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나 부적 조합 - halna bujeog joh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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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적조합 추천 할 거 없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18.06.18 22:16:34

조회 16020 추천 0 댓글 7

평소 탐색 할 때에는 나침반이랑 돈 모으는 벌레들 그리고 사거리 늘리는 부적이랑 넉백 부적 쓰다가

보스 잡을때에는 고통의 가시덩굴하고 튼껍끼고 조니의 축복이나 아님 쾌속 집중 끼고 무대포 극딜로 깨버리는데

다른 조합으로도 깨볼려고 하는데 추천 해줄 거 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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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iBz9CXwSDI

의역 많음. 번역하기 어려운 부분은 원문을 옮겼으니까 더 나은 번역 있으면 댓글로 제보 부탁함.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있으면 원본 영상을 찾아보는 걸 권장함.

21. 대시마스터(B): 최근 패치로 대시마스터는 큰 상향을 받았다. 대시마스터의 가장 큰 단점은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하단 대시가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백색 궁전에서 하단 공격으로 톱날을 쳐서 대시 횟수를 초기화한 다음에 옆으로 대시할려고 했는데, 아래 방향키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 아래로 대시돼서 톱날에 갖다박게 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스피드런을 할 때 자주 있는 일인데 뼈아프다. 1.5패치에서 이 점이 해결돼서 대시마스터가 상향됐지만 그래도 그렇게 좋지는 않다.

대시마스터는 전투용이 아니라 이동용이다. 인페르노 킹 그림 모드 보스전에서 그림이 사방으로 공격을 쏴서 빠르게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유용하지만, 본 게임 보스들 상대로는 딱히 쓸 데가 없다. 이동용 부적을 전투용 부적들이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B티어에 놓도록 하겠다. 벌집의 정수랑 발더 껍데기보다는 나으니까.

22. 깊은 집중(C): 이것도 티어를 매기기 어렵다. D티어에 놓는 사람도 있지만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다. 부적칸을 4칸이나 차지하고, 회복 시간이 늘어나고, 쾌속 집중이 더 좋긴 하지만, 그래도 회복량이 2배가 되는 건 강력한 효과.

하지만 부적칸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많고,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다른 부적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포자 버섯과 조합하면 도트딜 범위가 넓어지는데 꽤 유용하다. 쾌속 집중과 조합하면 평소와 비슷한 회복 시간으로 2칸을 회복할 수 있다. 부적칸을 7칸이나 차지하긴 하지만.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에 C티어라고 생각한다. 튼튼한 껍데기보다는 좋다. B티어 최하위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23. 수호기사의 문장(D):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지만 별로 쓸모없다. 일부 NPC 상대로 특수 대사가 나오고 다리를 먹는 자에게 가격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포자 버섯과 조합하면 도트딜 대미지를 올려주고, 흡충둥지와 조합하면 한 마리의 거대한 흡충을 발사하게 하고, 영롱한 알집과 조합하면 소환한 벌레가 도트딜 구름을 생성하게 한다. 하지만 전부 다 별로다.

쓸 데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길 잃은 친족 보스전에서 자꾸 생성되는 주황 풍선들을 죽이기 위해 쓸 수는 있다. 길 잃은 친족 찬란작에서 유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은 그 풍선들을 직접 공격해서 영혼을 얻고 싶을 때가 많다. 쓸모가 없는 건 아니지만 매우 한정적이고, 그 한정적인 상황에서조차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

24. 흡충둥지(C): 팀 체리는 흡충둥지를 너프하고, 버프하고, 너프하고, 버프해왔다. 완성도 106% 스피드런에서 많이 사용했었는데, 흡충둥지를 쓴 채 보스 옆에 가서 주문을 몇 번 쓰면 보스가 그냥 죽었기 때문이다. 그 때가 팀 체리가 흡충둥지를 버프했을 때였다. 그러자 팀 체리는 흡충둥지가 사기라는 걸 깨달았고 너프했다.

현재 패치에서 흡충둥지와 주술사의 돌을 착용하면 어둠의 영혼이 80대미지를 준다. 부적칸 6칸을 투자하면 어둠의 영혼이 원래의 2배가 넘는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 하지만 원본 어둠의 영혼은 적을 관통하기 때문에 특정한 적을 상대로는 2번 타격할 수 있다. 사실 꽤 많은 적을 상대로 가능하다. 하지만 흡충둥지는 2번 타격이 불가능하다. 따지고 보면 큰 메리트가 없는 셈이다.

