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주소 (우) 07995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233-1, 501 (목동, 드림타워) 대표이사: 안징현
사업자번호: 117-81-40065 통신판매업: 제2004-서울양천-00918호 부가통신사업: 제003081호사업자정보확인

콘텐츠산업진흥법콘텐츠산업 진흥법에 의한 콘텐츠 보호 자세히보기

콘텐츠산업진흥법에 의한 표시

콘텐츠의 명칭상품콘텐츠(정보) 및 기사, 이벤트 정보콘텐츠의 제작 및 표시 연월일개별 표기된 제작일 또는 갱신일콘텐츠의 제작자(주)다나와
전화: 1688 - 2470 (유료) / 팩스: 1688-2451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1동 923-14 드림타워 501호콘텐츠의 이용조건이용약관 및 서비스 안내 참조
(동의 없이 무단복제 및 가공을 금함)이용약관 보기

㈜다나와 홈페이지 내의 모든 콘텐츠는 『콘텐츠산업 진흥법』에 따라
제작일 또는 그 갱신일로부터 5년간 보호 됩니다.

콘텐츠이용안내

(주)다나와는 상품판매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모든 상거래의 책임은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다나와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사에 등록된 모든 광고와 저작권 및 법적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게 있으므로 본사는 광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 danawa Co., Ltd. All Rights Reserved.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 들어가며 의자에 몸 기대고 멍하니 보고 있노라면 한주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만 같다. 하지만 이것도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가능한 것이지 빈속인 데다가 맨정신으로 그러기는 쉽지 않다. 그러한 이유로 대부분은 야영장에 도착하면 고기를 제대로 굽기 위한 준비에 모든 힘을 불태운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초보 캠핑족 중 일부는 급한 성질을 이겨내지 못하고 번개탄을 준비해 화력을 키우는 경우도 있는데 번개탄을 이용하는 방법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번개탄이 취사용이 아니라는 것이며, 타는 과정에서 해로운 먼지가 발생하는데 조리 과정에서 음식에 흡착되기 때문인 것.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물론 옆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사람이 흡입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매캐한 먼지 속에 음침하게 숨어 있는 유해성분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치명적이니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게다가 야영장은 혼자만의 장소가 아니기에 타인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물론 숯도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다. 준비한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제대로 된 숯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은 잘 타는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엇나가 문제가 생기는 형국이지만, 기본만 잘 기억해두면 실수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본은 품질 좋은 양질의 나무를 잘 태워 만든 숯이다. 문제는 시중에는 너무 많은 숯이 있다는 것이며 가격도 천차만별이기에 구별이 쉽지 않은데 말이 나온 김에 정리를 해봤다.

차콜(Charcoal) & 브리켓(briquette)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캠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가장 많이 쓰이기 시작한 숯이 바로 차콜이다. 동글동글 작은 조개 형태를 띤다고 해서 조개탄으로도 불리는 차콜은 바비큐 문화의 성장과 함께 그 규모 또한 함께 성장을 거듭한 톱밥이 주재료인 성형탄이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킹스포드 오리지널 차콜 (8.4Kg)


가령 코스트코를 가는 캠퍼의 상당수는 차콜을 구매 목록에 넣을 정도로 인기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가정에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 일명 웨버그릴 전용 숯으로 통하는데, 스타터를 통해 잘 달궈진 차콜을 바닥에 적당히 깔고 그 위에 숙성이 잘 된 고기를 올려 굽는 과정에서 고온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에 차콜만한 것도 없다. 오랫동안 은은한 화력을 머금고 있기에 꽤 괜찮으며, 별도의 훈연칩을 사용하기에 향이 없는 숯 본연의 특성 또한 만족도가 좋다. 다만 한국의 캠핑 문화에서 차콜은 평가가 엇갈렸다.


초기에 인지도가 높았던 제품이 마트 가판대에서 전량 회수 조치가 된 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고 유해물질이 나와 판매 금지가 되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물론 확인된 것은 없고 지금은 해당 제품이 다시 판매되고 있기는 하나 당시 논란이 캠퍼 사이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 펜아저씨 주원야자숯 브리켓 8kg


차콜과 마찬가지로 널리 쓰이는 숯이 브리켓(briquette)이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성형탄으로 그 형태가 동글동글한 모습이지만 석탄과 차콜의 주재료인 톱밥이 혼합되어 화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차콜과 브리켓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같은 제품으로 취급한다. 주재료 또한 톱밥과 석탄을 혼합해 두 제품이 명칭만 다를 뿐 성격은 같다.

