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부산교정 교정의 단계는?

 

교정치료는 사람마다 치료계획이 모두 다른데요

그래도 큰 틀속에서 교정치료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치아교정의 단계가 있습니다.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가장 먼저 첫번째 단계는 치과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는것입니다.

정밀검사를 받아야 치료계획을 정확히 수립할 수 있습니다.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두번째 과정은 장치를 부착 후 펴기 과정이 진행됩니다.

펴기과정은 불규칙한 치아들을 바르게 배열을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는 단계입니다.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세번째 치아교정 단계는 당기기입니다.

치아배열이 어느정도 끝나면 당기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 파워체인이나 스크류와 같은

장치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네번재 단계는 마지막으로 교합 마무리입니다.

주로 교정용 고무줄 사용을 하는 치아교정 단계로 교합과 중심선을 맞추면서 마무리를 하는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되면 교정장치를 제거하게됩니다!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이후 치아미백 등 교정 후 관리가 진행됩니다!

 

 

부산 교정은 투명한치과에서 진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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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적인 문제는 물론 전신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건강하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고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건강하고 가지런한 치아를 갖기 위해 꼭 필요한 교정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치아교정에 대해서는 막연히 오래 걸리고, 불편한 과정인 것으로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는 교정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오는 오해라 볼 수 있다.

치아교정은 크게 3단계를 거쳐 진행되는데 단계별 치료 목표와 그 중요성에 대해 이해한다면 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좀 더 수월하게 치료받고 관리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가지런한 치열

▲ 교정치료 1단계 - 검진과 진단

올바른 교정치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검진과 진단이다. 교정은 진단에 따라 발치 여부가 달라지고, 개인에 적합한 교정장치의 종류와 기간도 결정되는 만큼 치아교정에서 ‘진단’은 결국 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정진단은 구강검진, 모델 인상채득, 골격 방사선 촬영, 구강내 사진 촬영, 구강외 사진 촬영 등을 한다. 우선 구강 검진을 하여 전제적인 치아의 위치와 치아의 형태 등을 파악한다. 그러고 나서 진단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인상을 채득하고, 내부 골격 사진을 보기 위해 방사선 사진을 여러 장 찍는다. 또한, 치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보기 위해 구강내 사진과 구강외 사진을 찍어 진단시 참고하게 된다.

모델이 나오면 모든 치아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위아래 치아의 중심선이 맞는지 확인하며 치아 악궁의 크기를 측정하여 부족한 공간을 확인하고 발치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방사선 사진을 교정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골격의 크기와 앞으로 나온 정도 잇몸뼈의 위치 등을 파악하여 골격적으로 변해야 하는 양을 측정한다. 마지막으로 구강내 사진과 구강외 사진을 촬영하여 심미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고칠지를 확인한다.

▲ 교정치료 2단계 - 장치를 부착한 본격적인 교정치료

두 번째 단계에서는 교정장치를 붙이고 본격적인 교정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는 발치여부, 충치유무, 치아의 결손여부 등을 확인하여 충치치료는 먼저 시행을 하고 발치 교정이 결정되면 장치를 붙이면서 이를 뽑게 된다. 장치를 부착한 후엔 먼저 쓰러지고 틀어져 있는 치아를 세우고 가지런하게 치아를 배열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개인의 잇몸, 잇몸뼈, 치아뿌리길이, 구강상태 등을 고려해 적당한 교정력과 속도로 무리하지 않게 치아를 움직여 배열하는 것이다. 간혹, 잇몸상태, 치아길이, 잇몸뼈, 치아뿌리길이, 구강상태 등의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고 배열을 하게 되는 경우 치아의 뿌리가 짧아지거나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교정치료를 할 땐 개인차를 충분히 고려해서 치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4~6주 간격의 시간을 주게 된다.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겐 좀 답답한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교정치료에서 빨리빨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교정 장치를 붙이고 치아를 움직이면 처음에는 겹쳐져 있는 치아를 발치한 치아 부위로 정상 악궁에 맞추어 가지런하게 만들고 남은 발치 공간은 전체적으로 이동을 시켜 공간을 없애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얇은 철사를 넣어 치아가 워밍업을 하게 만드는데 아무리 얇은 철사를 넣어도 치아를 전체적으로 움직여야 하므로 이가 아프고 이가 약간 흔들리게 된다. 이게 적응이 되면 서서히 굵은 철사와 여러 가지 모양의 철사를 넣어서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움직이게 된다.

