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까지 몇광년? - toseongkkaji myeochgwangnyeon?

NASA의 고다드우주비행센터(Godard Space Flight Center) 소속 과학자 James O'Donoghue는 광속이 얼마나 느린지 보여주는 놀라운 동영상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완벽하게 텅 빈 진공 상태에서 빛의 입자는 초당 299,791.819 km/s로 이동하는데요. 이는 1초에 7.5번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를 완성합니다. 

 

지구에서 보면 이는 눈 깜짝할 사이일 수도 있지만 우주의 광활함에 비춰보면 엄청 느립니다. 특히 과학자들이 다른 행성에 탐사선들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빛의 속도에 의존할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James O'Donoghue는 토성의 사라지는 고리에 관한 영상을 처음 만든 이후 행성의 회전 속도와 크기를 보여주는 영상을 포함해 이해하기 어려운 우주 개념들에 대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James O'Donoghue이 만든 이 영상은 지구를 돌고 있는 광속(light beam)으로 시작합니다. 지구 주위를 매초마다 7.5번 빠르게 도는 광자(photon)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지구에 대기가 없다는 가정 하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공기는 빛을 약간 굴절시켜 느려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지구와 달 사이의 빛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지구와 달 까지의 거리는 약 384,448.141km인데요. 광자는 편도 1.255초, 왕복은 2.51초가 걸립니다.

 

하지만 NASA에 따르면 달은 지구로부터 약 3.8cm씩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달은 끊임없이 바다의 조석(tide)을 통해 지구의 회전에너지(rotational energy)를 소진시키는데요. 그러면서 지구로부터 점점 더 먼 궤도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구와 달 사이의 광속 시간은 계속해서 바뀌겠죠?

O’Donoghu의 세번째 영상은 NASA가 화성 탐사선인 인사이트호(InSight)와 접촉하고 정보를 수집할 때 겪는 좌절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인데요. 정말 빛의 속도가 느리게 느껴집니다. NASA가 탐사선의 로버로부터 화성의 세부적인 정보 다운로드하거나 교신할 때 이는 빛의 속도로만 행해집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천체로 여행을 갈수록 광속은 훨씬 느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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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을 탐사하던 로버 '오퍼튜니티' 출처 : NASA

원격조종자동차처럼 '라이브모드'에서 우주선을 작동시키기에 이 속도는 너무 느립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라이브모드에서 모든 것을 진행하기 위해 목표를 놓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그들이 탐사해야할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전략적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는 근일점일 때 54,600,000 Km이고 원일점일 때는 401,000,000km입니다. 심지어 이 영상에서 보여준 지구와 화성이 가까워지는 근일점일 경우에도 편도에 3분 2초, 왕복에 6분 4초이나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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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호는 인공물 최초로 성간 우주로 들어섰다. 출처: NASA

더 깊은 우주로 멀리 이동할수록 시간은 더 오래 걸립니다. NASA의 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는 태양으로부터 65억km 떨어진 카이퍼벨트 천체보다 더 멀리서 날아가는 중입니다. 최초로 태양계의 경계선인 태양권계면(Heliopause)을 넘어 성간 우주로 들어선 보이저1호와 곧 태양권 계면, 즉 태양풍의 영향과 성간풍의 영향이 거의 같은 영역에 도달할 보이저 2호 같은 우주선의 빛의 속도는 점점 더 느려지는 듯 보일 겁니다. 

 

지구에서 4.2광년 떨어진 프록시마 b(Proxima b)까지 거리는 39,700,000,000,000km입니다. 가장 빠른 우주선인 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Parker Solar Probe)는 그 속도로 프록시마에 도달하는 데 13,211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주는 매우 광활합니다. 우주의 나이는 약 138억 2천만 년이지만 그 가장자리는 약 453억 4천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이마저도 팽창 때문에 증가하는 중입니다. 매우 빠른 듯 보이는 빛의 속도지만 우주에선 이마저도 느리게 느껴지네요.

