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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이득 꿀전형(5) 내신 성적 우수자라면 수시 전형 중 학교장추천 전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필요가 있다. 추천 전형은 다른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고, 특히 올해는 수험생 수가 크게 감소하여 추천 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고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고교는 한 학생에게 여러 대학의 추천서를 몰아주기보다는 내신 성적순으로 대학을 나눠서 추천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자신의 내신이 최상위권이 아니라고 추천 전형을 포기하기보다는 서울 중위권 대학도 추천 전형을 실시하므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추천 전형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전형은 학년 제한이 대부분 없지만 고교에서는 고3 학생들에게 먼저 추천 기회를 주려고 하므로 재수생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전형이다. 따라서 내신 성적이 우수한 고3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으로 구분되는데 교과 전형의 대표적인 추천 전형은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 중앙대 학교장추천 전형이 있다. 특히 고려대는 지난해 학교추천Ⅰ․Ⅱ 전형을 학교추천 전형으로 통합하여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년도 Ⅱ 전형과 동일하게 적용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다. [표] 주요 대학 2021학년도 학생부 교과 전형 중 추천 필요 전형 지원 자격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추천 전형은 교과 전형보다 더 많은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전형은 학년 제한이 특별히 없어 지난해 학생부 종합 전형에 아쉽게 떨어진 재수생이 있다면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인원 제한이 있는 고교는 고3에게 선택권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지만 건국대와 국민대는 추천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잘 준비했던 N수생에게 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가톨릭대 학교장추천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없다.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인하대는 면접이 없이 학생부와 서류로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에 부담이 있는 학생들은 이들 대학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올해 학생부 종합 전형 중 추천 전형을 도입한 대학은 연세대이다. 연세대는 지난해까지 학생부종합-면접형을 추천 전형으로 선발하지 않고 고3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으로 선발했으나 올해는 학년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추천 인원은 고교별 3학년 재학 인원의 3%이다. 이렇듯 다양한 추천 전형이 있으므로 내신 상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추천 전형을 찾아 추천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 합격의 기회를 넓혀보기 바란다. [표] 주요 대학 2021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 중 추천 필요 전형 지원 자격 ※ 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2022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학교장추천전형 비교표(2021.6.9. 기준)[표 = 이투스] 교육부의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들이 지역균형 선발을 대폭 확대한다. 대부분 학교장추천이 필요한 학생부 교과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에 교과 성적이 우수한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알려주는 학교장추천전형을 살펴보자. ◆수도권
33개 대학이 학교장추천전형 운영…대부분 교과 위주로 신입생 선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에서 △상명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는 기존의 학생부교과전형에 ‘학교장추천’ 자격을 추가해 고교별 지원 가능 인원을 제한한다. 전형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인원이 제한돼 경쟁 수준과 입시결과는 지난해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중앙대는 기존의 학생부교과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을 통합해 ‘지역균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관련기사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던 학교장추천전형을 학생부교과로 변경했다. △덕성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는 학생부 교과 위주의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했다. △광운대 △명지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숭실대도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해 추천 인원에 제한 없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나머지 대학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운영하거나, 선발 규모만 일부 변경했다.” ◆학교장추천전형 확대로 소신·상향 지원 노려볼 수도 학교장추천이 늘어난 만큼 상위권 대학 지원 기회도 커졌다. 예를 들어 지난해 전교 10등이 경희대를 추천받았다면, 올해는 경희대보다 상위 대학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 경쟁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공격적인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한 대학들은 참고할 만한 데이터가 부족해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학마다 추천 인원 제한…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추천 기준과 내신 관리
필수 인원이 제한되다 보니 고등학교에서도 자체 규정에 따라 학생들에게 추천권을 부여한다.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추천 기회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내신 외 다른 요소까지 고려해 학생을 선별하기도 한다. 따라서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추천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경우이든 학교장추천전형의 핵심은 ‘어디까지 추천받을 수 있느냐’이며, 그 기준은 내신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학기 기말고사까지 최선을 다해 교과 성적을 관리해야 한다.”
◆경쟁자 내신 성적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모두 고려해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중요한 변수이다. 내신이 아무리 뛰어나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실질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추천받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따져봐야 한다. 한편 전년도와 비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된 대학은 입시결과가 낮아질 가능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거나 완화된 대학은 입시결과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변동 사항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졸업예정자·재수생으로 지원 제한…졸업자라면 자격 제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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