예전 패치에서는 사기였지만 현재 패치에서는 별로 좋지 않다. 1칸이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다. 2칸이었으면 그래도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3칸이니까 C티어.

25. 허술한/불멸의 탐욕(D): 지오 파밍용. 허술한 부적을 불멸의 부적으로 강화하고 싶을 때 좋다. 하지만 적에게 드롭되는 지오만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상자나 유물에서 나오는 지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게임 내에서 얻는 지오의 대부분은 보스 상자와 유물에서 나온다. 따라서 D티어. 수호기사의 문장보다는 낫다.

26. 전사자의 분노(B): 게임 초반에 얻을 수 있지만 중후반에 가야 진가가 드러난다. 대못 공격력을 75%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대못 강화가 높을수록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불멸의 힘, 빠른 참격과 중첩된다.

하지만 체력이 1칸일 때만 효과가 발동된다는 단점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좋지는 않다. 공격력 증가 효과를 위해 체력을 아슬아슬하게 남겨놓을 가치는 없다. 승천작 보스는 대미지가 2배 증가해서 체력이 1칸인 채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 낫지만, 그래도 일부러 공격을 맞을 만한 가치는 없다. 그냥 체력을 높게 유지해서 더 오랫동안 싸우는 게 나으니까.

물론 스피드런에서는 아주 강력하지만, 스피드런에서도 만신전 스피드런이 아닌 이상 주문을 주로 활용한다. B티어 최하위에서 C티어 최상위라고 생각하지만, D티어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신들의 전당을 기준으로 할지, 일반 플레이를 기준으로 할지, 스피드런을 기준으로 할지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스피드런을 기준으로 한다면 S티어까지 갈 수도 있고, 일반 플레이를 기준으로 하면 그림의 아이보다도 밑일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B티어 최하위에 놓겠다.

27. 수집벌레무리(D): 할로우 나이트를 처음으로 플레이한다면 S티어 최상위. 그렇지 않다면 D티어. 불멸의 탐욕 위에 놓겠다. 지오를 자동으로 모아주는 게 편하긴 하지만 보통은 적을 죽은 다음 적이 있던 자리에 대시하는 것으로 지오를 다 먹을 수 있다. 편리하지만 굳이 필요는 없다.

28. 애벌나비의 애가(A): 체력이 모두 차 있을 때 대못에서 원거리 검기가 나간다. 검기의 대미지는 대못의 50%. 적한테 공격받으면 패닉에 빠지는 사람이라면 좋지 않을 것이다. 불멸의 힘 효과가 적용되고, 긍지의 표식과 조합하면 검기가 더 커지고, 빠른 참격과도 궁합이 좋다. 애벌레 노래와 시너지가 있는데, 피격당할 때의 영혼 획득량이 15%에서 25%로 증가한다. 신들의 전당 찬란작이나 노히트 런에서 추천. A티어 중간에 놓겠다.

29. 애벌레 노래(S): 피격 시 영혼을 15% 획득한다. 애벌나비의 애가와 조합하면 25%. 7번 피격당하면 게이지가 꽉 차고, 그러면 3번 회복하거나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만신전에서 보스와 보스 사이의 틈에 일부러 가시에 뛰어들거나, 스피드런에서 그림이 복어가 돼서 탄막을 뿌릴 때 일부러 맞아서 영혼을 충전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부적칸이 1칸밖에 안 되면서 모든 빌드에서 언제나 유용하다. D티어에 놓는 사람도 봤었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건지 모르겠다. 애벌레 노래는 S티어다.

30. 조니의 축복(D): 일반 플레이를 할 때 조니의 축복을 유용하게 쓴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나도 가끔씩은 사용했다. 하지만 사실 이 부적은 끔찍하다.

부적칸을 4칸이나 차지하면서 큰 패널티가 있다. 이 부적의 효과는 체력을 40% 증가시키고 모든 체력을 생명혈로 바꾸는 것. 그러면 벌집의 정수가 없는 이상 더 이상 회복을 할 수 없다. 불멸의 심장을 사용하면 절반의 부적칸수로 절반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패널티는 없다. 그러니 그냥 불멸의 심장이나 경쾌한 선율을 쓰는 게 낫다.

