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연락 주기 - sseom yeonlag jugi

썸 연락 주기 - sseom yeonlag jugi

누군가와 썸을 탄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죠. 아직 정식적인 연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친구들보다는 좀 더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이니까요. 썸 관계일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상대방과 연인이 될 수도, 그냥 지인으로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 썸탈때 연락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밀당이 싫다는 이유로, 사귀기도 전에 벌써 연인이 된 것처럼 행동하시더라고요. 애정표현을 하거나, 자신에 대한 너무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썸을 타는 단계에서 너무 많은 이미지 소비를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여러분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만들 위험이 있고, 말 그대로 썸일 뿐 아직은 연인 관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썸 관계인데 벌써 연인인 것처럼 행동한다면 굳이 연인 관계로 발전할 필요가 있을까요? 상대방이 이러한 모습들을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고요. 썸은 썸 단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매력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썸의 매력을 느끼시며, 상대방과 조금씩 천천히 가까워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은근슬쩍 표현하면서도,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뉘앙스를 풍겨주신다면 상대방도 애가 탈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질투 작전을 유발한다거나, 상대방은 어장관리(?) 한다는 느낌을 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썸은 많이 탔지만, 결국 연인으로 발전한 적은 별로 없는 분들 계시나요? 상대방과 인연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직접 끊은 것이 아닌 이상, 이러한 분들은 썸 단계일 때부터 너무 앞장서 나갔을 확률이 큽니다. 썸 단계에서는 상대방에게 여러분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여러분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하는 단계에서 이미 모든 것을 오픈해버렸으니 매력이 떨어진 것이라는 점. 썸탈때 연락, 꼭 밀당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말인데요.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같으니, 여러분도 조심스럽게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연애를 시작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처음의 감정에만 이끌려 섣불리 시작한 연애 또한 오래가지 못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에요. 천천히 신중하게 시작한 연애일수록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연애를 시작하면 연애 초기만의 풋풋한 매력이 있는 것도 아시죠? 자신은 연애 초기의 매력을 좀 더 느끼고 싶은데, 연애만 했다 하면 연애 초기가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애 초기 때 누려도 될 것들을 썸을 타면서 이미 누렸으니, 그 열정도 더 빨리 식게 되는 것인데요. 그러니 썸 단계에서는 너무 성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만약, 썸을 타는 도중 갑자기 상대방의 연락 또는 만남 횟수가 줄어들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우리가 잘 되어가고 있는 중인 줄 알았는데 왜 이러지?', '우리가 썸이라고 생각한 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나?'라는 생각을 하시며 혼란에 빠지실 텐데요. 상대방과 잘 되어가는 중이었던 것도, 썸을 타고 있었던 것도 여러분의 생각이 맞을 거예요. 하지만 썸 관계는 단순한 호감으로도 얼마든지 시작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셔야 합니다. 여러분과 연락을 주고받고, 만남을 가지다 보니 여러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지 않거나 줄어들어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상대방과 연락 몇 번, 만남 몇 번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썸을 타고 있다고 착각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시는데요. 연락과 만남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에요. 때문에 그러한 것들 만으로 감정을 주고받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점.

썸탈때 연락, 하지만 상대방에게 정말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 일 수도 있죠. 그러한 사정도 길어진다면 끝내는 게 맞겠지만요. 그래서 뭐든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앞서나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썸을 탄다고 해서 벌써 연인이 된 것처럼 행동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연락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바로 여기까지인가 하고 마음을 접을 필요도 없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확신이 없어진 경우, 조급해하지 마시고 좀 더 지켜보세요.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지켜보신 후 계속된다면 끝내는 게 맞고, 정말 사정이 있어 잠깐 왔던 시기라면 쿨하게 넘겨버리시면 됩니다. 혹시 상대방의 연락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벌써 서운해하거나, 왜 연락이 늦었는지에 대해 캐물으시는 분들은 없겠죠? 연인은커녕 썸 관계까지도 깨버리는 지름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썸 관계는 연인이 아니에요. 연인이 될 수도 있지만 얼마든지 그냥 지인으로 남을 수도 있는 관계죠. 썸 단계라고 해서 상대방이 여러분을 좋아한다는 확신을 갖기엔 성급해요. 그러니 그런 진지한 상황을 만들기보단, 약간의 설렘이 동반되니 편안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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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뭐 먹었어?”, “오늘 하루도 힘내” 의미도 없고 매력도 없는 메세지는 만나기도 전에 비호감으로 만들어버리지.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뭐라 보내야 할지 고민되고 막막한 것이 카톡 메세지.