예를 들면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세워 놓은 뒤 물을 주고 빈 곳에 흙을 채우고 다져주지 않는다면 결국 다시 쓰러지게 되는 것처럼 치아도 움직이게 되면 잇몸이 새로운 자리를 잡고 잇몸뼈가 차올라올 때를 기다려주어야 한다. 우리의 몸은 신기하게도 시간만 준다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구강환경을 청결히 유지해주는 것과 교정력으로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어 치아에 무리를 주거나 장치를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치아배열을 가지런하게 한 후엔 치아와 치아 간에 공간을 없애주도록 당기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위아래 앞니 치아 정중선을 맞추고 어금니 교합을 맞추면 교정치료는 마무리가 된다. 이 마지막 단계에서 고무줄을 이용하기도 한다.

▲ 교정치료 3단계 - 교정된 치아의 유지관리

치아에 부착되어 있던 교정장치를 제거하고 교정된 치아를 고정하면서 유지하도록 유지관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리 몸은 적응도 잘하지만, 변화를 싫어한다. 그래서 교정된 치아들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힘이 강하다. 그러므로 교정된 치아를 고정하기 위해서 유지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치료과정을 통해 원하는 위치로 치아를 움직여서 교정했고, 남아있는 공간도 원래대로 없앤 후이기 때문에 이 새로운 위치로 치아를 고정하는 단계가 필요하며, 이것이 치아교정의 유지치료단계가 된다.

유지장치는 교합에 영향을 받지 않고 뿌리가 하나이며 뼈가 얇아 비교적 잘 움직이는 앞니부분은 고정성 유지장치를 치아 뒷면에 부착하고 음식을 씹어야 하고 뿌리가 앞니보다 튼튼한 어금니쪽은 전체적으로 감싸 고정해주는 가철성 유지장치를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교정치료기간만큼 중요한 것이 유지관리 기간이다. 교정된 치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다시 틀어지거나 움직이는 일이 없게 하도록 우리의 치아와 잇몸, 잇몸뼈가 고정되고 우리의 몸이 변화를 기억하게 되기까지 개인차가 있겠지만, 앞니에 붙여 놓은 철사는 5년, 가철성 장치는 1년~1년 반 정도 잘 유지해야 한다.

어린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재미로 와이어를 손으로 누르는 경우가 있어요. 또, 성인분들의 경우에도, 교합력이 세거나 식사시 섭취하는 음식물이 크기가 크면, 어금니쪽 와이어가 변형되기도 합니다.

치아는 교정력을 가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부적절하게 와이어가 변형될 경우, 치아도 부적절하게 이동을 하게 되어요. 그러면 다시 배열을 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1-2달 가량 기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정 기간에는 장치 탈락과 와이어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음식물이 브라켓 장치나 와이어에 힘을 가하지 않게, 부드럽거나 잘게 자른 형태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에 들어가는 배열 와이어는 보통 19x25 SS 인데요. 이 와이어가 들어가면, 1단계가 종료됨과 동시에 2단계가 시작합니다.

2단계 : 공간 폐쇄 및 구치부 관계의 개선

2단계는 발치교정을 하신 분이라면 발치 공간을 닫는 단계입니다.

그럼,

비발치 교정이면

2단계가 필요가 없을까요?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어요.

만약

교합이 좋고, 돌출입 개선이 필요없다면

2단계는 생략 가능합니다 :)

만약, 배열 완료시점에

좌우 어금니 교합이 I급 정상이고,

돌출입 개선이 필요 없다면,

2단계는 생략 가능해요. 바로 3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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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열이 끝난 상태에서 봤을 때,

*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양측 II급 또는 양측 III급 부정교합

* 비대칭이 있는 경우

한쪽은 II급, 다른 한쪽은 III급이거나

한쪽은 I급인데 다른 쪽이 II급 또는 III급인 경우

*비발치 돌출입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2단계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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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정교합 개선은 3단계 중 1,2,3단계 어디에서도 동시에 진행 가능해요. 1단계 배열 중에도 스크류나 고무줄 등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저도 배열 단계(1단계)에서 고무줄과 스크류로 동시에 교합 개선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1. 교합 개선을 위한 전체 치열의 전후방 이동

2. 돌출입 개선을 위한 전체 치열의 후방 이동은

단단한 와이어가 아니면, 이동 도중에 치아 배열이 틀어질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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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등도 이상의 II급이나 III급 부정교합, 돌출입 개선가장 굵고 단단한 와이어 상에서 본격적으로 뒤로 밀거나 앞으로 당기는 등, 구치부 관계의 개선을 위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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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급 부정교합의 개선 모습. 마지막 단계 와이어 상에서 전체 치열의 후방이동을 해야 치아 배열이 틀어지지 않아요.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교정 치료의 tool 은 바로 미니 스크류에요.

