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3세대 후기 클리앙 - eeopas 3sedae hugi keulliang

전자기기 에어팟 3세대 사용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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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했던 에어팟 3세대가 왔습니다.

사실 최근에 워낙 다양한 저가형 무선 리시버들을 구매해서.. 이번 에어팟 3세대는 패스를 할려고 했는데... 구매의 이유가 명확하게 있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단에 밝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지는 에어팟 프로처럼 생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습니다.

음.. 지긋 지긋한 라이트닝 케이블.. 제발 내년쯤에는 쿡이형이 어썸하면서 뻔뻔하게 빼줬으면 좋겠습니다. USB C로 통일해달라!! 어서 애플이 뻔뻔하게 아이폰과 에어팟에도 USB C 이 장점에 대해서 칭찬하는 내용을 보고싶네요.

에어팟 3세대의 모습입니다.

제가 아주 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에어팟 프로 의 소짜 느낌입니다. 확실히 프로대비 가로 사이즈가 15% 정도 작은 것 같고 컴팩트한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얼핏보면 그냥 프로 같아요. 엄청 햇깔리더군요. ㅎㅎ

리뷰할때 계속 에어팟 3세대 들고 프로 라고 떠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짜잔 뚜껑을 열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커널형이 아니고 오픈형인데, 프로 처럼 여기저기 마이크?스피커? 같은게 붙어있습니다.

에어팟 3세대는 프로 라인이 아니기때문에 노이즈 캔슬링이 없는데 그래서 우리가 흔히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이라고도 부르는 인이어로 귓속을 꽉 막아서! 차폐를 시켜주는 그럴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어팟 1,2세대와 유사하게 오픈형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프로와 같이 커널형 이어팁 타입이 불편하거나 귀가 아프신분들에게는 꽤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내가 딱 그런 타입이었거든요.

그래서 지를 수 있었습니다.

정권을 쥐고 있는 권력자가 불편하다는데 바로 그 핑계로 지르는거죠.

그래서 드디어 에어팟 5신기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아직 리뷰를 올리지 못한 에어팟 맥스를 산뒤로 또 에어팟 기기를 살줄은 몰랐는데.. 에어팟 프로가 완저히 사망하는 날까지 내인생의 새로운 에어팟은 없다!! 라고 아내님과 약속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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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으로 내놔줘서 고마워요 쿡이형. 

덕분에 맘편하게 질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노이즈 캔슬링의 노예이기때문에 저에게는 다소 아쉬운 기기입니다.

왜냐면 노이즈 캔슬링은 사랑이기때문이죠.

그리고 이게 전혀 가성비 제품이 아닙니다. 신품 기준으로 24만원정도로 정가가 잡혀있는데.. 각종 할인을 받아도 21~22만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제 물량이 많이 풀려서 많이 저렴해진 에어팟 프로도 23~24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고.

애플 시스템의 편의성보다 노이즈캔슬링성능 +음질로다른 대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소니의 XM4 도 노이즈 캔슬링도 되면서 2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격 정책은 포지셔닝이 좀 애매한 기기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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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애플이 애플뮤직, 애플티비, 디지니 플러스 등을 통해서 공간음향 지원 컨텐츠들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선.. 애플의 공간음향 컨텐츠를 즐기면서 커널형 이어폰은 싫고 에어팟 최신의 기능들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음질도 준수한 + 멀티 페어링까지 용이한 기기를 선택하기위해서는..

유일한 솔루션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여보 그래서 내가 사서 대령한거에요! 디즈니 플러스 보신다면서요!! )

생긴건 얼핏보면 에어팟 프로 같고.. 공간음향이나 조작 부도 거의 비슷해서.. 에어팟 프로 아니야? 그런데 오픈형이라니.. 정말 짬짜면 같은 친구입니다. 진정한 의미로 에어팟 2세대와 에어팟 프로 2세대 딱 중간!!! 그 느낌입니다. 딱! 중간!! 딱!! 