적외선 간섭 분광기(Infrared Interferometer Spectrometer, IRIS): 행성과 위성의 에너지 균형 상태, 수직 방향 대기권 온도 분포, 대기권 성분을 조사하는 데 사용

  • 자외선 분광기(Ultraviolet Spectromete, UVS)행성 대기권 성질과 복사열을 측정

  • 삼축 포화 철심형 자력계(Triaxial Fluxgate Magnetometer, MAG): 행성간 및 성간 자기장 조사에 사용

  • 플라즈마 분광기(Plasma Spectrometer, PLS): 플라스마 이온 및 전자를 탐지

  • 에너지 하전 입자 장비(Low Energy Charged Particle Instrument, LECP): 이온 및 전자들의 에너지 유속 차이를 측정

  • 우주 광선 시스템(Cosmic Ray System, CRS): 행성간 매질에서의 우주선 움직임, 우주 입자 연구

  • 행성 전파 조사기기(Planetary Radio Astronomy Investigation, PRA): 행성 방출 전파를 탐지

  • 망원 사진 평광계(Photopolarimeter System, PPS): 스형 행성의 표면 분석

  • 플라즈마 파동 시스템(Plasma Wave System, PWS): 행성 입자의 상호작용과 밀도를 측정


  • NASA 공식 FAQ에 따르면 총 메모리가 68KB이고 초당 8,000개 정도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컴퓨터지만 특정 목적에 특화된 프로그램만 쓰는 만큼 성능이 낮아도 큰 문제는 없다. 한편 지상에 있는 보이저 코드는 원래 포트란으로 작성되었으며, 나중에 C로 바뀐 부분도 있으나 일부는 여전히 포트란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어지간히 프로젝트에 익숙하지 않고는 유지보수가 어려워서, 2010년대에 보이저 프로젝트에 원래부터 참여했던 마지막 사람이 은퇴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전해졌을 때 인력 수급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20]

    RAM 용량이 너무나 작기 때문에 기억장치도 달려있는데, 8트랙 테이프에 디지털로 정보를 기록한다. 관측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테이프에 기록한 후, 테이프도 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일단 지구로 송신을 완료하면 새로운 관측정보로 덮어쓴다. 그렇다, 보이저들이 보내온 외행성들의 장엄한 모습은 전부 카세트테이프보다 더 구형인, 요즘 세대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8트랙 테이프에 담겼던 정보인 것이다.(...) 참고로 보이저 1호의 컴퓨터의 사양은 닌텐도 패미컴의 사양과 비슷하다고 한다.

    4.1. 골든 레코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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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의 아이디어로 보이저 안에는 혹시라도 만에 하나 존재할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체가 보이저를 발견할 경우 인류 문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골든 레코드가 실려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인류가 앞으로 역사상 가장 멀리까지 보낼 인공 물체이기에 실린 상징적 의미가 크다. 레코드는 아니지만, 파이어니어 10호, 파이어니어 11호에도 금속판이 실려있다. 인류를 소개하는 메시지로 아레시보 메시지와 비슷하다.

    4.2.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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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노래 'Pale Blue Dot'에 대한 내용은 Flip That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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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하십시오.

    • NASA에서도 해당 사진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따로 준비해 놓았으니 참고.

    1990년, 태양계를 벗어나기 직전 명왕성 궤도 근처에서 보이저 1호는 지구의 지령에 따라 자세를 제어, 신호 도달에 6시간이 걸리는 명왕성 근처 우주 공간에서 계획에도 없던 지구를 조준해 사진을 찍었다.[21] 여기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보이저 프로젝트에 참여한 칼 세이건은 보이저 1호의 카메라 방향을 지구 쪽으로 돌려 찍자는 제안을 했다. 칼 세이건이 이 사진을 표지로 실은 저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에서 말하기를, 자신도 그 머나먼 거리에서 지구를 찍는 것은 과학적 활동과 별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긴 하나, 우주 속 인류의 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해서 제안했다고 한다. NASA 측도 대체로 세이건의 의견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나, 칼 세이건의 생각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한 보이저 1호에게 만에 하나 카메라 방향을 돌렸다가 태양빛 때문에 카메라 렌즈에 손상이 가는 것을 원치는 않았고 제안은 무산되나 싶었다. 그러나 칼 세이건의 제안에 꽤나 호의적이었던 당시 NASA 국장이였던 전 우주 비행사 리처드 트룰리가 보이저 호의 카메라를 돌려 지구 쪽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지시하는데, 그것이 바로 아래의 사진이다. 사진을 찍은 날짜는 1990년 2월 14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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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Earth)와 금성(Venus) 그리고 태양(Su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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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 속 0.12픽셀짜리 저 작은 점이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이다.
    정확히는 지구만 찍은 것이 아니라 태양과 함께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여섯 개 행성들을 촬영한 사진[22] 중 지구 부분만 잘라낸 것이다. 이때 태양과 함께 찍었던 행성들은 금성, 지구,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23] 사진에서 지구 위를 지나가는 광선은 태양광이 아니라 보이저 1호의 카메라에 태양빛이 반사되어 생긴 것으로, 우연한 효과에 불과하다.

