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회원국 모두 작년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 초과"스위스 아이큐에어, 세계 117개국 6천475개 도시 조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서울 등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하늘에 미세먼지가 드리워져 있다. 2022.3.9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중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18.9㎍/㎥(이하 단위 ㎍/㎥)으로 전년도(19.5)보다 낮아지는 등 개선추세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공기질 감시·공기정화 기술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는 22일 세계 117개국 6천475개 도시의 지난해 PM2.5 평균농도를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PM2.5 평균농도 순위는 117개국 중 2018년 27위(24.0), 2019년 26위(24.8), 2020년 41위(19.5), 지난해 54위(18.9)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다. 이 순위는 낮을 수록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대기질이 좋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PM2.5 초미세먼지의 경우 낮은 농도에서도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연평균 농도를 5.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한다.
[스위스 아이큐에어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의 지난해 PM2.5 평균농도는 19.7로 세계 각국 수도 중 오염도 45위였으며 국내 조사 대상 도시 중 오염도가 WHO 기준보다 낮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의 PM2.5 연간 평균농도는 2019년 25.2에서 2018년 23.3으로 감소했고 2019년 24.8로 높아졌다가 2020년 20.9로 낮아졌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당면 과제로 서울 등 수도권과 공장 등이 밀집한 산업지역의 공기 오염이 높다는 점과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가뭄으로 고비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가장 주목할만한 점으로 서해에서 기온 역전으로 발생한 바다 안개가 한반도 전체의 대기와 환경 조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지적했다. 바다 안개가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을 한반도로 운반하고 바다 안개 속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으로 에어로졸이 생성되면서 한국 서해안뿐 아니라 수도권 내륙 지역의 PM2.5 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WHO 회원국의 공기중 PM2.5 평균농도가 WHO 기준을 모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6천475개 도시 가운데 WHO 기준보다 오염도가 낮은 곳은 222곳(3.4%) 뿐이었고 93개 도시(1.4%)는 오염도가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은 세계에서 PM2.5 오염도가 가장 높은 도시 50곳 가운데 46곳을 차지해 공기의 질이 가장 좋지 않은 지역으로 꼽혔다. 방글라데시는 지난해 PM2.5 평균 농도가 76.9로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대기 오염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기록됐다. 인도도 지난해 오염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 뉴델리는 96.4로 각국 수도 중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오염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1위와 2위 역시 인도의 비와디(106.5)와 가지아바드(102)였다. 처음 조사에 포함된 아프리카 차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염도가 높은 나라로 조사됐다. 2014년부터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벌이는 중국은 지난해 PM2.5 농도가 평균 32.6으로 전년도보다 60% 이상 감소했으나 순위는 22위로 전년도(14위)보다 떨어졌다. 중국에서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는 북서부 신장의 허톈시로 연평균 PM2.5 농도가 모래폭풍 등으로 인해 101.5을 기록, 오염도가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도시가 됐다.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지역은 남태평양 섬나라 뉴칼레도니아(3.8)였고 핀란드는 5.5로 PM2.5 농도가 선진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아이큐에어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22 17:00 송고 요 며칠 간... 저 Sammy에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때문에 도저히 한국에서 못살겠다고 이민 상담 요청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ㅜ.ㅜ 공기만 깨끗하다면, 어느 나라이건 이민 가시겠답니다. 유럽에서 어느 나라, 어느 도시가 공기가 좋으냐... 북미 지역에서는 어느 도시가 공기가 좋으냐... 너무 많이 문의하셔서, 아예 주요 통계 순위 올려드립니다. 우선... 한국 시간 3월 6일 새벽 3시 기준 전세계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 명단입니다.
 당연히 이런 나라, 이런 도시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피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공기가 안좋은 도시 Top 10에 한국의 도시들이 3개나 들어가 있네요. 그나저나... 인천, 서울은 이해라도 되요. 부산이 전세계 7위네요. -_-;; 반면에... 같은 시각 가장 공기가 깨끗한 도시들 명단입니다.
역시 대체로 알프스 이북 지역 주요 선진국들의 도시들과 북미 지역 주요 도시들의 공기가 가장 좋은 편이네요. 단... 이 순위는 영원불멸(?)의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바람의 방향, 대기의 상태, 계절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시시각각 바뀌는 것입니다. 그럼... 1년 전체 평균 통계를 냈을 때, 초미세먼지가 가장 많은 나라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이 그래도 선방했습니다. 나쁜 순위로 27위니까요. 만약, 나는 대체로 공기가 깨끗한 나라로 이민을 가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순위 뒤쪽에서 찾아봐야 합니다. 역시, 가장 초미세먼지 오염도 순위가 낮은 국가들은 역시 북유럽,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이에요. 공기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들 뒤쪽 나라를 이민 대상 국가로 우선 검토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다만, 이 통계는 국가 평균이라서, 대체로 국토가 넓고, 도시가 드문드문 있는 인구밀도 낮은 국가들이 유리할 수 밖에는 없구요. 좀 더 공평하게 각 국가의 수도를 기준으로 다시 순위를 매기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은 국가 순위와 동일하게 27위로서 나름 선방했구요.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낮은 수도들을 보면, 역시 북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입니다. 나는 그 나라의 수도에 꼭 정착을 하겠다... 하지만 대도시라도 공기 질이 좋아야 한다... 라는 분들은 이 명단을 참고해서 이민 준비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는 임대료 비싼 그런 수도 같은 대도시는 싫고, 생활비 저렴한 중소도시들 중에서 공기가 깨끗한 곳을 가고 싶다면... 아래의 순위를 참고해야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도시들 Top 15 입니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도시 Top 15 입니다.
자... 이 정도면 어느 나라, 어느 국가로 이민을 준비해야, 깨끗한 공기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감이 잡히시겠죠?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공기오염 #대기오염 #공기좋은나라 #순위 #랭킹 #공기깨끗한나라 #국가순위 #나라순위 #북유럽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도시별순위 #전세계순위 #세계랭킹 #공해 #오염 #공기질 #삶의질 #건강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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