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으로 보아 귀두포피염으로 생각됩니다. 귀두포피염이란 음경의 끝부분인 귀두와 그것을 덮고 있는 피부인 음경포피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흔히 다섯 살보다 어린 남자 아이들에서 잘 발생하는데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아이들에서만 생깁니다. 대개 고추 끝이 빨갛거나 아파하거나 고추 입구에서 농이 나오거나 소변 볼 때 보채고 불편감이 있어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비누와 따뜻한 물로 하루에 2-3회 깨끗이 씻어 주고 통목욕을 시켜주면 호전됩니다. 간혹 포피륜이 좁아서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포경수술을 해 주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고추가 간지러워요' 호소하며 문의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경의 소양감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단순히 간지럽다고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성관계가 없었다는 가정하에 성기 어느 부위가 가려운지 육안적 관찰이 필요하며, 귀두 포피 사이에 구지가 자주 발생하고 소양감이 있다면 단순 귀두포피염을 추정할 수 있으며, 서혜부와 회음부 부위도 소양감이 있고 긁어서 피부색도 변색이 있다면 습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관계가 있었다면 성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해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이렇듯 작은 증상이 있으면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며, 또한 성병은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작은 증상이라도 꼭 무시하지말고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검진으로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가 간지러워요' 스마트맨의원 상담받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