그럼, 교정 의사는

미니 스크류가 필요한 것을

언제 알 수 있을까요?

바로 진단 단계에서 부터 알 수 있습니다.

그저 필요 여부만 아는 것이 아니라, 몇개가 어디에 필요한지도 진단 단계에서 정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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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위 전체를 뒤로 밀거면 : 위에 두개

아래 전체를 뒤로 밀거면: 아래에 두개

위의 한쪽전체만 뒤로 밀거면 : 위에 한개

아래 한쪽전체만 앞으로 밀거면 : 아래 한개

처럼요.

경도에서 중등도의 부정교합은 고무줄을 잘 끼면 스크류를 심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일단, 고무줄 사용을 독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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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조도가 좋지 않을 경우 어디에 몇 개의 스크류를 심을 수 있다는 것은 말씀드려요.

스크류가 필요없는 줄 알았다가 갑자기 심는다고 하시면 환자분 입장에서도 당황스럽기 때문이죠.

또, 스크류를 심지 않기 위해 고무줄을 잘 걸어주실 수도 있고요. ;)

그래서, 진단할 때

스크류를 어디에 몇 개 심어야 한다.

일단 고무줄로 개선하려고 하겠지만, 어디에 몇 개 스크류 가능성이 있다

등의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일단, 진단시 스크류를 심는다는 얘기를 들으신다면, 칼슘, 비타민 D, 마그네슘을 미리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스크류 주의사항에 대해 궁금하시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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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용 미니스크류 식립 전후 주의사항 : 금연, 칼슘,헥사메딘 치실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김예진입니다. 오늘은, 교정치료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니스크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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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마무리

2단계에서 구치부 관계, 즉 교합까지 잘 맞췄다면 3단계는 왜 필요할까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때는 보통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촬영합니다. 치근(치아 뿌리)이 서로 평행한지 보기 위해서죠. 뿐만 아니라,

마무리 단계에서 조절해야 하는 것들은

1) 치근의 평행, 치아 높이 맞추기

2) 인아웃, 토크 조절

3) 정중앙 맞추기, 교합의 정착(settling)

4) 수직적 관계의 개선

개방교합 또는 과개교합

5) 치아 모양 다듬기, shovel grinding

등이 있습니다.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


1) 치근의 평행, 높이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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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 치근의 평행을 확인하기 위해,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촬영합니다. 브라켓 포지셔닝이 잘 되었다면, 고칠 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살짝 살짝 조정해줘야 하는데요.

사진에서 파란색 화살표를 보시면, 치근의 평행이 다른 치아와 평행하지 않고, 노란색 선그은 부분(왼쪽 아래 어금니 사이. L이라고 써있는 쪽이 왼쪽이에요.)은 높이도 살짝 다른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을 직접 와이어에서 벤딩을 해서 맞춰주는 것이 마무리 단계 중 1차적인 조정입니다.

위아래 송곳니는 원래 약간 쓰러진 각도가 정상이라 여기서는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에 쓰는 와이어는?

마무리 와이어는 016이나 018 SS등 단면이 둥근 SS 형태를 쓰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17x25 TMA를 많이 써요.

저도 마무리 단계에서는 17x25 TMA 를 가장 많이 쓰고, 개방교합이나, 스크류 식립을 원치 않는 분들에서는 MEAW(묘) 와이어를 사용합니다.

17x25 TMA 같은 경우, 각형 철사라서 토크 등 3차원적인 조정도 가능하고, NiTi와 SS의 중간 성질을 가져서 마무리 조정 및 교합의 정착에 모두 적합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이렇게 좋은 만큼 TMA는 다른 와이어에 비해 상당히 고가의 와이어입니다.

또한, 17x25 TMA는 브라켓에 꽉 끼는 마지막 단계의 배열 철사보다 약간 가늘고, 씹을 수록 교합 정착(settling)을 도와주는 특수한 성질을 가져서, 치아들끼리 서로 긴밀하게 맞아들어가는 settling 효과를 유도할 수 있어요.

2) 인아웃, 토크 조절

인아웃 조절은 치아를 치열궁 안이나 밖으로 이동시켜 주변 치아와 절단면이나 중심구를 맞춰주는 것

토크 조절은 치아가 앞니는 앞뒤로, 어금니는 안팎으로 쓰러진 기울기를 조절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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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찾아 보시겠어요?

