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망돌 - idal-ui sonyeo mangdol

이달의 소녀 망돌 - idal-ui sonyeo mangdol
퀸덤은 퇴물이랑 망돌들만 나오네

ㅇㅇ 2022.03.27 02:37 조회112,476

효린 - 학폭

쁘걸 - 한곡갑 퇴물줌들

여자친구 - 멤버 절반이 빠지고 그 중에서도 중요한 메인보컬이 빠짐

우주소녀 - 우주소녀가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약한 팀이었어야하는데 얘네보다 약한애들이 더 있다는게 신기

이달의소녀 - 퀸덤 보면서 이런 그룹이 있었구나 하는 사람들 많을듯 퀸덤2의 망돌 라인업 이미지를 가장 잘 잡아주게 한 그룹

케플러 - 얘네도 데뷔 3달차라서 모르는 사람이 다수일듯 앨범도 한개밖에 없는데 경연때 수록곡 돌려막기하려나... 재미없을듯

스테이씨, 있지나 엔믹스, 위클리, 아이브를 어떻게든 섭외했어야함 특히 요즘 하락세인 있지한테 퀸덤은 좋은 기회일수도 있었을텐데... 스키즈는 킹덤 내보내고 왜 있지는 안 나오는지 의문임

이달의 소녀 망돌 - idal-ui sonyeo mang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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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망돌 - idal-ui sonyeo mangdol

이달의소녀 "간지늑대" 올리비아 혜. 손혜주

이달소 춤 커버 대강 보니까 구멍도 딱히 없고

각자 솔로 음원까지 내줄 정도면 (다 들어보진 않았음) 노래도 어느정도 다 하는 것일게 분명함

아예 못하진 않겠지

그런데 대중의 반응이 왜 투자대비 미미할까?

여기서 말하는 '미미하다'는 NCT가 아예 망한건 아니지만 NCT 2018 100억 프로젝트가 물량대비 미미한 성적을 거둔것과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말하는 것임.

이달의소녀 역시 우연히도 100억 데뷔 프로젝트를 했네 ㅎ

암튼 이달소가 아예 망돌이라는 맥락에서 하는 얘기가 아님.

그것은 잘못된 타게팅 때문임

이달의 소녀는 엄청난 세계관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예고한 그룹이었음

앨범 소개를 인용함

첫번째 미니앨범

[+ +]는 이달의 소녀 1/3, ODD EYE CIRCLE, yyxy 그리고 여진이 모여 플러스 플러스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처음부터 이달의 소녀는 한 세계관 안에 세 개의 독자적인 팀 구조를 가지고 탄생했다. 즉, 하나의 팀이 세 개의 유닛으로 쪼개지는 것이 아니라, 세 개의 팀이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구조이다. 이달의 소녀 1/3은 이 지구에 살고 있는 현실적인 소녀들의 조합이다. 이 소녀들은 가장 현실적인 모습으로 거리에서, 학교에서 마주칠 수 있을 법한 현실 속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희진과 현진, 하슬과 비비는 프랑스와 일본, 아이슬란드와 홍콩이라는 지구에서 출발하여 서로를 결합한다. 이달의 소녀 ODD EYE CIRCLE은 지구와 우주 그 중간계에 위치한다. 그래서 ODD EYE CIRCLE의 등장은 세 개의 달(ODD)을 바라보며 시작되었다. 뮤턴트 혹은 변종의 소녀들이 모인 ODD EYE CIRCLE은 사랑을 기다리기보다는 쟁취하며 자신있게 드러낸다. 이달의 소녀 yyxy는 에덴이즘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웠을 만큼1/3의 지구, ODD EYE CIRCLE의 중간계. 그 위의 에덴이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향의 공간에 존재하는 소녀들이다. 하지만 그 에덴의 소녀들은 금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자아를 찾는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그 소녀들은 믿음(faith), 소망(hope), 사랑(love), 분노(anger)라는 각자마다의 감정이 모여 하나의 yyxy라는 존재가 된다.

두번째 미니앨범 [xx]

이달의 소녀는 우연과 우연이 만나 서로의 운명을 만든다. 희진과 현진은 자매 같은 동갑내기 실제 친구이고 하슬은 팀의 엄마 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여진은 막내 동생이다. 그렇게 서로는 가족 같은 관계성을 맺고 팀 세포를 늘려나갔다. 여기에 유일한 외국인 멤버이자 안드로이드 ViVi가 등장하며 이달의 소녀 1/3이 탄생했다. ODD EYE CIRCLE은 이달의 소녀 1/3과 반대의 지점에서 탄생했다. 세 개의 달이 모여 하나의 원을 완성한다는 뜻으로 김립, 진솔, 최리는 ‘Girl Front'를 슬로건으로 소녀들이 앞장서서 세상을 구하기로 한다. 이달의 소녀 yyxy는 에덴이라는 이상향의 공간에서 탄생하지만 금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 떠난다. yyxy의 리더 이브는 new라는 곡으로 새로운 나의 탄생을 믿으며(faith), 츄는 이브를 향한 동경을 소망(hope)한다. 고원은 자신만의 유일한 나를 사랑(love)하며, Olivia Hye는 에덴의 금기들에 분노(anger)한다. 그리고 각자의 감정들이 모일 때 하나의 yyxy라는 신인류 유전자가 발현된다. 모든 유닛과 여진이 만나 플러스 플러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 +]로 이달의 소녀의 시작을 알렸고, First full Moon of the LOOΠΔ new Year(정월 대보름)에 이달의 소녀는 [X X]로 서로의 2차원적인 결합을 시작한다.

