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과다복용 후기 - jeongsingwa yag gwadabog-yong hugi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황해연 입니다.

많이 힘드셨을거 같습니다.
두약 모두 뇌기능에 작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과다 복용했을시에 아무리 위세척을 했다고 해도 아직 혈액속에 약물이 남아서 뇌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단장애라든지 , 어지러움이라든지, 기억력장애, 눈도 뇌의 일부기때문에 안과적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젊으시고 시간이 지나면 약물이 대사되어 모두 빠져나가기 때문에 회복되실 수 있습니다.
회복의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고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기간을 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곧 좋아지실 수 있고 노력여하에 따라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현재도 장이 안좋으신데 지금의 약물과다가 장의 환경을 더욱 나쁘게 만들었을 수 있습니다.
장을 회복하셔야 대사에도 도움이 됩니다.
채소류, 해조류를 많이 드시고 당근 ,우엉과 같은 뿌리 채소를 삶아서 드시는 것이 좋고 미역국도 수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제제를 보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찬음식, 커피, 술, 밀가루음식을 피해주시고 햇빛을 보며 산책을 하루 한시간 정도 걸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산책은 손상된 뇌기능을 회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믿음을 가지시고 꾸준히 실천하시면 빠른 시간내에 회복이 가능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할시온 10개, 알프람5개, 인데놀40밀리 5개. 게다가 저녁약 9개, 6종 클리어.
병원에선 링겔을 큰걸로 2개나 놔줬다. 게다가 손가락에 끼우는 집게(심박수재는거)랑 심장쪽에 붙이는것 모두 치렁치렁 달고 하루를 지냈다.

전날 가볍게 산책하듯 출발전에 자해하고 바로 밴드로 응급처치하고 나와 담배 한대를 폈다.
이웃분들이 많이 말려주셨는데, 그중에 차라리 응급실 앞에서 먹으라는 말에 괜찮을듯 해서..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두고 택시를 잡기전 약을 털어 넣었다.

도착후 응급실 입구에서 차분히 말했다.
위의 약을 먹었으며, 팔에 상처도 있다고. 간호사들이 젊은애가 왜? 같은 표정을 지으며 안내했다.
똑같은 질문. 그리고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고 말하고 안쪽 주사실안에서 이야기 하도록 했다.
거기서 자해흔적을 보여주니 급하게 응급처치를 해주셨지만 정말 못하셨다ㅋㅋㅋ

거기서 위세척을 해야한다고 해서 아 그러냐 하자마자 나는 쓰러지듯 기절해서 기억이 안난다.
일단 눈뜨기 조차 힘들었고, 팔에는 주사바늘과 함께 목에 크고 긴 호스가 목에 들어왔다.
잠시 고통과 함께 곧 할시온 기운인지, 따로 마취를 한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기절하고 기억이 없다.

눈을 떳을땐 언니는 의사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버스를 타고 오는듯 했다.
내가 혼자있기 외로웠는지 상사님께 연락해서 ㅎㅎ하면서 자초지종 이야기하며 빵먹고싶다고 했더니 사오셨다.
정말 많이 혼났고, 다시는 이런일 하지말라며 다음엔 절교 할거라고 그랬다. 상사님인데 절교라니ㅋㅋ

뒤늦게 언니가 와서 상황파악하고 몇 시간뒤 오빠가 왔다. 두사람이 의사와 이야기 하며 심각해 보였지만...난 정신없었다.
결론적으로는 정신과 전문 대학병원에 월요일에 입원 예정.
솔직히 웃으면서 또 들어온 면접을 보러가고 싶다.라고 했지만 심각하게 입원이야기와 함께
또 다시 혼났다.

솔직히 약속은 했지만 또 힘들면 약에 의존해서 이런일이 또 있을지도 모르겠다.
위세척으로 목도 아프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위험하다고 느낀건 지금 상태에도 잘웃고 잘 지내는것인데...
난 정말 심각성이랄까, 수면제 덕에 힘든것도 거의 없이 죽어가는 과정?이 뭔가 차분하고 편안했다. 위험했는데도.

집에는 약이 많다.
내가 가진 약들도 이차저차 모아둔 약들의 반도 안먹었는데 위세척이라니 ㅎㅎ...
입원 예정이고, 언제 퇴원할지도 모르는데다가 가족들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니 일단 듣고 따르기로 약속했다.

