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엘리트 패드 3세대 - xbox elliteu paedeu 3sedae

교체형 썸스틱과 검은색 패들 모양들로 선호하는 게임 스타일에 맞게 컨트롤러를 설정해보세요. 최대 3개의 커스텀 프로필과 1개의 기본 프로필을 컨트롤러에 저장하고 프로필 버튼을 사용해 즉시 전환할 수 있습니다. Xbox 본체 및 Windows 10 장치에서 플레이하려면 Xbox Wireless, Bluetooth, 또는 동봉된 커스텀 녹색 및 주황색 USB-C 케이블을 사용하세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사용하는 것이 '100'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 순정 엘리트 패드에서 엑스박스 악세사리 앱에서 지원하는 것은 '5 내지 10' 정도의 수준이다. 노말 엑박패드는 '1'정도 수준도 아까울 정도로 기능이 없다. 한마디로 사용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다. 예를 들면,엘리트패드에서는 커스텀 매핑기능을 지원하도록 백버튼에 패들버튼을 추가하였다. 그렇다면, 새로운 버튼에 할당할 수 있는 매핑기능을 제공해야 하는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지원하는 매핑기능이라고는 게임패드에 이미 있는 버튼의 위치변경 말고는 달리 매핑할 방법이 없다. 마우스, 키보드 매핑은 물론 안되고, 특정 동작(스크린샷찍기, 볼륨 올리고 내리기, 마이크 켜고 끄기) 등을 매핑할 수 도 없다. 동시에 여러개를 매핑한다가, 매크로를 이용하여 특정동작이나 버튼이 순차적으로 눌리는 기능도 없다. 엑스박스 악세사리는 기본적인 기능조차도 갖추어지지 못한 소프트웨어다.

필자 역시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는 경우 이외에는 엑스박스 악세사리 앱을 굳이 사용하지 않으며,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의 데모버전조차도 엑스박스 소프트웨어 보다 기능이 많다.(...) 어쨌거나 우리에게는 스팀이나 다른 서드파티 소프트웨어가 있으니, 소프트웨어의 기능 부재는 크게 불편한 사항은 아닐 것이다. 단지 유료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여야하는 점이 문제일 뿐이다. 마치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하고, 게이밍 마우스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구입해야하는 것과 같은 말도 안되는 일이 엘리트패드에서는 이루어 지고 있다.​

9. 더 이상의 혁신도 피드백도 없는 신제품​

(1) 혁신이 없는 신제품

필자가 지속적으로 논의했듯 엘리트 패드 2세대는 엘리트 패드 1세대에 비하여 심각하게 다운그레이드 되었으며, 엑박패드 4세대 역시도 엑박패드 3세대에서 눈에 띄게 개선된 부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새로운 콘솔(엑스박스 시리즈 X/S)을 발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컨트롤러인 듀얼쇼크가 듀얼센스로의 완전하게 다른 컨트롤러로 진보한 것과는 굉장히 대비된다. 엑박패드라는 거대한 브랜드 가치를 위하여 안정을 지향하고 모험을 피한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테크놀로지 기반의 기기에서 안정을 지향한다는 것은 곧 뒤쳐진다는 의미이다. 명백하게 말하자면 자이로센서와 터치패드 어댑티브트리거와 햅틱 진동 기능이 있는 5만 9천원 짜리 듀얼센스에 비하여 20만원 짜리 엘리트 패드는 '기술적으로 뒤쳐진 패드'라는 것이다. 특히 다른 패드와 달리 3개의 축을 10년 넘도록 고집하고 있는 엑박패드는 하드웨어적인 한계로 인하여 게임의 발전까지 저해하고 있는 형국이다.

[1] 물론 종전 엑스박스 원의 컨트롤러처럼 10 이전 버전도 작동은 되나 엘리트 컨트롤러만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0이 필요하다. 또한, Microsoft Store가 없는 LTSC, Server 2019 이상 운영체제는 appx 패키지를 어떻게든 받아온 뒤 PowerShell을 통해 설치하거나 스토어를 설치한 후 앱을 받아야 한다.[2] 엘리트 컨트롤러의 경우 한 버튼을 여러 버튼에 매핑하는 것이 가능하다.[3] 왜 이런 소리가 나오나면 콘솔 기반의 FPS의 경우 헤일로 등에서 영향을 받아 통일된 조작계 덕분에 점프 버튼을 엄지 버튼으로 누르게 되어 있는데(엑스박스의 경우 A, 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 X) 엄지로는 아날로그 스틱도 엄지로 조작하는데 손가락은 하나뿐이므로 결국은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회사들도 이걸 알아서 이를 개선한 여러가지 커스텀 키 세팅을 제공하고 있는데 요즘 게임들과 같이 모든 조작 키를 하나도 남김없이 쓰는 게임들의 경우 이렇게 키를 바꾸면 다른 조작이 난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4] 다만 차지킷과 호환이 된다고 한다.[5] 사실 이것이 단점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조금 있다. AA 사이즈 건전지/충전지가 원체 구하기 쉬운 물건인 데다 교체하기도 쉽고 또 내장형 배터리에 비해 용량도 클 뿐 아니라 배터리 내구 연한이 되면 교체할 수 있어서 사실상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플레이 차지킷이나 충전지가 기본 포함이 아니라 차지킷이나 충전지,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건 단점이 된다.[6]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패드를 분해해본 해외 리뷰어들의 분석 결과 사용되는 부품 자체는 일반 패드와 동일한 저가 부품이라고 한다.(...)[7] 이건 마우스 시절부터 있던 오래된 문제다. 손으로 잡는 부분의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서 고무/우레탄 재질을 사용할 경우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2~3년 안에 이 고무와 우레탄이 녹아내리거나 늘어진다. 우레탄은 아예 벗겨지는 거고. 로지텍 하이엔드 마우스들이 성능은 좋지만 대중적이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인데 비싼 돈 주고 샀더니만 2년쯤 쓰다보니 우레탄 그립이 벗겨져서 그립감도 나빠지고 외형이 매우 흉측해지기 때문.[8] 오스트리아/벨기에/중국/체코/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그리스/홍콩/헝가리/아일랜드/이태리/일본/네델란드/노르웨이/폴란드/포르투갈/슬로바키아/스페인/스웨덴/스위스/영국/미국[9] 호주/캐나다/뉴질랜드는 1차 출시국 명단에 없었지만 2019년 10월 11일 각국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2세대 엘리트 컨트롤러에 대한 사전 주문이 시작되었다.[10] 2019년 11월 1일 자정부터 '참여 리테일러'를 통해 한 쇼핑몰 페이지 링크를 통한 한정 판매가 진행되었다. 2019년 6월 9일에 판매가 공지된 1차 출시국과는 달리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2세대 엘리트 컨트롤러에 대한 세부 사항 페이지가 등록되지 않은 채로 쓱싹(...) 진행된 판매였다.[11] 매핑 버튼 하단부의 불이 들어온 개수로 현재 설정된 프리셋을 알 수 있다. 불 3개가 다 꺼져있으면 기본값 설정임과 동시에 후면 패들이 비활성화된다.[12] 미사용시에도 걸리적거리고 오조작을 일으킨다는 피드백을 반영해서 크기가 작아졌다. 1세대의 상단 패들은 호환이 되지만 하단 패들은 장착만 될뿐 1세대처럼 끝점을 눌르면 제대로 눌러지지 않는다. 쓸 수 있는 1세대 상단 패들과 2세대 하단 패들을 혼용해도 1세대가 길어서 오히려 걸리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