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 스 아이언맨 죽음 - eobenjyeo seu aieonmaen jug-eum

마블 인피니티워2 캡쳐

마블의 가장 인기 캐릭터였지만 마지막에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한 영웅 아이언맨. 그는 MCU의 시작을 알린 영웅이었고 1부의 끝을 알린 영웅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하지만 사실 아이언맨이 죽은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합니다. 토니는 왜 끝내 죽을 수 밖에 없었을까요?

출처: 어벤져스 앤드게임 캡쳐

그것은 바로 MCU의 흥행과 비례하게 올라가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막대한 출연료 때문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토니가 죽지 않았으면 마블이 먼저 죽지 않았을까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근데 이제 나이가 너무 드셨어 ㅋㅋ 더 하시면 아이언 할아버지임"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인데 저 정도는 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즈니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언맨의 죽음이 타노스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이유

아이언맨이 우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지 거의 2년이 되었습니다. Robert Downey Jr.의 연기의 미세한 뉘앙스와 병치된 장면의 거대함은 Tony Stark의 죽음을 영화 역사상 가장 슬픈 순간 중 하나로 만들었으며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대중문화 현상의 전형으로서,어벤져 스 : 엔드 게임미래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캐릭터를 위한 길을 닦으면서 어벤져스를 설립한 몇몇 영웅의 챕터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2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은 토니 스타크의 궁극의 희생에 대해 이야기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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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타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에서아이언 맨(2008) ~그만큼 어벤져스(2012), Stark는 더 큰 이익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최종 단계, 그의 작전은 목숨을 걸고 전 우주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한 이론에 따르면 14,000,605개의 현실 중 그 하나의 가능성에서 타노스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스타크의 죽음이 필요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예측한 것처럼 어벤져스는 단 하나의 현실에서 타노스를 물리치고 모두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충격적이었던 토니 스타크의 죽음은어벤져 스 : 엔드 게임타노스를 이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했습니다. 그 이유는 토니 스타크 자신 때문입니다. 천재, 억만장자, 플레이보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지구의 가장 위대한 수호자였지만 슬프게도 자신의 창조물은 세계 안보에 대한 위험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Iron Man 기술에서 Ultron에 이르기까지 그의 발명품은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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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에서 타노스와의 전투를 앞두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의 안전이 토니 스타크와 피터 파커의 목숨보다 우선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스트레인지는 스타크를 보호하기 위해 타노스에게 타임 스톤을 건네주었습니다. 분명히 공감이나 선의에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소서러 슈프림으로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가 패배하는 미래를 예견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시간 동안 우주가 안전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Tony Stark의 희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토니 스타크는 천재적인 지능으로 매드 타이탄을 물리치는 열쇠이기도 했습니다. 시간 강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정식을 푸는 것부터 모든 크기에 맞게 조정되고 모든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휘두를 수 있는 장갑을 만드는 것까지, 스타크는인피니티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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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론이 Tony Stark가 미래의 위험을 예방할 수 없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스타크는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었고 그의 존재는 모두를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이 이론이 확실히 아이언맨의 죽음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하지는 않지만, 결국은 승리만이 의미하는 도덕적인 회색 영역 대신에 닥터 스트레인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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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의 아이언맨은 10년도 넘는 마블의 이야기를 직접 시작하고 스스로 끝맺었습니다. 처음과 끝에서 "아이 엠 아이언맨"을 외치면서 말이죠.

MCU에 누구보다도 크게 기여했고, 인기 있었던 인물이기에 수많은 이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 하고 있는데요. 로다주가 하차한지 2년이 넘었지만 어직까지도 "아이언맨 없는 MCU는 상상할 수 없다" 같은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알 수 있는 노릇이죠.

캡틴 아메리카와 달리 아이언맨은 [어벤져스:엔드 게임]에서 완벽히 죽었기에 다시 돌아오기도 애매하고, 이미 꽤나 완성도 높은 트릴로지가 있기 때문에 블랙 위도우처럼 과거를 다루기에도 애매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직접 "현재로썬 하차한 상태입니다. 물론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죠,(Well...I have alighted, for now. But never say never,)"라며 불가능은 없음을 암시하긴 했지만, 사실상 현실적으로 따지든 영화적으로 따지든 아이언맨은 돌아오기 힘들고, 할 수 있다해도 하지않는게 오히려 더 좋은 편이겠죠.

토니 스타크를 납치한 텐 링즈

물론 아이언맨은 죽었지만, 향후 몇 년간은 MCU에서 그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스파이더맨] 시리즈만 하더라도 여전히 아이언맨의 체취가 진하게 남아있으며, 곧 개봉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 조직 텐 링즈와 만다린 역시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먼저 소개됐죠.

특히 아이언맨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은 바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준비 중인[아머 워즈]와 [아이언 하트]인데요.

아이언 하트는 최근 케빈 파이기가 "블랙 팬서 2에서 아이언 하트를 먼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크게 주목 받았죠. 실제로 아이언 하트역의 배우 도미니크 쏜(Dominique Thorne)이 [블랙 팬서 2]의 촬영장에 합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 코믹스로 데뷔한 리리 윌리엄스(Riri Williams)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프로토 타입 버전의 아이언맨 슈트를 만든 특출난 천재였는데요. 리리에 대한 소문을 들은 토니는 리리를 적극 지원해줬고, 이후 토니가 혼수 상태에 빠지자 그의 AI의 도움을 받아 슈트를 만들고 아이언맨의 유산을 이은 "아이언 하트(Iron Heart)"로 활약했죠.

사실 많은 팬들이 [아이언 하트]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아이언 하트가 아니라 바로 원작에서도 아이언 하트의 기원에 크게 기여했던 "토니 스타크 AI"의 등장 여부일 겁니다. 원작에서 토니 스타크는 혼수 상태에 빠진 뒤 자신과 똑같은 의식이 담긴 AI를 남겨 아이언 하트도 도우며 그대로 활동했죠.

이때문에 영화 속에서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AI로라도 볼 수 있길 기대했지만, 영화 속 아이언하트는 [블랙 팬서 2]로 데뷔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토니 스타크의 AI보단 와칸다와 더 관련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아이언 하트]에 이어 또 다른 아이언맨의 유산은 바로 [아머 워즈]입니다. [아머 워즈]가 모티브로 한 작품은 동명의 고전 코믹스로, 원래는 당연히 아이언맨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였지만 MCU에선 배우 돈 치들(Don Cheadle)의 워머신이 주연으로 변경됐죠.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아머 워즈]는 "토니 스타크의 기술력이 악한 자들의 손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라는 원작의 주제를 그대로 가져왔는데요. 토니의 절친이었던 로드가 주연이기도 하고, 토니 스타크가 생전에 만들어놨던 기술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 작품에서도 역시나 토니의 언급을 피할 순 없을테죠. 어쩌면 아이언맨 팬서비스는 [아이언 하트]보다 이쪽에 더 기대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언맨이 죽고나서도 작든 크든 그의 손길이 닿는 작품만 수편이니, 아이언맨의 영향력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몇 년이 지나도 이름 정도는 꾸준히 언급될지도 모르죠. 그러나 아직은 관객들이 아이언맨을 놓아주긴 힘들어 보이네요. 최소 판타스틱 4나 엑스맨 정도가 등장하기 전까진, 아이언맨은 여러모로 MCU의 얼굴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아마 "나때는 아이언맨이 주인공이었다"며 꼰대 아닌 꼰대가 되며 추억을 회상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