언니오빠에게 본가로 끌려온 나는 엄마가 왜 놀라게 그랬냐며 꼬옥 안아줬다.
따뜻했고, 조금은 위안이 되어 좋았다. 그래도 달라진건 없다는게 참 슬프기도 했다.

#자살 #자살시도 #자해 #약물과다복용 #약물자살 #정신과약 #수면제자살 #입원 #응급실 #정신과치료 #약물중독 #우울증 #공황장애

안정제, 수면제는 일부 중독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독성이 심하지 않고 약물 용량 범위가 넓어서 주의깊게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일부 의원에서 전혀 자각없이 사용할 때 문제가 되지 전문적으로 사용한다면 해가 없고 효과적인 약물입니다.

3) 정신과 약을 먹으면 멍하고 바보가 되나요?
멍하고 바보가 되는 것은 과다한 졸림이나, 뇌의 기능을 느리게 하는 작용을 말하는 것일 겁니다.
의학적으로 히스타민계열이나 콜린성 약물을 사용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감기약부터 항생제, 항암제 등 많은 약물 사용에서 발생하곤 합니다.

요새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치료에서 이런 부작용은 드물게 발생합니다.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의 치료에서는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전 초창기 약물(1950년대) 치료에서, 주로 조현병환자의 치료에서 발생하던 부작용이었고 현재는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자살을 생각하며 우발적으로, 의도적으로 정신과 약을 과다복용합니다. 하지만 정신과 약은 과다 복용 시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하는 위험한 약임은 틀림없지만, 과다복용한다고 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독극물'이 아닙니다. 

즉,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한다고 해서 '과다 복용'만으로 사망할 확률은 극히 드뭅니다. 만약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한 후 사망에 이르렀다면, 그건 대부분 과다 복용 후(예. 졸피뎀-스틸녹스) 스스로 자살 시도를 감행했거나, 고령이거나, 만성 질환(특히 심장이 안 좋은 경우)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합병증 등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과다 복용 부작용은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프로작이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를 발휘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처럼,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했을 때에도 부작용과 후유증은 다 다르게 발생하는 것이죠. 

제 지인 중 한 명은, 스무 살 때 자살할 생각으로 항우울제 약 140알을 한 번에 삼키고, 마지막 순간만큼은 곱게 잠들고 싶어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잠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침에 눈이 딱 떠지면서, 너무 개운하게 잘 잔 느낌으로 깨어났다는 것입니다. 과다 복용 부작용도 하나도 없고 말이죠. 그 순간 '사람이 이렇게 쉽게 죽진 않는구나'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게보린 2알만 먹어도 머리가 핑핑 돌고, 속이 울렁거려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즉, 사람마다 특정 약물에 더 민감할 수도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을 과다 복용했을 때는 최소한의 부작용만 유발하는 반면, 다른 약물의 경우는 소량만 복용해도 심각한 영향을 미쳐 다양한 후유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정신과 약 종류별로 과다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손상에 대한 내용, 치료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정신과 약 과다복용 후기 - jeongsingwa yag gwadabog-yong hugi

#Q2. 죽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약을 모아서 한 번에 털어넣는 친구, 왜 그러는 걸까? (과다복용의 이유) 

약물 과다 복용은 우발적이면서도 의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및 성인은 자해를 목적으로 정신과 약을 모아서든, 집에 있는 여러 약들을 그냥 한 번에 모아서든 과다 복용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렇게 과다 복용하더라도 사망까지 이르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약물 자해로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자해를 시도하는 것은 컷팅과는 또 다르게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 자살 시도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은 이해할 수 없고, 너무 화가 날 수 있겠지만, 의도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이렇게 약물을 털어넣는 사람들은 죽고 싶을 만큼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분노'나 '체념'의 표현보다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정신과 약 종류별 과다복용 증상, 부작용, 후유증 총정리 

1) SSRI계열 정신과 약(항우울제) 과다 복용 시 부작용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대표적으로 플루옥세틴(프로작), 설트랄린(졸로푸트), 파록세틴(팍실), 에스시탈로프람, 플루복사민(듀미록스), 시탈로프람(셀렉사)가 있습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삼환계 항우울제보다 치사율이 낮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항우울제입니다. SSRI 계열의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하면, 일부 심각한 경우 발작,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독성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즉각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합니다.

