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근 몇 년간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접하게 되었다. 네소프레소 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린 모먼트'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기업들이 워낙 자기들이 잘하는 내용은 길게길게 아주 간드러진 문장으로 써놓기에 내가 간추려 보았다.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네스프레소 그린모먼트

1. 공정무역을 통한 커피 유통

2. 여성 농학자들의 성평등 개선 노력

3. 재생 가능한 알루미늄 캡슐 (생활용품, 자동차 부품으로 재활용)

4. 커피 찌꺼기 재활용 (농장 거름으로 재사용)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사실 공정무역과 성평등 개선 노력은 우리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 캡슐 사용과 커피 찌꺼기 재활용 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반납함으로써 네스프레소 '그린 모먼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친절한 육공이가 직접 보여주도록 하겠다.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내가 아침마다 커피를 내리면, 따끈따끈한 캡슐들이 저렇게 아래에 모이게 된다.

차곡차곡 쌓인걸 보고 세월이 흐른걸 실감함과 동시에 또 카페인 섭취를 위해선 치워야 하는데,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저기 냄새나는 초록 지퍼백에 보관한다.

저기 안에는 몇 달 동안 마신 캡슐들이 쌓여있고,

곰팡이 친구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기때문에 빠르게 열고 닫는 스킬이 필요하다. 

캡슐에 곰팡이가 쌓여도 기업에서 재활용하는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세상 어느 한 곳은 곰팡이도 마음 편히 쉴 곳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아무튼 저렇게 쌓인 캡슐들이 꽤나 묵직해지면,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이렇게 지퍼를 꽉, 잘, 두 번 체크해서 닫고 네스프레소로 보내면 된다.

보내는 방법은 네스프레소에 전화(080-734-1111) 혹은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을 통해서 보낼 수 있고,

직접 네스프레소 부티크(매장)에 가져다주면 된다.

직접 가져다주는 게 베스트이지만 지금은 코로나를 조심해야 하니 택배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나는 환경이고 뭐고 관심 없고 캡슐커피 추천 좀!

한다면, 나는 네스프레소를 적극 추천한다.

다른 캡슐 커피는 캡슐 자체를 플라스틱으로 생산하여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 한데,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은 다시 반납만 한다면 재활용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꽤나 편리하다.

'뭐야. 커피 캡슐도 재활용하고 커피 찌꺼기도 거름화하면 뭐가 문제야? 최고구만.'

그렇다 원래 나도 추천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왜 이제는 추천하지 않냐는,

To be continued ...

 👇 다음글 : 이빨은 썩으면 안돼, 하지만 칫솔은 썩어야지! 👇

1000원으로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 : 대나무 칫솔

#내돈주고내가쓴대나무칫솔후기 안녕 난 초공이! 🦕 저번에 내가 포스팅했던거 기억나? 생활 속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운동인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 여러 친환경 제품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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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음료 시스템으로 유명한 네스프레소의 ‘버츄오플러스’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불량 제품으로 교환했음에도 다시 커피 찌꺼기를 청소하라는 경고등이 뜨는 등 품질에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업체 측은 리퍼비시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라 이런 상황을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주 모(남)씨는 3월 초 새로 구입한 버츄오플러스 첫 사용 시 캡슐을 넣는 헤드가 열리지 않아 ‘초기불량’ 판정을 받고 교환을 받았다. 그러나 교환 받은 기기마저 작동 버튼을 누르자 ‘디스케일링(커피 찌꺼기 청소)’ 경고등이 떠 중고품을 받았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주 씨는 “일단 디스케일링을 해보라”는 고객센터의 안내를 따랐고 기기에서는 더러운 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정상 작동하나 싶더니 경고등이 반복해서 떴고, 이후에는 물이 나오지 않아 디스케일링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주 씨의 설명이다.

주 씨는 “디스케일링 경고등은 보통 사용 1년 정도 된 기계에서 나타나는 것인데 새 제품에서 이런 경고등이 뜨는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네스프레소 커피 찌꺼기 - neseupeuleso keopi jjikkeogi
▲주 씨가 설명한 디스케일링(커피찌꺼기 청소) 경고등

결국 주 씨는 25일 환불 접수를 진행했고 다시 제품을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네스프레소의 ‘버츄오플러스’로 커피 캡슐을 머신기 내부에 넣고 커피를 추출하는 제품이다. 최근 또 다른 소비자가 같은 제품 구매 후 커피찌꺼기와 녹을 발견해 중고제품을 보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하단 관련기사 참조)

버츄오플러스 제품에서 커피 찌꺼기가 발견되거나 내부 사용 흔적이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자 네스프레소 측은 이와 관련해 자세히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며 리퍼제품도 판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례는 불량제품이 발송돼 일어난 사건으로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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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맘 2020-04-02 2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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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고나서..안에 봤는데..두둥..얼룩져있어요.
저..유로파 직구로 그제 받았어여ㅜㅇㅜ잉 . 이게멉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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