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딘 녹말 반응 원리 - aiodin nogmal ban-eung wonli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한 실험을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아이오딘 녹말 반응인데요!

준비물은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용액, 옥수수 전분, 스포이드, 페트리접시입니다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용액 대신 포비돈 빨간약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또 옥수수 전분 대신 쌀이나 감자 등등 녹말이 포함된 식품을 이용하면 되구용

페트리접시에 전분을 뿌려줍시다!

ㅋㅋㅋㅋ ASMR😆

다음은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용액을 뿌려줍니다!

적갈색이었던 용액의 색이 청람색으로 변했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영상이에요

맛있게 드세요❤️

아이오딘 녹말 반응은 녹말 분자에 아이오딘이 쏙 들어가서 색이 청람색으로 보이는 반응인데요!

녹말은 많은 D-글루코스(포도당)가 축합반응을 일으키며 길게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다당류입니다. 그러니까 포도당 분자끼리 붙고 붙고 붙어서 만들어진 고분자라는거죠.

이 고분자에 아이오딘을 첨가하게 되면 비교적 분자 크기가 작은 아이오딘이 녹말 고분자 내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오딘이 포도당 분자 사이에 들어감으로써 인력이 약해지는데, 이걸 완화시키기 위해 포도당 분자끼리의 거리가 더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분자구조는 빛을 청람색만 반사시킵니다. 이로써 아이오딘 녹말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겁니당.

원리는 아이오딘으로 설명하는데 용액은 왜 아이오딘-아이오딘 칼륨 용액을 쓰냐에 대해서 아이오딘-아이오딘 칼륨 용액으로 약간 설명하겠습니다.

아이오딘은 무극성분자로 극성분자인 물에 잘 녹질 않습니다. 아이오딘 녹말 반응은 물이 존재할 때 일어나는 반응이라 원소상태의 아이오딘으로는 거의 불가능하죠.

하지만 아이오딘칼륨 수용액에는 아이오딘이 잘 녹아요! 그래서 아이오딘을 녹일 때 아이오딘 수용액에 녹여 아이오딘-아이오딘칼륨 용액을 사용한답니다!

간단한 실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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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딘화 칼륨으로 녹말을 검출할 때 아이오딘화 칼륨이 직접 녹말과 반응하는게 아닙니다. 반응과정에서 I2 가 생기는데 얘가 녹말과 반응하여 청람색이 되는 겁니다.

녹말을 역으로 아이오딘화 칼륨에 넣어도 반응은 나겠지요?;;

아이오딘화 칼륨 제법은 엄청 많습니다. 시작 물질도 각기 다른데 아이오딘화 칼륨을 만드는 제조사에서는 가장 원가가 싼 방법을 택하겠지요.

영양소검출 반응중에
탄수화물의 녹말과 같은 다당류의 경우에는 아이오딘 반응에 청남색으로 변한다.
아이오딘 용액을 붓에 묻혀 종이위에 글씨를 쓰게 되면 아이오딘 용액이 묻은 부분이 청남색으로 바뀜을 알 수 있다.

이유는 종이에 탄수화물중에 다당류인 셀룰로스 가 들어있기 때문이다.(셀룰로스 때문에 청남색으로 바뀌는 건 아니라고 한다. 녹말(전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종이는 식물로 만드는데 식물의 세포벽의 주성분이 셀룰로스이다.
셀룰로스를 구성하는 포도당의 구조가 녹말을 구성하는 포도당과 아주 미세하게 다르다고 한다.

<추가>

그리고 사람에게는 소화효소가 없기 때문에 다당류인 셀룰로스를 소화할 수 없다고 한다.

종이를 만들 때 수분흡수를 막고, 빳빳하게 하기 위해 전분(녹말)이 추가된다고 한다.
특히 A4용지의 경우에는 전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화장지의 경우에는 전분이 포함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 듯하다. 아래 동영상에 사용한 화장지는 전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색이 변한다.

각 종이마다 전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전분포함 여부에 따라 종이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비교해 보는 실험을 설계해봐도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