SSRI의 과다 복용 후,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빈맥, 현기증, 기면(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 약해져 심하게 졸린 상태와 비슷하게 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혼수상태, 발작 및 심한 부정맥)은 드뭅니다. 

SSRI 과다 복용 사례의 최대 14%에서 다양한 심각도의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증상으로는 불안, 초조, 안절부절, 쉽게 놀람, 혼돈을 동반한 섬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불규칙한 경련, 근육 강직, 빠른 심박수, 고혈압, 고체온, 발한, 떨림, 구토,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24시간 이내에 해소되지만, 신체가 약물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에 따라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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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환계 항우울제 과다 복용 시 부작용 : 

대표적으로 알프라졸람(신경안정제-자낙스, 자나팜), 클로르디아제폭사이드(리브리엄, 리버티), 클로라제페이트, 다이아제팜, 로라제팜, 클로나제팜이 있습니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약물 중독 관련 합병증 및 그 연장선으로 사망(고령이거나 심장이 안 좋은 경우)까지도 이르게 할 수 있는 과다 복용 시 크게 위험한 약물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이 과다 복용 부작용은 크게 심장, 자율 신경계, 중추 신경계 손상으로 일반적으로 섭취 후 1-2시간 이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심장 손상에는 저혈압 및 광범위 복합 빈맥이 포함되며, 중추 신경계의 손상으로 무기력, 깊은 혼수 상태에 대한 혼돈, 발작이 포함됩니다. 발작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의 악화는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바로 응급실 방문하여 면밀한 모니터링이 권장됩니다. (심전도 검사는 필수)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는 대표적으로 체온 증가, 흐린 시야, 졸림, 혼란, 발작, 빈맥(부정맥으로 인해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경우) 입니다. 소아의 경우, 알약 한두 알만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독성 위험을 높이는 인자들에는 고령, 심장 상태, 다른 약물의 병용이 있습니다. 

3) 타이레놀, 게보린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 시 부작용 :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한 약물이나, 완전히 무해한 것은 아닙니다. 중증 과량투여(한 번에 20~30알 복용)는 간부전과 사망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이나 게보린 과다 복용으로 신체 중독, 손상에 이르기까지는 권장 용량의 여러 배를 복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70kg의 사람에게 권장되는 용량은 6시간마다 2~3개의 325mg 정제입니다. 이러한 사람의 독성 용량은 한 번에 최소 약 30정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325mg 정제를 40개 이상 복용하지 않는 한 사망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적은 용량을 시간차를 두고 여러 차례 복용할 경우에도 독성 효과가 더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간에 손상을 입히고, 그 다음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속 울렁거림, 어지러움증, 메스꺼움 등은 바로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심각한 증상은 즉각적이기 보다 시간에 걸쳐 서서히 드러납니다. 매우 심한 과용량(30알 이상)일 경우 증상은 다음 4단계에 걸쳐 발생합니다.

1) 1단계(몇 시간 후)에서는 구토는 나올 수 있으나 크게 아파 보이지는 않습니다. 1단계에서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 2단계(24~72시간 후)에서는 메스꺼움, 구토, 및 복통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혈액검사에서 간이 비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3단계(3~4일 후)에서는 구토가 더욱 악화됩니다. 검사 결과 간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않으며, 황달(눈과 피부가 노래짐)과 출혈이 발생합니다. 신부전이 발생하고 췌장에 염증(췌장염)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4) 4단계(5일 후)에서는 환자가 회복하거나 간부전 및 종종 치명적일 수 있는 기타 기관 부전을 경험합니다.

시간차를 두고 보다 작은 용량을 여러 차례 복용한 경우, 처음으로 문제를 암시하는 것은 간기능 비정상이며, 때로는 황달 또는 출혈이 동반됩니다.

4) 리튬 과다 복용 시 부작용 : 

리튬은 양극성 장애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정신과 약 입니다. 평상 시 소량의 리튬은 거의 100% 신장으로 배설되는데, 과다 복용 시 리튬은 부작용이 큰 약물로 심혈관 손상, 백혈구 증가, 기억장애, 뇌파 이상 등 다양한 손상을 발생시킵니다. 