    그리고 칼 세이건은 인류에게 잊지 못할 메시지를 전한다. 참고로 그의 저서이자 역작 코스모스 리부트판에서 다시금 현대의 기술력으로 그의 아래 명언을 영상으로 빚어낸 자료가 있으니 이 영상을 먼저 보기를 추천한다.

    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기가 바로 이곳입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저것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들어보았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곳에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이, 우리가 확신하는 모든 종교, 이념, 경제 체제가,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가, 모든 영웅과 겁쟁이가, 모든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가, 모든 왕과 농부가,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희망에 찬 모든 아이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가, 모든 도덕적 스승들이, 모든 부패한 정치가가, 모든 인기 연예인들이,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이,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곳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지구는 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저 점의 일부분을 지배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잔학 행위를 저지르는지를,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열렬히 서로를 증오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이 거대함 속에 묻힌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 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순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함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걸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겁니다. 저 사진은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원문]


    이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NASA는 보이저 탐사선에 카메라 장비의 전원을 내리라는 명령을 송신했다.[25][26]

    4.3. 가족 사진(Family Portrait)[편집]

    5. 성간 탐사와 임무 종료 이후[편집]

    실시간 두 탐사선의 위치와 속도
    보이저를 포함해 다른 외우주를 향하는 탐사선들의 위치, 방향, 속도

    • 춥고 어두운 먼 우주에서, 보이저는 아직도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보이저에 탑재된 플루토늄의 수명이 2020년대까지이므로, 이 때까지 NASA와의 교신이 계속되는 한 보이저의 외우주 탐사는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보이저와 지구 간의 교신은 2020년대 중반이면 끊길 것이나, 그 후에도 보이저는 계속 우주공간을 나아갈 것이다.

    • 2010년에 일어난 해프닝인데, 보이저 2호에서 날아오는 신호가 해석 불가능한 포맷으로 바뀌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호사가들은 외계인의 신호가 아니냐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루는 등 난리를 피웠으나, 알고 보니 보이저에 탑재된 컴퓨터의 버그였다. 5월 23일 버그가 수정돼 다시 정상적인 신호를 보냈다.

    • 2012년 6월 15일(현지 시간), NASA는 보이저 1호가 태양계 끝자락에 도달했다고 발표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태양계의 경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두 달 뒤인 12월에 기존 발표를 번복, 태양계를 벗어난 줄 알았던 보이저 1호가 태양계의 새로운 부분인 자기 고속도로(Magnetic highway)를 발견했다고 공표했다. 이는 항해 초반에 예측했던 태양계의 마지막 부분인 태양권 계면이 아닌 다른 부분이다. 이 자기 고속도로는 태양계 외부 자기장과 연결되어서, 태양계에서 나온 입자들이 외우주로 나가고 태양계 외부의 성간 물질들이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보이저 1호는 이 자기 고속도로를 통과해야 태양계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고 한다.

    • 2013년 9월 13일, NASA는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우주(Interstellar Space)로 나갔다고 공식 선언했다. 나사 홈페이지 링크 하지만, 보이저 1호에 탑재된 측정장비고장으로 완전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2018년 보이저 2호가 나감으로써 입증됐다.

