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지고 몇달 - heeo jigo myeochdal

엄청 잘 살던데요 ? 친척이 8년 사귄 남자쪽 부모가 저울로 재자 자존심 스크래치로 선 봐서 바로 결혼 직행 ~~ 선 봐서 결혼하겠다 하니까 사귄 남자쪽에서 거진 폐인되다시피 매달리고 그 부모도 아들이 저러니까 집까지 찾아와서 빌었는데 독하게 내치고 선 본 남자랑 결혼했는데 애들 낳고 잘 살아요. 결혼한 남자가 주식이랑 사업 다 잘됐어요

  • 8. 잘 살아요

    '20.10.27 8:24 PM (59.6.xxx.151)

    제 친구는 죽을 것처럼 얼굴이 다 회색이였는데
    선 보라는 어른들 말씀 안 듣고 결국 신랑자리가 우연인척 보고 좋다 해서 이래저래 주변에서 자리 만들다 결혼했는데 잘 살아요.
    한 번 동창회에서 만났는데 아련하다가 남편이 데리러 온 차에 탄 순간 잊고 일상 수다떨게 되더라 하던대요
    친척 남동생
    실연하고 늦은 밤 찾아와서 저 붙잡고 눈이 붓게 울고 갔는데
    몇달 뒤 동료와 결혼
    웃긴 건 둘이 우연히 술 마시고 서로 채인 얘기 하다 급 친구 급애인 급결혼 ㅎㅎ
    결혼은 인연이 있어야 하는 듯요

  • 9. 인연은

    '20.10.27 8:39 PM (211.37.xxx.57)

    인연은 따로 있더라고요
    연애 10년을 해도 인연이 아니면
    질려서 헤어지든 조건이 안되서 헤어지든
    지루하게 끌다 헤어지든 이뤄지지 않는데요
    인연이면 어느 하나만 맞아두 짧게 만났어두
    그냥 이뤄지더라고요
    제주변에 오랫동안 사귀다 중간에 두어번 헤어지고
    그사람을 다시 만나고 또 만나서 결혼한 커플 있는데요
    결혼생활 몇 년 하다 애도 안생기고 그냥 이혼하더라고요
    아닌 인연을 억지로 이어가면 그런 겅우도 있더군요

  • 10. ..

    '20.10.27 8:46 PM (49.164.xxx.159)

    제가 본 케이스는 7년 사귀고 딱저랬는데요.
    여자가 결혼 미루고 다른 남자에게 눈길 줘서요.
    남자가 선봐서 몇 달만에 결혼하고, 여자도 술먹고 뻗고 그러더니 눈길 주던 남자랑 결혼 하더라고요.
    남자가 진짜 잘했었는데.

  • 11. ㄴㄴ

    '20.10.27 9:35 PM (125.178.xxx.133)

    동생이 그런 케이스인데 결혼할 시기에 둘이 헤어진거고 여자가 바로 선봐 결혼해고 동생도 소개로 결혼한다길래 걱정했어요. 얼굴만보고 택한거같아서. 10년 정도 됬는데 예전 여자보다 훨났더라구요. 동생에게나 우리에게도 .그냐우인연이 아니었겠죠.

    몇달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지금도 다른 거에 몰입해 있지 않은 시간이면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친구는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소개팅으로 새 남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연락처도 지웠고(여전히 번호는 알고 있습니다) 카톡에서도 삭제했고 제가 페북 같은 것도 안해서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헤어질 당시 제가 차이는 쪽에 가까웠고(완전 일방적이진 않았습니다) 한두번 잡았지만 잘 되질 않았습니다. 헤어진 초기 마지막으로 메일 한번씩 주고 받은 이후로 연락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도 큰 마음 먹고 다 삭제한 거라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카톡 프로필이야 아이디를 알아서 검색하면 언제고 볼 수 있는데 보는 순간 억장이 무너질 것 같아 궁금해도 항상 참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그녀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고 오지 않을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온다고 해도 다시 시작하자고 오는 연락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아주 오래전 경험 중엔 헤어진 후 5개월 정도 후에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제가 막 다른 만남을 시작한 터라 잘되지 않았는데 그때 만약 제가 솔로였다면 다시 만났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혹시 헤어지고 수개월이 흐른 후(그동안 연락도 없고 얼굴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애인에게 다시 연락이 와서 만남을 이어가신 분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헤어진 후 며칠에서 길어야 몇주 정도인 경우는 많이 봤지만 이런 경우가 있는지 괜히 알아보고 싶군요.