이달의소녀 1/3(희진, 현진, 하슬, 비비)는 동네 친구+안드로이드

이달의소녀 오드아이서클(김립 진솔 최리) 뮤턴트 센언니

이달의소녀 yyxy(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에덴에 존재하는 신인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소녀

컨셉이고 8번째 멤버까진가는 데뷔 티져를 모두 해외에서 찍어서 각 멤버별로 '특정 도시 기반의 세계관'이라고 했음.

그런데 내놓는 곡이

1/3은 동네친구니 걍 발랄한거 해도 그렇다쳐도

오드아이서클 girl front랑 yyxy love4ever 엄청나게 상큼발랄하고

가사에서도 전혀 세계관을 느낄수없다

그나마 love4ever 뮤비는 세계관을 조금 섞은 느낌이 나긴 하지만

세계관이랑 노래랑 정말 너무 안어울린다...

이달소 완전체 <Hi High> 역시 세계관이고 뭐고 발랄하기 그지없었다.

노래는 대중픽인데

마케팅은 덕후픽이라는 것

"폐쇄적인 걸그룹" 지향한다던 인터뷰가 있는데

http://www.mainnews.kr/news/articleView.html?ud=20170214114111265705901

이달의 소녀 망돌 - idal-ui sonyeo mangdol

[View┃가요] “이달의 소녀, 폐쇄적인 걸그룹이 지향점” - 메인뉴스

이러려면 가사도 좀더 딥하게 썼어야한다.. 곡도 나 두근두근두근대~ 이런거 받아오면 안되었다

안무나 작사, 그리고 프로듀싱 할 때에도 세계관을 의식하고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갔어야하는데

지금은 이달의 소녀 정체성과 이달소 음원이 따로 노는 느낌임

정체성과 음원이 훌륭한 합일을 이룬 사례로 엑소나 레드벨벳 등 sm 아이돌을 들 수 있음

빅히트도 뭐 스토리텔링 쩔엇다던데 난 빅히트는 잘 모른다.

아무튼 백날 세계관 만들어봤자 음원이랑 따로놀면 그게 셰계관인가. 그냥 소설이지

LOVE4EVER는 뮤비에 세계관을 그나마 반영하려 한거같은데 음원이랑 진짜 안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나는 덕후에 가까운 사람인데 (미디어쪽 전공하기도 해서 이런 뉴미디어에 환장함)

이런 세계관과 설정 보고 잔뜩 기대한채 이달소 뮤비를 봤다가 실망했던 기억이 남

노래는 상큼발랄 기존 걸그룹하고 다를 바 없었기 때문..

가장 신보인 <butterfly>는 이달소의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곡이었다.

뮤비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근데 그 갓 안무를 썩힐셈인가... 퍼포먼스 버젼 뮤비 하나 또 내주지! 아쉽다)

세계관으로 먹고 살려고 아예 작정한 그룹이라면 좀 더 촘촘히 디렉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지금 블록베리가 방향을 잡은 것 같으니 앞으로도 계속 버터플라이만큼만 내주길

버터플라이가 왜 옳은 방향이냐?

1. 이달의소녀 세계관과 이어서 해석할 여지가 많은 가사와 음악

2. 새 시대가 요구하는 성적대상화 적은 의상과 안무

이 두개가 부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이 둘을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기존 이달소가 해오던데로

sns를 활발히 이용해서 마케팅과 스토리텔링을 진행하면은

방탄소년단처럼 세계로 퍼질 수 있는것이다~!

덧붙이자면 NCT를 많이 참고했으면 좋겠다.

NCT는 덕후픽임에도 불구하고 멤버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인해 덕후들이 정병오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한다

세계관도 지나치게 마이너해서 대중픽을 못받고 있고..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창대한 유닛 시스템이 이달소와 닮았으니

잘 참고해서 반면교사 삼길.

덕후픽 그룹은 덕후들 정병올일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임. 덕후들이 수입원이니..

예컨데 한 유닛을 활동 돌리면 다른 유닛은 놀리기만 하지 말고 다른 활동도 예고한다거나..

멤버 추가와 졸업(?) 등은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등이 필요

혹자들은 유투브에서

의상이랑 헤어좀 화려하게 바꿔달라고 하는데

내생각에 중소인 이상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무, 노래에 좀 더 투자하는게 맞다

의상은 한번입고 안입지만 안무와 노래는 영원히 남기 때문

그룹이 뜨려면 옷보다는 음악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오히려 옷 신경쓴다고 멤버별로 다 다르고 특이하게 입혀두면 나중에 좀 안어울릴수도 있다.

난 지금 옷이 오히려 클래식하고 오래봐도 안질릴거라 생각

가장 중요한 포인트

세계관을 글로만 써놓지 말고, 그걸 반영한 노래를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