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패널 자가 교체 - noteubug paeneol jaga gyoche

목적

애지중지하던 고가의 노트북을 대리석 바닥에 내동댕이 쳤다.

외관은 멀쩡한데.. 앗! 액정에 줄이가고 멍이 들고 나오지 않는다.

다행히 외부 출력으로 모니터에 꼽으니 윈도우가 정상적으로 보인다.

서둘러 AS센터에 수리를 요청하니 수리비용이 살벌하다. 최소 10만원부터 시작..

이런 험한 상황 한번씩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번에는 노트북 LCD 저가로 구매해서 셀프로 교체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참고로 이번에 교체한 LCD는 택포 31,500원이 들었다.

LCD 교체 순서

1. LCD 패널 모델명 확인

2. 구매 방법

3. LCD 교체

순서로 진행 할 예정이다.

대상 노트북

이번에 교체할 노트북은 2011년식 LG C500 노트북

증상 : 액정에 2군데 멍이 생겼다.


LCD 패널 모델명 확인

구글에서 노트북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해당 LCD 패널의 모델명을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패널을 분해해서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우선 분해해서 패널 모델명을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구매 방법

2가지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알리익스프레스나 중고로 구매한다.

C500의 패널 모델명은 "LP156WH2(TL)(AA)" 였다.

알리에서 검색했을 때, 새제품이 배송비 포함 5만원 정도였다. 물건 받는데 2주이상 소요 될 수 있다.

노트북 패널 자가 교체 - noteubug paeneol jaga gyoche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중고가 3만원대 였다. 하지만 중고라 스크레치나 멍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중고로 구매했는데 상태는 양호했다.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LCD 패널 교체

자~ 이제 LCD 패널도 도착했고, 패널을 교체해 보도록 하겠다.

아래 교체 방법은 "LG C500" 모델의 교체이다.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분해 방법이 많이 다를 수 있다. 

Step 1

LCD쪽의 네 모서리의 고무빠킹(?)을 뜯어 낸다.

Step 2

고무빠킹 뒷쪽에 나사들이 숨어 있다.

풀러준다. 계속해서 말하지만 나사들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모셔둔다. 나중에 필요할때 없으면 집을 대청소하는 수가 생긴다.

Step 3

LCD 전면 배젤을 뜯어낸다.

지랫대 방식을 사용해서 전면을 아래로 눌러주면서 뜯어낸다. 양면 테잎으로 붙어 있어서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뒷면과 앞면이 톡톡톡 하면서 분리되는 느낌? 

전면 배젤을 잡아주는 플라스틱이 깨질 수도 있다. 당황하지 말고 그대로 진행. 이가 몇개 없어도 나중에 합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몇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 것이다.

Step 4

LCD 패널이 모습을 드러냈다.

네 모서리의 나사들을 모두 풀러준다.

Step 5

뒷쪽 덮개와 LCD 패널이 완전히 분리 되었다.

Step 6

LCD 패널은 아직 노트북 힌지에 붙어 있는 상태라 앞으로 젖혀진다.

모델명을 확인 할 수 있다.

Step 7

패널의 커넥터를 분리한다.

테잎을 붙어 있다. 테잎을 뜯은 후 커넥터는 아래로 빼면 쉽게 빠진다.

Step 8

패널 옆면의 나사들을 풀면 완전히 분리가 된다.

Step 9

새로 구매한 패널을 커넥터에 결합한다.

그대로 전원을 넣어서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확인한 후에 나사들을 채결한다.

나사를 다 채결한 후에 LCD가 안 들어오면 Step 1부터 다시 해야하므로 붕~이 온다.

Step 10

분리한 방법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 교체가 완료된다.

결론

해 볼만한 작업이다.

컴퓨터를 자주 쓰시는 분이면 앞으로도 많은 LCD를 부셔먹을 거고, 그때마다 AS에 맞기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또 주변을 둘러보면 LCD가 고장나서 싸게 판매하는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싸게 Get해서 셀프 수리해서 쓴다면 나쁘지 않을 듯하다.

삼성 RC520도 교체해 봤습니다.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https://kingphil.tistory.com/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