    이 글이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지 신기하네요ㅎㅎㅎㅎ

    일단 연락받았단 제목으로 어그로끈건 사실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연락기다리고 있는 사람중에,

    내 잘못이라고 가슴치면서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고싶은마음과

    나를 얼마나 쉽게봤으면 이제서야 연락오나 싶은 화나는마음과

    왜 내가 그동안 그렇게 자책하며 스스로를 다치게만들었는가

    하고자하는말은, 연락오는거 재회하는거 그런건 중요한게아니라고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여겨줬으면 한다는거에요

    여기 헤다판에는 어찌됐건 이별의 상처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잖아요

    그걸 어떤사람들은 바보같다 호구같다 병신이다 등의 말로 손가락질도 하지만

    자존감 낮고 사랑을 너무 무겁게 생각했던 사람들

    떠나가는 사람 등 뒤에서 어쩌지못해서 주저앉아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저는

    그래도 비슷한 마음 겪어본 사람으로써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제 글의 어떤부분이 그렇게 불쾌감을 불러일으켰는지 저는 이해할수없지만

    그리고 제 글에 위로받았다고 댓글달아주신분도 너무고맙고

    제 옹호하는 댓글 달아주신분들도 너무너무 고마워요

    --------------------------------

    걔는 이성적이고 자기는 헤어지고서 먼저연락한적 없다던애라서

    프사며 프뮤며 인스타며 다 걔못잊었다는거 티냈고

    1년넘게 차단돼 있는 전화를 술만 마시면 걸었는데

    얘도 웃긴게 프로필로 나 흔드는짓 여러번 했다

    그럴때마다 얘도 나 아직 못잊었구나 하고 더 질질 끌려다녔었는데

    무조건 길게 만나던 내가 나 좋다는애들한테도 마음 못열고

    최근에 6개월정도 사귀던 애랑 헤어진지 2일짼데

    내인생에 젤 임펙트 쎘다했던 전전전전(3년반사겼다는)

    아직도 내가 지때문에 힘들어하는줄 알았는지 뭔지

    그전부터도 나 보란식으로 프로필 바꾸고 그러긴하더라만

    2일째인 지금 물을 겨우 넘기고 밥도 못먹고 일상이 망가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걸 여러번 학습한 바 있어서

    울며불며 술 마시지도 않고 주변사람들한테 나 이별했네 힘드네 이런얘기도 안한다

    나를 떠나는사람은 나한테 좋은사람이 아니였던거란 말

    진짜 나쁜짓(바람환승등등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

    헤어지고서 다 내탓인거같고 가슴치는애들 여기 많겠지만

    내탓 안하더라 객관적으로 잘잘못 보고 안되는 이유 찾더라

    나를 떠난 그놈은 나한테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고

    정수리 머리숱이 제일 먼저 느껴지고요. (아무리 얼굴 팽팽해도 정수리가 좀 훤하다 싶으면 30대 중반은 되었더라구여.) 소화력이랑 잇몸이랑 관절이요. 아침에 일어나면 한동안 관절이 뻣뻣해요.

  • 3. 음

    '20.4.9 11:28 PM (39.7.xxx.186)

    발뒤꿈치요
    그리고나서 머리카락, 눈 ㅜㅠ
    살의 탄력

  • 4. ...

    '20.4.9 11:29 PM (119.149.xxx.248)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5. .....

    '20.4.9 11:29 PM (175.223.xxx.82)

    팔목이 그렇게 삐걱삐걱
    기름칠 안된듯이 관절이 안 돌아가더라고요

  • 6. 오

    '20.4.9 11:35 PM (1.224.xxx.165)

    목주름 . 머리카락 . 새치 . 피부 탄력 뱃살요 나이드는것도
    멋지게 늙고싶지만 노력이 필요하네요

  • 7. 엄마

    '20.4.9 11:36 PM (183.103.xxx.157)

    눈이 요

    눈이 그냥 훅 가요 훅

  • 8. 저도

    '20.4.9 11:42 PM (211.214.xxx.62)

    눈이요.
    다른덴 관리하고 대충 커버할수 있는데
    노안은 어떻게 안되네요.

  • 9. ㅡㅡㅡ

    '20.4.9 11:43 PM (70.106.xxx.240)

    흰머리, 자고나면 얼굴 자국나는거

  • 10. 마른여자

    '20.4.9 11:52 PM (124.5.xxx.18)

    눈하고 푸석푸석한 피부
    에이 다고장나고있어 서러워ㅜ

  • 11. 순서대로

    '20.4.9 11:53 PM (121.135.xxx.24)

    흰머리 노안 손발끝 거칠어짐 눈밑처짐 입가지방 기미 피부건조 체력저하

  • 12. 0090

    '20.4.9 11:59 PM (116.33.xxx.68)

    자국나는거 금방안없어지고
    소화가 넘안되요

  • 13. ....

    '20.4.10 12:22 AM (180.189.xxx.249)

    몸의 뒷살들요..앞보다 10배는 축축

  • 14. ㅇㅇ

    '20.4.10 1:02 AM (1.243.xxx.254)

    시력저하 푸석모발 피부건조 얼굴잡티 얼굴색 칙칙하게 변함
    체력저하

  • 15. ㅇ

    '20.4.10 3:02 AM (115.23.xxx.156)

    발바닥 발뒷꿈치 흰머리ㅠㅠ 우울해요

  • 16. 참담할 정도로

    '20.4.10 3:23 AM (125.178.xxx.135)

    눈이에요.
    ...

  • 17. 자꾸낌

    '20.4.10 3:34 AM (68.196.xxx.174)

    저는 치아요. 나이 들수록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건 물론이고
    치아표면의 에나멜층(?)이 자꾸 벗겨져서 그런지 뭘 먹을 때마다
    끼고 들러붙고 해서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할 때 너무 신경쓰여요.