    • 2017년에 보이저 1호의 1980년 토성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한 분사 엔진을 37년 만에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1980년 11월 8일을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은 백업 엔진 4기를 작동한 것으로, 백업 엔진의 가용 여부를 입증함으로써 보이저 1호의 수명은 2~3년 더 늘어났다.[27]

    • 2018년 말에 보이저 2호도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우주 돌입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12월 10일, 보이저 2호도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우주로 돌입하였다.(NASA 링크, 한국 관련기사) 이후 보이저 2호 성간우주 돌입의 1주년을 맞아 논문이 발표되었다.#, NASA 링크

    • 2019년 7월 9일, 에너지를 절약해서 수명을 늘리기 위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부 설비의 보온장치를 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류 최장수 탐사선 보이저호 성간우주서 수명연장 '안간힘'

    • 토성까지 몇광년? - toseongkkaji myeochgwangnyeon?

      2020년 12월 25일, 뉴 호라이즌스가 180억㎞ 떨어진 거리에서 보이저 1호가 있는 곳(노란색 원 안)을 향해 사진을 촬영했다. 보이저 1호가 보내는 전파 신호로 위치를 추적했다.

    • 보이저 1, 2호가 현재까지 인류가 쏘아보낸 가장 속도가 빠른 우주 탐사선은 아니다. 현재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빠른 우주 탐사선은 2018년 발사한 파커 태양 탐사선으로, 태양을 통한 중력 가속으로 태양에 제일 근접했을 때 최고속도를 찍었는데, 상대속도 약 34만 km/h를 기록했다. 이는 초속으로 따지자면 약 95 km/s 가량으로, 보이저 1, 2호의 속도 17 km/s가량의 5.6배 가량. 다만 가장 멀리 날아간 우주 탐사선이라면 보이저 1호가 맞다.

    • 가장 먼저 날아간 파이어니어 10호를 보이저 1호가 1998년 2월 17일 약 69.419AU 지점에서 추월했으며, 보이저 2호는 2023년 4월 경에 파이어니어 10호를 따라잡을 예정이다. 물론 보이저 1호, 보이저 2호와 파이어니어 10호의 발사 방향은 전부 다르다. 추월한다는 개념은 태양으로 부터 탐사선까지 거리에 해당하는 천구를 그렸을때 겹쳐지고 멀어진다는 개념이다.

    • 2021년 7월 9일 23:49(한국시각)을 기준으로 보이저의 선후배격인 파이어니어 10호는 태양으로부터 128.906AU의 거리에서 황소자리의 알데바란을 향하여 11.917km/s의 속도로 항해중이고, 파이어니어 11호는 107.174AU에서 11.2km/s의 속도로 방패자리의 M26을 향해 항해중이고, 뉴 호라이즌스는 50.647AU에서 13.859km/s로 궁수자리(은하중심)방향으로 항해중이다.

    • 보이저 1호는 앞으로 약 300년 후, 오르트 구름에 진입하여 약 3만 년동안 오르트 구름을 항해할 것이다. 약 1만 6700년 후에는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도착할 것으로 추정. 4만 270년 후에는 작은곰자리에서 1.7광년(16조 800㎞) 떨어진 자리에 도달하고, 17광년 거리 떨어진 글리제 445에서 1.6광년 떨어진 지점을 지날 예정이다. 이 글리제 445는 현재 지구에서 기린자리 방향으로 약 17.6광년 거리에 있지만 이때쯤엔 3.5광년 이내로 근접해온다. 행성의 존재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보이저 1호는 공전면 윗쪽으로 태양계를 벗어났으며, 뱀주인자리 위치에서 항해 중이다.
      연도별 보이저 1호의 별자리상 항해경로

    • 보이저 2호는 약 4만 2천 년 후 로스 248(Ross 248, 글리제 905)에서 1.7광년 떨어진 지점에 접근할 예정이다. 로스 248은 현재 안드로메다자리 방향으로 10.3광년의 거리에 있지만 약 75.2± 3.7km/s([U, V, W] = [–32.9 ± 0.7, –74.3 ± 1.3, 0.0 ± 1.4] km/s)의 속도로 태양계에 접근중이다. 약 3만 3천년 정도 지나면 3.052광년의 거리까지 근접하여 이후 약 9000년 동안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의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로스 248을 지나고 25만 4천 년을 더 항해하면 시리우스에서 4.6광년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한다. 현재 보이저 2호는 공작자리 방향으로 항해 중이다.
      연도별 보이저 2호의 별자리상 항해경로

    5.1. 2020년 DSN 안테나 점검[편집]

    2020년, 보이저 2호에 유일하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호주 캔버라[28]의 DSN(Deep Space Network) 안테나[29] 점검으로 180억km 떨어진 보이저 2호와 교신이 두절됐다. 만들어진지 40년이나 지난 설비라서 노후화된 부분을 수리할 겸 향후 발사되는 퍼서비어런스 등과 통신하기 위해 성능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2020년 10월 28일에 업그레이드된 안테나로 보이저 2호에 신호를 보내 시험 통신을 시도했고 보이저 2호로부터 아무 문제 없이 메시지를 수신했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NASA에서 밝혔다.

