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음식과 과일 - dangnyoe joh-eun eumsiggwa gwail

당뇨병 증상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많이 올라가면 (최소한 공복 혈당 수치 160이상, 식후 혈당 수 240이상)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체중이 감소하고 구갈증이 생기거나, 다뇨증이 나타나고 시야의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당뇨병을 그대로 방치하면 말초 신경에 이상이 생겨 손발이 저리고 통증이 생기거나, 망막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갑자기 나빠지거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나오게 된다.

당뇨 합병증

당뇨 합병증은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당뇨의 급성 합병증은 몸안에서 갑자기 인슐린이 갑자기 부족하게 되면 생긴다.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으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사망할 수가 있다. 인슐린을 투여하는 환자가 인슐린이 갑자기 떨어지고 인슐린을 즉시 못 구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영화의 여러 극한 상황의 장면에서 대두된 경우가 많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질환과 대혈관질환 합병증이 있다.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은 당뇨 3대 합병증으로 불리우는 망막병증 (실명 할 수 있음), 신장병증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 할 수 있음), 신경병증 (신경장애로 통증을 못 느껴 피부나 조직의 괴사를 일으켜서 특히 하지 말단 부위를 절단 할 수 있음)이 있다. 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도액이 차츰 막혀서 보행 장애를 초래함), 뇌혈관질환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이 있다.

혈당과 인슐린

혈당이란 혈액 100ml당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량이라고 한다. 정상 혈당 수치는 70~110mg/dl이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식후 혈당 수치는 180mg/dl가 넘어서는 안되고 공복 혈당 수치도 60mg/dl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혈당이 50mg/dl이하로 떨어지면 중추신경계 이상증세(어지러움증, 식은 땀, 심한 공복감 등)가 나타나고, 30mg/dl이하가 되면 경련을 일으키고 의식을 상실하게되고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체내의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분비된 인슐린으로 인해 혈당이 이산화탄소와 물로 산화되고 글리코겐으로 전환되어, 간과 근육의 세포에 저장된다. 몸에 이상이 있어서 혈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이상이 있는 인슐린 저항성(비만 환자)이 생기면,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뇨병 종류

당뇨병은 8시간 금식한후에 측정한 공복 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에 측정한 혈당 수치가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이라 한다.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되는지 안 되는지에 따라 제 1형 당뇨병과 제 2형 당뇨병으로 구분이 되고, 이외 임신 여성한테 생기는 임신성 당뇨병이 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하며, 어린 나이때부터 발생하고, 무조건 인슐린 주사로 치료해야한다. 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병, 또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체 당뇨의 2% 이하를 차지하는 희귀 질환이다.

인슐린은 생산이 되지만 상대적으로 인슐린이 부족한 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이라 하며, 이병은 인슐린저항성이 특징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혈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여 혈당이 올라가서 생기는 당뇨병이다. 제2혈 당뇨병의 원인은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비만과 췌장 절제술이나 췌장염 등에의해 생길수있고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과도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데, 췌장의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 세포가 활성산소에 취약하기 때문에 갑자기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당뇨병이 생기게 된다. 비만하지않은 사람이 당뇨가 생기는 경우에 많다. 대부분의 당뇨병이 2형 당뇨병에 속한다.

이외 임신 여성한테만 생기는 임신성 당뇨병이 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전에는 당뇨병이없었으나 임신중기 이후에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당뇨병으로 대부분 증상은 없고 임신중 정기적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급격한 체중의 증가가 원인이고 조절이 되지 않으면 태아가 거대아로 태어나거마 산모나 신생아에게 뜻하지 않은 합병증이 생길수 있다. 출산후에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므로 출산후에 체중과 식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당뇨의 치료

제1형 당뇨는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

제2형 당뇨의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먹는 경구 혈당강하제가 필요하다. 제2의 당뇨의 경우에도 3제이상의 약제를 사용해도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할 수있고 체중이 과체중이고 식욕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피하 주사로 자가 주사하는 둘라글루타이드(상품명:트루리시티)가 효과적이다. 식욕을 떨어뜨리고 혈당을 낮추어 준다. 의사와 상의하여 사용하며 저혈당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경구 투여제중에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임신 당뇨의 경우는 대부분 경미한 당뇨이므로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관리하고 이것으로 조절이 안 될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심하지 않을경우 당뇨에 좋은 운동과 음식을 섭취하고, 당뇨에 나쁜 음식을 피하면서 관리 할 수 있다.

당뇨병에 나쁜 음식

당뇨병에 나쁜 음식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 (혈당을 빨리 올리는 음식) 들이다. 식빵, 백미, 떡, 우동, 감자튀김, 단팥빵, 과자, 딸기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 단포도, 파인애플등 단 맛이 강한 과일, 설탕, 케이크, 도넛, 캐러멜, 사탕등 단당류가 높은 음식 들이다. 또한 구운 식품 (빵 등), 시리얼, 우유-계란 베이스 디저트, 소시지, 스포츠 음료 등에 항진균 방부제로 첨가되는 프로피오네이트가 당뇨 전단계인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과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의 공동연구팀이 발표하였다. 그 이유는 프로피오네이트가 혈당을 올리는 췌장의 그루카곤 호르몬과 혈당을 조절하고 높이는 노르에피네프린과 지방산 대사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발표하였다. 따라서 특히 비만환자나 당뇨병 환자는 이런 식품첨가물의 여부를 확인하고 섭취하는것이 꼭 필요하다.

