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랑 건대 하이디라오를 다녀 온 STORY~☆ 요즘은 어린 친구들 생파를 하이디라오에서 한다는데 롯데리아나 피자집에서 생파하던 늘근이는 이제야 하이디라오를 가보네요...껄껄
 스타시티인 줄 알았는데 지하철이랑 연결된 건물이엇움 매장 들어가려면 건대입구역 7호선 방향 4번 출구로 나와서 돌아서 들어가긴 해야 한다!!
4시 40분이라는 완전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 2팀이 있었다. 웨이팅 어플 걸어두고 홀에서 대기~~
혼자 가면 옆에 놓아준다는 인형.. 원래는 토마토 같이 생긴 인형이라고 알고 있는데 한국이라고 브라운 인형으로 놓아주나봄ㅋㅋㅋㅋ.. 더 귀엽고 더 민망할 듯..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 직원분이 녹차도 나눠주셨능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녹차보다는 보리차 같은 맛 오랜만에 감자 과자도 먹고... 워낙 하이디라오는 웨이팅이 디폴트인 곳이라 대기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네일서비스나 간단한 보드게임같은걸 준비해두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간단한 간식거리랑 통아저씨 보드게임이 전부였다 밥 먹으러 와서 밥만 먹으면 되는 사람인지라 노 프라블럼이지만, 네일 서비스 제공하는거 한번 구경은 해보고 싶은 마음ㅋㅋㅋ 중국 하이디라오에서 봤었는지 안봤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때 대기할 때는 구비되잇는 종이접기랑 보드게임 그런거 했던 거 같음
안에 세팅하느라 웨이팅 세운건지 몰라도 대기 걸고 10분도 안되서 들어갔다 안에 빈자리도 많았고..?? 그리고 하이디라오 서비스야 말해 뭐해.. 진짜 극친절.. 들어가고 나올때 직원분들 다 같이 인사해주시고 자리 안내해서는 물티슈도 까서 주신다ㅋㅋㅋㅋ 머리 길다 싶으면 머리끈도 주시고, 알기로 마스크 보관팩도 주는 걸로 아는데 우리는 바로 가방에 넣어서 그런가 따로 못 받음 머리끈이 작고 두꺼운데 진짜 짱짱해서 집에서도 잘 쓰고 있다..🤭 웰컴 과일도 주심.. 통조림 파인애플에 방울토마토 데코ㅋㅋㅋ 짱 귀여움😍
자리 정리하는 동안 태블릿 켜서 로그인 하면 된다고 하시고 잠깐 자리를 비우셨는데 회원가입을 해야?? 로그인 할 수 있는거 같아서 친구가 회원가입도 함ㅋㅋㅋㅋ 뭔가 가입 필요 없이 주문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알 수 없음... 탕 먼저 고르고 다음 먹고 싶은 재료를 추가해서 담으면 된다. 안내해주신 직원분께서 보통 8개정도 고른다고 안내해주셨는데 고기, 야채류, 면/완자류 추가하니까 8개 어림도 없지 훌쩍 넘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이디라오는 극강의 서비스 말고도 유명한 점이..바로 비싼 가격..^^ 물가 저렴한 중국에서도 하이디라오는 큰 맘먹고 가는 곳이라 한국 패치된 하이디라오는 얼마나 비쌀까~ 조금 설렜는데 역시 겁나 비싸다 고기는 12,000원 선이고 야채나 그 외 재료들도 접시당 4~5천원 시그니처인 새우완자는 9천원...!!ㅋㅋㅋ 근데 이제 여기에 탕 추가 비용이랑 개인당 소스바 가격을 또 추가해야된다는 점~^_^* 가격 상관없이 맘 먹고 온거라면 가격은 안보고 시키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난 손 떨면서 왕창 추가함ㅋㅋㅋㅋㅋ 가격이 걱정된다 싶으면 꼼꼼히 선택과 집중하시길..ㅜㅜ 주문은 1차로 넣고 또 언제든 추가 주문을 할 수 있어서 먹다가 모자라거나, 까먹고 누락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 건대점은 하이디라오의 또 다른 시그니처 즉석 수타면이 미운영 중이었다.