    2021년 2월 24일, 호주 캔버라 기지국의 전파 안테나 '딥 스페이스 스테이션 43'(DSS43)의 성능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서 보이저 2호와의 통신도 11개월만에 다시 성공했다. 앞으로도 4~8년간은 임무를 더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이저 1호 장비를 통해 성간 매질을 구성하는 전리된 고온 기체인 플라스마가 지속해서 약하게 떨리며 윙윙거리는 것을 포착했는데, 이것이 플라스마 밀도를 보여 줌으로써 성간 매질과 태양풍의 상호 작용이나 성간 환경에서 태양권 보호막 형성과 조정 등에 관해 분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6. 영향을 받은 매체, 작품[편집]

    인류의 모습을 담은 물건을 지닌 채 끝없이 우주로 나아가는 탐사선이라는 컨셉이 굉장히 낭만적인지라 많은 SF 창작물에서 소재가 되거나 패러디되는 일이 많다.

    • 스타트렉

      • 스타 트렉: 모션 픽쳐에서 보이저 6호가 2270년대에 신적인 존재가 되어 지구로 찾아왔었다. 자세한 것은 비저 참고

      • 스타 트렉: 보이저는 델타 분면에 떨어진 USS 보이저가 귀환하는 여정을 담은 드라마이다. 작중에 등장한 보이저도 가장 먼 거리로 떨어졌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30]

      • 스타 트렉 온라인의 '쿼크의 행운의 7'이라는 임무에서 아이코니안 함선 내부에 지구와 관련된 여러 물건이 있는데, 이중에 골든 레코드가 있다.

    • 만화 트랜스포머 비스트 워즈에서 황금 디스크란 중요한 배경 설정을 제공했다.

    • SCP 재단의 SCP-1342는 글리제 445c에 사는 외계인이 만든 보이저 1호의 복제품으로 여기에 실려온 레코드판(SCP-1342-2)엔 그들의 정보가 기록돼있다. 이 SCP는 상호이해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 한국 인디밴드 아스트로너츠의 EP의 제목이 아예 'pale blue dot'이다.

    • 엘리트: 데인저러스에서는 아득한 옛날 시절 인류가 보낸 고대 탐사선으로 등장, 유저들이 종종 찾아오곤 한다.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등장인물 O타로의 정체가 바로 보이저다.

    • 존 카펜터 감독의 영화 스타맨에서는 보이저 2호에 실린 위의 골든 레코드가 주인공을 지구로 찾아오게 하는 계기가 된다.

    • TYPE-MOON의 작품인 Fate/Requiem에서는 주인공 우츠미 에리세가 계약한 서번트로 등장한다. 보이저 참조. 보구명은 'Pale Blue Dot'이다.

    • 은하! 3부의 등장인물 원반왕으로서 보이저 2호가 등장한다. 탐사 도중 우연히 벌래구멍에 빨려들어갔는데,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감지, 인식, 촬영, 전송'의 프로그램이 '느낀다, 듣는다, 본다, 전한다'로 변조되며 자아를 얻었다.

    •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연재된 학습만화인 '내 친구 코봇2'에선 인류 구조선이 우주를 누비던 중 보이저 호와 레코드를 발견하는데 수명이 다한 보이저 호를 수거하려 하나, 보이저 호의 '인류와 외계생명체의 접촉'이란 숭고한 임무를 존중해 그냥 그자리에 두는 것으로 것으로 결정한다.

    • 리듬게임 EZ2AC 시리즈의 수록곡 ASTERIOS REENTRY의 모티브가 바로 보이저 인데,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작곡가 코멘트의 모두의 희망이 담긴 금색 원반이란 대목을 보면 모티브는 영락없는 보이저.