가면을 최대로 모으면 9칸이 되기 때문에 조니의 축복을 사용하면 4칸의 추가 체력을 얻는다. 그리고 그 수치는 생명혈 핵이 제공하는 추가 체력과 같다. 하지만 생명혈 핵은 부적칸수가 1칸 적고 모든 체력을 생명혈로 바꾸지도 않는다. 물론 체력 관련 부적 여러 개를 조합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다른 좋은 S티어 부적들을 착용할 수 없게 된다. 쓸모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약한 부적.

31. 생명혈 핵(B): 추천할 만한 유일한 생명혈 부적. 다른 것들보다 더 효율적이다. 생명혈 심장은 부적칸 2칸에 체력 2칸. 조니의 축복은 다른 부적과 조합하지 않는 이상 부적칸 4칸에 체력 4칸. 생명혈 핵은 부적칸 3칸에 체력 4칸.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불멸의 심장보다는 별로지만 그래도 유용하다. 불멸의 심장이나 경쾌한 선율과 조합해도 괜찮다. B티어의 상위권.

32. 기다란 대못(B): 이것도 논쟁의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긍지의 표식만큼의 효과는 없으면서 부적칸 2칸을 차지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적을 사용한다. 사정거리 증가는 물론 아주 좋은 효과지만, 긍지의 표식과 달리 기다란 대못의 사정거리 증가율은 미묘하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다란 대못은 그리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 기본 대못과 기다란 대못의 사정거리를 비교해보자. 8에서 10픽셀 정도 길어지는데, 긍지의 표식은 50픽셀은 길어진다. 기다란 대못과 엄청난 차이가 난다. 기다란 대못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대못 빌드를 짤 때는 긍지의 표식을 쓰자. 두 부적을 함께 사용한다면 사정거리가 더 길어지긴 하지만, 보통은 기다란 대못에 쓸 2칸으로 더 좋은 부적을 사용할 수 있다. B티어 최상위에 놓도록 하겠다.

33. 빠른 참격(S): 간단히 S티어. 게임 내 최고의 부적 중 하나. 불멸의 힘, 주술사의 돌과 함께 탑3. 빠른 참격은 부적칸 3칸으로 DPS를 크게 증가시켜주는데, 그 정도 효과면 부적칸 4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영혼 획득 속도도 그만큼 높여준다. 빠른 참격의 영혼 획득 증가량은 영혼 포식자와 비슷하거나 더 많다.

효과는 대못 공격의 지속 시간을 0.07초 줄여주고 쿨타임을 0.41초에서 0.25초로 줄여주는 것. 공격속도가 1.64배 빨라지는 셈이다. 따라서 DPS도 1.64배 증가하고, 이는 불멸의 힘보다도 큰 수치다. 두 부적을 조합하면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 쓰기 까다로워서 낮은 티어에 놓긴 했지만, 전사자의 분노와 조합해서 만신전 스피드런 같은 걸 한다면 많은 보스들을 공격할 틈도 주지 않고 녹여버릴 수 있다.

예전에 빠른 참격은 부적칸 2칸을 차지했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2칸짜리 빠른 참격을 획득했었다면, 패치 이후에도 그 세이브의 빠른 참격은 여전히 부적칸수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2칸짜리 빠른 참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랑하려는 건 아니지만 나도 가지고 있다. 정말 정말 좋은 부적.

34. 쾌속 집중(A): 아주 강한 부적. 효과는 회복 속도를 33% 빠르게 해주는 것. 일반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체력을 1칸 회복할 수 있게 해주고, 일반적으로 1칸만 회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 체력을 여러 칸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회복 타이밍을 잡기가 훨씬 쉬워져서 생존성이 크게 증가한다.

부적칸 3칸을 차지하긴 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4칸을 차지하지만 큰 패널티가 있는 깊은 집중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부적칸이 충분하다면 쾌속 집중과 경쾌한 선율을 함께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체력을 쉽게 회복할 수 있는 쾌속 집중과 파해를 무효화해서 체력의 효율을 높여주는 경쾌한 선율은 강력한 시너지가 있다. A티어 상위권, 영혼 회오리 바로 아래에 놓겠다.