만성적으로 리튬을 과다 복용하게 되면 독성은 오랜 시간에 걸쳐 더 심각하게, 점진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리튬 중독의 임상적 특징은 비특이적이며, 신경 정신병적 특징이 우세합니다. 급성적인 과다 복용 환자에게는 주요 증상으로 메스꺼움이나 구토와 같은 증상이 대표적이고, 중추 신경계 독성 증상으로 신체 떨림, 초조, 운동실조, 발작, 근경련 및 혼수 상태가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비특이적 T파 변화와 심전도, 서맥 및 저혈압이 특징적입니다.

리튬 과다복용(중독)의 초기증상은 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근육연축, 운동장애, 운동실조, 무력감, 어지러움, 발열, 발한, 언어장애, 착란이 있으며, 중독이 심해지면 초기 증상이 더 심해짐과 동시에 두통, 이명, 시야흐림, 긴장항진·저하, 불안, 헛소리, 의식장애, 기억장애, 경련발작, 뇌파이상, 부정맥, 혈압저하, 백혈구 증가, 탈수, 혼미, 혼수 상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메틸페니데이드(ADHD약 : 콘서타, 페니드 등) 과다 복용 시 부작용 : 

메틸페니데이트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및 기면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메틸페니데이트 중독의 원인에는 의도하지 않은 섭취, 자살 시도, 의도적인 오용 또는 남용이 포함됩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뇌의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수송체를 차단하여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재활용을 억제하여 이러한 신경 전달 물질의 수준을 증가시킵니다. 

과다복용의 일반적인 특징은 메스꺼움, 두통, 초조, 착란, 산동(동공이 지름 4mm 이상으로 커지는 일), 빈맥 및 고혈압입니다. 경련, 혼수상태, 부정맥 등의 심한 증상이 다량 과량 투여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 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 증후군이란?

세로토닌 증후군의 증상은 종종 세로토닌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섭취 후 24시간 내에 시작됩니다. 증상의 중증도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불안, 초조, 안절부절, 쉽게 놀람, 혼돈을 동반한 섬망을 경험할 수 있고, 근육 강직, 빠른 심박수, 고혈압, 고체온, 발한, 떨림, 구토,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24시간 이내에 해소되지만, 신체가 약물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에 따라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정신과약, 우울증약 과다복용 부작용 요약   

1. 특별한 지병이 없는 경우, 한 두 번의 약물 과다 복용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신체 장애를 남기지 않고 성공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이런 의도적인 정신과 약 과다 복용은, 이후 본질적인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았을 때 또 다시 시도할 수 있고 여러 번의 과다 복용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게 정신과 약이든, 타이레놀이든 여러 번 과다 복용을 하게 되면 이는 간, 신장, 심장, 폐, 뇌 등 신체 시스템에 누적해서 손상을 입히고 이는 영구적인 손상,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져 평생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간, 신장이 다 망가집니다.)  

3. 약물의 과다 복용은 만성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천식, 저혈압, 고혈압, 발작, 심장병, 신장병 등)

4. 신장, 심장 등 신체 장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과다 복용을 하게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5. 정신과 약 과다 복용 후 체온, 맥박수, 호흡수, 혈압의 변화가 느껴지면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이니 바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숨가쁨, 호흡이 빠르거나 느려지거나, 깊거나 얕아지는 경우) 

6. 정신과약 과다복용의 일반적인 증상, 부작용으로는 

1) 피부는 차갑고 땀이 나거나, 뜨겁고 건조해짐

2)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이 발생할 수 있음. 만약 구토나 배변 시 혈이 함께 나온다면 이는 생명이 위험하다는 신호임 

3) 흉통이 있다면 이는 심장 또는 폐 손상의 신호이므로 바로 병원 방문

4) 졸음, 착란 및 혼수상태

정신과 약 과다복용 후기 - jeongsingwa yag gwadabog-yong hugi

3. 정신과 약(우울증 약, 수면제) 과다 복용 시, 응급실 가게 되면 진행되는 일들 (+위세척 응급실 비용)

#약물자해 #응급실위세척 #정신과약과다복용치료

1) 응급실 갈 때 챙겨가야 할 것들 ★★★★★

약물 과다복용 후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의 구체적인 이름, 복용한 약물의 양(대략적인 알약 개수라도), 약물을 복용한 시간에 대한 즉각적이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아직 약이 들어있는 남은 약 봉지나 처방전, 약 봉투 등 가능한 다 들고 가세요! (의사가 정보를 정확히 모르면 무조건 끔찍한 위세척과 할 수 있는 모든 중독 치료 조치들을 다 취할 거에요.)