    • 가수 윤하의 앨범 END THEORY의 수록곡 오르트구름은 1977년 미국 NASA에 의해 발사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출발한 외우주 탐사선 보이저 호의 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우리 또한 보이저 호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이저 호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오르트구름에 빗대어 담은 곡이다.

    • 보이저 : 제레미 오의 소설. 심우주에서 온 이상한 신호. 어느 날 끝없는 우주를 비행하던 보이저호가 투명한 벽이라도 만난 듯 갑자기 멈춰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괴현상이 발생한다. 멈춰선 보이저호는 괴신호를 송신하기 시작하고, NASA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보이저호를 향해 유인 우주탐사선을 발사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우주탐사선이 발사되고 3년이 흐른 2026년, 마침내 탐사선은 보이저호에 도달하는데.

    •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2021년 이미지송 VOY@GER.

    • 가수 정승환의 앨범 안녕, 나의 우주의 타이틀 곡 우주선은 1977년 우주로 발사된 보이저 1, 2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 어떤 교신도 끊긴 채로 성간우주를 홀로 날고 있을 우주선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 노래라고 한다.

    • 이달의 소녀의 미니 앨범 Flip That의 5번 트랙 수록곡 Pale Blue Dot은 보이저 1호가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을 인간의 삶으로 투영해 풀어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7. 둘러보기[편집]

    인류의 목성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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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 방식

    파이어니어 10호

    1973년

    NASA

    중력도움

    파이어니어 11호

    1974년

    NASA

    중력도움

    보이저 1호

    1979년

    NASA

    중력도움

    보이저 2호

    1979년

    NASA

    중력도움

    율리시즈

    1992년 1차, 2004년 2차

    NASA / ESA

    중력도움

    갈릴레오

    1995 ~ 2003년

    NASA

    목성 궤도선 & 목성 대기 진입 탐사선

    카시니-하위헌스

    2000년

    NASA / ESA

    중력도움

    뉴 호라이즌스

    2007년

    NASA

    중력도움

    주노

    2016년 ~

    NASA

    목성 궤도선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

    2023년 발사예정

    ESA

    가니메데 궤도선

    유로파 클리퍼

    2024년 발사예정

    NASA

    유로파 궤도선

    인류의 토성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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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 방식

    파이어니어 11호

    1979년

    NASA

    중력도움

    보이저 1호

    1980년

    NASA

    중력도움 + 타이탄 중력도움

    보이저 2호

    1981년

    NASA

    중력도움

    카시니-하위헌스

    2004년 ~ 2017년

    NASA / ESA

    토성 궤도선 & 타이탄 착륙선

    드래곤플라이

    2027년 발사예정

    NASA

    타이탄 착륙선

    인류의 천왕성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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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 주체

    탐사 방식

    보이저 2호

    1986년

    NASA

    중력도움

    인류의 해왕성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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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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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 주체

    탐사 방식

    보이저 2호

    1989년

    NASA

    중력도움 + 트리톤 근접 비행

    8. 관련 문서[편집]