그런데 제가 테스트를 해보니 상대적으로 몰입감이 중요하지 않은 음악 감상시에는 딱히 시끄럽지 않은 환경에서는 에어팟 3나 에어팟 프로나 저와 같은 막귀가 들을땐 개긴도긴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씬에 몰입을 하게되는 연출이 추가되는 영상 콘텐츠를 볼때는 확실히 노이즈 캔슬링의 유무가 몰입감의 정도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몰입감을 위해서는 무조건 노이즈 캔슬링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원리는 모릅니다. 그냥 제 막귀가 그렇다고 합니다. 디플 유저분들!! 에어팟 프로를 사랑해주세요!! 에어팟 맥스 쩔어요!!

그리고 좀 특징인 부분을 하나 찾으라면 바로 맥세이프 지원이죠. 원래 에어팟 프로 2세대? 에서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저와 같은 1세대 유저는 무슨 맛인지 잘몰라서. .이번에 덕분에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옹.. 굳이 에어팟에 맥세이프가 추가될 필요가 있어? 생각했는데 추가되니까 매우 좋더라고요. 이게 대충 던져도 딱 붙어서 충전이 되니까.. 좋습니다. 

저는 에어팟 프로를 주로 무선 충전기를 활용해서 충전을 하는데, 밤에 잘때 조준을 잘못해서 다음날 아침에 절망한 일이 제법 있었습니다.에어팟 3세대는 맥세이프를 지원하니까 그런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도 제법 준수하더라고요. 제 막귀로 들을땐 프로보다 좀 더 나은 것 같은데.. 비슷한것 같기도하고.. 어쨌든 보통 무선 이어폰 시스템들은 마이크들이 상태가 메롱한 경우가 많은데, 에어팟 프로도 그렇지만 아주 준수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개봉기 및 각종 테스트들은 아래 영상에 자세히 다뤄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마이크 녹음 테스트 한 것도 있습니다.

좀더 개인적인 평과 사진들을 추가한 내용들은 개인 블로그에 정리해뒀습니다.

https://blog.naver.com/progagmer/222574393277

총 평을 하자면 가격이 좀 만 더 줄어들면 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갤럭시 버즈 프로 외이도염 이슈도 있었지만, 굳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쓰기 싫은 경우에도 귀를 꽉 막고 있는 에어팟 프로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거든요.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저희 아내만해도 에어팟 프로의 좋은 기능들을 (노이즈 캔슬링 제외) 사용하고 싶으면서도 귀가 아프기도하고 아기랑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입장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아이의 소리를 잘 못듣는 것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관점에서 오픈형으로 구성되어져 있는 에어팟 3세대는 분명 좋은 선택지였고, 지금도 아주 만족스러워 하시면서 즐겁게 아이의 점심을 영상 컨텐츠를 즐기면서 만들고 계십니다.

오늘은 간만에 아내님이 아이밥 말고 제 밥도 만들어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에어팟 3세대 리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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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에어팟 3세대 사용기 + 에어팟 프로, 에어팟2세대 각각 비교 해본 후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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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3세대가 어제 날짜로 국내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에어팟3세대 발표 직후, 애플 미국 공홈을 통해서 구매를 해서 약 2주 미리 사용해보고 있었는데요.

개인 블로그에도 글을 썼는데 클량에도 살포시 사용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포장이 비닐 포장이 아니라 아이폰처럼 스티커 씰링 방식으로 바뀌었는데요.

쉽게 뜯어서 조작할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은 상당히 불안해보이기는 합니다. 

뭐 이미 비닐 포장 방식도 대륙에서는 새것처럼 재포장을 일상처럼 해던지라(....)

에어팟 1세대 구매했을때랑 구성품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비슷한 구성입니다.

다만 케이블이 USB-A에서 USB-C타입으로 바뀌기는 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라이트닝이죠.

에어팟1세대, 2세대가 세로형이었다면 3세대는 가로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이즈 자체는 살~짝 커졌을뿐 거의 동일.

여전히 충전 포트는 라이트닝이라는게 참 웃프네요.

