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유지 대학 - jasoseo yuji daehag

2024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올해 서울대·연세대 등 자기소개서 요구
자기소개서 폐지…학생부 중요성 높아져
“관심 대학 자기소개서 반영 여부 체크해야”

자소서 유지 대학 - jasoseo yuji daehag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24일 서울 송파구 잠신고에서 3학년 학생이 시험을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4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올해(2023학년도)에도 상당수의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도 많다.

자기소개서는 작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돼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긴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사라지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관심 대학의 자기소개서 폐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 것은 2024학년도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일찌감치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기로 한 대학들이 늘었다.

전년도인 2022학년도에 이미 고려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올해는 서울과기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홍익대 등이 추가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방거점국립대학에서는 지난해 일반전형 기준으로 유일하게 충북대 학생부종합Ⅱ전형에서만 자기소개서를 활용했는데, 올해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교대는 모든 대학에서 자소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대, 한국교원대가 2022학년도에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이화여대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으면서 모든 초등교육과 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활용되지 않는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자소서 요구=수도권 대학들 중에는 여전히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선호도가 높은 많은 대학들이 올해에도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명지대, 서울여대, 강남대는 전형에 따라 자기소개서 활용 여부가 달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명지대와 서울여대는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반대로 강남대는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소서 폐지…학생부 중요성↑=자기소개서는 작성하는데 시간적인 소모가 크고, 학생부와 달리 작성의 주체가 수험생 본인이라는 점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자기소개서 폐지가 반가운 이유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폐지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미처 드러내지 못한 본인의 상황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보충할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다. 평가서류가 줄어든 만큼, 학생부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만큼 학생부가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이므로 학생부 경쟁력을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올해 모든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것이 아니므로 관심 대학의 자소서 반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올해 서울대·연세대 등 자기소개서 요구
자기소개서 폐지…학생부 중요성 높아져
“관심 대학 자기소개서 반영 여부 체크해야”

자소서 유지 대학 - jasoseo yuji daehag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24일 서울 송파구 잠신고에서 3학년 학생이 시험을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4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면서 올해(2023학년도)에도 상당수의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도 많다.

자기소개서는 작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돼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긴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사라지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관심 대학의 자기소개서 폐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 것은 2024학년도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일찌감치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기로 한 대학들이 늘었다.

전년도인 2022학년도에 이미 고려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올해는 서울과기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홍익대 등이 추가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방거점국립대학에서는 지난해 일반전형 기준으로 유일하게 충북대 학생부종합Ⅱ전형에서만 자기소개서를 활용했는데, 올해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교대는 모든 대학에서 자소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대, 한국교원대가 2022학년도에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이화여대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으면서 모든 초등교육과 입시에서 자기소개서가 활용되지 않는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자소서 요구=수도권 대학들 중에는 여전히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선호도가 높은 많은 대학들이 올해에도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명지대, 서울여대, 강남대는 전형에 따라 자기소개서 활용 여부가 달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명지대와 서울여대는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반대로 강남대는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소서 폐지…학생부 중요성↑=자기소개서는 작성하는데 시간적인 소모가 크고, 학생부와 달리 작성의 주체가 수험생 본인이라는 점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자기소개서 폐지가 반가운 이유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폐지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미처 드러내지 못한 본인의 상황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보충할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다. 평가서류가 줄어든 만큼, 학생부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만큼 학생부가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이므로 학생부 경쟁력을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올해 모든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것이 아니므로 관심 대학의 자소서 반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소서 유지 대학 - jasoseo yuji daehag

2024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를 전면적으로 입시 서류로 받지 않게 되면서 2023학년도 대입 시기인

올해에도 자기소개서를 폐지하는 대학들이 여럿 있습니다. 

자소서 유지 대학 - jasoseo yuji daehag

그렇지만 일부 수도권 대학은 여전히 자소서를 중요한 서류로 반영하고 있는데요. 

아직 3월이긴 하지만, 미리 자소서 폐지 대학을 알아보고 서류를 준비하면

고3 수험생들은 훨씬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겁니다.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활용 여부

자소서 유지 대학 - jasoseo yuji daehag
(출처: 2023학년도 대입정보119, 대교협)

고려대, 단국대, 상명대 등은 이미 2022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 반영을 폐지한 상태입니다. 올해에는 이화여대, 세종대, 홍익대 등이 추가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의 서울 주요 중상위 대학들은 2023학년도까지도 자소를 활용해 성적에 반영하는데요. 아무래도 학생들 개개인의 성장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다는 대학들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하는 쪽으로 이미 방향이 설정되었고,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이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이전보다 '생활기록부 내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무엇보다 수업, 동아리, 학급활동 등의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해 내실있는 생기부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