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오피스텔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 - mapo opiseutel sal-in sageon piuija sinsang

마포 오피스텔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 - mapo opiseutel sal-in sageon piuija sinsang

[그것이 알고싶다] 1269회 | 친구의 이름으로 -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의 진실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감금 살해한 사건을 다룬다. 왜 20대 청년이 친구들의 지속된 폭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감금 살해당했어야 했는지 그 이유를 파헤친다. 

현재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감금 살해한 피의자 아모씨(21)와 김모씨(21)는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이다. 검찰은 이 20대 남성들에게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공동상해, 공동공갈 협의, 영리약취(이익을 위해 사삶을 납치하는 범죄), 특가법상의 보복 감금 등의 죄명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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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kg으로 발견된 20대 남성의 시신

'알몸 물 뿌리기', ' 잠 안재우기' 고문까지...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사건은 고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A를 노예처럼 끌고 다니며 금품을 갈취하고 학대한 끝에 목숨까지 앗아간 범죄다. 피의자가 친구 A씨를 감금한 시점을 4월 1일로 보고 있고,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숨친 채 발견된 지난 6월 13일까지 약 3 개월 동안 피해자를 신체를 결박해 가두고, 음식물도 제한하는 등 온갖 방법으로 학대를 했다. 심지어 경제적 갈취도 일삼았는데 A씨에게 일용직  노동을 강요한 뒤 그의 임금을 가로챘고, A씨의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 뒤 판매하게 하고,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강요하는 등 총 6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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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말라가지고 못 알아볼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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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사망한 상태였고 결박 흔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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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원룸이에요. 5~6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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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가해자 중 한 명과 고등학교 동창 사이였다. 안씨와 김씨는 중학교 동창 사이로,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들은 6월 강남구 역삼동 원룸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A씨가 이들의 거처를 방문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지난 3월 말 이후 이들과 거처를 옮겨 가며 거주했다.

남자 셋이 살기엔 좁긴 하네요. 

안되죠 못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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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얼굴에 피멍이 들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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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남겨진 잔인한 범행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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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완전히 돈으로 본 거예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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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나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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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평 오피스텔에서 탈출하지 못한 이유

SBS 그것이 알고싶다 1269회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친구의 이름으로 -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의 진실

연출 : 이동원 / 작가 : 황채영

학교 폭력은 사라져야 합니다. 

마포 오피스텔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 - mapo opiseutel sal-in sageon piuija sinsang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 대해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고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또다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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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여자친구를 죽인 피의자 남자친구를 살인죄적용, 신상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개재됐다.

청원인은 “데이트폭력은 살인”이라며 “피해자 이름과 얼굴은 유족분들이 공개해서 알았지만 폭행 가해자는 신상공개를 안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목이 꺾인 채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남자친구한테 죽었다”며 “이 살인범에게 살인죄가 아니라 상해치사를 적용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가해자 인권보다 피해자 인권을 더 챙겨 달라”며 “여자친구를 죽인 남자친구에게 살인죄 적용 후 신상공개를 요청한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처벌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씨(31)는 지난 7월 25일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황예진 씨와 다투다 머리 등 신체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황씨는 외상성 뇌저부지주막하출혈(뇌출혈)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8월 17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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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지난 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이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피고인은 유가족들에게 수천 번이라도 사죄할 뜻이 있으며 합의할 의사도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씨 측 유족과 지인들은 오열하며 재판부에 엄벌을 호소했다. 20여 분 간 진행된 재판에서는 유가족의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이 씨가 법정을 빠져나갈 때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사건 당일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상엔 폭행으로 쓰러진 황씨가 이씨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 담겨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다음 재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40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