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두개 전자렌지 - haesban dugae jeonjalenji

제가 자취를 해서 햇반같은 인스턴트 밥을 매일 먹는데요,
집에 있는 전자렌지를 가져 왔는데, 요거 물건이네요.
끓는 물에 10분 데워야 하는걸 2분만에 해결하고. 어지간한 것도 다 조리 가능하고.

그러다 든 궁금증인데요,

1. 전자렌지가 주는 열량(?)은 어느정도인가요
2분 돌리는게 끓는물 10분 데우는거랑 맞먹으면(실제로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보통 750W 전자렌지가 시간당 낼 수 있는 열량이 있을 거 아녜요.

대충 원리가 전자파로 물분자를 흔들어서 데운다고 하는데
밥을 한개 데울 때와 두개 데울 때가 다르거든요.
1개는 2분, 2개는 3분인데,
이것도 언뜻 생각하면 스플래시 데미지처럼 일정 범위에 있으면 데워질 것 같은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전자파가 하나를 데우면 그 다음것까지 데우진 못하나 봐요?
그래서 또한가지 질문은
2. 전자렌지가 밥 1개를 데울 때와 2개를 데울 때 시간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입니다.

PS. 숫자 2가 많이 나오지만 의도하지 않았으며 저는 홍선수 팬입니다.
PS2. 저는 오뚜x밥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혹시 맛나게 드시는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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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반 두개 전자렌지 - haesban dugae jeonjalenji

햇반 끓는물 오뚜기밥 데우는법 전자레인지 없이!

여기 와서 생활하면서 한국인은 정말 밥 없으면 못산다는걸 알아가고 있다. 빵도 사실 하루이틀이지 물론 여기 법대로 빵만 먹어도 살 순 있긴 한데 그래도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갓지은밥 먹는게 세상 행복... 근데 문제는 지금 살고 있는 여기 플랫이 전자레인지가 없다. 다행히 아시안마켓이 있어서 거기서 김치라던가 다른건 사지만... 그래서 오늘은 햇반 끓는물 오뚜기밥 만드는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전혀 어렵지 않다. 준비물은 마트에서 사온 이 밥들이랑 물. 냄비. 이것만 있으면 됨. 아 물론 까스렌지, 인덕션도 당근 필요하고 말이다. 그러면 시작해보도록 하자. 2개 데우는법

밥을 담을 적절한 냄비를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끓여준다. 나는 2개를 동시에 넣을건데 부피를 생각해서 물 넘치지 않게 조절하는게 중요하더라.

햇반 두개 전자렌지 - haesban dugae jeonjalenji

물이 어느정도 끓기 시작했다면 오뚜기밥 끓는물에 퐁당 담궈주세요. 하나만 넣어도 되지만 나는 2사람이 먹을거라서 두 개를 동시에 넣었다.

하나는 아래 층에 존재를 하고 나머지 하나는 이렇게 위에. 각각 15분씩 끓일거다. 이전에 다른분 인터넷 후기 보고 10분 해봤는데 설익었음...

햇반도 동일하게 15분 하는걸 추천드린다. 뭐 몇 분 더 끓인다고 밥이 망가지는 것도 아니고 좀 더 잘 익게되니까 이정도가 딱 적절한 수준이었음

일단 잘 눌러줘야하는데 본인 냄비에 뚜껑이 없으신 분들은 적절한 무게추를 위에다가 잘 올려주시고, 물론 안전이 우선이다. 잘 담기게 끔 하자.

오늘 우리는 비빔밥을 해먹을건데 다른 재료들 요리도 바로 옆 칸에서 하고 있는 중이다. 여자친구랑 둘이서 같이 요리하고 있는 것. 배고프당...

마침 이 냄비는 적절한 뚜껑이 있기에 이렇게 닫아주고 가열을 시켰다. 햇반 데우는법도 동일하다. 적절한 압력으로 점차 끓어가고 있는 중이다.

1부터 10까지 레벨이 있는데 10은 너무 강하고 8정도로 계속해서 가열했다. 햇반 끓는물도 이정도 강도면 적당하게 잘 익을 것이다. 십여분 경과

맨 밑칸에 만들었던 것 먼저 꺼내보았다. 한인식품점에서 사온거라서 이렇게 겉면에 뭐 원재료 스티커 이런게 붙어있더라. 오픈을 해보실까요?

짜잔... 완성이 된 모습이다. 단순하게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이거 설익은거 아니야?" 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 되게 잘 익었다. 스푼으로 떠볼까?

이렇게 갓 지은 밥처럼 잘 떠진다. 햇반도 갑자기 생각나고 나는 오뚜기이지만 아시안마켓에 이것밖에 없더라. 그래도 뭐 밥이면 다 되는거니까!

먼저 완성한건 짝꿍에게 주기로 했다. 나는 다시 15분 끓여야함. 유럽에서 빵이랑 이것저것 먹는거 좋은데 가끔은 우리나라 고추장 넘나 생각남.

오뚜기밥 끓는물에 만든거는 바로 열지않고 잠시 뜸을 들였다가 열어서 그릇에 옮겨담는게 좋다고 하더라. 더 꼬들꼬들 쫄깃쫄깃해진다고 그럼.

비빔밥을 정말로 좋아라하는 여자친구. 고추장 맛도 알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비빔밥이다. 그래서 이렇게 시식 전에 행복해하는거임. 좋더라.

십여분이 지나서 나의 것도 완성이 되었다. 오호. 오랜 시간이 지났구만. 여친은 그동안 자기꺼 조금씩 야금야금 먹고 있었음... 좀 기다려주지!

잘 되었다. 보기에는 안익은것처럼 보이는데 전자레인지에 데우는것처럼 아니 그것보다 더 촉촉하니 더 갓지은 그런 느낌이랄까? 미션 성공이다!

갓 지은 밥 같음. 오뚜기밥 끓는물 햇반 모두 15분이면 완성이니 냄비만 있으면 문제없이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전자레인지 없는 아파트, 에어비앤비 등 이런데서 많이들 검색하실 것 같다는! 여튼 도움이 되는 그런 포스팅이었으면 좋겠다. 끓고있는 물에다가 10분~15분 사이를 추천하는데 10은 너무 약간 설익은 그런 느낌이라서 데드라인인 15가 딱 적절한 것 같음. 진짜로 맛있게 비빔밥 먹었던 순간이었다. 배부르다.

글/사진 김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