백탄 & 흑탄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겉이 하얗다고 해서 붙은 이름의 숯이다. 우리에게 백탄이 강인한 인상을 심은 것은 만화가 허영만의 식객을 통해서 알려지면서부터다. 최고의 소고기 맛을 찾는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최고급의 숯이 필요했는데, 만화에서는 제대로 된 백탄을 찾기 위해 전국 숯 공장을 뒤지다가 산속 허름한 곳에서 숯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백탄이라고. 숯은 목질이 촘촘하기에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지는데 주로 참나무가 유명하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800℃에서 잘 태워 탄화시킨 후 식히는 과정에서 젖은 잿가루를 덮으면 공기가 차단되면서 급격하기 식는데 겉면에 재가 붙어 하얗게 변하고 표면이 거친 것이 특징이며, 그 색상이 백색이라고 해서 백탄으로 불린다. 소리 또한 맑고 청아한 느낌이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 고려 고향참숯 700g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 뉴테크 산마루 참숯 (20개)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 BUCK703 커피나무 바베큐 참숯 (1.8kg)


반대로 흑탄은 백탄에 비해 낮은 400℃ 온도에서 천천히 구워 만들며, 가마 안에서 천천히 식혀 만들기 때문에 비교적 탄의 질이 부드럽고 표면도 시커먼 형태를 띤다. 흑탄은 불이 잘 붙고 잘 꺼지지 않아 숯으로 좋은 특성을 보였으나, 문제는 탁탁 소리를 내며 튀며, 일산화탄소와 유황 성분이 있어 조리용으로는 쓰이지 않고, 대부분이 공업용으로 들어간다. 소리는 백탄과 반대로 매우 둔탁하다.

착화탄 & 열탄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장착을 태워 만든 숯이 최고이긴 하나, 우리는 시중의 저렴한 고깃집에 가면 도넛 같은 형태의 숯이 나오는 것을 자주 봐왔다.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도 이러한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러한 제품을 착화탄(압축탄), 열탄 혹은 성형탄이라고 하는데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수입처가 불분명하고 제조사가 중국 등지라면 먼저 의심하는 것이 좋다. 실제 지난 2000년 초반 불만제로에서 이들 국가에서 제조된 제품 전량에서 문제가 지적되면서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제품에서 나무나 합판 등을 만들고 남은 톱밥을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만들면서 그러한 제품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합판을 만들 때 접착제나 타르 등의 합성 물질이 혼합되고 이러한 유해 물질이 그대로 포함되어 숯으로 가공되기 때문인데 타는 과정에서 각종 유해물질이 나온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주원테크 원콜 야자숯 (2.4kg)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랜드스케이프 천연 야자숯 3kg

물론 이후 국내에서는 야자 껍데기를 이용한 천연 숯을 개발해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으나, 여전히 문제가 되는 제품이 회수되지 않고 유통되고 있어 정상 제품의 판매에 걸림돌이 되는 형국이다. 제대로 만들어진 야자숯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열량 또한 우수해 야외에서 고기 굽기에 꽤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초보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불질


양질의 숯은 일단 준비했다고 치자. 이제 불을 붙여야 할 차례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야외 일정이다. 캠핑만 해도 그렇고, 불붙은 화로 앞에서 고기를 굽겠다 해도 열기에 가까이 가는 것에 겁부터 먹기 일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갖춰야 할 것이 있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콜맨코리아 콜맨 그릴 가죽장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장갑이고, 집게다. 설마 면장갑 끼고 숯을 다루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열기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해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이 생각은 접는 것이 현명하다.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 메사 BBQ 차콜 숯 집게

장갑을 갖췄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다. 불이 붙은 숯은 어떻게 옮겨 담고 어떻게 덜어낼 것인지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 이럴 때를 위해 차콜이나 참숯을 다루는 데에 요긴하게 쓰이는 집게가 있다. 반드시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갖추고 있으면 아무래도 불을 다루는데 수월하다. 가령 한 번이면 해결되는 일이 없다면 서너 번 낑낑대며 어렵게 해결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다.

불을 다스리는 자! 바비큐를 얻으리라! 

바베큐 숯 종류 - babekyu such jonglyu
  
한적한 야외에 나가 고기 굽고 이야기 나누고 여가를 즐기는 붐이 일고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를 보며 동경한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바쁜 일상보다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한 소중함이 더욱 절실한 요즘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하고 숯은 잘 먹기 위한 첫 번째 소재이긴 하다.

어떤 숯을 골라 어떻게 즐길지는 순전히 본인의 판단이다. 하지만 숯에 따라 화력이 달라지고 고기의 맛 또한 달라진다는 사실은 인지해야 한다. 본 글에서 소개한 것 외에도 다양한 숯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물론 모든 숯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 숯이 안전한 숯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누구도 보증하지 않는다. 구매할 때 따져봐야 할 요건이다.

기획, 편집/ 정도일
글, 사진/ 김현동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