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대해 경제성 문제로 발목이 잡혀있는 검단연장선을 포함시켜 한꺼번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천2호선 고양연장은 예상보다 더욱 신속하게 전체구간에 대한 예타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천2호선 연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검단노선이다. 검단연장선이 경제성이 나오지 않으면서 2년째 예타가 통과되지 않고 있어 그 다음 연장인 고양(일산)까지의 노선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검단을 포함해 나머지 전체노선에 대한 경제성을 한꺼번에 검토하기로 하면서 예타 문턱을 넘기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전타당성조사에 검단연장 노선을 포함시켜 전체노선에 대한 용역을 마무리한 후 예타를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시, 김포시, 고양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공동 추진을 합의하고, 2022년 2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2022년 하반기에는 국토부를 거쳐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갈라져 불로지구~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킨텍스(GTX-A)~일산역(경의중앙선)을 지나게 되는 사업으로 총연장 18.5㎞, 사업비는 1조7502억 원(국비70%, 지방비30%)이 투입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충당하고, GTX-A와 환승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덧붙이는 글 | 고양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정부가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인천2호선 검단연장선을 포함해 추진하기로 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타 조사 결과 심의에 오른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지난 9월 열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제시된 연계노선과의 통합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단연장 노선이 포함되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예타를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독정역(인천2호선)∼불로지구∼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킨텍스(GTX-A)∼일산역(경의중앙선)∼중산지구를 연결하는 것으로, 1조 7502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18.5㎞ 구간에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를 비롯해 노선이 지나가는 김포시, 고양시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공동 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공동 추진에 합의한 해당 지방정부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예산도 분담한다. 내년 2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고 하반기 국토부를 거쳐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노선이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전체사업안내전체사업안내전체사업안내표입니다. 구분, 사업명, 사업구간, 사업규모, 사업비, 사업기간, 담당부서로 구성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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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KDI 경제성 부족 판단, B/C 비율 기준치 1에 못 미친 0.89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3.07㎞)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인천시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검단연장 노선을 포함시켜 다시 예타를 받기로 했다. 인천시는 3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을 고양 연장사업에 포함해 통합계획을 수립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수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 비율 0.89)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예타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드문 경우다. 예타 탈락으로 인천시의 2024년 검단 연장노선 착공 계획은 최소 1년 이상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검단신도시 중장기 교통대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확정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검단 노선을 포함해 예타를 신청키로 했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은 독정역에서 고양시 일산을 잇는 18.5㎞의 복선전철로 총사업비는 1조7,502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사업은 2·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의 주요 개발지역과 서울 간 이동 편의를 위한 것으로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노선은 GTX-A, 서울 3호선, 경의중앙선과 환승됨으로써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가 공동 추진하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분담키로 합의한 상태다. 4개 지자체는 내년 2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하반기 국토교통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철도사업은 해당 지자체의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예타 대상사업 선정, 예타 통과,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의 절차를 밟는다. 류운기 시 철도과장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을 먼저 실시하고 이어 고양 연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검단 연장사업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검단연장 노선을 포함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