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인턴십 자소서 - ICT inteonsib jasoseo

지원하기 반년전에도 똑같이 지원하려고 했었는데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것 같고, 자기소개서 한 번도 안써봤는데 어떻게 지원하지?

라고 생각해서 2020년 하반기 인턴은 지원도 못해봤다...

그러다가 이번엔 무슨 일 나지 않는 이상 지원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됐다 ! 

지원하기로 마음먹고 작년 자료부터 찾아봤는데,

일단 홈페이지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주긴 준다 😆

근데 열어보면 이력서는 간단하게 전공 수업 뭐 들었는지 프로젝트 해본 게 뭐 있는지 이 정도 쓰는거고 

자기소개서는 진짜 자기소개서라고 써져있고 자유양식이다,, 

정말 너무 빈칸이라 당황스러웠다,, 한번도 안써봤는데 뭘 써야할지도 몰라서 핳ㅎ하

물어보려고 해도 주변에 ICT 학점연계 인턴쉽을 해본 사람이 없었다.

진짜 이 프로그램 자체가 유니콘🦄 같았던 게 들어본 사람은 있는데 해 본 사람이 없다. 

( 내 주변만 그런거겠지,,? 😥)

그래서 진짜 하고 싶은 마음과 부담감이 몰려왔는데 결국엔

 아 몰라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학교 다니지 뭐 '

이런 생각으로 자기소개서랑 이력서를 쓴 거 같다.

1. 이력서 작성

일단 이력서 먼저 작성했다. 내가 뭘 했었는지 기억도 할겸 github 들어가서 이리저리 파일 옮기고 대표readme도 작성하고 정리한 뒤에 뭐 딱히 한 건 없다. 이력서 자체에 자세하게 쓰진 않고, 그냥 깃헙 주소와 이 블로그 주소를 적었다. 뭐 대학교 다니면서 수상경력이나 학생회 경험도 살짝 첨가 ~ 🎵 전공 수업 들었던 거 리스트 뽑아서 학점만 넣어주면 돼서 금방 작성했던 거 같다.

2. 기업 찾기

그리고 나서 기업을 찾았던 것 같다. notion에 아래와 같이 정리해서 들어가서

  - 원하는 기술 스택이 뭐가 있는지

  - 위치에는 어디인지 얼마나 걸리는 지 

  - 기업이 많으니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를 별의 개수로 나타냈다.

ICT 인턴십 자소서 - ICT inteonsib jasoseo

회사에서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기업 담당자 tip 탭이 있는데 거길 집중적으로 봤었다. 

개인적인 얘기지만 인턴을 프론트엔드 쪽으로 구하고 싶었다. 그런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많다보니까 기업을 고를 때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그냥 특정 스택을 원하는 기업이 아니라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지를 서술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기업을 우선순위에 뒀다. 그리고 거리 같은 부분은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회사는 미련가지지 않고 포기했다..  통학 1시간 반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1시간은 괜찮은데 1시간 반은 힘들다 ㅎ,, 아 그리고 코딩테스트 유무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www.hackerrank.com 에서 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다고 하지 않았기도 하고, 12시간이나 풀 수 있다고 해서 있다고 해서 일부로 피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 그랬더니 지원한 3군데 모두 코딩테스트 실시였다 ㅋㅎ ) 

3. 자기소개서 작성

제일 막막했던 부분이었다. 일단 살면서 한번도 자기소개서를 써보지 않아서 항목을 나눠야하는지도 모르고 일단 무작정 쓰려고 했었다. 그러다 친구한테 물어보고 항목을 먼저 작성하고 거기에 맞춰서 써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지원동기, 관련 활동 경험, 강점 및 포부 이 순으로 작성을 했다. 일단 첫번째로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지원동기에 대해 자세하게 써달라고 하기도 했고, 써보니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지원동기였다. 관련 활동 경험이야 그 회사에서 원하는 기술 스택을 사용한 경험을 이런 활동을 하면서 이런 스택을 썼었고, 그래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되지만 지원동기같은 경우는 나는 솔직하게 쓰라고 했으면 '실무를 배우고 싶다' 라고 쓰고 싶었지만, 인턴이긴 하지만 배우러만 가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프로젝트 경험과 그 회사에서 진행했거나 하고 있는 회사소개를 많이 참고해서 연결지어 작성했었다. ( 물론 이렇게 작성하는 것이 맞는 건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하하하핳ㅎ하하 그래도 글쓰고 있는 지금 3개중에 1곳에서 면접보러오라고 연락왔습니다 하하핳ㅎㅎ)  강점 및 포부에서는 관련스택은 아니지만 보여주고 싶은 성격이나 성향이 드러났던 프로젝트에 대해 썼었다. 포부와도 잘 연결될 만한 장점을 썼다고 생각하,,,ㄴ하,,,,다,,,,,,,, 모르겠다 ㅎㅋ 쓰면서 너무 프로젝트가 너무 소소한 것이라 부끄러워서 숨고싶었다. 

일단 이렇게만 정리해놓고 코딩테스트 후기는 별 거 없지만 그래도 따로 써 놔야겠다 ㅇㅁ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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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이 요구하는 기술과 맞아 떨어져서 붙은 것 같기도 하지만

서류 전형 결과 3곳 모두 서류는 통과였다 ! 😆

( 면접 준비하면서 본건데 심지어 오타 있었음 ㅠㅠㅠ 콘텐츠ㄴ를 이렇게 써놨다니,, ) 

지원동기

SOPT 웹파트 활동을 하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인턴 혹은 정규직으로 하나둘씩 회사로 떠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다들 회사를 다니면서 훨씬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학교가 아닌 회사를 다녀보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겼었다.