나는 백탕(삼선탕) 친구는 토마토탕으로 했고, 육수는 1/4사이즈로 두 가지하면 1만원 하프 사이즈로 크게 두 개하면 1만 7천원 시작부터 큰 돈이지만 1/4 팬에 어느 세월에 다 익혀먹나 싶어서 1/2팬으로 시켰다.
소스바는 인당 3천원! 훠궈 소스 재료들 외에도 과일, 과자, 중국식 반찬, 디저트 케익, 죽이 구비되어있어서 입가심하기 좋다. (근데 과일이나 디저트 종류가 너무 적다.. 중국 훠궈집들은 생과일 여럿 구비해놔서 과일만 조지는 사람들도 많은 정도였는데 여기는 진짜 입가심용)
소스바 위에 추천 소스 가이드가 있어서 훠궈 소스 안 만들어 본 사람들도 잘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사실 나도 훠궈나 샤브샤브 소스는 무조건 폰즈소스인 사람이라 이렇게 많은 소스보면 약간 질림
그러나 나는 오늘 폰즈 나부랭쓰가 아닌 하이디라오 ★최신 유행★ 건희 소스를 먹을 것이다. 건희 총각이 누구인지 그 사람 소스가 뭔지 난생 처음들었는데 정보꾼 윤이가 어디서 하이디라오 진심남의 존맛 소스라고 알아왔음 여기서 건희 총각은 프로듀스X 출신 RBW 원어스 건희임 나는 그 총각만 알고 윤이는 소스만 아는 상황ㅋㅋㅋ 아무튼 진짜 유행이긴한지 소스바에 있는 젊은이들은 다 핸드폰 보면서 소스 조합 중이었는데 우리가 필요한 재료마다 서있던거 보면 같은 소스 만드는게 분명함
하이디라오 건희 소스 하이디라오 진심남 건희소스에 들어가는 소스들은 진짜 많고 다양해서 딱 봐도 맛이 없을 리가 없다. 근데 표기가 좀 애매하게 되어있는게 많아서 우리끼리 나름 정리해서 제조함
사진에 나온건 땅콩소스인데 땅콩이 아니라 즈마장=참깨소스인 듯 그리고 글에는 스푼이라고 되어있는데 소스바에는 스푼+국자 섞여서 있어서 본인이 대충 가늠해서 넣어야 함 조그만 떠먹는 용도의 스푼이 있어서 그걸로 스푼/티스푼 기준 잡고 해도 되는데 생각보다 소스가 진짜 많이 들어가서 안 섞이게 넣으려면 스푼을 종류별로 꺼내거나 해야되서 조금 빡세다 윤이랑 나, 둘 다 땅콩소스가 취향에 잘 맞았고 기름소스는 땅콩 물릴 즈음 먹으면 딱 좋았다
소스는 양쪽 대칭으로 구비되어있어서 사람 많다고 못 뜰 걱정은 없다~ 근데 과일, 디저트, 죽 종류는 한 쪽에만 있음 소스바 왼쪽은 흑미죽 오른쪽은 새우죽인데 걸쭉한 한국식 죽이 아니라 미음같은 중국식 죽이라 싱거운 편이니 먹어보고 소스바에 있는 소스들로 간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나는 새우죽 먹어봤는데 '새우'죽인지는 모르겟고 고소하니 맛잇엇음 딱 식전 죽 느낌
소스바에 다녀오니 주문한 재료들이 다 세팅되어 있었다 따로 직원분이 오셔서 재료 맞게 나왔는지 체크도 해주셔서 누락 확률은 거의 없을 듯 하다
건희 소스 만든거 소분해주는 YUN~ 그 앞접시에 있는 국물은 육수 끓으면 미리 덜어먹는 용도로 육수를 따라주시는데 거기에 파랑 고기도 넣어 주신 것. 근데 중국맛 에바임;;;; 아마 고기가 소스바에 있는 오향우육인 거 같은데 그게 들어가서 중국맛 나는 듯 하다. 궁금한 분들은 넣어주냐고 물어볼 때 넣으시고 괜한 도전하기 싫은 안전빵분들은 파만 넣어달라고 하시길.....🙏
