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코스모스 풀빌라 - ulleungdo koseumoseu pulbilla

국내 럭셔리 풀빌라 2

올여름 휴가도 해외에서 보내긴 글렀다. 그동안 등한시했던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려야할 때. 리조트 그리고 풀빌라 하면 해외 유명 휴양지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국내에도 못지않은 럭셔리한 풀빌라가 여럿이다. 비행기 값 아껴서 숙소에 몰빵하고 싶은 당신, 여기 세 개의 국내 리조트를 추천한다. <편집자주>

울릉도에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리조트가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주축이 돼 설계한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는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천지의 기를 초화시킨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2019년에는 영국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선정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세계 최고의 리조트로 뽑히기도 했다.

힐링스테이의 빌라 코스모스는 독채로 이루어져 건물 전체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총 4개의 객실로 구성돼 최대 8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객실의 마감재, 향, 공간의 구성까지 객실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설계했으며, 예약부터 리조트까지의 이동, 머무는 동안의 모든 서비스를 전담 버틀러가 담당한다.

빌라 코스모스는 동양사상의 오행을 모티브로 긍정적인 기운이 상생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불과 정열과 따뜻한 기운을 담은 火, 물의 투명함과 푸른 기운을 담은 水, 나무의 청록과 편안한 기운을 담은 木, 철의 단아함과 청아한 기운을 담은 金, 달의 기운을 품어 평안을 고루 살피는 土까지, 각 객실에 따라 서로 다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길 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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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값비싼 럭셔리 호텔을 떠올린다면 다들 해외를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드넓은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곳들인데요. 일반적인 호텔들 외에 상상도 못할 만큼 높은 금액을 보이는 곳들 또한 많습니다. 1박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며 일반인들에겐 공개되지 않는 곳들이죠.

사실 보통 여행객들이라면 1박 금액이 몇백 만원인 호텔 방문을 쉽게 결정짓기 어렵습니다. 1박에 천만 원에 달하는 곳이라면 감히 상상할 수도 없겠죠. 우리나라에는 상상조차 못했던 금액의 초호화 풀빌라가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도 아닌 지방에 위치해있는데요. 과연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는 초호화 풀빌라는 어떤 모습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호화 풀빌라 위치는

우리나라의 초호화 풀빌라는 울릉도 북면에 위치한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입니다. 이곳은 2016 월페이퍼 잡지가 선정한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꼽힌 김찬중 교수가 설계했습니다. 죽기 전 누구나 한 번쯤 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리조트를 컨셉으로 최대한 경관을 해치지 않는 리조트로 설계된 곳인데요. 이곳은 영국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선정한 2019 디자인 어워트 호텔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는 펜션형과 풀빌라형 두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높이는 2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객실에서 울릉도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가 자리한 추산리는 예부터 울릉도의 좋은 기운이 모이는 명당자리로 알려졌습니다. 송곳 모양을 띄고 있는 추산과 해안 절벽, 탁 트인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죠.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높은 금액입니다. 펜션형 4~50만 원대의 가격을 보이지만 풀빌라는 무려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국내 초호화 풀빌라 다운 높은 금액인데요. 풀빌라는 건물 전체를 빌리게 되는 것이고 개인 버틀러가 포함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함께 이루어져 있습니다.

럭셔리 끝판왕 풀빌라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건물부터 맞춤형 서비스까지 구매하는 것이며 전담 셰프와 연주자의 공연도 포함됩니다. 총 4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객실에 따라 컨셉에 맞는 다른 가구를 사용하고 있는 세심함도 엿볼 수 있는데요. 바다가 보이는 전용 자쿠지와 사우나 공간도 보유하고 있으며 심지어 화장실마저도 오션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힐링 스테이 코스코스는 VIP를 위한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거주지까지 리무진을 보낸 후 선착장으로 이동 후 울릉도에 도착해 전용 차량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울릉도에서는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여행 일정대로 즐길 수 있게 되는데요. 높은 금액을 보이는 만큼 이러한 서비스가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실제 고객 후기는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펜션형을 이용한 고객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다들 충분한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투숙객은 울릉도의 전망대 중 어느 곳도 이곳을 따라올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황홀한 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사실 동해 바다와 송곳산이 함께 보이는 이곳의 뷰는 어느 곳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죠.

자연환경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객실 분위기와 조식, 웰컴 티, 어메니티 등 세심한 부분까지 더해져 투숙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천만 원이 넘는 풀빌라 이용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펜션형에 방문하는 걸로도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예약 마감이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합니다.

배 타고 3시간 이동은 기본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3시간 넘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총 4곳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지만 날짜마다 운행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꼭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한다고 가정하면 KTX를 타고 강릉역에 내린 후 택시를 타고 강릉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죠. 이후 3시간가량 배를 타고 도착 후 마지막으로 차를 타게 되므로 리조트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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