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토탈워 2 난이도 - syogun total-wo 2 nan-ido

제목 : 토탈워 쇼군2

제작사 :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게임장르 : 전략시뮬레이션

출시 : 2011. 3.

공식사이트 : http://www.totalwar.com/shogun2

쇼군 토탈워 2 난이도 - syogun total-wo 2 nan-ido

SEGA의 토탈워 시리지는 문명만큼 높은 완성도와 중독성을 자랑하는 걸로 유명하다.

현재 북미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나온 "토탈워 쇼군2"에 의해 완전들썩이고 있는데

솔직히 엠파이어 토탈워에 약간 실망한 본인으로서는 과거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런지 걱정반 기대반이 였다.

엠파이어 토탈워에서 시스템적으로 불안하고 최적화가 잘안되어 있어서 덜만든 게임을 내보낸 느낌이 많았다.

그리고 허구헛날 총싸움.. 물론 나폴레옹 토탈워가 나오면서 최적화와 여러가지 밸런스를 맞추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중세풍의 게임을 더 좋아해서 미디블토탈워로 역행하게 만들기도 했다. -_-;(개인적이 취향입니다.)

이번에 동양 중세사 그것도 쇼군(장군)이 다스렸던 일본의 역사적이 배경을 제대로 살려서 다시 과거의 본좌자리를 넘보고 있으니..

미디블이 플레이어를 왕으로 만들었다면 쇼군은 장군으로 만들어서 전장터를 종회무진 돌아 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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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작품중 가장 높은 퀄리티

토탈워 시리즈를 하다 보면 대부분이 게임상에서 만든 인트로 동영상이 많았다.

물론 그래픽 자체가 좋았긴때문에 모두 군말 하지 않았지만 이번 쇼군2 인트로 영상을 따로 제작했으며 너무 나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었다.

내 기억으로는 나오기도 전에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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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인트로 무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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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간의 일기토

역대 게임중에서도 이렇게 긴박한 동영상을 선보인 게임도 드물것이다.

마치 내가 일본에 와있는 듯한 느낌과 장수간의 일기토에서 화려하게 급변하는 주변환경을 보고 있을라치면 눈을 때기 쉽지 않다.

만화중에서 "켄신"이라는 일본 만화가 있는데 벗꽃이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쇼군2 동영상도 그것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눈발이 순간 벗꽃으로 변하고 장수끼리 싸울때 상대방이 검을 뽑기전에 기다리는 모습은 무사도를 엽볼 수도 있다.

게임의 최적화는 어느정도 잘되어 있는 편이다. 단 메모리가 높을 수록 성능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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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를 디자인으로 표현

인터페이스와 UI에서도 매우 색다른 도전이 돋보인다. 일본의 초가 건물을 보는 듯한 배경 UI와 하나 하나 매우 신경을 쓴듯한 인터페이스는 게이머로 하여금 무엇이든 클릭하게 만든다고 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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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지도와 각 가문의 특징 그리고 역사 까지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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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전투에서 유닛의 능력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디블토탈워에서는 일반적으로 각 가문마다 특수한 유닛만 주어 졌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각 가문에게 특수한 능력이 주어 졌다.

예를 들어 무역 수입이 늘어 난다던지 사무라이가 다른 가문보다 조금더 강하다던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UI에서 획기적으로 바뀌었는데 기존의 딱딱한 느낌의 버튼이 아닌 정말 디자인적으로 승화시켜서 아름답게 보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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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 매우 어려워진 전투

과거 미디블을 하면 성을 점령하는데 있어 최소한 2턴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수성하는쪽이 말도 안되게 유리하고 낮은 인공지능으로 쉽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쇼군에서는 단 한턴만에 성빼앗기는 것은 부기지수고 한번의 실수가 패가망신 시킬정도로 난이도가 어려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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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적군.

전작 시리즈처럼 숲에서 매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싸울때 장수를 꼭 대동 하는 것이 좋다.

장수가 있는 쪽과 없는 쪽의 전력 차이는 너무나도 크다. 그리고 장수를 미디블처럼 쉽게 얻지도 못한다.

이동시에는 일본 전체가 바다에 둘러 쌓여 있는 것을 적극 이용하여 배로 수송하는 쪽이 편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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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하는 것도 빼앗기는 것도 쉬워진 쇼군2.

쇼군2를 하면서 가장 황당 했던것중 하나가 바로 보병 유닛들이 벽을 타고 기어 올라서 상대방 성을 공격하는 모습이였다.

그만큼 공성무기를 꼭 만들 필요없이 대규모 병력으로 한턴에 여러성을 격파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빼앗기는 것도 순식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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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에서 보병들이 성의 입구에 불을 지르고 있다.

