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터치 - helseu teuleineo teochi

성추행한 헬스트레이너, 분통 터집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2021.02.16 01:45 조회11,522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친구가 결시친이 화력이 제일 좋다고 해서 여기에 조언을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친구랑 건강과 입사를 위해 헬스를 등록하게되었습니다
조금 빡세게 하려고 많은 비용이 들지만 2:1이 아닌 1:1 pt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상담했을때 점장님과 상담하였고 저의 요구조건을 말씀드렸습니다
1. 여자 트레이너 선생님으로 부탁
2. 오전 8시 수업으로 부탁
3. 식단( 식단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제가 컨디션이 난조일때 함부로 유지방 음식이나 단백질 음식을 섭취했을때 토하는 경향이 있어 처음부터 식단을 스스로 조율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4. 딱 한달만 피티원함 (주 2회)
5. 한달동안 12키로 감량을 목표로 한다고 하였고 가능하다고 말함( 단 개인운동을 빠짐없이 나온다는 조건하에)

10회 66만원으로 계약이 되었고 이 조건 모두 사전 합의 후 등록하였습니다
첫 수업 1/29 여자 선생님 오전 10시에 수업(스트레칭 30분 20분 상담)
3일 쉰 후 ( 단기간에 많은 살을 빼야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개별운동 시간에도 운동을 잘할수 있게끔 부탁드림 )
3일동안 헬스장에 가서 개인운동을 하였지만 할 수 있는 기구가 없었으며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곤 충분히 아파트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였습니다
2/1 기구수업 솔직히 더 적을 말 없습니다 너무너무너무 힘든거 없었고 땀 한방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 그정도로 운동을 하는건지 대화를 하는건지 수업이 너무 엉망이였습니다 ) 또한 제가 부탁드린 요청사항 여자 트레이너 쌤 이외의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상의 끝에 피티를 중단한다고 점장님께 말씀드렸고 그 답변을 듣기까지 14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에 트레이너 쌤 전화오고 점장은 가게에 들어가지 않으니 트레이너 쌤과 이야기하라고 하고 이 복잡한 절차를 하룻 동안 핸드폰을 보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 하루 수업치가 6만원 이상되는 돈인데 시간이 치체되면 수업 횟수가 깎일까봐 우려되어 회원인 저만 불안했습니다 )

그 후 마지못해 트레이너와 통화를 하였고 남은 횟수를 환불을 받아도 거의 반절 이상 깎인 가격이기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것 같아 한번 더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트레이너쌤만 교체하였습니다

2/8일 9시 수업 남자트레이너 쌤과 50분 상담
2/9일 7시 수업 남자트레이너 쌤 50분 운동
1. 6:50에 준비하고 스트레칭 하며 기다렸는데 7:10이 되어도 나오지 않아 다른 트레이너쌤에게 말씀드렸더니 " 아 회원님 자다나왔어요"라며 "7:15부터 8:05에 끝낼께요"라고 시간 마음대로 조정하였습니다

2. 스쿼트 하기 전 허벅지와 허벅지를 묶어주는 밴드를 사용하여 근력을 키우는데 그때 엉덩이와 사타구니쪽 근육을 써야한다며 그 부분을 계속 터치하며 진행했습니다 ( 여기까지는 어쩔수 없는 터치라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

3. 스쿼트 운동 후 기구 사용 운동을 하는데 제가 엎드려서 운동을 하고 그 트레이너는 제 옆에 밀착해서 있었습니다
그때 트레이너가 쫄쫄이 바지를 입고 있어서 그 중요부위가 매우 잘 드러나는데 제가 엎드려서 기구 올리기 하는 와중에 그 부분이 계속 제 엉덩이 옆부분에 닿였습니다 ( 굉장히 민망해서 옆으로 계속 이동했습니다 )

4. 운동하는데 손 위에 손을 잡는다거나, 힘들어서 기구 위에 손을 얹었는데 그 위에 손을 올리는 등 손 잡는 것만 수도 없었습니다 또한 허벅지 안쪽 운동할때는 허벅지 안쪽 터치, 바깥쪽일 때는 바깥쪽 터치 / 척추 중심선을 따라 허벅지까지 손으로 쓸고 갑자기 옆구리를 만지며 뱃살을 잡으며 이거 옆구리살 빼야하지 않냐는 말 등 수업을 2회 밖에 안했는데 너무나 많은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5. 운동이 끝난 후 물을 마시러 가서 마스크를 내려서 먹는데 트레이너가 뚫어지게 쳐다봐서 제가 왜 처다보냐고 물었는데 "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게 왜 궁금하냐고 물었는데 " 살빼면 이쁠지 궁금했다고" 말하여 그냥 무시했습니다( 이때까지 너무 기분이 않좋은 상태라 트레이너 말이 굉장히 비하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 친구의 이야기
1. 반쪽
트레이너가 첫 수업부터 " 난 얼굴만 이쁘고 몸매가 안좋은사람보고 반쪽이라고 해요" , "회원님은 반쪽이에요" 라며 수치심을 주는 말을 하며 기본적인 터치가 들어갔습니다

2. 옆구리 허벅지 만지는거 기본 , "남자친구 있냐" , " 이쁜 사람 봐주는거 없다" , " 염색 언제했어요? 검은머리도 이쁘겠다" , " 태닝한거냐 궁금한거 있는데 얼굴색이 원래 보라색이냐" 등 외모 이야기를 해서 굉장히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3. 터치는 저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 스트레스 때문에 친구가 하루에 잠을 1-2시간밖에 못자면서 생활하였습니다

둘다 2회 수업 후 카톡을 통해 수업 못하겠다고 전달하였습니다 전화로 말하기에는 너무 수치심과 분통이 터져 말 전달이 안될꺼같아 카톡으로 통보했습니다

친구와 제가 돈주고 이런 수치심과 불쾌감을 얻어서 너무 힘듭니다 어떤 방법 없을까요?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토픽 헬스·다이어트

트레이너 터치 말인데...

