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월간영입 코딩테스트 - neibeo wolgan-yeong-ib kodingteseuteu

1. 서류 전형

준비

타 서류와 다르게 간단한 인적사항과 개발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네이버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등에 대한 항목들을 기입했다.

개발에 대한 열정을 담으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구현하거나 사용한 기술 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포함했다.

결과

메일로 코딩테스트 진행 일정을 안내받았다.

  • 서류 합격 안내가 아니라, 서류 + 코딩테스트를 한번에 평가하기 때문에 서류를 제출하면 무조건 코딩테스트 안내를 받는다.

2. 코딩테스트 전형

코딩테스트는 이틀에 나눠서 진행됐다. 보통 하루에 모든 지원자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거의 처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이례적인 진행방식이었다.

준비

깊은 알고리즘 보다는 간단한 기본 알고리즘에 충실히 대비했고, 하루에 한 문제씩 풀면서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전형

언제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생각보다 무난한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됐다.

후기

개인적으로 백준 200문제 이상, 리트코드 탑100 중 20문제만 풀어봤어도 무난히 풀 수 있는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 서류 + 코딩테스트를 함께 평가한다고 안내받았던 것 같기도 하고..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일단 문제를 다 풀었다고 생각했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 마찬가지로 코딩테스트를 잘 봤음에도 서류를 함께 평가해선지 탈락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서류는 안본다고 생각해서 아무렇게나 막 쓰지 말자.
  • 타 기업과는 다르게 채점 TC를 많이 제공해주지 않는다.

3. 1차 면접 전형

준비

cs 기초(os, 네트워크, 자료구조, 알고리즘, db)위주로 충실히 공부했다. 자료가 워낙 많아서, 따로 책이 필요 없는 것 같다. 웹상에서 충분히 많은 좋은 자료를 구할 수 있고,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직접 하나하나 정리해서 따로 문서화 했다. 이렇게 문서화한 자료는 몇번이고 반복독을 통해 숙지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웹상에서 구할 수 있는 면접 기출문제를 모두 준비했다. 역시 내 나름대로의 답변으로 문서화했고, 몇번이고 반복독을 통해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 한재엽님 깃허브 repository와
  • Maxim Abramchuck의 깃허브 repository를 참고했고, 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기사의 기출문제는 참고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더 좋은 자료가 여러 블로그나 깃허브 repository 등등에 널리고 널렸다.

기술 외에 개인 PR을 위한 프로젝트 설명, 자기소개 등을 준비했다. 서류에 기입한 프로젝트는 정말 완전히 숙지하거나, 듬성듬성 참여한 프로젝트인 경우 기입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전형

그린팩토리에서 총 약 3시간정도(대기시간 포함) 진행했다. 워낙 지원자가 많다 보니 해당 시간의 면접자들이 각 층으로 흩어졌고, 1시간씩 2번 면접과 인성검사를 진행했다.

전형 과정은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간단한 후기만 작성하려 한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 IT회사다 보니 아무래도 기술 위주의 면접으로 진행됐고, 흔히들 알고 있는 꼬리물기 질문이 이어진다. 아무리 준비해도 그 끝은 블로그가 아니라 공식 문서에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다.
  • 개인적으로 정리한 예상 문제를 실제로 질문 받았는데, 나름대로 숙지한다고 숙지하고 면접실에 들어갔는데도 꼬리물기 질문에 탈탈탈 털렸다(역시 면접때는 꼭 준비를 덜 한 문제만 골라 물어본다).
  • 서류에 작성한 프로젝트 관련 기술적인 질문도 너무 러프하게 받아서 좀 당황했었다.
  • 면접관 분들이나 면접 안내해주시는 분들 모두 정말 친절하셨다.
  • 물론 복장은 자유다. 하지만 역시 정장 빌런은 있다
  • 간단한 다과와 물이 제공된다. 물 빌런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배려였다.
  • 개인적으로 얼마나 개발자 같은지, 어떤 개발을 해 왔는지에 대한 면접이라고 생각이 드는 면접이었다.

