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 songhae jeongugnolaejalang majimag

 
송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 songhae jeongugnolaejalang majimag
 
▲ 지난달 15일에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당진시 스페셜 편 (※자료화면 : KBS1)

무려 34년이나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던 원조 ‘국민MC’ 송해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영면에 든 가운데,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방송이 ‘당진시 스페셜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에 KBS1에서 전국노래자랑 당진시 스페셜이 방영된 가운데, 2012년과 2018년 당진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이 편집돼 방송됐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 녹화와 함께 지난 방송 편집본을 내보내는 스페셜 방송을 이어왔다. 지난 6월 4일 야외녹화가 재개됐지만, 송해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달 방영된 당진시 스페셜 방송이 송해의 마지막 진행으로 남았다. 야윈 모습으로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 사회를 맡은 송해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저희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고, 이 멘트는 그가 전국노래자랑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됐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당진시 편은 △1994년 9월 11일 삽교호관광지 △1995년 4월 30일 기지초등학교 운동장 △2012년 4월 8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2018년 5월 13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시연장 등 네 차례에 걸쳐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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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MC 송해가 10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조세호, 이수근, 임하룡, 이상벽,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등 80여명의 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 사회를 맡은 김학래는 "마음이 슬프더라도 오늘만큼은 즐겁게 보내드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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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수 회장은 "선생님은 할아버지·할머니를 청춘으로, 출연자를 스타로 만드는 마술사였다"며 "선생님은 무작정 가출하셔서 이북에서 무작정 월남하셨고, 피난 후 부산에서 무작정 상경하시고 무작정 데뷔하시고, 악극 배우로 무작정 데뷔하신, 무작정 송해 선생님 인생이다"라며 "우리는 이 무작정을 믿는다, 이번에도 선생님이 무작정 일어나시어 선생님이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은 '이제 방송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 힘이 부쳐 못하겠다, 나는 하차하겠다'고 하신 적이 한 번도 없다, 일생 부정적이거나 포기하신 말을 하신 적이 없었다"라며 "올겨울에도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불같이 극복하며 일어나셨고, 힘드실 때도 겨우 2~3일 입원하셨을 뿐이다, 또 송해길을 조성하셔서 전국민들을 위한 휴게소를 만드셨고 2000원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시고 2000원 국밥을 드시며 시민들과 동고동락하시던 선생님. 우리가 갈 길이 먼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선생님, 하늘나라 그곳에서 편안히 자유롭게 잠드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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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는 수많은 별 앞에서 '천국 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선생님이 다니시던 국밥집, 언제나 앉으시던 의자가 이제 우리 모두의 의자가 됐다. 안녕히 가시라"며 추도사를 했다.

이어 "저 멋진 훈장 살아계셨을 때 목에 걸으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라며 세상을 떠난 후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사모님과 아드님과 반갑게 만나서 이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셔라"라고 말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송해 선생님. 선생님은 지난 70년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스승이었고, 아버지였고, 그리고 형, 오빠였다"라며 "한결같이 우리들에게 사랑으로 대해주신 선생님, 끝없이 변신을 거듭하며 우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만인의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보내드릴 수 없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다큐 '송해 1927'이 영결식장에 나오자 가족들과 후배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34년여 간 외쳤던 송해의 트레이드 마크 '전국~'이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자랑~'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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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등 가수 7명이 '나팔꽃 인생'을 조가로 불렀다.

임하룡, 전유성,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양상국 여섯 명의 코미디언 후배들이 고인을 운구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발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차는 송해가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을 들른 뒤 여의도 KBS 본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신재동 악단장의 지휘에 맞춰 진혼곡을 연주했다. 김의철 KBS 사장 등이 헌화 후 묵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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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 8일 향년 95세를 일기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최근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는 등 잦은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1927년생인 송해는 대한민국 방송 역사의 산증인이다. 1948년 황해도 해주예술학교에 입학해 성악을 공부했고,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 대열에 섞여 부산으로 내려왔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고인은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으면 복이와요', '유머 1번지', '고전 유모어극장'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지난 4월에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고인의 유해는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치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전국노래자랑 MC로 종횡무진 전국을 누볐던 송해가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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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트리

1.  송해, 기네스북 등재 방송인

송해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한 한국 방송의 산증인이었습니다.

송해는 1927년생 황해도 재령군 출신으로, 본명은 송복희 입니다.

1988년부터 MC를 맡아 했으며,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했지만, 스튜디오 녹화 등을 통해 계속 방송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방송인 송해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잘 믿겨지지 않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그가 외치는 전국노래자랑!을 들으며 컸는데 말이죠.


2. 송해가 출연한 마지막 방송

그가 출연했던 마지막방송이 갑자기 보고 싶어서 유튜브를 찾아 봅니다.

송해가 출연한 마지막 전국노래자랑도 찾아보고, 생전 마지막 방송이 된 기네스 등재 인증서 전달식도 찾아보았습니다. 송해가 출연한 대화의 희열도 보고, 2022년 설기획이었던 같이삽시다 프로그램에서 송해가 부른 노래도 들어봅니다.

송해가 출연한 마지막 전국노래자랑 '전국노래자랑 스페셜 당진시'

https://youtu.be/0dqEE5Tly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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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가 출연한 마지막 방송 'KBS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인증서 전달식'

https://youtu.be/qeOM2m0rR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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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with 송해

https://youtu.be/FsRpztsRc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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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https://youtu.be/YxLAZfqby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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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마지막 영상은 보면 눈물이 납니다.

송해가 '여러분에게 딩동댕으로 남고 싶었습니다' 라고 하는데, 모든 사람에게 웃음을 주고자 했던 그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말이라 그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가 떠난 세상에는 그를 대신해줄 그 어떤 것도 더이상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생전에 남긴 웃음과 행복들이 모든 이들의 기억에 회자되고 다시 회자되어, 영원히 대중의 기억 속에 살아 숨쉬고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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