    • 태양권

    • 골든 레코드

    • 파이어니어 10호

    • 파이어니어 11호

    •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1] 발사 당시에는 이게 '예정'이었으나,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졌다.[2] 지구와 가까운 태양계 행성들을 연구하기 위해 우주 탐사선을 보내는 미션. 1962년~1973년 사이 10개의 탐사선을 화성, 금성, 수성에 발사해 탐사작업을 벌였다.[3] 엄밀히는 영원히 '똑바로' 날아가는 것은 아니다. 보이저의 속도는 우리 은하의 탈출 속도(약 550km/s)에는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우리 은하의 다른 천체들처럼 약 2억 3천만 년 주기로 우리 은하의 중심을 공전하게 될 것이다.[4] 2023년 1월 기준으로 22시간을 돌파했다.[5] 이 사실은 1964년 독일의 Gary Flandro라는 항공우주 연구원(당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대학원생)이 논문을 쓰다가 발견했다. 그리고 이후 외행성 탐사선들은 스윙바이 궤도에 맞추어져 발사되기 시작했다.[6] 원래는 4대로 계획되었었다.[7] 그 뒤에 발사될 보이저 3호가 명왕성을 탐사하려고 했으나 1975년 계획을 취소했다. 명왕성 탐사는 이 때 최적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이후 수십년을 기다려야 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뉴 호라이즌스가 발사되었으나... 명왕성으로 향하던 도중 그새 명왕성의 행성 지위가 박탈되고 말았다.(...)[8] 토성에서의 통신 속도는 목성에서의 절반에 불과했다.[9] 두 보이저 탐사선은 목성을 스윙바이 하는 동안 많은 방사선을 견딜수 있도록 상당한 두께의 차폐물을 장착하였다. 만일 보이저 탐사선 내부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바로 30,000 시버트에 달하는 엄청난 방사능에 직격당해 그냥 분해되어 버릴 것이다. 참고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직후 지붕 위에서 방사선의 수치가 120 시버트였고, 사람이 2분 이상 지붕 위에 있을 경우 생명이 위험했다.[10] 여담으로 카시니 하위헌스도 도플러 이동 보정 문제 때문에 타이탄 탐사 계획을 날려먹을 뻔 했다.[11] 이미 보이저보다 앞서 목성을 방문한 파이어니어 10호 덕분에 보이저 호는 목성 방사선을 철저히 대비한 상태에서 발사됐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발생했으니 목성에서 뿜어져나오는 방사선이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여담으로 목성 궤도선 주노(탐사선)는 173kg 무게의 타이타늄 보호막으로 목성 방사선을 차폐한다.[12] 마션(영화)에서도 나왔다시피, 지구에는 우주로 떠난 탐사선의 복제품이 있다. 때문에 우주로 나간 탐사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지구에 있는 복제품으로 상황을 재연해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해본다.[13] 탐사선이 보낸 데이터는 우주의 노이즈 간섭으로 손상될 위험이 있다. 때문에 탐사선들은 매우 느린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21세기의 우주 탐사선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지구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통신시간이 굉장히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을 알뜰하게 쓰려면 저장장치에 일단 데이터를 저장해놓고 차근차근 이를 지구에 전송하는 것보단, 느리게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천천히 꾸준히 지구에 전송하는 방식이 데이터 보전을 위해서도 더 안전하고 시간 효율적이다.[14] 토성 중심 기준 16만km까지 근접해 촬영했다. 인류가 쏘아올린 탐사선 중 가장 가깝게 다가간 기체. 토성의 지름이 약 12만km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만큼 근접했는지 실감이 난다[15] 명왕성은 해당 문서에서 보듯 당시에는 행성이었지만 현재는 행성에서 제외되었으니, 모든 외행성이란 표현은 적절하다. 어쨌든 명왕성은 보이저 2호의 궤적에서 제외되었고, 그보다 26년 후인 2015년에야 뉴 호라이즌스 탐사선의 방문을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났다.[16]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도 찍을 수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허블 망원경으로는 천왕성만 돼도 화질이 급격하게 저하되기 때문에 표면의 거시적인 변화를 알 수는 있어도 직접 가서 찍은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다만 근접 촬영은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행성을 적당한 화질로 주기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허블 망원경이므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은 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촬영은 여기에 나와있다. 보다시피 천왕성부터는 디테일이 매우 저하되며, 실질적으로 인류의 미래에 보탬이 될 유로파나 타이탄같은 위성같은 경우는 더욱 무리다.[17] 예를 들어 보이저 1호의 카메라 장비 전원은 후술할 '창백한 푸른 점'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꺼졌다.[18] 800 x 800 해상도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라인 스캔 카메라에 800 x 800 해상도 표기는 부적절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카메라는 한 장면을 한 번에 담아내는데 반해, 라인 스캔 카메라는 목표를 n줄로 쪼개 1줄씩 n번 촬영해 합치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일반 카메라로 매우 빠르게 지나가는 대상을 촬영하면 상이 일그러지는데 반해, 피사체와 촬영자의 속도를 알고 셔터 속도를 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면 라인 스캔 카메라로는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올림픽 경기에서 선수들 옆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결승선에 누가 제일 먼저 들어왔는지를 촬영해주는 카메라가 라인 스캔 카메라다. 행성과 보이저 호는 우주 공간에서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라인 스캔 방식으로 촬영해야 일그러짐 없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19] 픽셀 크기가 굉장히 크다. 픽셀 크기가 커야 광반응영역이 넓어지므로 수광량이 많아져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 적은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진다. 문제는 이러고도 태양빛 부족으로 천왕성, 해왕성 촬영이 힘들어 카메라의 제원을 뛰어넘는 긴 노출시간을 들여 빛을 모은 뒤 사진을 찍었다. iPhone 14 Pro의 12MP 모드 촬영 픽셀 크기가 2.5µm으로 보이저 호의 6분의 1 수준이다.[20] 은퇴 소식 자체는 소문에 불과했으나, NASA 측도 문제는 인식하고 있어서 대체 인원을 구했다고 한다.[21] 인류 역사상 가장 멀리서(60억 킬로미터) 찍은 셀카인 셈이다.[22] 일명 '가족 사진'(Family Portrait)[23] 수성은 너무 밝은 태양빛에 묻혀버렸고, 화성은 카메라에 반사된 태양광 때문에 촬영할 수 없었다.[원문] Look again at that dot. That's here. That's home. That's us. On it everyone you love, everyone you know, everyone you ever heard of, every human being who ever was, lived out their lives. The aggregate of our joy and suffering, thousands of confident religions, ideologies, and economic doctrines, every hunter and forager, every hero and coward, every creator and destroyer of civilization, every king and peasant, every young couple in love, every mother and father, hopeful child, inventor and explorer, every teacher of morals, every corrupt politician, every "superstar," every "supreme leader," every saint and sinner in the history of our species lived there - on a mote of dust suspended in a sunbeam.