보통, 환자분들은 거울로 앞니만 보시는 경우가 많아서 준비해 봤습니다. 오른쪽 작은 어금니와 큰어금니 사이 공간은 메꿔진다고 가정하고요! ;)


찾으셨나요? :)

제가 말씀드릴 것들을 찾으신 분들은 교정의사가 아니라면, 교정 전공하셔야 하는 분들이에요! ;)

먼저, 좌우 어금니 기울기가 대칭이 아닙니다.

치아의 인아웃과 토크가 맞지 않기 때문인데요.

상악 어금니들의 인아웃과 토크는, 상악 치아에 하악이 닿기 때문에, 하악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정교하게 조절해야 해요. 치열에 의해 비롯되는 비대칭도 이 과정에서 약간 개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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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화살표처럼 치아의 토크를 안쪽으로 쓰러뜨리는 한편, 노란색 화살표처럼 인아웃을 조정해 주는 것도 마무리 과정의 일부입니다.

오른쪽 앞니가 회전된 것도 고쳐주고요.

토크에 대한 케이스 하나 더 볼게요!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처음에 이렇게 안쪽으로 많이 들어간 덧니가 있는 경우, 머리만 끌어 당겨 맞추게 되면 뿌리의 경사가 고쳐지지 않아서, 배열이 된 후에도 토크가 안 맞는데요.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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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네모 안을 보면, 가운데 두 치아는 안쪽 면이 거의 안 보이고, 그 양쪽 치아들은 안쪽 면이 많이 보이죠? 이게 바로 토크 차이 때문이에요.

(우) 마무리 단계에서는, 이렇게 뿌리의 토크까지 조정해 줘야 재발도 최대한 방지할 수 있어요.

사실, 뿌리를 조정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다려주셔야 완벽히 조정할 수 있긴 합니다.

그게 어려워요. ㅎㅎ 완벽히 고치는 건 할 수 있는데, 머리가 안 움직이고 뿌리만 움직이며 3-4개월을 보내면, 환자분들이 기다려주지 않으시죠. 그래서, 뿌리 토크 조정이 필요하면, 브라켓 부착부터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위 앞니의 심한 덧니는 브라켓을 거꾸로 붙여 내장된 토크를 반대로 적용하기도 해요.) 이것도 여기서 다루지는 않을게요. 다 말씀드리려면 너무 방대해져서요;

3) 정중앙 맞추기, 교합의 정착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이전에 포스팅 했던 적이 있는 케이스에요. finishing 단계만 다시 보여드릴게요.

위는 정중앙이 아직 완벽하게 맞지 않고, 좌우 교합도 덜 긴밀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MEAW 라는 와이어를 넣고, 고무줄로 교합을 정착시키면서 아래처럼 교합도 긴밀해지고 정중앙도 더 안정적으로 맞아졌습니다.

이런 과정도 마무리 과정에 해당해요.

4) 수직적 관계의 개선

개방교합, 과개교합

아래 케이스는 개방 교합인데요.

이 케이스 같은 경우, 개방교합을 닫는 데 숨겨진 복잡한 설계가 있어요.

글씨 부분은 궁금하신 분만 보세요.

교정 전공하신 분들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교정용 와이어에는 LDR(Load Deflection Rate)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일정한 변형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힘이라는 개념인데요.

교정은 약하고 지속적인 힘이 가장 좋은데, LDR이 너무 큰 와이어의 경우 치아에 과도한 힘을 적용하고, 치아가 조금만 움직여도 힘이 확 줄어버리기 때문에, LDR이 작은 와이어가 교정에 적합하답니다.

아래 케이스에 쓰인 MEAW라는 와이어(고리가 많은 와이어에요)는 LDR이 낮은 대표적인 형태인데요.

MEAW는 서울대치대를 졸업하시고, 미국으로 건너가, Tufts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셨던 故김영호 교수님께서 개방교합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창안하신 기법으로, 지금은 모든 부정교합 치료에 적용되고 있어요.

개방교합을 닫을 때, 무조건 위아래에 MEAW를 넣어서 닫는 게 아니라 환자의 얼굴과 조화롭기 위해 상하악 중 어떤 부분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보고 MEAW를 넣어야 해요.

아래의 경우, 환자의 얼굴에서 윗니는 입술과의 관계에서 좋은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하악치열에 먼저 MEAW를 넣은 모습이에요.

위는 LDR이 다소 높은 SS 와이어 입니다.

또, 위가 각형이 아니라 라운드인 이유는, Class III elastic 때문인데요.