지난 3학년 1학기에 ROTC를 그만두고 개발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후에 더 개발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고 그러기 위해서는 꼭 다음학기에는 인턴에 합격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던 것 같다.

다양한 인턴십을 찾던 도중 ICT인턴십을 찾게 되었고 전공학점을 무려 15학점이나 인정해준다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빨리 졸업을 하고 싶기 때문에😂)

https://ictintern.or.kr/main.do

회사선택

인턴십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후 홈페이지에서 이전학기 연수기업목록에서 기참여인 회사들을 위주로 가고싶은 회사들을 찾아보았다. 아무래도 인턴십을 진행해본 회사에 가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한번에 지원을 3군데 할 수 있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웹 프론트엔드를 뽑는 회사가 적어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서류지원 전에 선택했던 회사는 A기업, B기업, C기업이 있었다.

A기업은 코딩테스트를 보지 않고, React를 사용하는 기업이었는데 맥북을 지급해주는 곳이였다. React를 사용하고 코테를 보지 않는 것도 좋았고 개발자가 많은 회사인 것 같아서 꼭 가고 싶은 1순위 기업이였다.

B기업은 역시 코딩테스트를 보지 않았고, Vue를 사용하는 회사였지만 프레임워크를 사용해본 사람을 우대한다고 해서 2순위 기업으로 선택했었다.

C기업은 코딩테스트를 보는 기업이고, 세 기업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이었다. React를 사용하고 나도 사용해본 꽤나 유명한 웹 서비스를 하는 곳이라 약간 도전해보는 느낌으로 지원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프로젝트 마감과 코딩테스트 날짜가 겹쳐서 눈물을 머금고 C기업은 지원을 포기했다😭 아직 코딩테스트에 자신이 없기도 했고 프로젝트 마무리가 너무 급해서 포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지원해봤어도 경험이 됐을 것 같다는 후회가 남는다.

서류전형

필요한 서류📕
1. 이력서
2. 자기소개서
3. 포트폴리오

필요한 서류는 3가지였다.

이력서

이력서에는 이름, 전화번호, 학교와 같은 기본정보수상내역, 이수한 전공과목 등을 쓰도록 되어있었고 선택사항으로 포트폴리오를 첨부하도록 되어있었다.(포트폴리오는 밑에 따로 정리함)

나는 수상내역이 없어서 그냥 동아리에서 진행했던 해커톤 수상내역을 적었다. 이걸 쓰면서 앞으로 시간을 쪼개서라도 대회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수한 전공과목에는 학점도 쓰도록 되어있었는데 그동안 '그래도 전공과목은 열심히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성적이 올라간 것도 있었다....ㅎㅎ)

자기소개서

일단 인턴십에서 주는 자기소개서는 자유양식이다. 질문내용도 없고 그냥 빈 A4에 써서 제출하라고 한다. 글이라고는 거의 쓰지 않는 이과생에게는 너무 가혹한 양식이였다.

종강하고 3주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되어있어서 과연 자소서를 미리 쓸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다. 걱정은 현실이 되었고 서류마감 하루 전날이 되어서야 자소서를 쓸 수 있었다....

같은 개발을 공부하고 있는 친오빠 덕에 자소서 문항을 정할 수 있었고 나름 첨삭도 받아서 제출했다. 취준을 해본 적이 없어서 좋은 예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질문은 다음 세가지를 선택했다.

  1. 지원동기
    : 회사별로 다르게 작성
  2. 지원직무 관련 활동 및 경험
    : 프로젝트와 전공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기술 중심으로 작성
  3. 자신의 강점
    : 프로젝트를 하면서 있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작성

원래 지원동기를 회사별로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통합으로 내려고 했는데 다행히 인턴십 사이트 서버가 터져준 덕분에 지원기간이 하루 늘어나서 회사별로 지원동기를 다르게 작성할 수 있었다😊 지원동기에는 회사의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노력했고 또 회사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들을 작성했다.

지원직무 관련 활동 및 경험에는 내가 사용했던 프론트엔드 관련 기술들을 간략하게 정리, 요약해서 작성했는데 팩트만을 적으면 되는거라 다른 문항들에 비해 훨씬 빠르게 쓸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서 맡았던 역할과 프로젝트에서 Git, Github를 사용했다는 내용도 넣었다.

마지막 자신의 강점은 사실 갈등해결(?) 같은 내용을 많은 회사에서 쓰라고 하는 것 같아서 그걸 쓰려고 했는데 억지로 갈등을 만들어서 그걸 해결했다고 쓰려고하다 보니 과장이 들어가고 내용이 부정적으로 변해갔다...
첨삭을 해준 친오빠가 읽어보더니 그냥 이런 내용은 다 빼라고 해서 그냥 나의 강점으로 주제를 바꾼 후 프로젝트에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을 정리해서 작성했다.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는 선택사항이였지만 사실 거의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소개서는 하루만에 썼지만 포폴은 일주일동안 조금씩 준비했었다. 같이 프로젝트 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포폴을 썼는지 몰래 훔쳐보면서 웹사이트를 만들 자신은 없어서 그냥 노션에 정리해서 이력서에 링크를 첨부했다.

ICT 인턴십 자소서 - ICT inteonsib jasoseo

내용이 많이 부끄럽긴 하지만 '대충 레이아웃이 이렇다..' 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첨부했다.

내용은 자소서에 넣었던 내용 위주로 글보다 보기 편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했고 About me, 기술스택, 프로젝트, 스터디 내용을 넣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다들 노션을 봤다고 언급해주셨고 노션에 있는 내용을 물어봐주시기도 해서 꼭 포폴은 첨부하는 걸 추천한다👍

To be continue...

서류전형에 대한 얘기만 담았는데도 너무 얘기가 길어져서 면접에 대한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