35. 날카로운 그림자(C):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랑받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혐오받는 부적. 나는 혐오하는 사람 쪽에 속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건 인정한다. 어떤 보스 상대로는 날카로운 그림자를 사용하면 대시를 이용해 더 안전하게 공격을 피할 수 있고, 동시에 약간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어떨 때는 좋다.

하지만 문제는 그림자 대시의 대미지가 대못의 현재 피해량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부적칸은 2칸이나 차지한다. 날카로운 그림자는 부적칸 1칸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시 거리 증가가 꼭 장점인 건 아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멀리 대시되서 거슬릴 때도 있다. 대미지도 충분하지 않다. 부적칸 2칸이면 대못 공격의 2.5배나 3배 정도의 대미지는 줘야 적절할 것 같다. 1배는 너무 적다.

특정 상황에서 유용하긴 하다. 큰 히트박스를 가진 보스를 대시로 통과할 때 편하다. 배신자 군주가 그 예시. 특정 보스 상대로 유용하다는 점에서 묵직한 타격이랑 비슷하지만, 그래도 영롱한 알집보다는 좋다. 어쩌면 튼튼한 껍데기보다도 좋을지도. 매기기 어렵지만 C티어 어딘가에 있는 것 같다. 이쯤에 두도록 하겠다. (흡충둥지 아래, 튼튼한 껍데기 위)

36. 영혼 포획자(B): 여러 영혼 획득 관련 부적들 중에서 가장 구리다. 그래도 게임 극초반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부적들을 얻기 전까지 쓸모는 있다. 효과는 부적칸 2칸으로 대못의 영혼 획득량을 3% 증가시켜주는 것. 참고로 영혼 포식자는 부적칸 4칸으로 영혼 획득량이 8% 증가. 이 부적보다 주문 회오리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문 회오리랑 달리 추가 영혼을 회복에 쓸 수도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주문 회오리가 낫다.

그렇다고 해서 영혼 포획자가 끔찍한 부적이라는 건 아니다. 괜찮은 효과인 건 분명. B티어 최상위, 기다란 대못과 생명혈 핵 위에 놓겠다.

37. 포자 버섯(B): 과소평가받는 부적. 물론 S티어는 아니지만 회복 빌드에서는 괜찮다. 할로우 나이트의 회복 빌드는 평판이 별로 좋지 않다. 할나 초보자일 때 사용하다가 2칸 대미지를 주는 보스를 만나게 되면 잘 통하지 않아서 거꾸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복할 타이밍만 잘 안다면 회복은 아주 효과적이다. 거의 모든 보스는 회복할 수 있는 패턴을 적어도 하나는 가지고 있다. 보스가 그로기되거나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때 회복할 수도 있다. 할로우 나이트의 회복 빌드는 뉴비픽이나 임시용이 아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포자 버섯은 부적칸 1칸으로 회복 빌드를 완성시켜줄 수 있다. 회복할 때 주변에 독구름을 생성하는데, 이 구름은 4.1초 동안 총 27 대미지의 도트딜을 넣는다. 그리고 다음 구름을 만들려면 4.25초의 쿨타임이 있다. 회복할 때마다 풀강 대못보다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는데, 점점 강해지는 대못이나 주문과 달리 이 부적은 고정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초반에 특히 더 강력하다. 물론 보스가 4.1초 내내 도트딜 범위 안에 있는 일은 잘 없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주문 빌드만큼의 DPS는 없지만 부적칸 1칸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치고는 상당하다. 회복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면 더욱.

깊은 집중과 조합하면 독구름의 크기가 33% 커진다. 회복 빌드에서는 깊은 집중을 많이 사용하니 꽤 좋은 시너지. 독구름 특화 빌드를 짜고 싶다면 수호기사의 문장과 조합하면 된다. 독구름의 총 대미지를 40으로 강화시켜준다. 그럴만한 부적칸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려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좋은 부적. B티어에 놓도록 하겠다. 생명혈 핵 아래, 발더 껍데기 위.

38. 질주마스터(D): 대시마스터와 비슷한 이동용 부적이라 전투용 부적들과 비교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동용 부적치고도 질주마스터는 별로다. 문제는 할나에서 맵 이동의 90%는 대시로 이루어진다는 것. 대시와 대시 사이에 잠깐 걷긴 하지만 10%의 걷기 동안 이동속도가 20% 증가하는 건 수지가 안 맞는다. 질주마스터의 또다른 문제점은 공중에서는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땅을 걷고 있을 때만 적용된다.