고기는 - 흑돼지 목살 1 - 우삼겹 1 딱 두개만 시키고 나머지는 야채로 도배했다 훠궈는 야채맛!! - 야채모듬 : 배추만 먹는 나와 청경채가 먹고싶은 yun의 중간지점은 모듬야채ㅋㅋ - 숙주 - 팽이버섯 솔직히 훠궈에 잎채소+버섯+콩나물/숙주는 필수임 - 유부 - 옥수수 : 중국 훠궈에는 옥수수가 필참인데, 생긴게 중국 옥수수 같아서 강력 어필해서 시켰다..^^그러지 말걸 - 수정당면 : 넓적 당면인줄 알고 시켰는데 얇은 당면. 야들야들해서 맛있으나 오래 익히면 자아가 없어져서 건져먹기 매우 힘듬 - 생면 - 새우완자
우리는 딱 평화롭게 각자 시킨 탕만 먹는 사람들이라 모든 재료는 1/N 나누기ㅋㅋㅋㅋ 육수 시킬 때 농도도 요청 가능해서 둘다 진하게로 부탁드렸더니 국물도 진짜 진했다. 무한리필 훠궈집 육수는 물탄 맛이 강한데 여기는 빈틈이 없는 맛ㅋㅋㅋㅋ 토마토는 정말 케챱맛...새콤했고... 삼선탕은 삼계탕이 되려다 중국으로 가버린 맛? 중국향이 좀 났음 진촤 케찹맛 나는 토마토탕 웨먹어?_? * 중간에 거는 채반같은 통에 면처럼 잃어버리기 쉬운 재료들 익혀먹으면 딱 좋다 우리는 각자 탕만 먹었던 지라 하나 더 요청해서 각각 두고 익혀먹었다. 각자 갠플한다면 이렇게 먹는 거 추우천~
생면은 처음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엇다 수타면보다 이게 더 맛잇는거 같기도 함 나는 수타면 포포몬쓰 할 때 머리에 닿을까 바닥에 닿을까 걱정하느라 즐기지 못하는 사람🙋♀️
생새우 완자는 대표적인 하이디라오 시그니처 메뉴! 짤주머니에 담긴 완자를 적당히 짜고 가위로 끊어내서 넣으면 된다. 원래 접시에 나와서 직원분이 동글동글 빚어서 넣어주셨는데 한국에서는 직접 해먹는 스타일인가 봄! 모양은 안 예뻐도 해먹는 재미는 있다. 사실 너무 간만이라 기억 안났는데 나는 이 새우완자가 그저 그랬다. 새우 비린맛이 났기 때문.. (원래도 마라탕 완자 안 먹는 사람) 당연히 시켰다가 한 입 먹고 기억이 씨게 돌아와서 흥미를 잃었는데
맛장인 윤이 알려준 새우완자 맛나게 먹는 TIP! 유부 잘라서 그 안에 새우완자를 껴먹는다길래 냉큼 따라해봤더니 존맛이다👍👍 약하게 나는 새우 비린맛도 커버되고 유부의 고소한 맛이랑 육수머금어서 촉촉한게 최고ㅜㅜ💞
후식 과일도 야무지게 챙겨와서 먹었는데 오렌지가 진짜 달고 싱싱해서 맛있었다. 오렌지 안 묻히고 먹겠다고 거의 양치하면서 하모니카 불었는데 친구가 웃겨 죽을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7만 5천원...... 후덜덜하다... 예상은 했지만 살벌한 가격에 차마 카드 승인내역 확인을 못 하겠음..😢
총평 : 서비스 말해 뭐해.. 진짜 정말정말 너무너무 친절하심😂👍 본문에서 말한거 외에도 잔에 물이 비었다 싶음 냅다 바로 오셔서 채워주신다. 물 떨어진 적이 없음..ㅋㅋㅋㅋ 육수도 좀 줄었다 싶으면 바로바로 채워주시고 기름 좀 떴다 싶으면 알아서 걷어주심 중간 중간 휴지 쓰레기랑 빈 접시도 바로바로 치워주셔서 많이 먹은 티 전혀 안나는 점 ㄱㅇㄷ 밥 다 먹은 눈치면 영수증이랑 폴로 사탕도 슬쩍 갖다주신다. 정말 세심하게 케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초큼 부담스러운 나는 i.. 근데 이건 본토인 서비스 불모지 중국에서도 다를 바 없이 똑같이 엄청 친절하다. 