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3세대 지지직 - eeopas 3sedae jijij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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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3세대 잡음+고주파 문제

@ 여의도 애플스토어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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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1세대를 2018년에 구입해서

약 3년 가량을 뽕이 빠지게 썼더니

배터리가 조루가 되어버려서

새롭게 에어팟3세대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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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 구입했는데

아사모 보니까

나처럼 카카오에서 구입한 사람들 대부분이

오른쪽 유닛의 소음, 잡음, 고주파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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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뽑기운이 별로였는지 몰라도

오른쪽 유닛이 아니라 양쪽 다 그랬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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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노래를 들으려고

에어팟을 착용하면

(백그라운드 재생하고 있는 거

아무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삐이이이 하는 고주파가 들리고,

그 다음에는 타닥타닥 하는 짧고 둔탁한 소리가

미세하게 반복되는 현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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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노래를 재생하면

일단 고주파 음역대는 들리지 않았으나

뭔가 지지직 거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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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니까

그것만 들리고 짜증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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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모에 임시방편으로 안 들리게 하는 법도

공유되어 있어서 따라해 봤는데

나한테는 통하지 않는 방법이었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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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배터리도 충전이 되다 말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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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케이블로 폰이랑 에어팟1세대는

잘만 충전이 되는데

유독 에어팟3세대만 충전이 안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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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표시가 뜨다가 말고

충전이 안되길래

인터넷에 나와 있는대로 초기화도 해보고

다시 페어링도 해봤으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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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객센터와 채팅으로도 문제 상담을 했는데

상담사도 같은 방법만 알려줄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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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음.

(굉장히 매뉴얼대로 하는 ai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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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상담하면서 애플에게 놀랐던 점은

모든 채팅 내용을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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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것도 모르고 알집으로 스크롤 캡쳐 했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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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충전 불량, 노이즈 문제로 인해

지니어스 바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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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페이지에서도 할 수 있고,

애플 스토어 어플을 다운 받아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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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지니어스 바 예약하고 나면

QR코드가 들어있는 메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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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예약했을 땐 이 메일이 안 와서

결국에 취소하고 다시 재예약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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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방문 당일에도 메일로 한 번 더 연락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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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도착하면 직원이 알아서 나에게 다가와서는

해당 QR을 스캔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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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하고서 바로 내 이름이 떴는지 몰라도

ㅇㅇ님 이러한 문제로 오셨군요~ 하면서

친절하게 대기 공간으로 안내해 주셨다.

여의도 IFC몰 자체도 몇 년만에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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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웬만해서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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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공간이 별도로 있는 건 아니었고

등받이 없는 의자가 쭈르륵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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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문제 때문에 왔는지 한 번 더 체크하고,

잠깐만 기다리면 테크니션 직원이 와서

문제 확인 해줄 거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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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나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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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끝에 또다른 직원 분이 오셨고,

또 한 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설명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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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대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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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드디어! 테크니션 직원분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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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로 안내를 받아 앉았고,

내 에어팟에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어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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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션 직원 분께서는

아마도 이러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한 번 점검을 하고 오겠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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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션 직원 분께서 설명해주신 바로는

에어팟 자체가 무선 이어폰이기 때문에

각각의 유닛에 별도의 '앰프'가 들어간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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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앞에 가면 소리가 웅웅 울리듯이

유닛 안에 들어가 있는 앰프로 인해

소리가 그렇게 들릴 수 있다 하셨다.

(소리를 증폭 시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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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가 들리는 것에 대해서는

해당 음역대가 들리는 사람이 있고,

안 들리는 사람이 있듯이

'내 귀'는 해당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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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아니다, 나처럼 느끼는 사람이 꽤 된다,

(아사모라고 얘기는 안했지만)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나 말고도 꽤 있고,

커뮤니티에도 글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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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본인도 그런 얘기 듣긴 했다고

살짝 말을 바꾸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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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고객님의 귀가 해당 소리에 반응 하시는 것 같다~ 하다가

내가 나 말고 다른 이도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아 나도 들어서 알고 있다~ 이렇게 태도가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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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처럼 비슷한 문제로

이미 스토어에 방문한 사람도 여럿 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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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세한 건 점검(?)을 해봐야 한다고 해서

저 문 안으로 내 에어팟3세대를 가지고 들어가셨고,

난 기다리면서

비치되어 있는 애플폰을 가지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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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3 묵직하긴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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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친놈은 스탁 어플 들어가서

애플 주식으로 바꿔두고 나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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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니까 애플 주식 해놔야지

12는 상대적으로 가볍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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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진 잘 찍히고 좋았음.

아무튼 결론은 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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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가 해당 음역대에 반응하는 것 같다는 말과

유닛 양쪽에 앰프가 들어 있기 때문에

반복되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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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점검을 해봐도

기기적 결합은 없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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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 하는 것도 정상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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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적 결합은 아니라서

교환은 어렵다는 식으로 말씀 하셨고,

신제품이기 때문에 굳이 수리는 권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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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나도 동의하는 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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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제품으로 바꾼다고 해서

안 그럴 거라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펌웨어 업데이트'가 지원되면

한 번 해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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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상품이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나면

해당 노이즈 문제는 해결 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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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 업데이트를 해도

또 똑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오늘 말한 문제 사항들을 기록해 둘테니

그 때 다시 매장에 방문해 달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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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으로써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그 고주파 음역대가 들리지 않도록

바로 음악을 재생하는 것과ㅋㅋㅋㅋㅋㅋ

펌웨어 업데이트가

하루 빨리 나오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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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첫 애플 스토어 방문이었고

갔다와서 서베이 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메일로 왔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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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전달해야 직성이 풀리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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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내용들을

일반인인 내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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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같은 결론을 계속 똑같이 반복 설명하셔서

좀 답답하기도 했다.

시간 끄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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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 직원분도 지금으로썬

딱히 어떤 방법이 없으니 그러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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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매장 내에 브금이 재생되고 있고

다른 고객들도 다른 직원들과 상담 하고 있어서

온갖 소음이 섞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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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시장통 + 마스크 때문에

설명을 들으려니까 굉장히 힘들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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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을 좀 줄이거나

/고객+직원 <<<<<거리>>>>> 다른 고객+직원/

이런 식으로 일정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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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 물리니까

내가 알아듣기가 힘들잖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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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에어팟3세대 고주파+잡음 문제로

애플 스토어 지니어스 바를 가려는 분들이 계실텐데

가봤자 딱히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그리고 점바점, 사바사이기도 해서

누군 교환 받았다는 글을 보기도 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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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런 문제들이 있다는 걸 애플측에 말해줘야

데이터 베이스로 쌓일 것이고,

그래야 애플에서도 하루 빨리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놓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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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 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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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 기계 좀 한 번에 잘 만들지 그랬니..

유저로서 쥬쥬로서 실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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