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캣 스파이더 맨 - beullaegkaes seupaideo maen

블랙 캣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며 실크의 영원한 숙적이다. 본명은 펠리시아 하디(Felicia Hardy). 스파이더맨과는 달콤한 연인과 악당 사이를 오간다. 아무도 모르는 스파이더맨의 정체까지 알고 있는데, DC코믹스의 배트맨에 등장하는 캣우먼과 비슷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마블의 슈퍼 히로인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섹시함으로 인기가 많으나, 독자적인 시리즈는 별로 없다. 2019년에 최초로 솔로 시리즈가 발간되었으며, 30여년의 첫 등장부터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는 시대를 앞서간 센스를 자랑한다. 본래는 피터 파커가 아니라 스파이더우먼의 빌런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파이어스타, 헬캣, 모니카 랑뷰와 절친한 친구 사이이며 서로 본 모습까지 알고 있다.

범죄행위가 취미 겸 직업이지만, 슈퍼히어로 쪽에도 친구가 많은 여인이며, 히어로 활동도 많이 했다. 그녀가 범죄자가 된 것은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인데, 존경하던 아버지의 정체가 전문 범죄자였던 것으로 밝혀지자 그를 따라서 범죄를 시작했다.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완력 - 캡틴 아메리카의 최대 근력이 1200파운드(약 540kg)의 무게의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블랙캣 또한 이와 유사한 수준의 괴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외관상 드러나는 인간의 극한 수준까지 발달한 압도적인 근육이 단순히 장식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듯 괴력녀로서의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 시즌 4 에피소드 3 - 블랙캣으로서 처음으로 등장한 데뷔 에피소드로, 신캐릭터 보정을 제대로 받아 스파이더맨과 두 차례 싸워 모두 승리했다. 특히 두 번째 싸움에서는 주변에 있던 성인 허리 굵기의 파이프를 뽑아낸 뒤 이를 휘게 만들어 스파이더맨을 구속하는 등 잠시동안이나마 완력으로 스파이더맨을 제압하는 모습[7]까지 선보였으며, 이후 스파이더맨과 협력하여 그녀의 아버지를 킹핀으로부터 구출하게 되는데 이 때 잠겨 있는 문을 발로 차서 강제로 열어버리거나 철제 문을 발로 차서 간단하게 박살내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육체적인 힘이 필요한 부분에서 활약하였다.

  • 시즌 4 에피소드 4 - 블랙 캣의 추리력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로 육체적으로서는 별다른 활약은 없지만 공사 차량을 어깨로 들이밀어 손쉽게 이동시킨 뒤 스파이더맨을 구해내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 시즌 4 에피소드 5 - 초반부에 블랙 캣과 일반 잡몹 수준의 남성들의 싸움이 벌어져서 이들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무기를 사용하는 성인 남성 여러 명을 상대로 육탄전으로 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마지막에 덤벼든 건장한 성인 남성 한 명이 내지른 주먹을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은 뒤 완력만으로 어린아이 다루듯 갖고 놀다 간단하게 집어던져 피니시를 내버린 장면은 블랙 캣이 보통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괴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이후 후반부에서 더욱 놀라운 괴력을 선보이는데, 맨손인 상태에서 육체적인 힘만을 사용해 대략 10cm 정도 두께를 가진 철제 문을 종잇장 구기듯이 한쪽으로 밀어버리는 모습이 압권.[8]

  • 시즌 5 에피소드 1 -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의 결혼을 돕기 위해 결혼식장에 난입한 거대 로봇들을 처리하면서 다시 한 번 괴력을 선보였다. 발차기 한 방으로 거대 로봇을 날려버리거나 성인 남성 허리 굵기의 나뭇가지를 고뭇줄 구부리듯이 자유자재로 구부려 거대 로봇을 튕겨내는 장면 등.[9]

  • 인간의 극한에 달한 민첩성 및 반사신경 - 캡틴 아메리카가 1마일(약 1.6km)의 거리를 73초만에 주파가능하며, 반응속도 20kph의 뛰어난 반사신경 등을 보유하고 있기에 블랙캣 또한 이와 유사한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10]

  • 인간의 한계의 경지에 오른 강인한 체력 및 내구성, 도약력 - 캡틴 아메리카는 휴식 없이 최대한의 기량을 끌어낼 수 있는 체력을 보유했으며, 상당수 부상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및 이를 바탕으로 도움닫기 없이 10피트~20피트(약 3m에서 6m)까지 도약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였다. 블랙 캣 또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 신체에 심한 충격을 받아도 곧바로 회복하거나 건물 사이를 가볍게 뛰어넘는 등 일반인보다 훨씬 뛰어난 도약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 전투 스타일은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접근 격투 및 육탄전이 주를 이루며, 변신 전과는 달리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블랙 캣과 잘 어울리는 방식이다. 또한 갈고리가 달린 와이어를 사용해 스파이더맨처럼 빌딩 사이를 이동하거나 다른 물체를 끌어올릴 수 있고, 손목에 상대를 즉시 기절시킬 수 있는 가스를 발사하는 장치가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이 가능하다.[11]

    이외에 첫 에피소드에서 선보였다시피 강화된 신체능력을 이용해 손쉽게 은행을 터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도둑질에도 소질이 있으며,[12] 뛰어난 오토바이 조종 실력을 자랑하거나 스파이더맨이 오해하고 있던 사건을 본인의 추리력과 행동력으로 해결하는 등 나름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만 다른 슈퍼 히어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으로 인해 고생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블랙 캣 또한 신체능력 이외의 다른 능력은 보유하지 않은데다가, 그렇다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각종 전투에 참여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것도 아닌 초짜 히어로인지라 뮤턴트, 사이보그 등 사기적인 스펙이 난무하는 본작의 빌런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발리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닥터 옥토퍼스는 블랙캣의 천적 수준. 심지어 붙잡힌 히로인이 된 적도 있다.