면접이 모두 끝나면 인성 검사가 진행된다. 역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며, 부담스러운 인성 검사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는 듯한 질문들로 이루어져있었다. 인적성이 아니라 인성이다.

인성 검사 까지 모두 끝나면 정말 1차 면접 전형이 모두 끝났다. 끝나면 간단한 기념품과 소정의 면접비, 복지 안내 자료를 제공해준다.

후기

IT회사 다운 면접이었다. 기술 위주인 것도 좋았고, 압박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면접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는 면접이어서 좋았다.

결과

면접 후 2~3주 뒤 채용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4. 2차 면접 전형

준비

1차 때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하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었는데, 2차 때는 뭘 공부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차 때 대답 못했던 부분들과 꼬리물기 하다 보면 대답 못 할 것들을 대비해서 더 깊이있는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다.

당시 정말 준비하기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뭘 준비해야 할 지 몰랐기 때문이다.

전형

그린팩토리에서 약 1시간정도 진행했다. 1차에 비해서 확연히 면접자 숫자가 줄었다. 역시 편안한 분위기로 면접을 안내해주신다. 주말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그래서인지 건물이 엄청 조용했다. 조용함이 주는 편안함이 좋았다.

1차는 어느정도 면접관님들의 템플릿이 있었다고 가정하면 2차는 정말 면바면이었다.

모든 면접이 면바면이라지만, 다른 후기들을 들어보면 2차 면접은 정말 다양하게 진행됐다. 1차보다 더 깊은 기술 면접인 사람도, 기술은 없고 인성적인 면접을 본 사람도, 둘 다 본 사람도 있다. 1차 결과가 반영된 것인지, 면접관님들의 취향이 따로 있는건지 나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점은 아무리 준비해도 완벽한 준비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 전 날 까지 끊임없이 이것저것 모두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후기

정말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즐거운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이 끝나고 방을 나선 후 문을 닫았을 때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면접이 끝난 뒤에는 굿즈가 제공되며 바로 귀가할 수 있다.

결과

약 10일 뒤 채용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마치며

면접이 면접자에게 회사의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자리라고 느끼게 해준 면접이었다. 개인적으로 1, 2차 모두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고 준비한 만큼 면접장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만큼 면접관님들이 이끌어 주신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공채는 약 3년만의 공채로, 기존 인턴에서 전환하는 신입 채용 제도에서 추가된 채용 방식이다. 오랜만에 진행한다고 해서 시스템적으로 아쉬운 부분 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3년동안 준비해온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면접에서의 분위기와 입사 후 실제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이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올해도 공채가 진행되고 있다. 준비해온, 준비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시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

  •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

2019.12.09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입사하고 업무를 수행하며 IT서비스개발기업에서 일하고픈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어 2020년도 12월에 진행하였던 네이버 경력공채에 지원해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회사 경력으로는 올해 3년차가 되었으나 커리어가 중간에 꼬이는 바람에 이직을 준비하던 중 기회가 되어 경력공채에 지원할 수 있었다.(이렇게 도전하다보면 언젠간 가겠지...)

[서류전형]

이번 2020 경력 공채는 지원을 할까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올해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개발 커리어가 이상해지면서(1년: 안드로이드 개발, 1년: 파이썬을 활용한 임베디드 SW테스트) 중고신입으로 다시 준비해야할 판이었는데 네이버 지인분이 감사하게도 추천해주시겠다고 하시면서 적극 지원해볼 것을 권하셨다. 고민 끝에 되든 안되든 이번 기회를 통해 경력 이직경험을 쌓자는 취지로 이력서를 준비하였다. 직무를 어디로 지원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었지만 결론적으로 네이버 쇼핑 계열사인 Forest FE 직무로 지원하였다. 신입 때와는 달리 자소서를 작성하지않고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만 작성하면 되었다. 추천해주시기로 한 지인분께도 작성한 이력서를 보내드렸다.(이런 기회를 허락해주신 지인분께 정말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절도 받아주세요) 서류 지원과정은 신입 때보다 훨씬 쉬워지고(?) 간소화 되었다고 느꼈다.

