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상장 철회 - eipeulojen sangjang cheolhoe

입력2022-06-14 18:32:47 수정 2022.06.14 18:32:47 왕해나 기자

합병 기일 7월 14일, 상장 예정일 8월 5일

에이프로젠 상장 철회 - eipeulojen sangjang cheol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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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이 상장 계열사 에이프로젠메디신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메디신은 14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두 기업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7월 14일이고, 주권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비상장 기업이었던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되고,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가 합병회사를 이끌기로 했다. 이 대표는 모간스탠리와 노무라증권 등에서 20여년간 투자은행 분야 전문가로서 여러 건의 대형 인수합병(M&A) 및 투자유치 성과를 보여준 바 있으며 지난 2021년 8월에 에이프로젠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에이프로젠은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제조관리기준(GMP) 공장을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동물세포 배양방식인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의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파이프라인으로는 레미케이드·허셉틴·리툭산·휴미라·아바스틴 등 5종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 3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합병 완료를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여러 기관투자가 및 유수기업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다. 금번 투자유치는 투자자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거래구조를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서 회사는 외형 확대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고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생산 법인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100% 자회사로 전환됨에 따라서 항체·바이오의약품의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단계에 걸쳐서 기술적 협력 및 경영상의 의사결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해지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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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이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이달 말께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와 예비심사 청구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 기업실사도 마쳤다"고 말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공모 자금을 통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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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오송공장 전경 / 사진 제공=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이프로젠 MED)과의 합병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이날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두 기업의 합병을 승인했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된다.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합병기일은 내달 15일이고, 주권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두 기업의 자산총계는 5400억원, 바이오 분야 인력은 700여명이다.

이번 주총에서 에이프로젠의 모든 등기 임원을 합병회사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도 통과됐다. 그간 에이프로젠을 이끌어 온 이승호 대표가 합병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이승호 대표는 모간스탠리와 노무라증권 등에서 20여년간 투자은행(IB) 분야 전문가로 일했다. 여러 건의 대형 인수합병(M&A) 및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에이프로젠에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에이프로젠은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항체의약품을 생산하는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연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동물세포 배양 방식인 관류식 연속배양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란 설명이다.

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있다.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와 삼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상장사로서 적극적인 기업설명(IR) 활동을 통해 주요 성과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생산 법인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며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전 단계에 걸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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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회계처리 이견으로 상장 철회...감사인 간 충분한 소통 필요"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지난달부터 시행된 '주기적 지정감사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임감사인과 당기감사인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기적 지정감사제는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6년간 자율적으로 선임하면 그 다음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는 제도다. 

전홍준 신구대학교 교수는 2일 한국회계학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학술포럼'에서 "지난 2016년 15.5%였던 성장회사 정정공시 비율이 2017년 26.6%, 지난해 24.8%0 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제무제표 정정 증가의 이유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감사인과 경영진, 감독당국, 전임감사인 간의 의견상충 가능성 확대를 꼽았다. 또한 회사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당기감사인의 입장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재무제표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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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사인 변경에 따른 전임감사인과 당기감사인의 해석 차이나 의견 불일치가 중요한 재무제표 정정 사유로 지적됐다.

전 교수는 "비상장사 에이프로젠은 A회계법인이 기술료, 개발비 등에 대한 회계처리를 거쳐 2014, 201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발행했다"며 "이후 코스닥 상장 심사를 위해 B회계법인이 지정됐고 기술료 수익 인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감사의견을 철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이프로젠은 결국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를 자진 철회했다"며 "한국공인회계사의 회계감리 결과 기술료 수익인식, 개발비 계산 등의 잘못이 발견돼 A회계법인이 감사보고서를 재발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감리지적 사항에 대해 위턱감리위원회에서 중징계를 상신했지만 증권선물위원회는 기술료 인식 부분이 기업회계기준에 위배된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최하위인 주의 조치를 받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전 교수는 "정정공시가 최종 공시이면 좋겠지만 올바른 정정이 아닐 수도 있다"며 "회계 관련 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 측은 회계원칙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한 백업 데이터 준비가 필요하다"며 "당기감사인은 전임감사인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심사 및 감리를 맡은 금융당국에는 명백한 오류가 아닌 이상 감리 대상이나 기타 제재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열린 종합토론에서 김민교 LG전자 회계담당 상무도 이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김 상무는 금융당국에 "IFRS에서는 복수의 회계처리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줘야 한다"며 "명백한 회계 오류가 아니면 오류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상무는 회계 오류에 대해서는 "회사가 회계 정책을 밝히고 일관되게 적용했다면 회사가 처리한 회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자산 40조원이 넘는 LG전자는 회계기준서의 두 차례 변경으로 부채비율이 단숨에 8%가 올라서는 현상이 나타나 일반 투자자의 오해를 불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회계기준을 정비하는데 40억~50억원이 추가로 드는 등 비용부담도 있다"며 "작은 중소기업이 이 같은 비용을 감당하고 제대로 회계처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선문 금융위원회 기업회계팀장은 "조만간 실효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감사인 간 회계기준 해석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감리 대상에서 제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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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서 입국한 여행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항공업계의 중국노선 운항이 위축될 더욱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중국발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되자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데 이어 항공편 추가 증편을 잠정중단하는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다음 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제안하고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을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검사 혹은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이 되는 경우에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또 국내에 입국한 여행객은 입국 1일 이내 PCR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한편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발표되자 제주도는 이날 “우선 내년 1월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한 중국 시안의 항공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동남아 출장 마친 이재용, 새해에도 달린다