  • 18. 음

    '20.4.10 3:38 AM (135.23.xxx.38)

    죽을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거죠.
    마음은 천년만년 살고 싶은데 휴~~

  • 19. 내려놓기

    '20.4.10 4:04 AM (211.178.xxx.207)

    잇몸, 눈 ㅠㅠ
    무엇보다 책을 오래 못 읽겠음

  • 20. 다른

    '20.4.10 7:35 AM (125.182.xxx.27)

    관절아파서 다리 절둑여도 탈모와서 머리숱없어져도 피부마른장작처럼 버석거려도 살 흐물거려도 엉덩이쳐져도 소화안돼도 다 참을수있는데 눈‥시력저하‥한쪽이뿌옇게 보여서 제대로 안보일때 정말 힘들어요 삶의질이 훅떨어졌고열정에너지도같이떨어져요

  • 21. ......

    '20.4.10 7:42 AM (122.61.xxx.123)

    머리 숱.
    진짜 너무 많았는데

  • 22. 눈

    '20.4.10 12:27 PM (183.96.xxx.147)

    눈이 침침하구,관절이 아파요

  • 23. 65세

    '20.4.10 12:44 PM (210.123.xxx.15)

    체력저하요. 뭐 좀 할라치면 금방 피곤해서...

  • 24. 관절통

    '20.4.10 12:47 PM (211.216.xxx.227)

    마디마디 관절통.

  • 25. 머리숱이

    '20.4.10 1:00 PM (117.111.xxx.196)

    제일 표나는거 같아요. 없어보이고

  • 26. 다

    '20.4.10 1:13 PM (120.142.xxx.209)

    나에게 해당하는 말들 ㅠ
    슬프네요

  • 27. 제일 심한건 눈

    '20.4.10 1:22 PM (112.149.xxx.254)

    노안 장난 아니고 눈이 찢어질듯 건조해서 전기온것처럼 놀라요.

    책 당연히 오래 못보고 운전도 눈 피곤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불러서 힘들고 조금만 지나도 배고파요.

    흰머리 엄청 늘고 푸석하니 힘없어지고
    생리 들쭉날쭉하고 양도 훅늘었다 줄었다해요

  • 28. 휘우

    '20.4.10 1:29 PM (49.180.xxx.13)

    머리카락이요

  • 29. ㅇㅇ

    '20.4.10 1:30 PM (121.173.xxx.11)

    전체적으로 몸에 수분이 줄어든 느낌?
    그래서 눈도 뻑뻑하고 피부 건조하고
    온갖 꿈치들 메마른거 보니 세월이 야속하네요

  • 30. 헉

    '20.4.10 1:55 PM (110.70.xxx.129)

    저 사무실에서 이글읽고 급히 매직헤어 컬러쿳션 정수리에 발랐어요.
    직원들이 제 자리와서 결재받으러 올때 훵한 정수리보고 웃었겠어요..ㅠㅠ

  • 31. //

    '20.4.10 3:12 PM (211.215.xxx.168)

    눈과 뱃살요
    눈은 훅 가고
    배는 점점 나와요

  • 32. 칼카스

    '20.4.10 3:28 PM (223.39.xxx.238)

    관절,허리,무릎,머리는 원래 안좋았고 그래서 관리하며 그럭저럭 쓰는데요.
    몇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더니, 라식해서 1.2이던 시력이 계속 떨어져서 안경없이는 살수없어요.0.1까지 떨어졌는데 그것도 진행중이라 이러다 실명되는것 아니냐고 혼자 서러워합니다. 가끔씩 눈이 가시로 찌르는것같은 통증이 와 비명 지를때도 있구요.인공눈물 넣어보면 시러운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눈도 아주 건조해지구요.나이드니 온몸이 바싹 말라 침도 잘 안나오는듯학요

  • 33. xylitol

    '20.4.10 3:57 PM (1.249.xxx.46)

    머리카락하고 시력이요.
    작은 글씨볼때는 돋보기로 보고, 머리카락은 트리트먼트 이것저것 써봅니다.
    그중 하나가 괜찮은거 같아서 꾸준히 쓰고 있네요.
    베겟자국은 콜라겐 먹으니까 많이 좋아지네요.
    전에는 출근할때까지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그 전에 다 사라집니다.

  • 34. ㅎ

    '20.4.10 4:24 PM (1.250.xxx.124)

    노화, 흰머리, 무릎, 팔자주름

  • 35. 슬푸다

    '20.4.10 4:48 PM (175.211.xxx.106)

    1. 흰머리
    2. 눈 침침
    3. 살찜

  • 36. 위요

    '20.4.10 4:51 PM (125.134.xxx.134)

    어르신들이 밥 타령할때 면이나 빵은 왜? 생각했는데 늙으면 밀가루가 힘들어지데요. 밥도 꼬돌꼬돌한거 시러하고 죽 같은 밥 좋아하는것도 이제서야 이해가. 치아도 부실해지거든요 나이들면. 그리고 조금만 먹어두 불어나는 뱃살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