각형 와이어에서 장기간 Class III elastic을 사용할 경우, 상악 전치의 토크가 너무 labioversion(전방 경사) 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torque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상악에 round wire를 쓰는 것이 좋아요. 016 SS 나 018 SS 를 쓰면 됩니다.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상악은 016 SS , 하악은 MEAW 를 넣어 Short class III elastic을 씁니다.

이때, 하악 MEAW에는 tipback이 꼭 들어가 있어야해요. 어금니가 직립, 압하되면서 전치부가 정출되도록요.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어느정도 하악 전치가 올라온 뒤에는,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위에도 MEAW를 넣고 settling을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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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OB(앞니가 맞물리는 정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네요.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안정된 느낌이죠? :)

다행히 환자분께서 고무줄을 잘 껴주셔서 소구치 발치나 스크류 없이 심한 개방교합을 잘 고칠 수 있었던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수직적인 관계의 개선을 하는 것도 마무리 단계에 포함됩니다.

자, 1)~4)까지가 모두 완료됐다면, 이제 장치를 뗄 준비를 시작합니다.

5) 치아모양 다듬기

esthetic grinding/ shovel grinding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치아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경우,

언제 다듬어 주는 게 좋을까요?

치축이 먼저 개선된 다음에 치아를 가장 마지막에 가는 게 좋겠죠?

물론 가능하면 안 가는 게 가장 좋겠지만요.

엑스레이로 앞니의 치축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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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축과 치아 모양이 어울리지 않는 것, 보이시나요?

치축을 길게 표시한 뒤, 거기에 90도로 짧은 선을 그어보면, 선 아래에 치아 모양이 사선으로 더 보이죠?

만약, 치아 모양을 성형한다면, 이 부분을 갈아주면 됩니다.

이 치아 같은 경우,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Barrel 형태의 치아모양인데다가 길이도 긴 편이라서, 끝 부분을 갈아준다면, 더욱 이상적인 치아 모양이 될 수 있어요.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빨간 화살표 부분의 치아를 약간 갈아줄 수 있어요.

하지만, 치아는 한 번 갈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눈에 거슬린다고 해도, 치축이 다 맞춰질 때까지는 갈지 않아요. 다 맞춘 뒤, 엑스레이를 다시 찍어서, 정상적인 배열임을 확인 한 후에, 주변치아와 조화를 이루도록 치아 성형을 해야 하죠.

저는 마무리 단계가 보통

1. TMA bending

인아웃, 토크, 티핑 조절, 고무줄 착용

2. 고칠 부분 체크 및 더 조절, 고무줄 착용

3. 고칠 부분 체크 및 더 조절, 고무줄 착용

4. 더이상 고칠 게 없으면,

shovel gr & esthetic gr

고정성 유지장치 본뜨기

5. 고정성 유지장치 부착 , 고무줄 착용

6. 장치 제거

이런식으로 정해져 있는데요.

여기서 4번째에 치아성형(esthetic gr)을 하고, 그 때 shovel도 같이 갈아줍니다.

shovel 이란 치아 안쪽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말하는데요.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사진에서 앞니 쪽을 보시면, shovel 이 발달해서 유지장치가 볼록 튀어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 케이스는 shovel이 많이 발달해서, shovel grinding 을 했는데도 이정도로 튀어나온 거에요.

이런 경우, 튀어나온 부분을 안 갈고 유지장치를 만들면, 더 튀어 나오겠죠?

교정 마지막 단계 - gyojeong majimag dangye

어느정도 shovel을 갈고 나서 유지장치를 만들면, 안쪽에 부착한 유지장치가 훨씬 부드럽게 진행이 되서, 음식도 덜 끼고, 불편감도 덜하게 되요. 걸리는 부분이 줄어드니, 유지장치가 탈락할 확률도 더 적고요.

치아교정 몇살?

보통 일반적인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오는 시기인 남자 12-13세, 여자 11-12세 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 이지만 턱뼈의 성장을 정상적으로 유도해야 하는 골격성 부정교합이거나 유치 어금니(Primary Molar)를 조기에 뺀 경우에는 7세 -10 세에 조기 치료해야 한다.

돌출입 교정 몇년?

돌출입 치아교정기간은 그러나 생각처럼 길지 않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6개월에서 1년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돌출입 교정치료시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경우에 따라 단축될 수도 있고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교정 유지장치 몇년?

여러 연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최소 3년~5년 정도까지는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정도는 해 줘야 치아들이 원래 있던 자리를 거의 잊고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고집도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