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의 아들 호칭 - daegun-ui adeul hoching

1.우선 국왕은 자기 스스로를 '과인'이라고 불렀는데요. 이는 덕(德)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위아래를 먼저 살피죠. 왕의 아버지는 살아있는 경우에는 상왕(上王), 돌아가신 경우에는 선왕(先王)이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왕이 방계인 경우에는 대원군(大院君)이라는 칭호를 사용했습니다. 대원군으로는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선조의 아버지]과 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철종의 아버지]과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고종의 아버지]이 있습니다. 이 중 흥선대원군은 살아서 대원군의 칭호를 받은 경우이지요. 그 위의 조상은 당연히 시호(諡號)로 불렀습니다. 세종(世宗)이나 영조(英祖)와 같이 말입니다.

다음은 아들과 딸, 즉 자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왕의 아들들은 그 어머니가 중전이냐, 혹은 빈 이하냐에 따라 용어가 크게 달랐습니다. 우선 왕의 적자(嫡子)[본부인의 아들]는 대군(大君)으로 적녀(嫡女)는 공주(公主)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왕의 서자(庶子)는 군(君)[또는 왕자군]으로 서녀(庶女)는 옹주(翁主)로 불렸습니다. 다음으로 왕의 장자는 원자(元子)라고 하는데, 세자(世子)에 책봉되기 이전의 단계를 말합니다. 세자는 다른 말로 왕세자라고도 불립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국본(國本)ㆍ동궁(東宮)ㆍ왕태자(王太子)ㆍ저사(儲詞)ㆍ저이(儲貳)ㆍ저군(儲君)ㆍ저궁(儲宮)ㆍ춘궁(春宮)ㆍ춘저(春邸)ㆍ이극(貳極)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또한 왕의 장자의 장자, 즉 첫 손자는 원손(元孫)이라고 합니다. 이들 중 대군과 공주 및, 세자는 품계가 없습니다. 만약 왕이 중전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해 빈 이하에서 아들을 낳은 경우 아들은 품계(정1품이나 2품)를 지니다가 무품군(無品君)으로 승격되는 것입니다. 물론 왕이 되는 세자가 아니고서는 다른 대군이나 군들은 세대가 지날수록 그 품계가 떨어지게 됩니다.

다음 왕의 부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왕의 부인은 우선 정식으로 왕후에 책봉된 중전이 있습니다. 중전(中殿)은 곤전(坤殿) 혹은 내전(內殿) 혹은 중궁(中宮)으로도 불립니다. 그리고 왕의 어머니는 대비(大妃)가 되며, 할머니는 왕대비(王大妃), 증조할머니는 대왕대비(大王大妃)가 됩니다. 그리고 중전의 아버지는 부원군(府院君) 어머니는 부부인(府夫人)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여성은 많은 용어가 사용되느냐? 조선시대 내내 곤전의 자리는 비워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왕은 곤전이 죽으면 아무리 나이가 많다 하더라도 새 부인을 맞아들이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리고 새 부인은 당연히 15∼20세 사이의 여성이 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따라서 왕보다 훨씬 오래 살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음으로 왕의 정부인이 아닌 후궁(後宮)은 품계에 따라 빈(嬪)[정1품]·귀인(貴人)[종1품]·소의(昭儀)[정2품]·숙의(淑儀)[종2품]·소용(昭容)[정3품]·숙용(淑容)[종3품]·소원(昭媛)[정4품]·숙원(淑媛)[종4품] 등의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그 중 빈에는 앞에 다른 이름이 붙었으며, 귀인 이하는 성을 붙여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장희빈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정확히는 희빈 장씨라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정귀인 또한 귀인 정씨라고 부르는 것이 옳지요. 이외에도 세자의 부인은 세자빈(世子嬪), 대군의 부인은 부부인(府夫人), 군의 부인은 군부인(郡夫人)으로 불렸습니다. 그리고 세자는 특별히 왕에 오르기 전에 후궁을 둘 수 있었는데, 양재(良 )[종2품]·양원(良媛)[종3품]·승휘(承徽)[종4품]·소훈(昭訓)[종5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조선 초기에만 사용된 사측과 상침이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그리고 왕세자의 적자는 군(君)이라고 부른 반면, 왕세자의 적녀는 군주(郡主)[정2품], 서녀는 현주(縣主)[정3품]라고 불렸습니다.
또한 왕의 유모는 봉보부인(奉保夫人)[종1품]이라고 불렸습니다.

참고로 대군과 군의 이름 앞에 붙는 말은 봉작(封爵)된 지역의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수양대군(首陽大君)이라는 이름은 수양이라는 지역을 봉작지로 삼았다는 뜻입니다. 봉작지는 곧 수조권[세금을 거둘 권리]을 주는 곳으로, 이를 통해 왕실의 친인척이 경제적 고통 없이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2.나라의 왕은 아래사람들에게는 주상전하라 불렸습니다. 그리고 그 위인 대비나 왕대비 대왕대비 경우에는 금상 , 주상 , 용상이라 칭했습니다.또 왕이 자신을 일컫는 말은 과인이있습니다. 그외에도 선왕을 대행대왕이라하기도 하며 군을 붙인 왕은 후세사람들에게 주로 칭합니다.

연산군의 경우는 연산주 광해군의 경우는 광해주로 칭했습니다. 또한 왕 뒤에 붙는 조 , 종 , 군은 왕이 죽으면 붙입니다.

조는 나라를 건국하거나 백성들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태평하게 만든 성군에게 붙이며 종은 나라를 덕망으로 잘 이 끈 왕에게 붙이며 군은 반정에 의해 폐위된 자를 예의 상 군을 붙이지만 주를 붙여 왕실에서 말합니다.

