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나는 느낌 - salangni naneun neukkim

사랑니 나는 느낌 - salangni naneun neukkim

오늘은 사랑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성인의 치아갯수는 기본적으로 큰어금니 8개, 작은 어금니 8개, 나머지 앞니 부분12개 하여 총28개로 구성됩니다.사랑니는 여기에 더하여 큰 어금니가 한 개 더 추가된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진상에서 동그라미 된 부분이 추가로 나온 사랑니 부분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치아를 제외하고 부수적으로 나는 치아이기 때문에 갖고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것 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랑니를 뽑게 됩니다. 이유는 가장 뒤에 나기 때문에 아무리 칫솔질을 꼼꼼히 하는 사람이라도 관리가 잘 안되어 썩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사랑니는 일반적인 치아와 달리 치아가 나는 모양이 삐뚤 수 가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가 안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거의 유전에 의하며, 부모님중 한분만 사랑니가 있어도 자식은 거의 사랑니가 납니다. 유전에 따라 4개가 전부 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다 안나는 사람 그 이하로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가 나는 시기는 대부분 중학생때 부터이며 엑스레이를 찍어 사랑니가 날것인지 안날것인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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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올 곧게 나면 뽑는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사진과 같이 옆으로 누워져서 나면 문제가 됩니다. 옆으로 치아가 누워서 나면 이 치아가 올라오면서 큰 어금니의 뿌리를 누를 수 있고 그러면 치아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 일부가 잇몸일부를 뚫고 나와 삐둘게 자리잡고 있으면 그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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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워있는 사랑니를 발치하고 나면 옆치아가 흔들리는거 같은 느낌, 시린거같은 느낌이 일시적으로 드는데,그것은 뒤에 있는 사랑니가 이미 뿌리를 많이 누르고 있던 상황이라 옆치아의 잇몸이나 주변 조직이 많이 흡수되어 지지 잇몸이 많이 없는경우, 또 뒤에 있던 사랑니와 잇몸사이 음식물이 끼면서 썩은부분이 드러나는 경우 때문에 그런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뽑은자리에 뼈가 차거나 썩은부분을 치료한다면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치과에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며 절대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사랑니는 성인이 되어 만25세 이전까지는 치아가 계속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찰하였다가 치아가 다 나왔다고 판단될때 뽑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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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에 사진같이 위에 나온 사랑니가 씹힐때 아래쪽 잇몸을 자극 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어떤방향으로 어떻게 날지 성인이 되기까지 예측이 안되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를 할 수 없을 뿐더러, 이렇게 삐뚤게 나는 사랑니는 다 자랐다고 판단이 되면 한시라도 젊을 때 빨리 뽑아주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젊을 때 빨리 뽑아줘야 회복력이 빨라 조금 아프더라도 덜 고생하기 때문입니다. 

생니를 뽑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필요 없는 치아를 뽑는다고 생각하는것이 더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사랑니를 뽑는것은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치아가 누워나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몇 만원 안쪽으로 비용이 나옵니다. 또한 치아가 누워서 나는 경우도 보험적용이 되어 대학병원에서 뽑는게 아니라면 5만원 안쪽으로 비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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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뽑고 난 후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①사랑니를 발치한 당일에 물려드리는 거즈는 2시간정도 꽉 물고 있어야 합니다

②사랑니 발치 당일에는 거즈를 뺀 후에 침을 심하게 뱉거나 빨대를 빠는 행위등을 하면 음압에 의해 멈춘 피딱지가 터질 위험이 있으므로 그런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③발치 당일에는 스물스물 피가 나올 수 있으므로 흥건히 피가 나오는것이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④발치 당일 심한운동, 사우나, 음주,담배등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⑤사랑니 발치후 당일은 차가운 음식위주로 먹어주는것이 지혈에 좋으며 그 다음날 부터는 정상 식사가 가능합니다. 칫솔질은 나머지 치아를 원래대로 양치해주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해주면 약을 복용하고, 얼음팩을 준다면 찜질을 해주어 붓는것을 방지해주면 좋습니다. 

뽑는 당일에는 위에 언급한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셔야 염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간혹 사랑니를 뽑은후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염증이 생기는 경우, 굉장히 따갑고 아픔을 호소 할 경우도 생기니 주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사랑니 나는 느낌 - salangni naneun neukkim

사랑니는 치아를 뽑는것이기에 마취를 하고 들어가며 경우에 따라 실로 꿰메는 경우가 있어 잇몸이 아문후에 실밥을 제거하러 병원에 내원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를 뽑고나면 뽑은 자리에는 일시적으로 텅비어 구멍같이 생기게 되며 이 구멍이 뼈로 다 매꿔지는것은 보통 2달정도는 걸립니다.따라서 뼈가 차오르는 과정에서 그 구멍사이로 음식물이 낄 수가 있으니 발치 후에 사후 관리 차원에서 음식물이 안끼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

<KISTI의 과학향기> 제2862호   2017년 02월 08일

20대 초반, ‘어른’의 즐거움을 만끽할 쯤 찾아오는 어린 시절의 공포가 있다. 바로 치과 치료다. 작은 수술대 같이 생긴 의자에 누워 눈이 부실 정도로 환한 불빛을 마주하면 귓가에 ‘윙~’ 하는 기계소리가 들려온다. 사랑니 발치다.