당뇨에 좋은 운동과 음식

당뇨병에 가장 좋은 운동은 꾸준히 매일 식후에 30분이상 운동하는 유산소 운동(조깅, 경보, 자전거 타기 등)이다. 공복에 운동하면 저혈당이 올수 있기 때문이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키우면 혈당 기능이 좋아지고 인슐린 작동 효율도 높아진다. 론지 운동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중에 땅콩 속껍질이 제2형 당뇨병에 치료에 효과가있다는 논문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식품공학영양학과 린지 교수팀이 발표하였다. 땅콩 속껍질속의 폴리페놀 성분이 혈액속 유해산소(과다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액 순환과 포도당 분해를 돕고 산화스트레스(활성산소)에서 췌장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필자가 위에 언급한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인 과도한 활성산소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주먹 정도가 적당하고 땅콩알이 눅눅한것은 간암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아플라톡신이 있을 수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은 당지수가 낮은 음식(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들 이다. 해조류, 녹조류, 두유, 아몬드, 땅콩, 콩류, 저지방우유, 달걀, 치즈, 딸기, 아보카도, 토마토,오이, 시금치등 단맛 적은 과일과 채소 등이다.

입력 2022.02.22 13:00 수정 2022.02.22 13:10 조회수 140,481 입력 2022.02.22 13:00수정 2022.02.22 13:10 조회수 140,481

당뇨에 좋은 음식과 과일 - dangnyoe joh-eun eumsiggwa gwail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이 있으면 특정한 과일은 먹지 말라는 얘기도 있다. 과일은 탄수화물의 원천으로, 지방과 단백질보다 더 빨리 분해되어 혈당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그러나 미국 여성건강 미디어 ‘위민스 헬스’에 의하면 어떤 과일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 뉴욕에 기반을 둔 등록영양사 엘레나 카이다니안은 당뇨병 환자가 과일을 먹을 때 “식품의 양 조절과 질을 통합하면 기술적으로 과일을 포함해 모든 음식이 허용되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과일은 염증 퇴치부터 암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것까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과육과 먹을 수 있는 껍질은 섬유질의 훌륭한 원천이 될 수 있다. 충분한 물을 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주스 혹은 소스를 만들거나, 베이킹 등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과일은 신선한 것도 좋지만 얼린 것도 상관없다. 냉동 제품의 경우 과일을 따자마자 순식간에 얼리기 때문이다. 이는 영양 상태가 오랫동안 온전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린 과일을 먹고 싶으면,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가끔씩 적은 양을 섭취한다.

과일 중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좋은 과일이 있다.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과일은 다음과 같다.

1. 배 = 껍질채 먹을 수 있는 배와 같은 과일은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섬유질은 혈당 관리와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만복감을 줄 수 있다.

2. 사과 = 수분이 많은 사과, 식감이 좋은 사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사과들이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특별히 좋고 나쁜 사과란 없다. 영양사 카이다니안은 “어떤 사과도 괜찮다. 더 작은 것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3. 복숭아 = 복숭아도 배와 사과처럼 식이섬유를 제공하는 껍질을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씻어서 가져가면 어디서든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성이다.

4. 살구 = 살구는 활성산소, 즉 세포를 손상시키는 해로운 화합물을 중화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 산화방지제가 다량 들어 있다. 산화 스트레스는 심장병과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5. 베리류 = 경험법칙 상 과일은 알록달록할수록 몸에 좋다.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하는 지침이다. 베리는 크기가 작은 데다 통째로 먹을 수 있다. 카이다니안은 “섭취량 조절이 쉽고 혈당지수가 낮아서 좋다”고 말했다.

6. 체리 = 체리는 항산화 수치가 높아 염증 퇴치에 도움이 된다. 베리 종류와 비슷하게, 체리도 혈당 지수가 낮고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영양이 풍부한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다.

7. 오렌지 = 감귤류는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 치유를 돕는 비타민 C의 공급원으로 유명하다. 과육은 섬유질을 제공하고, 조각조각 잘라 먹을 수 있어 양을 조절하는데 편리하다. 오렌지는 또한 많은 수분을 제공한다. 카이다니안은 “오렌지는 갈증 해소만 아니라 전해질을 공급한다”고 말한다. 전해질은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8. 자몽 = 오렌지와 마찬가지로 자몽도 수분 공급과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 다만, 자몽은 크기 때문에 섭취량 조절이 중요하다. 대체로 중간 크기 자몽의 절반만 먹으면 충분하다.

9. 키위 = 베리류와 같은 영양상 이점을 제공하면서 사과 복숭아와 같은 편의성도 있다. 키위는 혈당 조절에 필요한 섬유질을 제공하면서 온전하게 남아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껍질을 벗겨 먹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카이다니안은 “키위는 껍질도 얇다. 잘 씻으면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10. 포도 = 다양한 영양학적 성분을 갖추고 있다. 구리가 풍부해 에너지 생산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K도 많아서 상처 났을 때 잘 아물게 도와주고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데 역할을 한다. 껍질과 씨앗을 가진 과일로 섬유질 섭취에도 좋다.

이보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