스타트업 · i*********

작성일2021.02.26. 조회수8,176 댓글53

내가 헬린이라 넘 예민했던 걸까?

처음에는 허리나 골반, 어깨 정도 살짝 잡아줬는데 갈수록 터치가 좀 심해지는 느낌이었어

어깨 펴라면서 윗가슴 부분을 누른다거나, 가슴이랑 등 사이? 옆가슴 부분에 손이 닿기도 하고...
결정적으로는 골반 잡으면서 엄지 손가락이 속옷 라인을 스윽 만지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좀 버럭 했거든

그랬더니 오늘 나보고 남은 횟수 환불해줄테니까 그만하라네;;;
뭐 나야 다른 트레이너 찾으면 그만인데, 원래 다들 이정도로 터치해?
엉덩이 근육 쓰는거 확인해주는 것까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건 너무 불쾌하더라고....

혹시 원래 이런거면 일단 정중히 사과하고, 담부터는 여자 트레이너 구하려고ㅠㅠ

댓글 53

LG전자 · 북***

피티 안받아봤고 운동 십년했는데 자세 잡는데 터치가 꼭 필요한건지 잘 모르겠음.

스타트업 · i********* 작성자

나 필라테스할 때는 자세 잡아주고 그래서 익숙한데, 필라테스 여쌤들 보다도 더 터치가 많았어....

대한항공 · 헤*********

일반적으로 터치 많이하던데 근데 일반적인 터치라고해서 과연 정상적이고 꼭 필요한건지 사심이 없는건지 모르겠음
개인적으로는 사심 가득해보임

스타트업 · i********* 작성자

다들 조언 고마워! 일단 헬스장 대표한테 함 꼰질러봐야겠다! 쥬길거야!!!!!

LG전자 · !*********

운동 오래한 사람입니다. 그넘 미친넘이에요 ㅎㅎ 대표한테 강하게 어필하고, 경찰에 신고하셔도 됩니다

COUPANG · v*****

ㅋㅋㅋㅋㅋ
헬스트레이너들
남자회원은 건들지도 않음서
여자들한테는 아주 난리야 난리

만도 · 자****

터치는 발생할 수 있는데 미리 얘기를 하고 한다.

현대자동차 · i*********

속옷라인이 구체적으로 어디를 말하는거야?

스타트업 · i********* 작성자

고관절 쪽. 여긴 필라테스 여쌤들도 안만져...

영원무역 · 냉*******

골반 앞쪽 말하는 거야...? 헐

삼성전자 · a*****

이건 환불이 문제가 아니라 성추행으로 신고감인데.. 솔직히 터치 전혀 안 해도 충분히 잘 알려줄 수 있음.

NEXON · l********

속옷라인 스칠정도면 좀 마니 이상하긴 한데; 우리 트쌤은 남자 여자 구분 없이 중간중간 터치해서 제대로 자극 주고있나 봐주시는데 그런 기분나쁨의 터치는 전혀 없었던듯...

스타트업 · i********* 작성자

대표님 상담 결과 공유!
일단 피티에 가벼운 터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내가 불쾌했다면 그만하는 게 맞는 거고, 그 상황에서 더는 피티 못해준다고 한 건 트레이너 잘못이다. 이 부분은 강력하게 경고하겠다.
추가로 CCTV 확인해서 터치가 어느정도 수준이었는지 판단하고, 과하다고 생각되면 즉시 해고조치하고 만약 내가 성추행으로 고소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 함.

NEXON · l********

오 대표님 확실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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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트레이너분들이 여자분들 가르쳐줄때
코칭할 때 자세나 터치가 내가 볼땐 조금 눈살이 찌푸려지거나 약간 밝히는것 처럼 간혹 보일때가 있는데 보통 나만 그렇게 느껴?

예시1) 체스트 프레스 머신할때 트레이너가 잡아주거나 자세 교정한다고 앞에서 여자 마주보고 머신 잡아줘. 그러면 둘이 거의 얼굴 엄청 가깝거든? 트레이너는 높이 맞혀줘야하니 무릎 약간 구부리고 어정쩡한 자세로, 당연히 체스트 운동이니 여자분 가슴 보면서 자세 교정 해주고 있고.

예시2) 렛풀다운 할때 트레이너가 의자를 머신 뒤에 아예 가져다 놓고 여자분 뒤에서 자세를 계속 교정해줘. 옆구리나 광배쪽에 손대면서, 한번은 여자분이 화들짝 놀래면서 그러지 말라고 웃으면서 그랫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분이 가장 정중하게 싫음을 표시한것 같아. 광배 운동이니 자극을 위해 손 대는건 이해하는데 손을 아예 대기보다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해주면서 알려주는게 충분하지 않을까?

예시3) 마사지 해준다고 매트리스 같은곳에 누워서, 남자분이 자세 교정해주거나 마사지 해줘. 여자분이 고양이 자세하고 있고 정면에서 트레이너가 앉아서 보고 있을때도 있고 (그러면 간혹 상의 헐렁한거 입은신 분들은 할말하않) 아니면 여자분 누워있으면 트레이너가 반쯤 몸 올라가서 마사지 해주셔.

내가 그냥 지금까지 이건 조금 아닌것 같다는거 몇개 적었는데, 내가 예민하고 너무 유교적인거야?ㅜㅜ 아니면 다들 불편하지만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고 PT받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