치의학적으로 ‘제3 대구치’라고 하는 사랑니는 세 번째 어금니로 입 안 가장 안쪽에 난다. 사랑이 찾아오는 나이에 난다고 해서 사랑니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서양에서는 지혜가 생기는 나이에 난다고 해서 ‘지치(wisdom tooth)’라고 부른다. 사람의 치아는 28~32개인데, 사랑니가 그 차이를 만든다. 사람은 13살~14살 무렵 상하좌우 7개씩 모두 28개의 영구치가 치열을 완성된다. 이후 사랑니가 몇 개 나느냐에 따라 총 치아 수가 정해진다. 사랑니는 왼쪽과 오른쪽, 위턱과 아래턱 각각 1개씩 날 수 있는데 모두가 나지도 않고 나는 사람마다 개수도 다르다. 또 모두가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것도 아니다.

사진. 사랑니는 왼쪽과 오른쪽, 위턱과 아래턱에 1개씩 날 수 있는데 사람 개개인에 따라 나는 개수가 다르다. (출처 : shutterstock.com)

■ 60~80% 사랑니 발치, 신경 손상 주의해야

우리나라 사람의 60~80%는 사랑니를 뺀다. 턱이 작은 탓에 잇몸 위로 나오지 못하고 잇몸 속에 누운 채 자리 잡거나 나오더라도 비스듬히 혹은 일부만 나오는 등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가 누워있으면서 앞쪽 2번째 어금니와 맞닿아 있거나 턱 뼈 안쪽 깊은 곳에 난 경우에는 발치가 필요하다. 증상으로는 잇몸 끝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나거나 양치할 때 잇몸 끝 쪽이 간간히 피가 날 때, 혀로 느꼈을 때 부은 느낌이 들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아프고 딱딱한 느낌이 들면 전문가들은 발치를 권유한다.

통증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자라난 사랑니가 다른 치아에 비해 특이적으로 크기가 다르거나 난 방향이나 위치 등으로 주변에 음식물이 잘 끼고 양치질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전문가들은 발치를 추천한다. 충치나 염증으로 사랑니 앞에 있는 어금니까지 상하게 할 수 있어서다.

사랑니는 발치가 까다롭다. 특히 아래턱에 난 사랑니는 하치조신경과 가까워 발치 과정에서 손상 위험이 있다. 하치조신경은 아래턱의 치아와 잇몸, 아래 입술 주변의 감각을 주관한다. 다행히 방사선 사진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어 직접 신경 다발을 자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치아의 머리 부분(치관)을 자를 때 발생하는 열과 압력, 이를 뽑을 때 가해지는 힘이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사랑니를 뽑고 하루 이상 시간이 지났는데도 마취가 덜 풀린 느낌이 들거나 만졌을 때 반대쪽과 느낌이 다르다면 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또 낮은 확률이지만 혀의 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혀의 감각 이상과 미각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

■ 잘 난 사랑니, 임플란트 치료에도 쓴다

물론 곧게 나지 않았다고 모두 뺄 필요는 없다. 잇몸 안쪽에 있어도 코 양 옆 공간인 상악동과 아래턱 신경, 사랑니 앞쪽 어금니와 닿아있지 않으면 뽑지 않아도 된다. 또 골격이 크고 턱 뼈가 큰 사람 중에는 사랑니가 잇몸 위로 곧게 나 어금니로서의 기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뽑을 필요가 없다.

잘 보관한 사랑니는 이후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충치나 충격으로 어금니가 손상돼 급한 치료가 필요할 때 ‘자가치아이식술(auto-transplanation)’을 통해 사랑니를 옮겨 심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대신 사랑니를 교정해 사용하는 방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와 달리 치주 인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감각이 훨씬 자연스럽고 씹는 힘도 유지할 수 있다. 시술 후 염증이나 통증에 대한 부작용도 적고 풍치가 발생해도 임플란트보다 염증 진행 속도가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랑니가 만든 잇몸 속 물혹, 턱 뼈 녹이기도
다만 잇몸 안쪽에 사랑니가 난 경우에는 주기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안면외과 명훈 교수팀은 지난 2014년 ‘매복 사랑니 합병증 연구’ 자료를 통해 잇몸 안에 묻혀있는 매복 사랑니가 물혹이나 종양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최대 23%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또 합병증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대게 치과 치료 중 우연히 발견되거나 건강검진에서 확인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질환은 함치성 낭종으로 잇몸 안쪽에 난 사랑니가 유발하기도 한다. 치아의 머리 부분(치관)이 잇몸 속에 묻혀있는 탓에 치아와 잇몸과 계속 닿으면서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고름 등 액체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낭에 차오르면서 물혹으로 발전하는 것. 물혹은 주변 치아를 밀거나 턱뼈를 녹이면서 커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물혹이 생기면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크기가 커져서야 주변 치아가 흔들리거나 시린 증상, 입 안에 고름 같은 진물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심한 경우 작은 충격에도 턱뼈가 부러지기도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사랑니 몇살에?

제3대구치는 치열의 가장 마지막, 구강 내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치아이다. 보통 18세에서 20세에 나오지만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랑니라는 이름은 사랑을 알게 되는 나이에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사랑니통증 얼마나?

치아 발치 후에는 보통 3~5일 정도 약을 처방하고, 처방한 약은 용법대로 다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은 대개 1~2일간 심하다가 서서히 감소합니다. 약을 복용한 뒤에도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속된 날짜 이전이라도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는 몇번째?

사랑니는 가장 뒤에 난 어금니를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전문용어로는 제3대구치(大臼齒)라 하며 얼굴 중심, 즉 가운데 앞니[1] 기준으로 좌우로 8번째 자리에 있다.

왜 사랑니인가?

사랑니는 19세에서 21세쯤에 어금니 뒤쪽에서 나오는데 "사랑을 느낄만한 나이에 나는 이"라는 뜻에서 사랑니라고 부르며 세 번째 나는 큰 어금니라고 '제3대구치'라고도 하고 맨 마지막에 난다고 '막니'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