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 - hangug-eseo jeil olaedoen namu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울릉도의 향나무와 경남 울산군의 떡갈나무로 나이가 무려 2천년쯤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1월25일까지 전국에서 1백년이상된 나무들에 대해 일제 조사한 결과 나무나이(樹齡)가 1천년 이상된 나무는 모두 11그루로 나타났다.
고령나무는 울릉도 향나무와 울산군 떡갈나무 외에▲강원도 정선군의 주목 1천8백년▲강원도 삼척군의 은행나무 1천5백년▲경남양산군의 느티나무 1천3백년▲경남 합천군의 이팝나무 1천1백년▲제주도 북제주군의 팽나무,경기도 미금시의 엄나 무,서울 관악구의 굴참나무,경남 하동군의 푸조나무등이 각 1천년등이다.
경남 울산군 웅촌면 고연리 반계부락앞 마을 진입로 입구에 위치한 최고령나무인 떡갈나무는 신라 진평왕때 운흥사가 세워질때 심어진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나무뿌리 부분에 넓은 구멍이 있어 그 속에서 구렁이가 밤에 종종 울었다고 해 일명「구렁이나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봄에 잎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울릉도 항구인 도동항을 내려다 보는 살구남봉우리(해발 98m)에 만고풍상을 간직한채 비스듬히 서있는 향나무는 기원전부터 살아온 울릉도의 상징이다.
높이 4m.둘레 2m로 대부분은 썩어 회색빛을 보이고 있으나한쪽 굵은 가지는 아직도 파란 잎을 피우고 젊음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높이가 가장 큰 나무는 경기도 구리시의 은행나무로 50m로 조사됐다.또 경기도양평군용문면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가슴둘레가 14m로 동양에서 가장 굵은 나무로 조사됐다. 〈諸廷甲기자〉

우리나라 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몇살정도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나무는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싶은데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 - hangug-eseo jeil olaedoen namu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 - hangug-eseo jeil olaedoen namu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새침한홍학100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울릉도의 향나무와 경남 울산군의 떡갈나무로 나이가 무려 2천년쯤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1월25일까지 전국에서 1백년이상된 나무들에 대해 일제 조사한 결과 나무나이(樹齡)가 1천년 이상된 나무는 모두 11그루로 나타났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나무뿌리 부분에 넓은 구멍이 있어 그 속에서 구렁이가 밤에 종종 울었다고 해 일명「구렁이나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봄에 잎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울릉도 항구인 도동항을 내려다 보는 살구남봉우리(해발 98m)에 만고풍상을 간직한채 비스듬히 서있는 향나무는 기원전부터 살아온 울릉도의 상징이다. 높이 4m.둘레 2m로 대부분은 썩어 회색빛을 보이고 있으나한쪽 굵은 가지는 아직도 파란 잎을 피우고 젊음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높이가 가장 큰 나무는 경기도 구리시의 은행나무로 50m로 조사됐다.또 경기도양평군용문면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가슴둘레가 14m로 동양에서 가장 굵은 나무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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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홍깃털딱새396입니다.

    질문 덕분에 찾아보게 되었네요. 찾아보고 1400살이상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태어났다고 하네요.

    이 나누는 강원 정선 두위봉 주목입니다. 천연 기념물 433호로 지정되어 있고 옆에 있는 두 그루 주목 역시 1100년 수령이라고 합니다. 나무의 수령은 나이테를 측정해서 공식적으로 검증된 나이라고 합니다. 한번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2022. 08. 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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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 많은 나무는 어디에 있고, 몇살일까?

      문화재청에 등록돼 있는 천연기념물 가운데 1천살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는 나무는 10여그루다.

      가장 오래된 나무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에 있는 ‘두위봉 주목’(사진)이다. 무려 1400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강원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충남 금산 추부 행정 은행나무와 보석사 은행나무, 강원 삼척 도계 긴잎 느티나무, 제주 표선 성읍 느티나무·팽나무, 경남 창원 읍내리 은행나무, 충북 괴산군 읍내리 은행나무 등도 1천살이 넘었다.

