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칩 - maneul chib

에어프라이어 요리 추천 - 갈릭칩, 마늘후레이크 만드는 법

 지난번 에어프라이어로 굽네치킨 볼케이노를 만든 이후 또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 평소 자주 먹는 갈릭칩, 마늘후레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마늘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매드포갈릭에서도 갈릭칩은 꼭 리필해서 먹거든요. 집에서는 카레를 만들때마다 마늘후레이크를 만들어 항상 곁들여먹습니다. 그동안 갈릭칩을 만들기 굉장히 귀찮았는데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겠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마늘칩과 평소대로 후라이팬을 이용한 마늘칩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요리 - 매드포갈릭 마늘칩 만드는 방법

 먼저 얇게 썬 편마늘을 물에 1시간 이상 담궈주셔서 마늘의 아린맛을 빼주어야합니다. 마늘두께는 1mm 정도인 것 같아요. 평소엔 칼로 하나하나 썰어야해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나름 힘든 작업이었는데 이번엔 마늘 슬라이서를 구입했습니다.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제품인데 저도 사용해보니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한번에 마늘 2~3개 정도 넣고 5번 정도 왔다갔다하면 다 썰리더군요. 편마늘 자주 만드시는 분들은 이거 하나 사두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다이소에서는 유사제품으로 3~5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시모무라 마늘슬라이서고 만 천원대로 구입했습니다.

마늘 칩 - maneul chib

 얇게 썬 마늘을 물에 1시간 불려두어 아린맛을 제거한 뒤 채에 받쳐 건조시켜두었어요. 물기를 털어준 뒤 올리브유 오일에 버무렸습니다. 반은 후라이팬으로 반은 에어프라이어로 돌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매드포갈릭 스타일 갈릭칩 만들기: 180도씨, 15분

 오일에 저처럼 버무려고 되고 위에 살짝 뿌려주어도 무방합니다. 제가 쓰는 에어프라이어는 라헨즈 7L 대용량 디지털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 기준으로 우선 180도씨 10분 정도만 돌려보았어요. 에어프라이어마다 성능이 조금 다르대서 15분 돌리지 않고 10분 정도만 돌려보았습니다.

 10분 돌려주니 겉부터 마늘이 서서히 익어가네요! 다음부턴 한번에 15분 돌리려고 합니다. 기름에 버무렸더니 아랫쪽 구멍으로 기름이 많이 빠지더군요. 에어프라이어 요리를 할 때 한지를 많이 밑에 깔던데 위아래 골고루 익혀주려면 한지없이 돌리는게 좋습니다. 10분 돌려서 상태 확인 후 5분 더 돌렸습니다.

 완성된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갈릭칩의 모습! 골고루 잘익었어요. 중간에 덜 익은 마늘은 골라내서 에어프라이어로 180도씨에서 2분 정도 더 돌려주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다 익었기 때문에 익은 마늘의 달콤한 맛이 느껴지고 좋더군요. 저는 냉동보관할 예정이라 좀 더 익혀주었습니다. 평소 후라이팬에서 만든 것보다 마늘칩 두께가 얇고 정말 바삭바삭한 느낌이 나더군요.

후라이팬에서 만든 마늘칩 소개

 후라이팬에서 만든 마늘칩입니다. 올리브유를 자작하게 넣고 10분 정도 볶으면 됩니다. 편마늘이라 계속 볶아주어야 골고루 익는데 몇몇개는 늘 태워서 속상합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로 볶아서 만든 마늘칩 완성! 사진으로만 봐도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마늘칩보다 두께감이 있지 않나요?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두께감이 느껴지고 먹었을땐 마늘의 아린맛이 살짝 남아있더군요. 개인적으론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게 기름도 덜 사용하고 아린맛없이 바삭바삭해서 좋았습니다. 다음부턴 에어프라이어만 사용해야겠네요. 이렇게 만든 마늘칩은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오랜 가뭄으로 인해 마늘값이 작년에 비해 많이 올랐죠. 오른 가격이지만 마늘 없이는 살 수 없기에 구입을 했어요. 구입한 마늘은 껍질을 벗겨 갈아서 냉동실에 보관할려고 요즘 심심하면 마늘 까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며칠 전에도 마늘 껍질을 벗겼는데요.

요것 조금 덜어내 튀겨먹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마늘 칩 - maneul chib

그렇게 해서 튀긴 마늘입니다.

과자 같은 마늘 튀김, 바삭한 마늘칩 만들기 과정 보겠어요.

마늘 튀기기, 마늘칩 만드는 법

♣재료

마늘, 식용유

일단 마늘을 씻어 얇게 저미듯 슬라이스해야 되겠죠. 저번에 구입한 채칼로 마늘 슬라이스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네요.

그리고 마늘의 아린 맛, 매운맛을 좀 없애기 위해 저민 마늘은 물에다 담가 놓았어요.

1시간 정도 담가 놓은 뒤 물에서 건져 물기를 빼고

키친 타월 등에 놓고 물기가 완전히 없어지도록 닦습니다.

다음으로 팬에 식용유 넣고 달궈지면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는데요. 쉽게 탈 수도 있으니 약불에 맞춰놓고 튀깁니다. 그리고 튀긴 마늘은 키친타월 위에 놓아 기름기를 빼도록 하세요.

 

그런데 바삭하게 튀길려고 조금 그대로 놔뒀더니 약간 탔습니다. 어느 정도 노릇하다 싶으면 재빨리 건져내야 될 것 같아요. 맛은 마늘이니 당연히 마늘맛인데요. 생마늘과 달리 톡 쏘는 맛은 덜하지요. 그런데 약간 타서 쓴맛이 나긴 합니다.

어쨌든 바삭한 식감이라 마치 과자 먹는 듯하네요. 여기에 설탕 뿌려 간식으로 먹어도 되고요. 각종 요리에 토핑으로 활용해도 좋답니다.

저는 비빔국수 해먹을려고 그릇에 국수 삶아 넣고 계란지단, 반찬으로 먹은 나물, 양념장까지 놓은 뒤 토핑으로 마늘 튀긴 것을 곁들여 봤습니다.

함께 비벼 먹으니 바삭한 식감도 느껴지는 게 괜찮네요. 마늘은 면역력 증강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켜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혈관성 질환 예방, 항균효과에 항암효과까지, 그야말로 슈퍼푸드인데요. 요즘처럼 메르스 전파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이때 먹어주면 좋을 먹거리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