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몸과 마음을 나눈 뒤 복부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처음엔 긴장해서 혹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성관계를 할 때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증상이 심해지면 아예 관계를 거부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을까 염려하여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도 있다. 관계 후 아랫배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임신 2 배란, 생리 3 질 건조증 4 방광염 5 자궁내막증 이 외에도 자궁 기울어짐, 질 내 열상, 자궁 내 피임기구, 골반염, 난소 낭종, 질염, 성병 등이 관계 후 아랫배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증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꺼려져 혼자 고민을 하고 있는가? 즐거운 성관계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빨리 병·의원에 방문하여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진료실에서 관계후 아랫배 통증(관계후 배앓이)이 나타났는데, 혹 자궁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내원하시는 여성분들을 종종 만나보곤 하였었습니다.
관계후 아랫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려면 통증과 함께 또 어떤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는지, 통증이 나타난 것이 관계 직후 였는지, 아니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였는지, 출혈이나 이상 질 분비물이 동반되고 있는지, 평소 생리주기나 월경상태에 이상이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하고,때로는 초음파나 자궁경검사등 다양한 산부인과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관계후 아랫배 통증, 배앓이가 나타났을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스스로 나타나는 증상만을 보고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만약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거나, 다른 불편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가급적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관계후 아랫배 통증 자궁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가능성 있는 원인들 알아보기 첫번째로 잘못된 방식으로 관계를 갖거나 너무 무리하게 관계를 갖다 질 내부나 자궁경부에 손상과 상처가 발생하였을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관계후 뿐만 아니라 관계 도중에도 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졌었다면, 이로 인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면, 때때로 출혈이나 갈색냉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상처나 손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너무 많은 출혈이 동반되고 있거나,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혹 평소 질염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로 인해 관계후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질염이 원인인 경우 아랫배 통증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흔한 증상은 질 분비물의 변화 입니다. 만약 질 분비물의 색상이나 냄새가 뭔가 평소와 다르다거나, 양이 너무 많으면서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 질염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질염은 질내에 각종 세균이나 기생충, 곰팡이 등의 번식이나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무엇이 원인이 되었는지에 따라 질 분비물의 형태 및 동반되는 증상들도 달라지게 됩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투명한색, 혹은 유백색의 반투명한 크림색이지만, 질염에서 나타나는 질분비물은 노란색, 녹색, 회색, 불투명한 흰색 등으로 보여질 수 있으며, 양이 평소와 달리 아주 많아 물처럼 흐르거나, 치즈나 두부찌꺼기처럼 덩어리진 형태로 보여지는 수도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에서는 특히 생선 썩은 냄새와 비슷한, 비릿하면서 불쾌한 냄새가나는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는데, 분비물에서 평소와 다르게 악취가 나고 있다면, 일단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볼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관계후 아랫배 통증이 나타났을때 혹 임신이나 자궁외 임신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셨었습니다.
만약 해당 통증이 관계 직후부터 발생한 것이라면 대체로 임신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관계를 갖고 수정이 되었다고 해도 그 즉시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수정과정은 보통 자궁 팽대부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수정란은 자궁팽대부에서 부터 안정적인 착상이 가능한 자궁 내막 부위까지 서서히 이동하여 자궁내막에서 착상하게 됩니다. 수정란이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대략 7~10일 정도이며, 때문에 본격적인 임신 착상은 수정후 7~10일 정도 지난 시점에 이루어지게 된답니다. 수정은 되었지만 착상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임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만약 통증이 임신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후 7~10일 정도 지난 시점에 발생하였다면 이는 착상 과정에서 발생한 착상통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착상통은 아랫배의 뻐근한 통증, 뒤틀리는 듯한 통증, 배탈난 듯한 통증,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개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특징만을 보고 해당 통증이 착상통인지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만약 착상이 이루어지는 시기 즈음에 아랫배 통증이 나타났고, 이후 정상적인 생리를 하지 않고 있다면 임신테스트기, 임신혈액검사 등을 통한 임신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착상통은 임신착상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지만, 자궁외임신과 같이 비정상적인 임신이 원인이 되어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자궁 팽대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나팔관 파열등 위급한 상황이 초래되는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계후 배앓이나 아랫배 통증은 자궁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자궁선근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이러한 질환의 유무나,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이 발생한 것인가 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을 보아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음파나 자궁경 검사등 각종 산부인과적 검사/검진이 필요한 경우가 많죠.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궁내 질환이 발생한 여성들은 관계후 아랫배 통증 뿐만 아니라 생리 주기의 변화라든가, 월경량의 변화(지나치게 많거나 적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월경전 증후군, 관계후 출혈, 혹은 생리기간이 아닌때에 나타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 질분비물 변화 등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혹시 관계후 아랫배 통증과 함께 소변과 관련된 불편감이 동반되고 있다면 자궁이 아닌 방광이나 요도 쪽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발생한 경우, 아랫배 통증과 함께 소변과 관련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요도염이나 방광염은 대개 세균감염이 원인이 되는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의 관계나, 비위생적인 방식의 관계는 여성의 요도를 통한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더욱 더 요도를 통한 감염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광염은 때때로 임질균과 같이 성관계를 매개로 전파되는 성병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되기도 하므로,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만약 관계후 배앓이와 함께 소변과 관련된 불편감이 동반되고 있다면,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세요. 여자 방광염 증상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해드리는 글을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방광염 증상 자세한 안내 만약 현재 시기가 생리전이나 생리중에 해당한다면 이는 시기적으로 일치했을뿐, 관계와는 상관 없이 생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복통일 수도 있습니다. 생리전/생리중 복통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때때로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독특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아랫배가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 정도로만 나타났었는데, 이번엔 밑이 빠지는 것 같다거나 복부 특정 부위가 콕콕 찌르는것 같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생리전에 나타날 수 있는 복통은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로 느껴질 수 있지만, 평소와 다른 형태의 통증이 나타나고 해당 증상이 관계후 발생하였다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리와 관련된 복통일 경우, 통증의 강도가 심하지 않으며, 생리가 끝난후 자연적으로 사라졌고, 다음 생리주기에 반복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든가, 생리가 끝난 이후에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지속되고 있다든가, 매 생리주기마다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생리 복통이 반복되고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원인을 찾아 보고, 필요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기적으로 관계후 발생하긴 하였으나, 실은 관계와는 상관 없이 발생한 배란통일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배란통은 배란기에 나타나며 평소 28일로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가지고 있었던 여성인 경우 이는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전 즈음이 됩니다. 하지만 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 하였거나 규칙적이었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생활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불규칙 배란이 일어난 경우, 꼭 생리 예정일 14일 전이 아니라 하더라도 배란통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날짜 계산만으로 현재가 배란기에 해당하는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통증이 배란통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면, 통증과 함께 체온변화, 가슴통증, 배란혈, 배란 점액 등 다른 배란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 동반되는지 여부를 체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이 블로그 여성질환 카테고리에서는 여성질환과 관련된 더욱 다양하고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가 필요하다면 여성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들도 참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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