[코딩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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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전형을 합격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을 받는다. 지원자 단톡방에서 말하기로는 연락오는 순서가 채용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하는데...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필자는 서류지원 후 3일 뒤 연락을 받은 케이스.) 2019 신입 공채 때와는 달리 코딩테스트 플랫폼이 코딜리티였다. 총 3문항으로 시간은 120분이 주어졌다. 문제유형은 알고리즘 문제 및 간단한 개발 과제 문제로 접하지 못했던 유형의 코딩테스트를 경험할 수 있었다.(신입 전형에서 개발 과제 테스트는 없었기에...)난이도는 알고리즘의 경우 신입 공채 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개발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개발 과제 문제의 경우는 JavaScript로 FE 개발 경험이 거의 없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했는데 만약 FE 개발 경험을 어느정도 해본 사람이라면 구글링 하면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였다.(공부할게 늘었다ㅎㅎ)필자는 개발 과제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를 해결하였다. 이 전형에서 조언하자면 알고리즘 문제의 경우 히든 케이스를 세세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또한, 정확성과 효율성 각각 한 문제씩 출제되므로 시간복잡도 계산하는 법도 익숙할 필요가 있다.

[1차 실무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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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응시 후 2주하고도 2일이 지난 후 인사팀에서 다음과 같이 1차 면접 전형 안내 메일을 보내주었다. 경력공채라고는 하지만 네이버 계열사 수시채용 공고를 한꺼번에 모아서 진행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전형 진행하는 일정이 개개인마다 다 달랐다.(누가 그러는데 3주 지나서도 연락 안오는거면 탈락이라고 보면 된단다...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난거라고 보면 된다고...)면접관은 2명으로 1:多 면접으로 총 1시간 진행하였다. 면접시간은 지원자의 개발 경력 혹은 연차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였다. Java, Spring Framework, Web(Network) 총 3개의 영역에서 질문을 받았다. 그 중 기억나는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1. Java 가비지 컬렉션에 대해 아는대로 설명해보시오.
  2. (앞 질문에 이어서) 말씀하신 Java 프로그래밍 성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시오.
  3. 이론적인 지식말고 실무에서 Java 프로그래밍 성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시오.
  4. Spring MVC 패턴에 대해 아는대로 설명하시오.
  5. Spring에 적용되는 디자인패턴에 대해 설명하시오.
  6. JavaScript 스코프에 대해 아는게 있나?있으면 설명해달라.

신입 면접 때와는 달리 경력 면접에서는 실무진들과 기술적인 지식을 설명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소위, 필자의 답변에 대한 꼬리질문이 정말 많았다. 모르는게 나올 때까지 물어보는 것 같은...) 경력직 기술면접 경험은 처음이었기에 설명하면서도 '이게 맞는건가'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면접이 끝나고 면접관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무엇보다 면접관분들과 티키타카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주고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되게 즐거웠고 재미난 경험이었다. 기술적인 대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인 것처럼 유익했다.

결론적으로, 이번에도 1차 면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신입 공채 때와는 달리 탈락 이유가 너무 분명해서 탈락 메일을 받고 바로 수긍했다.(3주 지나도 연락 안오길래 인사팀에 메일 보냈더니 그 다음날 바로 탈락 메일 보내줬다...)1차 면접 때 한 분이 Spring Framework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아는 것 같은데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주셨었고 개인적으로 FE 개발 실무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게 요인인 것 같다.(경력 공채인데 관련 실무 경험이 없어 바로 투입해서 일할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하였음...)

이 면접을 계기로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에 대해 가닥을 잡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2021년도에는 팀을 옮겨 웹 프로그래밍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실무 경력을 쌓아 IT서비스기업으로의 이직을 재도전할 계획이다. 앞서 경험을 포함하여 아직까지 성공을 맛보지 못하였지만...뚫는 그날까지 계속 도전하여 빠른 시일내로 최종합격 후기를 공유할거다. 절대 포기하지 않으리...!

※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면 시간나는대로 최대한 답변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