대시마스터와 조합하면 걷기 속도가 37% 빨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큰 효과는 아니다. 또한 엮는 이의 노래의 거미들의 이동속도와 점프 거리를 늘려주는 효과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엮는 이의 노래 + 애벌레 노래 조합과 함께 쓴다면... 그래도 솔직히 추천하지 않는다. 맵을 돌아다닐 때는 조금 유용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형편 없다. 수집벌레무리와 함께 D티어.

39. 고통의 가시덩굴(D): 최악. 효과도 끔찍할 뿐더러 게임 내에서 가장 거슬리는 부적이다. 고통의 가시덩굴은 쓰레기다. 부적칸 1칸을 차지. 0칸이었어도 안 썼을 것 같다. 사용하려면 반대로 부적칸을 줘야 한다.

이 부적을 착용한 상태에서 피격당하면 주변 몹들이 움직이는 동안 자신은 그 자리에 멈춰서 끔찍한 가시덩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게 된다. 대못 공격만큼의 대미지를 주면서 절반의 상황에서는 아무도 못 맞추는 그 애니메이션 말이다. 그냥 이 부적을 안 쓰고 멍청한 애니메이션이 재생될 동안 대못으로 1대 때리면 된다. 그러면 영혼도 얻을 수 있다. 고통의 가시덩굴의 장점은 뭘까?

나는 공격에 맞으면 피격 후 무적 시간 동안 적을 대못으로 친 다음 그 영혼으로 회복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방금 공격에 맞았으니까. 하지만 고통의 가시덩굴은 어떨 때는 적을 죽여서 더 이상 공격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면 회복도 할 수 없다. 그림의 아이보다도 구린 D티어. 그래도 그림의 아이는 최소한의 장점은 있다. 바로 귀엽다는 것. 고통의 가시덩굴은 귀엽지조차 않다.

40. 공허의 심장(D): 공허의 심장을 대체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내가 봤을 때는 평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공허의 심장은 그림의 아이 바로 위에 놓도록 하겠다. 나는 그림의 아이를 혐오한다. 스피드런에서 항상 나를 죽게 만드니까.

그림의 아이 위, 수호기사의 문장 아래. 불쌍한 자리다. 그림자한테 공격받지 못하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별 거 아니다.

41. 변덕스런 나침반(D): 일반 플레이 동안 아주 유용하다. 맵에서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 건 정말로 좋다. 나침반이 없었다면 누가 그걸 알 수 있었을까. 내가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할 때 어떤 방에 있었고, 다른 사람이 맵에 있는 걸 봤는데,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내가 어딨는지 알기 위해서는 변덕스런 나침반이 필요했다. (I played multiplayer games, I've been in a room and I see someone else on the map, I have no idea where they are, I need wayward compass of my own to even figure out where I am.)

나는 이 게임을 1000시간 훨씬 넘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나침반은 다른 유틸용 부적과 같은 티어에 들어가는 것 같다. 유용할 때도 있지만 전투용 부적들과 같은 티어에 놓을 정도는 아니다. D티어.

42. 몽환방패(D): 기묘한 부적. 팀 체리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물론 모든 부적이 좋을 필요는 없지만 몽환방패는 부적칸 3칸을 차지한다. 사람들이 잘 자각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몽환방패를 처음 얻고 조금 써보다가 별로 안 좋다는 걸 깨닫고 그 후로 다시는 쓰지 않으니까. 그래서 부적칸이 3칸이나 된다는 걸 잊어버리곤 한다. 왜 3칸이나 되는 걸까.

효과는 방패가 캐릭터 주위를 엄청 느리게 돌아다니다가 적과 부딪히면 대못 피해량만큼의 대미지를 주는 것. 어떤 투사체는 막을 수 있지만 모든 투사체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내가 조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알아서 떠다니니까.

안정적이지 않고 효과도 별로여서 전반적으로 끔찍한 부적. D티어에 놓겠다. 영롱한 알집이나 묵직한 타격보다도 나쁜 것 같다. 특정 상황에서 약간의 쓰임새는 있지만, 아주 한정적이고 그 한정적인 상황에서조차 더 좋은 대안이 있다. 조니의 축복 아래, 수호기사의 문장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