    4. 평가[편집]

    압도적인 수준의 근육질 및 거대한 슴가과 엉덩이 등을 보유한 나이스바디의 소유자라는 설정과 몸에 딱 달라붙는 바디슈트를 입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본작에서는 색기담당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작중 한 남캐가 블랙캣을 보고 홀딱 반한 듯한 묘사가 있다.

    기존과는 다른 설정으로 인해 팬들의 반응이 극단적인데, 기존의 원작과 상당히 다른 묘사로 인해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있는 반면 근육미녀가 된 블랙캣을 보고 하악대는 팬들도 굉장히 많다.(...) 이 쪽 계열 취향인 사람들은 아예 원작의 캐릭터와 따로 분류해 이 쪽만을 집중적으로 좋아할 정도. TAS가 종영된지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팬픽이나 팬아트 등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시리즈에서만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갖고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도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팬픽이나 팬아트 중 절대 다수는 극도로 발전된 근육 묘사와 그 근육에 기인하는 괴력을 사용하는 모습에 초첨을 맞추고 있으며, 블랙 캣의 근육량이 증가하는 수준을 바꿔 아예 헐크 수준의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작품도 있다.(...)

    어찌되었건 간에 블랙캣으로서의 활약이 짧은 부분과 월등한 신체 능력이 좀 더 적극적으로 빌런을 제압하는데 쓰이지 못한 부분 등은 많은 아쉬운 부분이다.

    5. 여담[편집]

    종종 작화 미스로 인해 변신 하지 않은 상태의 펠리시아를 근육질의 몸매로 그려넣는 경우가 있다.(...)

    [1] 정확하게는 그녀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천부적인 기억력을 가진 걸 레드 스컬의 조직이 알고 과학자들이 캡틴 아메리카를 초인으로 만드는 과정을 몰래 엿보게 해서 초인제조기술(특수혈청)을 빼돌리려 했는데, 이 때 그 과학자들이 나치라고 속였다. 나중에 속았다는 걸 안 (나치가 만든 초인의 이름이 캡틴 아메리카 일리 없으므로) 그녀의 아버지는 레드 스컬의 조직에서 도망치게 되었다.[2] 이 때문에 다른 인물들이 그녀의 본 정체를 눈치챌 수 없다.[3] 변화 이후의 신체 사이즈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신장 188cm 및 체중 100kg으로 추정하고 있다.[4] 본인 스스로 자신의 완력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싸움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비슷하다.[5] 이는 다른 히어로들과 바디슈트를 착용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신의 기본적인 체형에 따라 본인의 몸에 맞는 옷을 착용하겠지만, 블랙 캣의 경우에는 변신 전에 이미 자신의 몸에 딱 들어맞는 바디슈트를 입은 상태에서 온몸의 근육량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늘려버리니 오히려 옷이 터져버리지 않는게 다행스러울 정도. 이쯤되면 입고 있는 옷의 탄력성이 궁금해질 지경이다.(...)[6] 물론 엉덩이 또한 극도의 수준으로 발달된 근육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항상 탱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숨막히는 뒤태가 나오는 몇몇 장면에서는 순수한 근육질 덩어리의 볼기짝을 확인할 수 있다.[7] 설정상 스파이더맨의 힘은 캡틴 아메리카를 훨씬 능가한다. 물론 캡틴 아메리카는 특유의 격투술과 전투 센스가 대단하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에게 절대 쉬운상대는 아니다.[8] 이 때 스파이더맨과 나눈 대화가 재미있는데, 스파이더맨이 "이런 일에는 근육질의 신체가 필요하니 자신에게 맡기라 (Here, let me do it. This takes muscle.)"고 했으나 블랙캣은 그 말을 넘기고 자신의 괴력으로 철문을 밀어버리고는 "님 말대로 근육질인 내가 해냈어! (You're right. It did!)"라고 여유있게 웃으며 말한다.[9] 여담으로 이 때 본인 입장에서 관계가 좋을 리 없는 킹핀과 일시적으로 협력해 거대 로봇과 싸웠는데, 싸움이 종료된 이후 킹핀이 나중에 다시 서로 협력해서 싸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자 블랙 캣은 바로 거절했다.[10] 스파이더맨과의 첫 맞대결에서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붙잡고 있던 블랙캣을 공중으로 집어던졌으나 블랙캣은 "고양이는 공중에서 떨어져도 항상 똑바로 착지할 수 있다 (Cats always land on their feet.)" 면서 여유있게 앉은 자세로 착지했다.[11] 언뜻 보기에는 매우 유용한 장치인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 이를 사용한 것은 스파이더맨과의 첫 맞대결에서 기절시킨 것, 일반 잡몹 남성 한 명을 기절시킨 것 단 둘 뿐이었다.[12] 참고로 이 당시에는 스파이더맨에게 들키지 않고 않고 그대로 킹핀에게로 복귀할 수 있었으나 스파이더맨과 싸워서 자신의 신체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어 일부러 경보 장치를 발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