대비 , 왕대비 , 대왕대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대비는 왕의 어머니로 가장 흔합니다. 왕대비는 왕의 큰어머니와 작은 어머니로 흔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왕대비는 왕의 할머니로 최고 수장입니다. 주로 어릴 때 중전이 된사람이 대왕대비가 됩니다. 이를 예로 정순왕후가 있습니다

나라의 왕의 부인들은 중전과 후궁으로 나누었습니다

중전은 죽었을때 00왕후 , 000왕후 , 00황후 , 000황후 등으로 불립니다. 00왕후는 조나 종이 붙은 왕의 부인에게 000왕후는 군이 붙은 왕의 부인에게 00황후는 고종황제처럼 황제의 부인에게 붙였고 000황후는 순명효황후와 순정효황후처럼 순종의 부인들에게 붙인것들입니다. 또한 후궁과는 다르게 중전이 폐위가 되었을경우 폐비를 붙이지만 후궁이 폐위가 되면 폐비를 거의 않습니다.

후궁은 각각 품계가 있습니다

정품: 1품 빈 2품 소의 3품 소용 4품 소원

종품: 1품 귀인 2품 숙의 3품 숙용 4품 숙원

승은품:특별상궁(승은상궁)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특별상궁은 궁녀를 후궁으로 맞이하였으나 정식적이지 않은 후궁으로서 다른 정 , 종품 후궁들의 비하여 권력이나 궐안에서의 행동이 제한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숙종 때 까지는 중전이 죽으면 후궁이 중전에 오를수 있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숙종 때에 장희빈(정 1품 빈의 계급 본명 장옥정 궁녀출신)이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고 장비로 올라와 있을 때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인현왕후 복위시에 빈으로 다시 강등시킨 후에 사약을 내린 이후부터 중전과 후궁은 별개로 칭하여 후궁이 중전이 될수없다는 법을 창제합니다

왕자는 왕의 아들입니다

왕자의 칭호는 세자 , 원자 , 대군 , 군 , 적자 , 서자 등 6개의 칭호가 있습니다

세자는 후세를 이을 왕자이며 주로 중전의 아들이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후궁의 아들도 세자가 되었습니다. 후궁의 몸에서 태어나 세자가 되고 왕이 된 자는 대표적으로 장희빈 소생 경종이 있습니다. 원자는 왕의 장자라는 뜻으로 중전 , 후궁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대군은 중전의 아들이며 군은 후궁의 아들입니다

적자는 중전의 아들이며 서자는 후궁의 아들입니다

왕녀는 왕의 딸입니다

왕녀의 칭호는 공주 , 옹주 , 적녀 , 서녀입니다

공주는 중전의 딸 옹주는 후궁의 딸 입니다

적녀도 중전의 딸 서녀도 후궁의 딸 입니다

신하의 호칭은 정품과 종품의 따라 나뉩니다

정 1품은 영의정 , 좌의정 , 우의정 , 도제조 , 영사 , 도제조대장입니다

종 1품은 좌찬성 우찬성 제조 판사

정 2품 지사 판서 좌참찬 우참찬 대제한 지사제조 도총관

종 2품 동지사 참판 상선, 동지사 부총관,병마절도사 관찰서 부윤

3. 에 대한 호칭

전하, 상감마마,  주상전하 = 신하[혹은 백성의 입장에서]가 왕을 부를때 또는 지칭할때

아바마마 = 임금의 아들과 딸이 임금을 사적인 자리에서 부를때,  공적인 자리에서는 전하

주상 = 왕실의 윗분들이 왕을 칭할때  

왕비에 대한 호칭

중전, 중궁전, 내전 = 왕이나 왕실의 그 윗분들이 왕비를 칭할때

(중전)마마, 전하  = 신하들이 왕비를 부르거나 지칭할때

어마마마 = 왕비의 아들, 딸들이 부르거나 지칭할때

세자에 대한 호칭

동궁 = 왕실에 어른들이 세자를 칭할때

동궁마마, 세자마마, 세자전하(세자저하)  = 신하들이 세자를 칭할때

세자빈에 대한 호칭

동궁빈, 세자빈 =  왕실의 윗분들이 칭할때

빈궁마마 = 신하들이 칭할때

대비, 왕대비, 대왕대비

마마  = 대면한 상태에서는 모두 마마로 칭함.

00전 마마 = 서로 헷갈릴때 그 분이 거처하는 궁전의 이름을 따서 부릅니다.

예를들어 자경전마마, 수정전마마

★ 왕족한테  내시나 궁녀들이 대면한 상태에서는 "마마"라고 칭했음. 

예를들어  마마 앞에  대비, 동궁,  중전 등의 칭호를 붙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즉 대비마마, 중전마마 등의 호칭은 법도에 어긋나는 호칭으로 사극에서 잘못쓰고 있다는군요.  한마디로 마마라는 존칭이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이죠.

또한 텔레비젼에서 내시나 궁녀들이 "주상전하 납시오~"는 잘못된 것이랍니다. 그럴때는 "시위 듭시오~"라고 해야 올바르다는 군요.  

왕의 첩에 대한 호칭

왕의 첩들에게 품계를 줍니다.

0빈(0嬪:정1품),   귀인(貴人:종1품)  

소의(昭儀:정2품), 숙의(淑儀:종2품)

소용(昭容:정3품), 숙용(淑容:종3품)

소원(昭媛:정4품), 숙원(淑媛:종4품)

빈을 칭할때는 앞에 복을 기원하는 한자를 하나 앞에 붙이고 뒤에 성을 붙여 부릅니다.

예) 희빈 장씨, 경빈 박씨, 귀인 정씨, 숙원 이씨(즉석에서 생각나는 데로 만든 겁니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