썸을 연애로 만드는 카톡 대화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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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자주 카톡하지 않는다

목적 없이 매일 주고받는 카톡은 그와 멀어지도록 재촉하는 일이야.

호감이 있는 만큼 그가 생각날 때마다 연락하면, 자칫 절박해 보여 관계의 진전을 막을 수 있어.

2~3일에 한 번씩 대화의 목적이 있을 때 연락하고, 상대방이 ‘읽씹’할 경우 안절부절 하지 말고 2일 후에 다시 연락하자.

물론 의도적으로 답장을 늦게 하는 ‘밀당’은 금물! ‘너의 마음을 뒤흔들고 하루 종일 내 생각만 하게 만들 거야’라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겠지만, 상대방은 신경 쓰지 않아.

밀당은 어설프게 하면 그저 밀치기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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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의 답장 속도에 맞게 답한다

카톡 답장 속도와 메세지 길이는 상대에 대한 호감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해.

서로 비슷한 페이스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니, 그가 답장을 보내는 간격의 3분의 2속도로 카톡을 보낼 것.

서로 칼답을 하는 상황이라면 채팅처럼 빠르게 대화를 이어가도 좋지만, 한 시간 뒤에 답장이 온다면 기다렸다는 듯 답하지 말고 40분 정도 후에 톡을 보내보자!

바쁜 건지 성의가 없는 건지 “ㅇㅇ”, “ㅇㅋ”로 응하는 그에게 3~4줄씩 답하며 안달 낼 필요도 없어.

그럴 때는 텐션이 떨어지지 않게 차라리 전화 통화를 하는 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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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일 같은 시간에 카톡을 보낸다

썸남이 나와 카톡 하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길들이자.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문자를 보내면,

그는 무의식적으로 그 시간대에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게 될지도 몰라.

이는 ‘앵커링’이라는 심리학 기법으로 자극에 따라 반응이 학습되는 원리지.

출퇴근 시간 등 그가 특정 행동을 하는 시간에 카톡을 보내 반복적인 일상과 나를 연결 짓게 할 수 있어.

매일 오던 문자가 갑자기 끊기면, 허전함은 그리움이 되어 너를 원하는 간절함으로 변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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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화는 질질 끌지 말고 한 번씩 끊는다

끝없이 길게 이어지는 대화는 썸의 긴장감만 낮출 뿐이야. 충분히 대화한 뒤에는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라는 말로 톡을 마무리하고, 몇 시간 후에 전화로 대화를 나누자.

카톡으로 얘기를 너무 많이 하면 지루해지기 마련이고

만나서 할 수 있는 말도 줄어들어. 진짜 매력 어필은 직접 만나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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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서문과 의문문을 적절히 섞는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처럼 마침표로 끝나는 문장은 상대방을 할 말 없게 만들어. 이런 카톡은 대답하기에도 애매하고,

대화를 이어가자는 건지 끝내자는 건지 의도도 애매해. “오늘 점심에 소고기 먹었는데 엄청 맛있네 ㅎㅎ. 점심 맛나게 먹었어?”와 같이

평서문과 의문문을 섞으면 그의 입장에서는 답하기 쉽고, 나 역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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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둘 다 아는 얘기를 대화 소재로 삼는다

나 혼자 아는 얘기만 늘어놓지 말고, 함께 알고 알고 있는 에피소드를 대화 소재로 삼아야 해.

“아까 부장님 취한 모습 너무 웃기지 않아요?ㅋㅋㅋㅋ”처럼 학교나 회사, 동호회 등 그와 내가 공유하는

집단의 에피소드나 상대의 카톡 프로필 배경 사진에 대한 이야기 등 1:1로 만났을 때 나눴던 대화 주제로

질문을 해야 유쾌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어.

이젠 더 이상 썸만 타지 말고 위의 방법으로 실천해 모쏠 탈출해보는 건 어때?

텍스트 : 걸스타일 코리아
출처 : 구글, 핀터레스트, 각 이미지 내 출처 표기
소스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