※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은 모든 약물 또는 약물 처방전을 찾아 응급실 의사에게 가져다주세요!

2) 정신과 약 과다 복용, 응급실 방문 시 받게 되는 치료 

치료는 복용한 특정 약물 종류 및 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급성 중독을 치료하는 접근 방식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지지, 지원 조치  

어떤 약을 얼마나 먹었는 지 의사가 알 수 있다면 예상되는 독성과 신체 반응,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산소, 포도당, 정맥 내 수액 및 기타 증상 치료를 안정화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지지 조치는 호흡을 안정화시키고 생체 징후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진행 됩니다. 대부분 심각하지 않은 중독 사례는 위세척, 장세척, 활성탄 사용을 하지 않고 이런 지지 요법만으로도 잘 회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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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염 제거 (위세척, 활성탄(숯가루), 장세척 등)

1) 위세척 : 위에서 흡수되지 않은 약물을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위 펌핑으로 위를 씻어내는 방법입니다. (아주 고통스러움, 위세척 효능에 대한 의학적 증거가 없어 안 하는 추세)

많은 이들이 위세척은 음독 자살 시도 및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 방문 시 반드시 해야하는 치료료 알고 계신 경우가 여전히 많은 듯 합니다. 실제 국내에서는 여전히 많은 병원에서 위세척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위세척은 생명을 위협하는 독극물을 마신 경우, 위세척을 함으로써 이점이 위험(합병증 유발 등)보다 큰 경우,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수행할 수 있는 경우 , 금기 사항이 없는 경우에만 아주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위세척은 전세계적으로 효능에 대한 증거가 거의 없고, 부작용 및 합병증 위험이 높아 한때 널리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시행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의학계에서 이렇게 고통스럽고 효과가 거의 없는 위세척 방법은 매우 회의적이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위세척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통스러우며 서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다 확실한 치료(활성탄)의 투여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최상의 상황에서는 위 내용물의 일부만 제거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임상 시나리오에서 위세척의 사용은 더 이상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의식이 있고 협조적인 환자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며 활성탄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정신과약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 방문 시 비용 -위세척, 해독주사, 응급실 처치 비용 등]

https://blog.naver.com/jangeunha_linda/222745802712

[위세척 하는 방법 -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7VVCmCkqd9Y&t=283s&ab_channel=SammyGold

2) 활성탄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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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면 일단 빠른 시간 내에 물에 갠 활성탄(숯)을 마시게 됩니다. 활성탄은 강력한 해독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활성탄은 숯가루를 물에 탄 걸쭉하고 검은 액체입니다. 

활성탄은 아직 소화관에 남아 있는 독극물을 차단하여 혈액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환자가 각성 상태이고 협조적인 경우, 활성탄은 보통 경구로 복용합니다. 비협조적이거나 의식이 없는 상태의 환자들의 경우 코나 입에 삽입한 튜브를 통해 활성탄을 투여하기도 하나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의사들은 때때로 중독된 몸이 세척되도록 4~6시간에 한 번씩 활성탄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모든 독극물이 활성탄으로 비활성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활성탄은 알코올, 철분, 또는 다수의 가정용 화학물질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활성탄은 약물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양을 감소시킵니다. 그리곤 숯에 결합된 약물이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독극물을 섭취한 후 30분 동안 최소 50g의 활성탄을 섭취한 환자는 흡수가 평균 47% 감소했습니다.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아 대부분 무난히 끝까지 마십니다.

3) 위장관 세척 

전체 위장관 세척은 소화관에서 독극물을 세척해 내기 위해 고안된 치료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를테면 소화관에 들러 붙거나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독극물(몸속에 숨긴 밀수용 약물 봉지 등) 또는 천천히 흡수되거나(일부 지효성 약물 등) 활성탄으로 흡수되지 않는 독극물(철분 및 납 등)로 인한 심각한 중독 등의 경우에만 이따금 사용됩니다.

우울증 약 몇개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과서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울증의 경우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우울증 에피소드의 기간이 6개월 보다 길 경우에는 우울증 에피소드의 기간에 준해서 복용을 해야 합니다.

정신과약 효과 있나요?

정신과 약물 자체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빨리 끊어야지 하고 조바심을 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질병을 완치해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는 정신과 약물도 있지만 많은 약물들이 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는 처럼 우리의 정신과적 증상을 조절하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