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오리고기는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식재료인데요. 매번 가스불에 구워 먹다가, 어느 날 문득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기로 조리해보기로 했습니다. 3가지 방법으로 즐겨 봤던 오리고기 요리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에어프라이기 조리 방법
20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기에 전용 기름종이를 깔고, 오리고기를 넣어 15분간 구워보기로 했습니다. 조리 타이머를 15분에 놓고,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줄 예정이에요.
타이머가 중간에 왔을 때, 고기를 한번 뒤집어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5분 만에 완성된 오리고기는 그릇에 담아줬고, 기름종이에 기름이 흥건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방법
다음은 전자레인지에 오리고기를 조리해봤습니다. 넓은 접시에 오리고기를 담아 주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줬는데요. 랩을 씌워 돌리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돌렸어요.
에어프라이기에 오리고기를 돌리고 났을 때, 기름이 흥건했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나니 기름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리고기에 육즙이 그대로 담겨있는 걸까요? 윤기가 더 나는 것 같아 보였어요.
가스불 조리 방법
마지막은 가스불에 오리고기를 구워봤습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와 마찬가지로 기름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프라이팬 뚜껑을 덮지 않으면 사방으로 주방에 기름이 튈 정도였는데요. 에어프라이기로 조리했을 때보다 1.5배 기름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기름 가득한 후라이팬에서 건져낸 오리고기는 살짝 탄 부분도 있네요. 에어프라이기와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건 타지 않지만, 불에 구우면 탄다는 걸 염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리 방법에 따른 오리고기 맛 비교
좌측 상단은 에어프라이기로 조리한 오리고기이고, 우측 상단이 가스불로 요리한 오리고기입니다. 나머지는 전자레인지에 돌린 오리고기예요.
3가지 조리 방법으로 요리한 오리고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조리과정에서 나오는 기름양을 기준으로 하면 가스불로 조리할 때 기름이 가장 많이 나오고, 전자레인지가 가장 덜 나옵니다. 고기의 촉촉함 정도가 좋았던 조리 방법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기, 가스불 조리 순서였고요. 고기 익힘의 정도는 가스불이 가장 잘 익은 것 같았고, 나머지는 비슷했습니다.
참고로 제 입에는 센 불에 바싹 익혀낸 오리고기가 제일 맛있었는데요. 촉촉한 식감을 원한다면, 에어프라이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리고기는 역시 쌈무와 머스터드 소스 하나면 충분합니다. 너무 맛있는 식사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