기심에 몇번 펴보기도 하고 그랬었지만

진짜 흡연자가 되긴 힘들더라구요.. 이점에 있어서도 소외감을 좀 느꼈었던것 같아요

그런생활을 1학기 동안 하다가 딱 마지막 시험을 친 종강날에

뭐 방학 잘지내라 방학때 꼭 연락하고 만나자 그런말도 하고 잘 헤어지고 저는 반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러 갔는데

친구가 묻더라구요 니 무리친구들이랑 따로 만나서 논적이 있냐고

그거 듣고는 그냥 남이 보기에도 우리는 딱 대학친구로만 보이는구나 생각했죠

그러구 저희 단톡이 있는데 방학때 거기에 톡을 하나 보낸적이 있는데

숫자가 다 사라졌는데 아무도 답이 없는거예요

그런데 페북에는 자기들끼리 페메한거 캡쳐해서 올리고 웃고 그랬는데

뭐 카톡은 늦게보면 답하기 쫌 그러니까 답 못본거겠지 바쁘겠지 사정이 있겠지

이걸로 전에 네이트판에 글 올린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댓글에 위로도 많았지만 대학친구랑 연락하고싶으면 갠톡을 했었어야했다 뭐 그런 댓글도 있더라구요

뭐 내가 진짜 할말이 있어서 보냈던것도 아닌데 뭐 다음엔 갠톡을 하자 이렇게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양과목 수강신청하는 날이 돼서

그래도 우린 무리니까 교양수강신청은 다 맞추겠지? 하고

한명한명한테 페메를 보냈는데 답이없는 거예요 그래서 페메를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으니까

카톡도 갠톡으로 보냈는데 답이 없었어오

한명은 카톡으로 늦게 일어났다고 닌 뭐 신청했냐고 그렇게 톡답좀 해주다가 갑자기 수강신청끝나가는 날까지 안읽고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장난으로 너 나랑 교양 같이 듣기 싫으면 말하지.. 그랬는데 이것두 안읽씹한것같아요

한명도 페메로 교양 맞출것 처럼 대화하다가 갑자기 답이 없더라구요

이때부터 쌔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또 다른애한테 카톡을 한번 더 보내봤는데 너 왜이렇게 집착하냐고 톡 답이오길래

장난이겠거니 생각해서 교양 신청끝나가는데 애들이 답을 안줘 ㅠㅠ 했는데 이것두 씹혔어요

와 이때부터 저 무리 애들은 이제 나랑 다니기 싫은게 확실한거구나 생각해서

일단 다른 대학친구들한테 교양신청 뭐했냐고 다 갠톡 날렸는데 다들 친구가 있거나 아니면 수강인원이 다 찬 과목이거나 그래서

일단 학점 자신있는걸로 하나 신청하고

반친구들한테 사정을 말했죠

애들이 교양신청날인데 단체로 짠듯이 페메 카톡 전화 다 연락을 안받는다..

아싸당하는거 같은데.. 같이 놀아줘라

이런식으로 ㅋㅋㅋ ㅠ 혼자 도서관 다닐때 자연스럽게 친해진 반친구들이라서 저렇게 톡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친구들이 저를 안타깝게 생각해주면서 반에서 같이 놀아줄테니 걱정말고 그 친구들 행동이 나빴다면서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해줬어요

저희 과 특성상 분반이여서 반친구들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그것도 아니였으면

진짜 혼자다닐뻔했네요 ㅠ

또 단점은 같은 반 교양 하나빼고는 다 같은수업이라 그 무리친구들을 매일매일 봐야한다는점..?

그냥 원래 처음부터 안맞던 친구들이였었고 나만 놓으면 끊어졌을 관계가 이런거인것 같아요

그런데 싸웠었으면 몰라 그렇게 종강하고 잘 헤어져놓고 갑자기 이런식으로 연락끊기니 어이없긴 하네요

또 불화는 없었지만 그 무리중 한명이랑 오해로 싸운적이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나름 풀고 잘지냈긴 한데 싸우기전처럼 친하게 지내진 못했던것 같아요

이것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이젠 모르겠네요 그 무리중 한명이랑 서먹한거 가지고 전혀 문제없이 친하게 지냈던 두명까지 그렇게 연락을 끊었었어야 했나 싶고

그 무리 친구들중 한명이랑 싸우면 그 무리애들도 다 저랑 어색해지는 그런 일이 대학교와서도 있으니까 그냥 쫌 웃기긴 하네요

처음에 그렇게 연락두절이 됐을땐 자책도 많이하고 힘들었었고

자퇴는 안되겠고 휴학을 해야하나 휴학해도 언젠간 볼애들이고 내 시간도 아깝고 그래서 악착같이 학교 잘 다녀보려구요

이젠 더 잘맞고 좋은친구들이랑 다니게 됐으니까 좋게 생각하려구 해요

저 2학기 학교생활 잘할 수 있을까요... 응원이나 위로나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