미디블에서는 공성추를 뽑아서 성문을 돌파했지만 쇼군2에서는 보병으로 불을 지르는 형식으로 성문을 돌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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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약해진 기병들 유닛간의 밸런스가 완전하게 맞지는 않다.

기병들이 창병들에게 터무니 없이 쉽게 깨지는 모습이 쉽게 보인다.

기병이 말에서 내려서 싸우는 것도 색다른 변화인데 장수부대의 경우 이런한 전술을 자주 써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궁병들의 화력이 매우 강해져서 공성전시 오로지 궁병만으로 돌파가 가능한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단일 유닛보다는 여러유닛의 조합을 살리는 것이 게임을 쉽게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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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매우 어렵게 설정하였다면 초반에 속국 만들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쇼군2에서 난이도설정이 매우 흥미롭게 바뀌었는데 바로 최고 난이도 레전드리(전설적인)난이도 추가다.

전설적이 난이도를 하게 되면 바로 세이브가 불가능해지고 한번 실수하면 바로 게임을 포기해야 할정도의 난이도 이기 때문이다.

옛날 처럼 성을 무조건 점령만 할 것이 아니라 속국을 적절하게 만들면서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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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토탈워에서도 보였던 바다의 광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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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에서 사기전함을 꽂으라면 흑선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해상전투는 이순신장군이 썼던 전술 "학의진"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흑선은 원거리전투에서 매우 뛰어난 화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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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더디어 RPG개념까지 도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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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건 디아블로인가? 스킬 포인트를 잘찍어서 장수뿐만 아니라 군대에도 영향을 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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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하다보면 가신을 얻을 수도 있다. 3명 까지 가능.

가장 눈에 뛰는 변화중 하나가 장수의 레벨업이다.

매회 전투를 거듭할수록 장수가 강해지고 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킬포인트를 획득 할 수 있다.

RPG의 개념을 도입한 것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어서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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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연구를 통해 못만들던 건물과 유닛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기술 연구가 테크트리 형식으로 각 연구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초반부에는 자본위주로 연구를 하다가 후반부에는 보병쪽의 연구는 필수다.

연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선택을 할때 신중하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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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미디블처럼 너무 지을 것이 많아서 혼란스러운 시대는 떠났다. 단 계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건물의 경우 한턴에 여러개의 건축물을 만드는것이 가능하며 특수한 건물은 성의 규모, 기술, 자원에 따라 지울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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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유닛은 한턴이면 만들 수도 있지만 고급 유닛은 기본이 2턴 이상이다.

기본 유닛은 대체적으로 한턴에 1~3부대정도 한턴에 제작이 가능하지만 고급유닛은 기본적으로 2턴 이상을 잡아 먹는다.

따라서 유닛을 잃지 않게 플레이해야하며 과거 유닛을 수리해서 전장에 바로 투입하는 형식이였다면

쇼군2은 군사가 줄어든 유닛은 매턴마다 약간식 회복하는 형식이다.

단 아군 본진에서만 회복이 가능하니 적진에 들어가면 최대한 전투를 빠르게 끝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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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마다 세율 조정이 불가능 하다. 단 반란율이 너무 높을시 면세되는 지역으로 설정하자.

성을 빼앗다보면 세금에 대한 불만으로 반란율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군대를 주둔하던지 메츠케(요원)를 이용해서 행복도를 올릴 수도 있다.

자원중에서 쌀이라는 자원이 있다. 이 자원은 성을 중측한다던지, 시장을 만들면 소모가되며 쌀이 -가 되면 반란율이 상승한다. 반대로 쌀+가 될수록 행복도는 상승한다. 따라서 농장업그레이는 필수적으로 해줘야한다.

반란율이 너무 높을시 면세되는 지역으로 성정하면 반란율을 쉽게 잠재우는 것도 가능하다.

미디블에 반해 요원들의 능력은 매우 강해 졌으며 메쓰케, 게이샤, 닌자, 선교사, 승려가 있으며 이들을 잘만 할용하면 전쟁을 하지도 않고 상대방의 성을 빼앗는 것도 가능하다.

끝으로...

이번 쇼군2는 즐거운 변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래픽에서 눈이 즐겁고 시스템에서 게임할 맛이 난다.

단 가면 갈수록 컴퓨터 사양이 높아진다는 것이 게이머 입장에서는 약간 곤란 할 수도 있지만 토탈워를 좋아한다면 지름신이 도질지도;;

이번 기회에서 일본역사와 지도 공부를 한번 해보시겠다면 이 게임을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토탈워의 각종 정보를 더 많이 얻고 싶다면 다음 토탈워카페(THIS IS TOTAL WAR)에 한번 들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