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보형물 종류 - sillikon bohyeongmul jonglyu

Bebarbie_칼럼

가슴확대 수술, 세 가지 기준에 따른 보형물의 종류

가슴 확대 수술에 쓰이는 보형물은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역사가 긴 만큼 그동안 다양한 보형물이 개발되었으나 대부분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고, 지금은 대표적으로 2가지 보형물을 많이 사용 하고 있는데요. 보형물 외피 안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식염수 백과 코헤시브 젤로 나뉩니다. 그리고 이 두 보형물은 표면(외피)의 상태에 따라 스 무스 타입과 텍스처드 타입으로 나뉘며,  형태에 따라서는 라운드형과 물방울형으로 나뉩니다.  

재료에 따른 분류 - 식염수 백 VS 코헤시브 젤

① 식염수 백

식염수 백은 실리콘 외피 안에 생리 식염수가 들어 있는 보형물로 식약처에서 정한 공식 명칭은 ‘실리콘막인공유방’입니다. 

현재 사용 되고 있는 가슴확대 보형물 중 가장 오랜 기간 사용 된 보형물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생리 식염수 성분이므로 보형물이 파손 되어도 안전하며 수술 시 식염수 양을 자유롭게 조절하여 주입 하기에 체형에 따라 볼륨감을 미세하게 조절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날 수록 식염수가 샐 수 있으며 코젤(코헤시브 젤) 보형물에 비해 촉감이 많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코헤시브 젤(코젤)

코헤시브 젤은 실리콘 외피 안에 코헤시브 실리콘 젤을 채워 넣은 보형물입니다.  현재 가슴확대 수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고 있는

성분의 보형물 입니다. 식약처에서 정한 공식 명칭는 ‘실리콘겔인공유방’입니다. 코헤시브(cohesive)는 '응집력이 있는'이란 뜻입니다.  초기 실리콘 보형물이 외피 안에 액상 형태의 실리콘 젤을 넣었다면  코헤시브 젤은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응집력이 강한’ 실리콘 젤을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응집력이 강한 실리콘 젤로 처음 주입한 형태 그대로 유지 되며 파손 되었을 시 주변으로 퍼지지 않고 파손 된 형태 그대로를 유지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보형물 중 촉감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식염수 팩은 파손 되었을 시 볼륨감이 꺼지기에 파손 여부를 바로 알수 있으나 코젤은 퍼지지 않는 특성으로 파손 여부를 의사의 검진, x-ray촬영을 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술 후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의 상태에 따른 분류 - 스무스 타입 VS 텍스처드 타입

① 스무스 타입

스무스 타입은 보형물의 표면이 매끈합니다. 촉감이 좋으며 잘 접혀서 보형물을 넣기가 쉽습니다.  반면 표면이 매끈한 만큼 마찰력이 작아서 원래 넣은 곳에서 벗어나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표면이 매끈하기에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서 수술 후 꼭 일정 기간동안 매일 마사지를 해줘야 합니다.

② 텍스처드 타입

텍스처드 타입은 보형물의 표면이 까칠까칠합니다.  원래는 스무스 타입 보형물에서 구형 구축 현상이 자주 일어나서 이를 보완하려고 만들어졌습니다. 표면 마찰력이 커서 한번 자리 잡으면 잘 이동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무스타입과 달리 구형구축을 방지하는 요철이 있기에 수술 후 마사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 형태에 따른 분류 - 라운드형 VS 물방울형

식염수 백과 코헤헤시브 젤 모두 라운드형과 물방울형이 있으나 식염수 백의 경우 한국에는 물방울형이 수입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라운드형과 물방울형의 구분은 코헤시브 젤에만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형

라운드 형은 라운드(round)란 말 그대로 형태가 동그랗습니다.  중력에 의해 자연스런 가슴모양을 만들어 주며 누워 있을 때에도 자연스럽게 퍼지는 모습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위쪽과 아래쪽, 좌우 볼륨이 일정해서 전체적으로 풍만해 보이는 가슴을 만드는 데 유리합니다.

특히 위쪽 가슴 볼륨감이 아쉬운 경우 효과가 좋습니다. 라운드형은 스무스 타입과 텍스처드 타입이 모두 있습니다.

 
물방울형

물방울 형은 말 그대로 물방울 모양을 닮았습니다. 여성의 실제 가슴 모양과 흡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양 특성 상 새 가슴 같이 윗가슴이 발달한 경우와  밑 선이 짧은 가슴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물방울형은 텍스처드 타입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 위쪽이 납작하게 보여져서 가슴이 쳐져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료, 외피, 형태에 따라 보형물을 구분해 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요즘에는 식염수 백은 보다는 코젤(코헤시브 젤)을 많이 씁니다. 코젤(코헤시브 젤) 사용율이 95%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식염수 백은 주로 가슴 재건술에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가슴 모양이나 전체 체형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형태 및 외피를 골라야할 것입니다. 또한 위 세 가지 분류 기준 뿐만 아니라  보형물 자체의 높이, 지름, CC, 돌출 정도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