      지리산 주목과 속리산 정이품송 등은 600살 정도로 보고 있다. 전남 진도 비자나무(600살), 경남 김해 신천리 이팝나무(600살), 서울 종로 삼청동 등나무(750살), 전북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640살), 충북 청원 강외 음나무(700살) 등은 같은 종 가운데 최고 수령으로 꼽힌다.

      1천살 이상 추정나무

      충북도 산림과학박물관 박미경 학예사는 15일 “나무 나이는 생장추 측정 등으로 가늠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나무의 나이는 잘라서 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백년 이상 된 나무의 나이는 추정이지 아주 정확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나무를 신성시해 온 전통이 있어 나무들마다 뜻깊은 전설·설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 전설의 왕은 단연 용문사 은행나무다. 신라 때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랐다는 설도 있다. 이 은행나무는 자르려고 톱을 댔더니 피가 나고, 정미의병 때 불을 질렀는데 타지 않았으며, 고종이 숨졌을 때는 가지가 부러졌다는 전설도 전해져 온다. 조선 세조가 법주사에 갈 때 가지를 들어 벼슬을 받은 속리산 정이품송과 함께 ‘지체 높은’ 나무로 통한다.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는 1945년 광복때, 50년 한국전쟁 때, 92년 가뭄 때 등 나라의 큰일을 미리 알렸다고 이곳 사람들은 전하고 있다.

      금산 행정 은행나무는 정성을 다해 빌면 아이를 얻고, 밤중에 머리 둔한 아이를 나무 밑에 한 시간 정도 세워두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남아 있다.

      전남 강진 병영면 은행나무는 〈하멜 표류기〉 속에 나오는 큰 은행나무로 추정되고 있으며, 영월과 괴산 은행나무 등은 뱀이 살면서 동물·곤충의 접근을 막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윤주 기자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는?”

      • 기자명 김두한기자
      • 등록일 2009.07.22 14:27
      • 게재일 2009.07.23
      • 지면 5면
      • 댓글 0

      “울릉 도동항 절벽 향나무”
      산림청 사업단, 수령 2천~3천년 추정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 - hangug-eseo jeil olaedoen namu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입구 왼쪽 산 꼭대기에 자라는 향나무의 수령이 2천~3천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밝혀졌다.

      산림청 녹색산업단(단장 조현제)은 Korea Big Tree 발굴 및 보전사업(이하 KBT 사업)의 목적으로 지난 5~6월 울릉도 숲의 숨겨진 녹색역사와 자긍심의 산증인인 큰 나무 발굴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도동항 주변 절험지에 생육하고 있는 향나무는 청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추정 수령이 2천~3천 년, 가슴높이 둘레가 310cm, 높이 4m, 수관폭 1.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큰 나무이며 울릉도의 험난했던 녹색역사와 자긍심을 꿋꿋하게 대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나무의 기록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국사암에 있는 사천왕수라 불리는 느티나무로 수령 1천200년, 용문사 대웅전 앞에 있는 은행나무가 수령 1천100~1천500여 년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울릉도 도동항 향나무는 산림청 공식기록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큰 나무 가운데 울릉도에서 가장 큰 나무는 북면 나리리 일대에서 자라고 있는 가슴높이 둘레가 792cm, 나무높이 15m, 수관폭 16m의 너도밤나무다.

      이밖에 울릉도 큰 나무는 너도밤나무를 비롯해 솔송나무, 우산 고로쇠 등 26종 362그루에 달하고 우산 고로쇠 120그루, 섬잣나무 46그루, 섬피나무 38그루 등 3종류의 나무가 울릉도 전체 큰 나무의 56%를 차지했다.

      크기별로는 가슴높이 둘레 315cm(지름 1m) 이상의 큰 나무가 54그루에 달했고 500cm 이상(지름 1.6m) 되는 나무도 7그루가 발굴·조사됐다.

      녹색사업단 관계자는 “울릉도는 지세가 매우 험준하고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오랜 세월동안 내륙 집단과 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울릉도 고유 수종의 원종이 그대로 남아있어 이번 큰 나무 조사 결과는 앞으로 울릉도 숲의 보전전략 수립 및 귀중한 학술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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