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수영장 입장료 - ban-yanteuli suyeongjang ibjanglyo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도 호캉스를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성수기의 혼잡함을 피해 가을 하늘 아래서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기고 인증샷 추억을 남기려는 고객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 호텔 업계는 수영장의 인기가 이어지자 온수풀을 운영해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각종 혜택을 담은 패키지를 선보이며 가을 물놀이 손님을 맞고 있다. 특히 복잡한 성수기 지나 한적하게 물놀이 즐기려는 '호캉스족' '추캉스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 다양한 콘셉트와 혜택을 담아 수영장 홍보마케팅에 한창이다.

가을을 맞아 산과 들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청명한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특급호텔에서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건 어떨까. 가을에도 운영하는 호텔의 야외 수영장을 소개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10월 13일까지 운영한다. 레이트 서머 시즌을 맞아 ‘레이트 서머 오아시스 패스’와 ‘오아시스 카바나’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반얀트리 서울에 투숙하지 않은 고객도 누구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또는 카바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최고 32°C까지 온수 제공이 가능한 시설이 전면 설비되어 있어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도 따뜻하게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 위치한 카바나는 온수 시설이 설비된 개인 풀, 침대형 소파,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독립된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휴양을 누리기에 좋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의 아웃도어 키친에서 제공하는 메뉴도 카바나에 별도 준비가 가능하다.

반얀트리 서울 호텔 관계자는 "그동안 특급호텔의 경우, 투숙객만 수영장 이용이 가능했지만 반얀트리 오아시스의 경우 투숙하지 않은 고객도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남산을 바라보며 따뜻하게 야외 수영을 즐기려는 '인스타그래머블' 성지로 오아시스가 인기"라고 말했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스카이풀’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의 ‘스카이풀’ 역시 9월에도 운영을 이어간다. 호텔 17층 루프탑에 위치한 인피니티풀 ‘스카이풀’은 아라뱃길의 높은 가을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아라마리나의 물길과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오후에는 고급스러운 카바나와 선베드 위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마리나베이서울은 풍성한 구성을 갖춘 ‘스카이풀 파티 패키지’도 선보였다. ‘스카이풀 파티 패키지’는 수페리어 더블 1박, 스카이풀 이용(2인), 칵테일 2잔으로 구성됐다.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관계자는 “스카이풀은 루프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통해 오픈 직후 두 달간 수많은 호캉스족의 관심을 받으며 아라뱃길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당분간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야외수영장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도 9월말까지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짙은 녹음이 둘러싸고 있어 이국적인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 수영장은 지대가 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수영장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서울의 도심 전망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크게 메인 수영장, 유아용 풀(수심 0.6m) 그리고 월풀 수영장으로 구성된다. 월풀 욕조에서는 한강을 조망하며 피로풀이용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또 나무가 우거진 정원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인공 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스윔 앤 다인 패키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투숙하지 않아도 호텔에서 수영장과 뷔페를 즐기며 느긋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윔 앤 다인 패키지(Swim & Dine Package)’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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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루프톱 수영장은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수영장으로 수영을 하며 탁 트인 도심 속 뷰와 함께 청량한 하늘을 즐길 수 있다. 호텔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루프톱 수영장은 성인 전용으로 운영되며, 루프톱 수영장 한 층 아래에는 자연 채광이 뛰어난 실내 수영장과 최고 37~38℃로 유지되는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도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관계자는 "호텔 루프톱 수영장의 인기가 높아지며, 호텔 객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루프톱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며 "가벼운 휴식과 인생 샷을 위한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찾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종글래드 제주, '더 파티오 풀'

대림그룹이 운영하는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도 청정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더 파티오 풀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풀'과 함께 녹색 정원 속에서 제주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 두 개의 수영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패밀리 풀은 하계 시즌 뿐만 아니라 봄에서 가을까지 32~35도의 따뜻한 온수로 운영되며 하계 시즌에 한해 운영되는 인피니티 풀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바라다 보는 조경과 사우나, 자쿠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거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어 제주시의 여름 인기 명소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 신라호텔, '문라이트 스위밍'제주신라호텔은 고객들에게 가을밤 달빛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인더문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인더문라이트 패키지’에는 쁘띠 카바나 2시간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야외 풀사이드에서 제주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G.A.O. 내추럴 트래킹 또는 힐링 요가 2인, 사우나 2인 이용권 등 풍성한 혜택에 포함되어 있다.

9월 한 달간은 야외 풀사이드에서 폴인러브위드팝페라(Fall in love with Pop-Opera)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은은한 달빛 아래 아름다운 팝페라 하모니를 배경으로 수영할 수 있는 기회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의 푸른 바다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비치 호텔 야외 수영장은 히팅 펌프 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해 계절에 관계없이 제주 바다의 파도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밤늦게까지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어 있어 이용이 자유롭다. 실내 수영장은 25m 길이에 폭 6.8m, 깊이는 1.2m로 규격 레인과 자쿠지, 유아풀을 갖추고 있다. 야외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리조트 투숙객의 경우 1만원의 입장료가 있다. 

코오롱 호텔&리조트, 야외 온수풀 프로모션

국내 인기 여행지 경주와 부산에 위치한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 3곳은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온수풀 프로모션’을 오는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호캉스’ 족을 위해 야외 수영장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코오롱호텔 관계자는 "경주와 부산 관광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하며 따뜻한 온수에 몸을 담그면, 일상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서 "가을 수영장을 통해 진정한 호캉스를 경험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