물론 맥세이프 충전으로 무선충전으로 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C타입으로 통일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맥세이프 내장이라서 벨킨 3in1 에서도 잘 붙어 있습니다 ㅋㅋ

에어팟3세대는 분명 새로운 에어팟인데 여기저기 익숙한 느낌이 많습니다. 

에어팟프로에서 몇가지 요소들이 변경되고 거의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것일까요.

유닛 자체도 에어팟프로에서 팁만 제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벤트 디자인이나 센서 부분 등 에어팟 프로와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내부 구조도 에어팟 프로와 전혀 다른 물건이라고 하네요.

에어팟 3형제의 케이스 비교.

에어팟1세대는 지인에게 저렴하게 팔았었는데 그냥 소장용으로 갖고 있을걸 그랬네요. 

에어팟 프로 케이스보다는 가로로 조금 더 작은 사이즈고 에어팟2세대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사이즈 입니다.

아쉽게도 케이스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 케이스와 호환은 불가능하네요.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3세대 입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많이 비슷하네요.

유닛 사이즈도 거의 비슷하고 형태도 비슷한데 미묘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어팁을 제거하면 거의비슷하게 생겼는데 센서의 위치나 에어벤트의 위치가 다릅니다.

에어팟3에는 에어벤트가 더 큼직하고 많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음역대도 훨씬 더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에어팟3는 에어팟 프로 충전케이스에 들어갑니다.

그것도 아주 잘!

반대로 프로의 경우 이어팁이 있다보니 뚜껑이 닫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놀라운건 에어팟 프로 케이스에 에어팟3를 넣으면 충전은 물론 페어링 인식까지 된다는 점이겠네요.

충전 케이스에 들어가고 뚜껑까지 닫히기는 하지만 뭔가 살짝 억지로 들어가 있는 느낌이 나기는 해서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구형이 되어버린 에어팟2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뚱뚱해진 모습입니다.

에어팟 프로 기반이다보니 짧고 굵은 디자인이 되었네요.

그렇기 때문에 귀에 닿는 유닛 부분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착용감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귀가 살짝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착용하다보니 괜찮은것 같기도 한데 확실히 구형 대비 커진 사이즈는 마이너스 요인인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와 비교시에는 조금 더 강화된 저음에 오픈형 유닛 정도가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어팟프로의 플랫한 음색도 좋기는 하지만 에어팟3세대가 더 재밌는 소리를 내어주는것 같아요.

에어팟 2세대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저음역대가 강화된게 눈에 띄고 고음역대 디테일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것 같습니다.

다만 기본 모델 기준으로 더 비싸진 가격과 커진 유닛 사이즈는 개개인에 따라 불편한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에어팟 2세대는 단종되지 않고 유선 충전 모델이 여전히 인하된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에어팟 3세대에서 걸리는 몇가지 부분은 오히려 에어팟 2세대에서 더 낫게 느껴지기도 해서 그런걸까요.

음질의 경우 수많은 리뷰에서 보셨다시피 확실히 저음역대가 정말 많이 강해졌고 고음역 디테일도 훌륭한 편입니다.

사실 코드리스 이어폰에서 음질을 논한다는것 자체가 유선 이어폰에 비할바는 아니기는 하지만요.

또 개개인별로 느끼는 차이가 큰 부분이 바로 음질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직접 청음을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 타임은 제가 무선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라 정확한 사용시간을 측정해보지는 못했는데요.

확실히 이전세대들 보다는 충전하는 주기가 조금 더 길어진것 같습니다.

에어팟3세대는 구형과 다르게 프로나 에어팟 맥스처럼 공간 음향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습니다.

기본 음악 앱이나 유튜브, 트위치 같은 앱에서도 공간음향을 지원해서 조금 더 재밌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네요.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에어팟 3세대도 이전세대와 동일하게 만족감을 줄듯 합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유닛 사이즈가 조금 커졌으니 시착을 해보는것을 권장해드리구요.

클리앙에도 간단하게 사용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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