    The Earth is a very small stage in a vast cosmic arena. Think of the rivers of blood spilled by all those generals and emperors so that, in glory and triumph, they could become the momentary masters of a fraction of a dot. Think of the endless cruelties visited by the inhabitants of one corner of this pixel on the scarcely distinguishable inhabitants of some other corner, how frequent their misunderstandings, how eager they are to kill one another, how fervent their hatreds.

    Our posturings, our imagined self-importance, the delusion that we have some privileged position in the Universe, are challenged by this point of pale light. Our planet is a lonely speck in the great enveloping cosmic dark. In our obscurity, in all this vastness, there is no hint that help will come from elsewhere to save us from ourselves.

    The Earth is the only world known so far to harbor life. There is nowhere else, at least in the near future, to which our species could migrate. Visit, yes. Settle, not yet. Like it or not, for the moment the Earth is where we make our stand.

    It has been said that astronomy is a humbling and character-building experience. There is perhaps no better demonstration of the folly of human conceits than this distant image of our tiny world. To me, it underscores our responsibility to deal more kindly with one another, and to preserve and cherish the pale blue dot, the only home we've ever known.
    [25] 공식 홈페이지의 FAQ에 따르면 전원만 공급되면 다시 작동시킬 수는 있으나 창백한 푸른 점 사진을 끝으로 지상 관제소의 컴퓨터에서 두 탐사선의 카메라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거했기 때문에 관련 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한다. 물론 프로그램도 다시 만든다면 가능하겠지만 전력을 아끼려고 필요없는 관측장비의 보온장치까지 20년 넘게 꺼놓았는데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라고.[26] 그리고 현재 보이저의 기체 상태로 봤을때 1990년의 이 사진은 보이저가 활동 중에 보낸 최후의 사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27] 보이저 1호와 2호의 구조는 완벽히 동일하지만 보이저 2호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하이드라진 연료를 소비해야 했다.[28] 보이저 2호는 남반구를 향하여 항해하기 때문에 호주와의 통신만 가능하다. 반대로 보이저 1호는 미국만 통신이 가능하다.[29]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인 마드리드, 호주 캔버라 각각 4개씩 있다. 시간에 상관없이 신호를 받을 수 있다.[30] USS 엔터프라이즈 D와 USS 디스커버리 제외. 엔터프라이즈 D의 경우에는 다른 존재에 의해서 멀리 떨어졌다는 점은 똑같으나 자력 항해로 귀환한 것이 아니며 디스커버리의 경우에는 보이저랑 동급의 거리이지만 자히아 인근 전투 이후에 디스커버리 관련 기록이 모두 지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