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말없는 사람 - hoesig mal-eobsneun sa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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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소리 들을까봐 덧글까지만 읽고 가려다가 일단은 다른 분들과 의견이 반대되는 내용이 있어 적어봅니다.

저는 40대초고 직원들은 20대초~후반 입니다. (저도 직원입니다.)

업무시간에 특별히 잡담을 하는것도 아니고, 가끔 쉬는 시간에 흡연하다가 만나도 놓쳤던 일얘기 잠깐 하던가, 핸드폰 보고 있으면 일보라하고 그냥 옵니다.

다만 모르면 물어봐야되는데, 끌어안고 있습니다. 그게 잘하는게 아니거든요. 얘기를 해줘야 알려줄텐데..
전달은 하는데 다시오는 피드백이 없어요. 그래서 잘해놨나보면 본인 스타일대로 해놨습니다.

미팅할때 가끔씩은 목구멍까지 소리가 올라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O대리 대화 잘 못하죠?`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게 상처주기는 싫더군요.

`이건 이렇게 하는게 아니고, 다른걸 참고해서 작업하는게 나아요`라고 얘기하지만, 좀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이제 곧 30을 앞둔 직원도 일을 저렇게 하니 인사고과때문에 대표랑 얘기하면, `이 이상은 안올라오고 싶어합니다.`로 마무리 될 수 밖에 없네요.

직급이라도 하나 올려주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저한테 충성하라는것도 아니고 위로 올라갈 수록 영업(화술)이 필요한건 어느회사나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가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다음에야 영업은 필수적으로 해야하는것이고, 한번에 계약에 따라서도 역풍맞으면 휘청거릴 수 있는게 회사기때문에 직급(책임)이 낮으면 그런걸 시키지도 않죠.

근대 안하려고 하고, 배우고 싶어하지도 않고, 그자리에 만족하면서 삽니다.

물론 사회적인 문제가 더 크다는건 압니다. 저같은 사람도 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그자리에 다른 사람이 올라오는거니까요. 근대 나라 복지가 이래서 늙어죽을때까지 일하고 살아야 자식들 결혼이라도 시키겠다 싶네요. (저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구요.)

일반적인 회사는 공기업이 아니예요. 그냥 그자리에 있으면 알아서 호봉올라가고 월급올라가고 그러지 않습니다.
어쩌다보니 스펙위주의 사회가 됐지만, 화술은 사회생활하는데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