하이디라오 본사 정책이 다 정규직 채용에 직원 가족까지 챙겨주는 복지라 직원들이 엄청 충성한다는 카더라를 들은거 같은데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서비스 개념이 없는 중국에서도 엄청 친절한 응대서비스로 유명하니 한국에서는 오죽 좋겠냐는 마음ㅋㅋㅋ 건대점 직원 분들 중에서 중국분도 몇 분 계신거 같은데 한국어 진짜 넘 잘하셔서 티가 하나도 안났다 억양도 그냥 한국인 그 자체..ㅋㅋㅋㅋㅋㅋ - 맛은 중국에서 먹던 맛 그대로 똑같다. 단점은 가격도 그대로 비싼듯ㅋ 아무튼 한국 훠궈집은 가성비로 무한리필 훠궈집이 많은 편인데 그런 곳들은 아무래도 육수나 소스가 좀 연한 편인데 여긴 육수도 진짜 진하고, 소스바도 찐이라서 진짜 다양하고..정말 다양한 중국냄시도 맡을 수 있다ㅎ 중국식초 냄새는 정말 충격 그 자체니까 일상 중 충격이 필요하다 싶으면 한번 스윽 맡아보시길ㅋㅋㅋㅋ 비염 치료되는 기분임ㅠㅜ >> 한국패치된 훠궈가 아니라 정통 훠궈맛 느낄 수 있는 곳 << 다 먹고 나니 입이랑 온 몸에서 중국냄새가 진동하는 느낌.. 한국사람들 중국맛 참 잘 먹는다 싶었다 나만 느끼나 중국향...? 한국에서 먹어본 훠궈 중에 제일 중국 그 자체인 맛 물론 존맛이지만 한번 인지하면 계속 거슬리는 중국향이 느껴지는 나는 정말 진성 한국인 그리고 건희총각 소스는 진짜 진짜 맛있었다 하이디라오 처음 가는 사람들은 꼭 따라서 만들어 먹길 왕 추천👍 TMI_훠궈 재료 아삭 달달한 중국 옥수수가 생각나서 시킨 옥수수는 생긴건 진짜 외국 옥수수 그 자체인데, 맛은 한국 옥수수ㅜㅜ꼬순 찰옥수수느낌..푹 익히면 말랑한.. 옥수수는 비추천. 우삼겹이랑 흑돼지목살은 둘 다 맛있었다. 고기는 인원수대로 시키면 딱 맞는 느낌 우삼겹만 시키면 기름이 오지게 나오니 적절히 시키는 걸 추천 추천하는 재료는 모듬 야채+버섯+숙주 必 생면+새우완자(+유부) 돈 많이 벌고 중국음식력 떨어지면 또 방문하겠씁니다. 그 전에 반티엔야오 카오위 먹는게 우선임
희미한 기억력에 의하면 난징시루 지점이었던 것 같음 물온 분명치 않음
중국 하이디라오 대기 테이블의 모습.. 보드게임이 아니라 장기판이랑 종이접기였군요^_^.. 한국사람들은 다 학접을 줄 안다!!! 알려 줄 필요 없다!!!!!
웰컴 과일은 수박 🍉 (이상하게도 중국 훠궈집 과일은 수박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오렌지를 많이 두듯이 ) 친구가 기다리면서 맨드러준 빨간 학
우리 한국인이라고 한국말 적힌 메뉴판도 갖다줬다 근데 우리는 중궈 배운 여자들이라 당당히 태블릿 주문함✌️
버섯이 참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있엇쥐..
왜..이게 더 맛나 보이지..? 카메라 빨인가????
새우 완자 넣기인가 버섯 넣기인가 사실 직원분이랑 대결하고 있던걸까? ㅋㅋㅋㅋㅋㅋㅋ
휘리릴리릭 수타면 포포몬쓰~ 나는 정말 너무너무 걱정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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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라오 소스 건희 - haidilao soseu geon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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