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 오늘 시부모님이 병원 데려갔다 오셨어요. 담당의사는 처음부터 수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치료하자셨어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오늘 다녀온 결과. 일단 수술보다 치료에 힘쓰자. 2주 더 지켜보자. 그런데 생각보다 새살이 얕게 돋았다. 옆에 있는 살이 밀려 더 차오르길 기다리자. 2주전 퇴원할 무렵 담당의가 애기들은 되도록 수술 안하려고 한다. 길게는 2달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 주변살이 안으로 밀릴 수도 있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되어가는 듯합니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보니 다른 애기들은 대부분 3,4주면 살이 다 차오르던데 우리애기는 왜 5주가 되어도 살이 안찰까 싶은 생각만 더욱 나는 것이...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지금 제가 해 줄 수 있는 건 새살 잘 돋게 하는 음식을 먹이는 것 같아요. 아직 돌 전 아기라 먹일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요. 고단백질 뭐 좋은거 없을까요? 다친 후로 계속 소고기 안심 넣은 이유식만 먹이고 있어요. 분유도 안먹는 아기라 이래저래 먹일게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