[아시아타임즈=윤은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열흘간의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내년 경영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 21일 2년만에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하노이·박닌 등에 있는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현지 공장을 방문하고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삼성전자 R&D센터는 동남아 최대 규모로 연면적만 7만9511㎡에 달한다. 축구장 10여개 규모다. 지난 2020년 3월 착공해 올해 완공됐다. 이 회장은 준공식에서 "베트남 R&D센터는 베트남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이번 베트남 출장을 포함해 올해 공식적으로 총 네차례 해외 출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적극 나섰다. 올해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 당시 그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ASML과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해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국내에 머물며 내년 사업 계획을 정비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 내년 1월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는 등 새해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활동에 주력할 전망이다. 다보스포럼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신의 '보험나이' 알고 있나요…내년 만 나이 적용 때 어쩌지

내년 6월부터 '만나이' 적용…일상 혼란 우려 보험업계 '평온'…"우린 이미 만나이 활용 중" 생일 후 6개월 지나면 오르는 보험나이 "가입 꿀팁"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내년 6월 그동안 사용했던 한국식 나이계산법 대신 '만나이'가 공식 도입된다. 연령대가 가입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보험의 경우 가입 과정에서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보험업계는 자체 기준인 '보험나이'를 활용하고 있어 혼선은 적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매년 1월1일 모든 국민이 같이 한 살을 먹는 '세는나이(한국식 나이계산법)' 문화를 만나이로 통일하는 민법 일부개정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내년 6월부터는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먹는 세는나이 대신 만나이로 연령대를 표기하게 된다. 세는나이와 만나이가 서로 1년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올해 세는나이로 표기했던 연령대를 내년 만나이로 그대로 표기하게 된다. 내년 6월부터 만나이를 사용하게 됐지만 사회에서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세는나이 대신 만나이의 정착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 중에서는 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시 표기하는 나이에 대한 혼선이 당분간 발생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보험은 가입시 연령대에 맞춰 보험료가 오르내리는 일이 잦은 만큼 만나이 도입으로 인한 혼선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보험업계는 평온하다. 이미 계약 과정에서 만나이를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덕분이다. 보험업계는 가입자 계약시 보험료 산정기준을 만나이나 세는나이가 아닌 보험나이를 따로 기준으로 정해 사용한다. 보험나이는 '상령일(보험나이 계산시 생일 후 6개월이 되는 시점을 1년으로 보는 방식)'을 기준으로 연령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만약 4월이 생일인 만30세 A씨의 보험나이는 10월이 지나면 31세 기준 보험료를 납입토록 계산하는 방식이다. 생일 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나이를 가산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으로, 이같은 나이 셈법은 가입자와 보험사 간 계약 체결의 특수성에서 비롯된다. 보험계약은 1년 중 어느 시기나 가입이 가능해 보험료를 일단위로 계산하면 계산이 매우 복잡해지는데, 이 때문에 만나이가 오르는 생일이 보험료 변동의 기준이 되면 보험사나 계약자 중 계약이 불리한 쪽이 발생하게 된다. 또 생일이 차이가 적더라도 보험료가 달라지는 문제점도 발생한다. 이를테면 생일이 5월31일인 B씨와 6월2일인 C씨가 6월1일 보험에 가입하면 B씨는 생일이 지나 가입한 만큼 C씨보다 한 살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불리함을 안게 된다. 보험상품 가입 기준이 되는 보험나이를 활용하면 보험에 가입해야 할 타이밍을 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나이가 한 살이 오르기 전에 상품에 가입해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보험가입시 가입자 스스로가 보험나이가 오르는 시점을 파악하고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나이를 활용하는 보험상품도 있어 가입시 어떤 기준에서 보험료 조정이 이뤄지는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보험은 만나이를 활용하는 상품으로 특약에서 규정한 기준 연령은 운전면허증에 적힌 만나이인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나이는 가입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보험료 차이의 불합리함을 메우고 보험사와 계약을 보다 공평한 조건에서 체결키 위해 등장한 개념"이라며 "보험료 산정 기준을 생일로 적용해버리면 보험 가입시점에 생일이 지난 가입자와 생일이 지나지 않은 가입자 간 보험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합리적으로 산정키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상에서 양력과 음력 활용이 공존하듯 보험 종목과 약관에 따라 어떤 연령 기준을 적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마다 상령일을 활용한 마케팅을 벌일 때도 있는 만큼 보험가입시 체크해두면 가입시 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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