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혼자 운전한 날
항상 언니랑 같이 운전하다가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나가봤다. 초보에다가 초행길이면 생고생할 것 같아서 목적지는 이사오기 전 살던 아파트, 차로 10분 거리였다. 아파트로 향할땐 무난하게 갈 수 있었는데, 돌아올 때 꽤나 식은땀 흘린..초보운전 딱지 열심히 붙이고 다니고 있다. 배려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ㅜㅁㅜ
긴장풀려고 잔잔한 노래도 틀고 물도 한병 챙겨나갔다. 혼자 운전..쉽지 않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날까지 흑흑
쏠 ・ 2022. 7. 13. 21:49
2021년 2월에 이른 생일선물(생일은 4월)로
남편이 이제 운전을 해보라며 중고차를 사줬다🥳
처음에 너무 좋아서 운전 열심히 하려고 의욕 뿜뿜
초보운전 스티커도 붙이고 현충원에서 연수도 하고
(지금은 현충원에서 연수 못하는 것 같다..?)
주차하고 카페도 갔는데,,,
(물론 옆자리에 남편태우고^^)
마트 주차장 올라가다 벽에 떼려박고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놓고 주차장만 돌면서
주차연습만 하고,, 밖에 못나가고,,
베터리도 방전시키고 하다가..
방전 방지할라고 1주일에 한번 시동만 켜다가ㅋㅋ
아파서 병원다니고 수술하고 나니
인생 뭐 별거냐? 하는 마음에 운전 하기로 결심!
복직 직전 주말부터 해보자 하면서ㅋㅋ
얼렁뚱땅 출퇴근길부터 남편이랑 연습해보고
다음날 또 하는데 비 왕창 쏟아져서
벌벌 떨면서 운전해보고,,,
그래도 혼자운전하기 무서워..
월요일에 무서워서 버스타고 출근ㅋㅋ
화요일부터 운전하기로 했는데,,,,
월요일 새벽에 자다가 남편이 갑자기 아파서
급 응급실행.. 새벽운전^^ 여기서 용기를 얻었다...
화요일은 남편이 퇴근 시간 맞춰 와서 밤운전 해보고
수요일부터 운전해서 출/퇴근 하기 시작
첫날 잘 도착했다고 연락하고 뿌듯ㅋ
도착해서도 사진 찍기ㅋㅋㅋ😌
주말에는 지하주차장까지💪💪
밥먹고 차에서 쉬니까 넘 좋다😌
카카오네비 쓰니까 이렇게 나오는데
일주일동안 36km 탔다ㅎㅎ..
출퇴근길 편도 4km 정도라 훅훅 늘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 출퇴근은 할수이따
퇴근길에 혼자 운전하는데 비가 왕창 쏟아졌는데도
집에 잘 왔다..휴ㅠ_ㅠ
앞으로도 운전 열심히 해서
어디든 차다고 다녀야지🥳🥳
달리면서 답답해도 빵- 안하는 사람들
넘 고맙다 진짜ㅠㅠㅠㅠ😂😂😂
난 시속 50km를 잘 지키는데,,
왜 다들 더 빨리가는지 잘 모르게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